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물 문제 해결 위해 협력하기로
세계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손잡았다.13일 경주에서 열린 제7차 세계물포럼의 장관급 회의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은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 의지를 담은;제7차 세계물포럼 각료선언문(Ministerial Declaration);을 채택했다.▲ 13일 경주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료선언문 채택을 선언하고 있다.참가자들은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목표에 물과 위생을 단독 목표로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물 문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후협상 타결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물 관련 재난 예방과 관리, 국경을 뛰어넘는 수자원 협력 강화에 합의하고 물 부족과 재해에 취약한 국가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과 파트너십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선언문은 한국이 제시한 정보통신기술(ICT)와 물 관리 정책간 융합을 통한 ;스마트 물 관리;에 대해 각국 지지를 담았다. 또 수자원 관리 기술 확산;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으로 물 문제해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물은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물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 문제는 한 국가의 힘이 아닌 전 지구적 공조가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 물관리 모델(SWG), 저영향개발(LID)을 적용한 물 순환 체계, 부처간 협업을 통한 홍수방어대책, 지역 주도형 갈등 관리 절차 개선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또 포럼 핵심 성과물로 제시한 '실행 로드맵'과 '모니터링 시스템'이 물 문제 해결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jun2@korea.kr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