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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축구대표팀, 아쉽지만 잘 했다

    한국축구대표팀, 아쉽지만 잘 했다

    ▲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린 31일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손홍민이 환호하며 ;붉은악마;들이 모여있는 응원석으로 뛰어가고 있다.55년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호주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호주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한국은 전반전 중반까지 경기 흐름을 주도했으나 45분 호주 미드필더 마시모 루옹고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번 대회 첫 실점이었다.후반전에 들어 한국팀은 만회골을 위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호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도 팬들도 55년 만에 잡은 아시아 정상의 자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그 노력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실을 맺었다.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손홍민이 호주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손홍민의 골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우승을 향한 불씨를 살린 한국이었지만 연장 전반 15분 호주 미드필더 제임스 트로이시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결승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골키퍼 김진현이 토미 유리치의 크로스를 쳐냈지만 트로이시가 바로 밀어 넣었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었다.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지난 1976년, 1980년, 1988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준우승을 거뒀다.▲ 31일 아쉽게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놓치고 눈물을 흘리는 손홍민을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안아주며 격려하고 있다.한국대표팀의 올리 슈틸리케 감독은 ;대회 전에 우승을 할 거라고 확신하면서 약속을 드린 적은 없었지만 그것은 대회를 치르면서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이 큰 자부심을 가지고 나라를 대표하면서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펼쳐 보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2015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이 31일 경기를 마치고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올리고 있다.아시안컵 역사상 34세 190일로 최고령 출전기록에 이름을 올린 차두리는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치루고 난 소감에 대해 ;한국축구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져 주시고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 드린다;며 ;그걸 선수들이 느꼈기 때문에 운동장 안에서 어제와 같은 굉장한 힘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대표팀에서 더 이상 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지만 여기 있는 후배들에게 꼭 똑같은 응원과 성원을 많이 보내주셔서 다음 시합, 다음 대회에 나가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고 성원해 주세요;라며 웃었다.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사진 : 연합뉴스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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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을 금빛으로 달리다, ‘서해금빛열차’ 개통

    서해안을 금빛으로 달리다, ‘서해금빛열차’ 개통

    ▲ 서해안 7개 지역을 달리는 ;서해금빛열차;가 군산역을 출발해 금강하구둑을 지나고 있다.금빛으로 물들인 관광열차가 서해안을 따라 힘차게 달린다.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충청남도 아산, 예산, 홍성, 대천, 장항을 거쳐 전라북도 군산과 익산 등 서해안 7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가 오는 5일 정식 운행된다.▲ 5일 정식운행에 앞서 ;서해금빛열차;가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서해금빛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를 비롯해 객차 5량 등 총 7량으로 운행된다. 1,2,4호차 일반객실은 바다의 푸른 이미지로 열차 내부를 꾸몄다.이 열차의 야심작은 3,5호차에 있다. 여행객들이 더욱 즐거운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온돌마루가 깔린 객실부터 족욕기가 설치된 휴식공간까지 준비되어 있다.▲ 서해금빛열차 안에 마련된 온돌마루실.▲ 차창 밖 풍경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서해금빛열차 ;족욕카페;▲ 바다의 푸른 이미지로 꾸며진 서해금빛열차의 일반객실.5호차 1량 전체 바닥을 따뜻한 온돌과 편백나무로 만든 실내등, 창살로 꾸며져 마치 한옥을 열차로 옮긴 듯한 온돌마루 객실은 좌석 대신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온돌마루실은 1실 당 3~6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9실이 운영된다.;족욕카페;는 차와 간식을 즐기며 달리는 열차 안에서 차창 밖 풍경을 보며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습식 족욕과 건식 족욕을 선택할 수 있다. 총 8개가 운영되며, 카페실에서 이용권(습식 5,000원/건식 4,000원)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의 온돌마루실에서 한 승객이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고 있다.▲ 국립생태원의 관계자가 달리는 서해금빛열차 안에서 승객들에게 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열차 안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다양하다. 3호차 카페실에서는 매주 목, 금요일 개그맨들의 특별공연, 금요일에는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생태프로그램을 비롯해 무료 마사지,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천혜의 해양생태와 찬란한 역사문화의 보고인 서해안을 하나로 묶는 서해금빛열차를 완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기차 여행 자체가 지친 심신의 치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열차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달리는 서해금빛열차 안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이 다른 승객들과 온돌마루실을 체험하며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서해금빛열차는 용산~익산 간 1일 1회 왕복하며, 3월까지는 목~일요일 사이만 운행하며 이후로는 하루 한 차례씩 운행될 예정이다.2만7천원대로 편도 승차권부터 4만~15만원 대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요금으로 구성돼 있다. 온돌마루실은 1실당 추가요금 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letskorail.com▲ 서해금빛열차 노선도.▲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원들이 열차의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중간)과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9일 열린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서해금빛열차 MOU체결을 하고 있다.▲ 서해금빛열차 승무원들이 29일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출무신고를 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29일 서해금빛열차 개통식에서 승무원 출무신고를 받고 있다.▲ 서해금빛열차 승무원들이 29일 개통식에서 열차 앞에 서서 화이팅을 외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취재협조 코레일jiae5853@korea.kr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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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장관, 한반도 통일 중요성 강조

