박 대통령, “통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담화문 발표에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경제혁신 3개년계획 담화문 발표에서 ;통일준비위원회; 발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저는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통일준비위원회; 발족에 대해 발표하며 위원회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이곳(통일준비위원회)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이라며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이 제시한 ;통일준비위원회의; 역할은 크게 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과 통일 대비한 구체적 준비로 나눌 수 있다.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에 각계 각층을 참여시키고 폭 넓게 여론을 수렴할 것임을 밝혔다. 통일분야 민간 전문가는 물론이고 시민단체까지 아우르는 통일준비위원회는 공개적인 논의를 통일에 대한 인식을 통합하게 된다. 이를 통해 69년 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분단되어 있는 남북한 인식의 간격을 좁히고 한국에서 세대별 통일에 대한 열망의 온도차를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박근혜 대통령은 25일 ;통일준비위원회;가 국민 공감대 확산과 통일 대비한 구체적 준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청와대)통일준비위원회의 다른 주요 역할인 ;구체적 준비;에 대해 박 대통령은 독일을 예로 들며 통일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한국)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도 오래 전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서 성공적인 통일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에 대해 ;민간단체, NGO 할 것 없이 필요하면 외국 NGO까지도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한국이) 준비를 많이 해야 되겠다;며 ;정말 깊은 연구와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또 그만큼 노력을 했을 때 시행착오를 덜 겪으면서 정말 통일이 남북 모두의 국민에게 축복이 되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고 강조했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