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공의 진화, 한성게맛살
한국인의 '도시락 메뉴'로 대표되는 김밥에서 없으면 너무나도 아쉬운 재료가 있다. 바로 게맛살이다.붉은 빛깔이 도는 쫄깃쫄깃한 식감의 게맛살은 이름처럼 '게(crab)'의 맛과 향을 담고 있다. 길이도 적합하고 색감도 좋아 김밥 속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살펴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활용되고 있다. 얇게 썰어 밥 위에 올리면 '게맛살 스시'가 되고, 각종 야채와 함께 버무려 '게살 샐러드'로 변신한다. 파스타나 유부초밥 속 재료로 활용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맛살 자체가 간단한 간식이나 안주로 먹기에 제격이라고 말한다.게맛살의 대표 기업 한성은 50여 년 전부터 이 제품을 생산해왔다. 1963년 설립된 한성은 1969년부터 북태평양에서 자체 선단을 운영, 조업을 시작했는데, 1972년 개발한 '명태 필렛'이 각종 맛살 제품의 시초였다. 이를 토대로 1980년대 초, 김밥 재료로 잘 알려진 '한성게맛살'을 출시했으며 2001년 게살의 향이 강조된 '크래미'로 새롭게 조명을 받았다.▲ 한성의 크래미는 풍부한 게살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각종 크래미 제품은 샐러드, 파스타, 안주 등으로 활용된다.크래미는 기존 맛살보다 훨씬 촉촉하고 풍부한 '게'의 향이 첨가돼 실제 게살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알래스카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명태 등 여러 생선을 활용하며 기존 맛살보다 생선살의 함양을 높인 것이 특징.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100% 순식물성 천연해조칼슘을 활용한다. 크기도 한입에 쏙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 간편히 먹을 수 있다. 크래미 이후 출시된 '치즈 크래미 볼'은 동그란 맛살 중앙에 치즈가 있어 고소함은 물론 영양이 좋아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가 좋다.한성은 현재 남태평양, 북태평양,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해역 등에서 총 11척의 선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어획부터 어장, 유통,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운영관리부문에서 친환경 기준을 통과했다.▲ 밥 위에 게맛살을 올린 게맛살 스시와 게맛살 전 (위), 게맛살이 들어간 유부초밥과 치즈 게맛살 그라탕(아래).한성의 제품들은 현재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쿠웨이트, 뉴질랜드, 피지, 캄보디아, 두바이 등 세계 여러곳에서 판매되고 있다.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성기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hsep.com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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