    윤병세 장관, 한반도 통일 중요성 강조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중인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한국의 통일정책 설명과 함께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계기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22일 윤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메시지에 이어 ;하나의 한국, 하나된 한국의 밤으로의 여정(Journey to One Korea, One Korea Night);이란 주제로 한국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을 했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계기 '한국의 밤'가 열린 2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윤 장관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은 지난 70년간 너무나 큰 비용을 지불해 왔다"며 "이산가족들의 고통을 포함한 인도주의적 비용,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유린 상황, 북한의 핵무기 및 장거리 미사일 개발로 인한 불안정과 긴장 고조 등이 그러한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통일 한국은 평화의 전령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북한의 핵무기가, 그리고 장거리 미사일이 국제사회를 겨냥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한반도 신뢰 구축과 긴장 완화 과정에서의 장애물들을 없애 나가야 한다"며 "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박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비핵화가 반드시 대화의 전제 조건은 아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평화통일을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통일의 경제적인 혜택에 대해 윤 장관은 "한반도 통일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국의 동북지방에는 발전의 전환점을, 일본에는 새로운 시장을, 러시아 극동지방 개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앨런 콘(Alan D. Cohn) 미국 국토안보부 차관, 제이콥 프렌켈(Jacob Frenkel) JP모건 회장, 토니 페르난데즈(Tony F. Fernandes) 에어아시아 회장, 존 피스(John Peace) 스탠더드차타드 회장 등 42개국 5백여명이 참석했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패널토론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와 함께 윤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프랑스 외교장관, 타마르 베루차쉬빌리(Tamar Beruchashivili) 조지아 외교장관, 파블로 클림킨(Pavlo Klimkin) 우크라이나 외교장관,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 인권최고대표, 안토니오 구테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난민최고대표, 필립 뢰즐러(Phillipp Roelsler) 세계경제포럼 총괄이사 등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상호 협력방안 및 관심사항에 관해 협의하고 한국의 통일정책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jun2@korea.kr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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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과 사람이 좋아요"

    "산과 사람이 좋아요"

