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 사람의 힘으로 레드오션을 헤쳐 나간다
▲ 코만의 김욱 대표이사는 사람, 즉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다 있는데, 사람이 부족합니다;유압용 호스(Hydraulic Hose)와 호스피팅(Hydraulic Hose Fitting) 전문생산업체로 2천여 가지 품목을 미국, 중남미, 중동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코만의 김욱 대표이사는 인력의 중요성과 부족함을 동시에 강조했다.지난 2013년 함안일반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완공하고 생산에 들어간 김 대표이사는 ;인프라는 잘 갖추어져 있으나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인력 포함) 전체적으로 부흥해야 함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함안일반산업단지 내 위치한 코만 제3공장에는 직원들을 위한 체육관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코만 제3공장 한 편에 자리잡은 승마장에서 볕을 쬐던 말들이 사람들을 보고 다가오고 있다.사람, 즉 인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 대표는 자사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로 배려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1인1실 기숙사에 세탁실, 주방 등도 갖추어 놓고 있다. 또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장 내 체육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 승마장도 마련해 놓고 있다.김 대표는 인력의 중요성과 함께 이익에 대한 경영철학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익은 고객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회사를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은 고객, 주주, 그리고 근로자와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루오션을 찾아 헤매는 것 보다 레드오션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주)코만의 유압용 호스와 호스피팅을 최고의 품질로 꾸준히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코만 제3공장에서 유압용 호스가 자동화 공정으로 생산되고 있다.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유압용 호스피팅 생산분야에 있어 기술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제품설계에서 단조, 열처리, 가공, 벤딩, 조립,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코만은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더 인정받고 있다.지난 1989년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뛰어든 코만은 지난해 수출 1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외국바이어들로부터 제품에 ;KOMAN; 혹은 ;Made in Korea; 표기를 요청 받기도 한다. 코만은 "동유럽 시장도 코만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재 수출상담이 진행 되고 있다"며 "올해 수출 1,5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