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OECD 협력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참석한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을 12일 접견하고 한-OECD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박 대통령은 내년이 한국의 OECD 가입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면서 그 동안 한국의 경제;사회발전 과정에 OECD의 정책적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한-OECD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OECD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앞으로 이를 차질없이 이행해서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OECD의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아총장은 OECD는 주요 국제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한국과의 협력의 전통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 분야 관련 OECD의 총괄적 활동을 분야별로 자료로 만들어 제공하는 등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올해 Post-2015 체제가 본격 출범하는 등 개발분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은 짧은 기간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경험을 활용, 개발분야에서의 국제적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1년 합의된 부산 글로벌파트너십 공동원칙이 Post-2015 개발의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리아총장은 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아울러, 새마을 운동과 같은 한국의 농촌 개발경험과 OECD의 전문성의 유기적 결합 작업을 평가하고 앞으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보편적인 개도국 농촌/도시 개발모델로서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사회통합, 혁신과 기술, 고령화와 노동시장, 교육 등 양측이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 세계 물포럼 조직위원회whan23@korea.kr 201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