    "산이 좋고 함께 하는 사람도 좋았어요.김영미 씨가 산악인이 된 이유에 대해 웃으며 답했다.산 얘기만 나오면 미소를 숨기지 않는 그는 영하 40도의 혹한과 산소가 희박한 해발 몇 천 미터의 고통도 이겨냈다. 20대였던 지난 2008년 7대륙 최고봉 등정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산악인은 고(故) 박영석, 허영호, 오은선, 김홍빈 등 몇 명 되지 않는다.김영미 씨는 ;산에 올라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아래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되는데 산은 이런 식으로 늘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아요;라며 산을 자신의 삶에 대한 스승이라고 밝혔다. ▲ 김영미 씨는 2008년 만28세의 나이로 7대륙 최고봉 등정기록을 세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해에는 뉴라시아 원정대 여성대원으로 15,000km를 자전거로 완주했다.김 씨는 등산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산악스키, 사이클도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서울에 이르는 15,000km의 뉴라시아 코스를 자전거로 완주하기도 했다. 그는 ;자전거, 스키를 하는 것은 모두 산을 더 잘 타기 위한 훈련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미 씨는 ;산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신이 난다;며 환하게 웃는다.하지만 힘들고 위험한 등산을 왜 하는 걸까? 김영미 씨도 등반에는 늘 위험이 따른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집중력이나 체력이 떨어져 발을 헛디디기라도 하는 순간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함께 원정을 떠나 가깝게 지냈던 동료가 생사를 달리한 것을 목격하고 오래 방황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등반이 가져다 주는 위험성과 아픔에 굴하지 않는 그는 ;앞으로 가고 싶은 산이 너무 많다;며 ;조금 더 오래, 더 많은 산을 잘 오르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미 씨는 ;중요한 것은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에 가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며 등반 그리고 산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김영미 씨를 만나 15년째 이어지는 산과의 인연, 등산 에피소드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지난해 유일한 여성대원으로 뉴라시아 1만5,000km를 석 달간 자전거로 완주했다.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그리고 어떻게 이겨냈나?여자라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은 함께 하는 사람과의 문제이므로 서로 의견이 다르거나 갈등이 있으면 어려울 수 있지만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면 풀린다. 그 동안 늘 높은 산을 위로만 오르다가 뉴라시아 원정을 할 때는 평지를 자전거로 가야 했던 점이 개인적으로 다르게 느껴졌다.- 에너지의 원천은?사람과의 관계다. 2008년에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며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완등하고 돌아왔을 때의 일이다. 한국에 돌아오니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 친지들이 손을 잡고 뺨을 만지며 포옹했다. 그 체온과 따스함을 느끼며;이걸 느끼기 위해 먼 길을 다녀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언제 처음 등산을 시작하셨나? 등산을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고등학교까지 유년시절을 용평에서 살며 산은 자연스러운 삶의 터전이자 놀이터였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 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심장이 뛰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나 생각해봤다. 내 대답은 산이었다. 산은 삶을 깨닫는 도구이자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가장 인상에 남는 산을 꼽는다면?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등반 코스는 언제 어디였으며 그 이유는?파키스탄에 해발 8035미터의 가셔브롬 2봉이 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이다. 같은 산을 4번이나 가는 것은 드문 일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산행 때는 훈련이 부족해서 중간에 내려왔다. 세 번째 갔을 때는 고미영 씨가 8천 미터 14좌를 오르다가 낭가파르밧 등반 후 추락사하셨다. 우린 철수했다. 네 번째 갔을 때는 먼저 산을 오른 대만팀이 구조요청을 해서 이들을 구해 안전하게 내려왔다. 정상을 못 오른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산을 오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인가?2~3년 전 히말라야의 암푸1봉(해발 6840미터)에 올랐을 때 산을 오르다가 큰 호수를 발견했다. 높은 산에 그런 평화로운 호수가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웠다. 등반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돌아왔을 때 안도감이 물밀 듯 밀려와서 힘이 다 빠지는 것 같았다. 산에 오르면 서로 긴장하고 말이 없어지는데 그제서야 표정이 풀리고 서로 웃을 수 있었다.- 등산을 고되고 힘들게, 위험하게 보는 이들도 있다. 그럼에도 산에 오르는 이유는?산에는 특별한 기운이 있는 것 같다. 기록과 정복의 개념으로 산을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 산은 들어가서 느끼고 돌아오는 것이다. 산에 가서 정상에 오르면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발견한다. 사람들도 그 이유 때문에 산에 가는 것이 아닐까.- 본인이 생각하는 등산의 매력이란?산을 오르는 것은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정신력, 체력, 날씨, 장비 등 모든 것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 산악부에서는 ;청빈;과 ;겸허;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았다. 산 앞에서 교만하지 않고 스스로를 낮추라는 뜻이다. 산에 오르면 자연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의 등산 애호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산악 코스가 있다면?서울에서는 북한산이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설악산을 추천하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속초의 국립산악박물관도 함께 가볼 수 있다. 더 여유가 된다면 한라산도 권하고 싶다.-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처음 산을 가르쳐준 대학 산악부 선배님들이다. 스승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선배들과 같이 땀 흘리고 산을 오른 일들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기억이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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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해요

    한국문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험해요

    한국문화를 쓰고, 그리고, 빚고, 칠하고, 새기는 체험행사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국립중앙박물관이 주한 외국인, 한국어학당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한국의 문화를 느끼다!; 프로그램 첫 날인 28일 180여명의 주한 외국인들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한국을 빚다;와 ;한국을 새기다;라는 소주제로 각각 분청사기 빚기와 전각기법으로 한국 인장을 새기는 체험에는 한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한국어학당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국의 문화를 느끼다; 행사가 열린 28일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재학생들이 한국전통인장 만들기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이는 주한 외교관 가족, 유학생을 포함한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50회 이상의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우수연 학예사는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은 딱딱한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직접 체험하기를 원한다"며 ;직접 체험을 하고 박물관을 둘러보면 한 층 더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한국을 새기다; 프로그램 참가자가 전각기법으로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재학생들이 인장을 새기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인장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웨이유디(Wei Yudi) 씨는 "(인장을)직접 만들어보니 힘들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했다"며 "지난해에는 사물놀이를 배웠다"고 밝혔다.;한국을 빚다;에 참가한 엘레나 포포바(Elena Popova, 러시아) 씨는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만들어 놓으면 보기도 좋고 직접 만든 도자기를 친구나 부모님에게 선물로 주면 (나의) 따뜻한 정성을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국제대학원에 재학중인 엘레나 포포바 씨(왼쪽)가 28일 ;한국의 문화를 느끼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자기를 빚고 있다.▲ ;한국을 빚다; 프로그램 참석자가 하트모양의 도자기를 빚고 있다.한반도 국제대학원 재학생들을 인솔한 이미란 씨는 "문화체험으로 도자기 만들기가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좋아서 선택했다"며 "아직 (학생들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한국문화 체험을 좋아한다"고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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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도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도서관

    ;각종 놀이기구, 뛰노는 아이들, 수유실;, ;건물전체에 깔린 WiFi망, 디지털룸;, ;무상 인문교양;실용기술 강의, 영화상영.;위에 열거한 현상들은 개별시설이 아닌 하나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들이다.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불과 십수년전만해도 도서관은 말 그대로 종이책을 읽고, 시험공부를 하는 시설이었다. 또한 도시와 농촌, 서울과 지방의 격차는 극심했다. 책을 빌리기 위해 수십리길을 걷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얘기는 흔히 들을 수 있는 추억담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산업화가 성숙화되면서 급속한 경제발전, 그리고 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의 진화는 도시와 농촌지역의 정보격차를 급속도로 좁히고 있다.최근 코리아넷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의 청운문학도서관을 비롯, 내륙지역인 충청북도 증평군의 증평군립도서관, 한강과 소백산맥으로 둘러싸인 충청북도 단양의 단양다누리도서관(Danyang Danuri Library),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 밀집 주거지역인 관악구의 유비쿼터스(U) 도서관 4곳을 직접 방문했다.단순히 책을 읽는 독서공간이 아니라 디지털 정보제공, 영화상영관, 교양, 실용 강좌 등 시민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이 변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 도서관이 865개(2013년 12월 기준)에 이르는 대한민국 공공도서관을 대표한다고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나아가는 방향은 분명했다. ▲ 충청북도 단양의 다누리도서관. 외국인 이주자를 배려한 다문화 도서 공간 등이 눈길을 끈다.먼저 방문한 곳은 충청북도 단양의 다누리도서관.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이 도서관은 강을 가로지는 아치형 다리와 맑은 강물이 조화를 이루는 조망이 일품이다. 신간도서, 일반도서, 간행물 등을 물론 다문화자료실, 수유실, 디지털자료실, 공부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 도서관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북가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에게 권장 도서 5권이 담긴 북가방을 대출해주는 것. 이 도서관은 올 하반기엔 희망하는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양다누리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자원활동가 8명이 지역 내 유아들을 찾아 책을 직접 읽어주는 서비스를 해주고 호응을 얻고 있다. 독서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취약계층들에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청운문학도서관. 시, 소설 등 문학도서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 중심의 인왕산 아래에 자리잡은 청운문학도서관. 지난해 11월 개관한 이 도서관은 전통한옥으로 지어져 주변의 바위산인 인왕산, 북악산에 둘러싸여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서가에는 시, 소설, 수필 등 문학 도서 위주로 구비돼 있다. 지상 1층에는 작품발표회와 토론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2개의 집필 창작실, 지하 1층에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 회의실, 카페, 전시실이 자리잡고 있다. 도서관 주변은 윤동주문학관, 서울성곽, 청와대, 다양한 카페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잠시 들러 편안히 독서하며 정신을 재충전하기엔 그만이다.충청북도 증평군은 1개읍(증평읍)과 1개면(도안면)으로 이뤄진 81.8㎢, 인구 3만4천여명의 작은 지역이다. 경상북도 울릉군(72.8㎢)에 이어 두 번째로 작다. 지난해 4월 설치된 증평군립도서관은 최첨단의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문의 판형 그대로를 읽을 수 있는 디지털신문 스크린이 제공되고 열람실마다 공기정화기가 배치돼 쾌적한 독서를 돕고 있다. 다목적 공간에선 매주 최신 영화들이 무상으로 상영된다. 개관된 지 8개월만에 연인원 20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군 인구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도서관 직원인 유재문 주무관은 ;(이같은 이용객 증가요인은)인근 지역인 음성, 진천, 괴산, 청주 등에도 복합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어, 실용생활 강의 등 평생학습서비스 제공 등에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충청북도의 증평군립도서관. 유아자료실에서 평생학습강의실, 다목적공간에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합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의 관악구는 인구 54만의 전형적인 서민생활 지역이다. 무려 43개의 도서관이 있다. 대형건물이 아닌 전철역 주변, 주민자치센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편리함을 주고 있다. 주민자치센터에 있는 기존의 작은 문고공간을 확대 또는 리모델링하여 작은 도서관으로 개조했다. 심지어는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만들기도 했다. 그만큼 설치비용이 들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 구청의 1층 일부를 개조하여 설치한 관악구청 도서관. 좁은 공간에 하루 1천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여 책을 읽는다.시민이 찾아오는 도서관이 아닌 시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로 발상의 전환을 했다. 스마트폰에 깔린 도서관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을 하면 승합차가 직접 배달해준다. 반납신청도 마찬가지다. 여유있는 사람이 찾는 도서관이란 통념은 여지없이 깨진다. 이곳에선 구두미화원, 배달원 등도 생활의 현장에서 손쉽게 책을 주문하여 읽는 일은 흔하게 목격되고 있다. ▲ 서울 관악구 도림천변의 작은도서관(사진 위).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설치했다. ;용 나는 작은 도서관;이란 이름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한국 속담에서 따온 것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으로 성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서울 관악구 도림천변의 작은도서관(사진 위).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설치했다. ;용 나는 작은 도서관;이란 이름은 ;개천에서 용 난다;는 한국 속담에서 따온 것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으로 성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렇듯 한국 사회는 도서관에 대해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지역사회 평생 학습기관으로서 국가지식 경쟁력을 높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미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제1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09;2013년)을 마치고 현재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년)을 실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확대 △지식정보 취약계층 서비스 강화 △ 교육ㆍ학습 및 학술연구정보 지원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두고 ;행복한 삶과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 구현에 힘쓰고 있다. 올해 정부는 7천5백83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도서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글 위택환 코리아넷기자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전한코리아넷 기자, 관악구청whan23@korea.kr관련 링크단양다누리도서관 : https://www.danuri.go.kr/lib/증평군립도서관:http://lib.jp.go.kr/종로愛書작은도서관 :http://lib.jongno.go.kr/관악구통합도서관 :http://lib.gwanak.go.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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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년간 이어온 한국 우유 브랜드 ‘서울우유’

    79년간 이어온 한국 우유 브랜드 ‘서울우유’

    한국에서 우유는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동명성왕, BC58~BC19)이 말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삼국유사에는 ;용이 소 먹이는 사람이 되어 왕에게 유락(乳酪)을 바쳤다;라는 문헌기록이 남겨져 있을 정도로 오래 되었다.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우유를 음용한 기록은 적지 않게 남아 있지만 왕실과 귀족에게만 허락되었던 특별한 음식이었다.우유가 대중에게 가까이 가게 된 것은 ;서울우유;의 전신인 경성우유동업조합이 193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되면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945년 9월 ;서울우유동업조합;으로 개칭한 서울우유는 1962년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법인등기를 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일정 기준을 통과한 낙농인들로 구성된 조합은 원유생산자가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 접하게 되는 만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 오고 있다.▲ 한국에서 79년의 역사를 이어온 서울우유는 칼로리가 낮은 저지방 우유, 목장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우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지난 79년간 신선한 우유를 가정에 전하겠다는 일관된 여정에서 이탈한 적이 없다.매달 최소 2회 이상의 정기 검사를 통해 1급A 원유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착유에서 집유, 살균, 검사, 생산, 배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과 단계별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우유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위생관리시스템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시스템(HACCP)'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젖소의 전문 주치의 '밀크마스터(Milk Master)'는 젖소의 건강한 생활과 원유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유의 신선함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우유는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안전먹거리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국 동부 연안지역인 칭다오, 베이징, 상하이, 대련, 연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출된 서울우유는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200ml 기준 4만개가 수출됐다.▲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과일맛, 초콜릿, 커피맛이 첨가된 가공우유.서울우유는 다양한 가공우유를 선보이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딸기, 초콜릿, 커피 등 다양한 맛이 첨가된 가공우유와 건강을 위한 ;검은콩우유; 등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소비자를 위한 노력은 제품개발에서만 그치지 않았다. 한국에서 거의 모든 제품을 가정으로 배달하는 서울우유는 과거 많은 아파트와 빌라의 문에 우유구멍이 있는 문이 설치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서울우유는 제품의 외관과 용기에 대한 연구와 변화도 끊임없이 이어 왔다. 조합을 설립하며 사용했던 유리병에 이어 1970년대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플라스틱에 가공우유를 담았다. 1980년대에 이르러 무균충전 포장용기(aseptic package)에 우유를 담았고 1990년대부터 서울우유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카톤팩과 손잡이가 달린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2000년을 넘어서면서 이물질 차단의 효과를 극대화한 투명 페트병이 도입됐으며 용기 내부에 은박을 입혀 멸균 효과를 높이는 디자인이 추가돼 5일 이상 유통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제주감귤, 포도, 사과 등 다양한 과일 맛이 첨가된 '아침에주스'.우유 및 가공우유 외에도 요구르트, 치즈, 버터, 분유, 주스 등 다양한 유가공제품과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서울우유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 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슬람 국가에 대한 수출도 준비 중이다.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slee27@korea.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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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콘텐츠의 소통•통합 효과 실감했어요"

    "문화콘텐츠의 소통•통합 효과 실감했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세대간 소통과 사회통합 기여를 하는 좋은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올해 첫 '문화의 날'을 맞은 28일 영화 ;국제시장;을 영화계 관계자,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이산가족 등과 함께 관람했다.박 대통령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황정민, 배우 김윤진을 포함한 영화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감동적인 장면이 많다고 해서 손수건을 아주 준비해왔다"며 ;좋은 문화콘텐츠는 사회통합에도 이렇게 도움을 주고 기여를 하는구나 하는 걸 국제시장을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세대가 겪은 실제적인 생활을 토대로 해서 그분들의 실제상황, 희생정신을 잘 그리면서도 재미와 감동도 주고 그래서 특히 젊은이들에게 윗세대의 희생, 그분들하고의 소통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국제시장'을 높이 평가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8일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배우 황정민, 배우 김윤진을 포함한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화 ;국제시장;의 주연배우 황정민의 ;셀카;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문화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길은 창작 인재들이 안심하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국제시장; 영화 제작 시 근로자에게 표준근로계약과 4대보험을 적용한 점을 언급하고 앞으로 모든 영화제작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좋은 문화 콘텐츠는 국민의 자긍심도 살릴 수 있고 삶의 활력도 줄 수 있다"며 "어떤 책에서 배워도 그렇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시장; 여주인공 김윤진에게 미국의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해 들은 박 대통령은 "현장인들이 일을 잘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드는 게 문화산업 발전의 첩경"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파독 광부, 간호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들이 한국에 돌아와 거주하고 있는 남해 독일마을 방문객도 증가했다며 "문화와 관광이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또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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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 테러 규탄

    한국 정부, 테러 규탄

    한국 정부는 최근 희생된 일본인 인질에 대한 테러행위를 규탄했다.외교부는 지난 26일 유카와 하루나씨가 "테러에 희생됐다는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테러행위에 의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일본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며, 억류되어 있는 일본국민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최근 테러에 의한 일본인 희생을 규탄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jun2@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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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사우디 압둘라 국왕 서거에 애도

    정부, 사우디 압둘라 국왕 서거에 애도

    정부가 지난 23일 별세한 사우디 압둘라 국왕에 대한 조문을 발송하고 고위급 조문사절단을 파견했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정부 사절단은 26일 사우디 킹 압둘라 궁에서 개최된 단체조문 접견에 참석, 애도의 뜻을 전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압둘라 국왕(King Abdullah of Saudi Arabia) 서거에 대한 조전(弔電)을 신임 살만(Salman) 사우디 국왕에게 보냈다. 박 대통령은 조전에서 신임 살만 국왕과 사우디 아라비아 국민들에게 압둘라 국왕의 별세에 깊은 조의를 표하고 압둘라 국왕이 재위 기간 중 사우디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번영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또, 재위 기간 중 한-사우디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크게 발전시킨 점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사우디 국민들을 위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서거한 압둘라 사우디 국왕에 대한 조전을 신임 살만 사우디 국왕에게 보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이에 미텝(Miteb bin Abdullah)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은 유족을 대표해서 한국정부의 사절단 파견에 대해 사우디 정부의 감사의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이와 관련, 윤병세 외교장관은 26일 주한 사우디 대사관을 방문, 조문록에 서명하고 알-바락(Ahmad Al-Barrak) 주한 사우디대사에게 압둘라 국왕 서거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전달했다. 윤 장관은 고 압둘라 국왕이 재위기간 중 사우디 대내외 안보와 번영뿐만 아니라 한-사우디 양국관계 발전에도 지대한 기여를 하였음을 높이 평가했다.이에 알-바락 대사는 윤 장관의 조문에 사의를 표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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