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유네스코사무총장 등 교육포럼참석인사 접견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2015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했다.박 대통령은 2015 세계교육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그 동안 국제사회가 노력해 온 교육기회 확대 성과를 기반으로 이제는 교육의 질과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한-유네스코 관계, 유네스코 주도의 글로벌 어젠더 참여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에, 이리나 보코바 사무총장은 한국이 교육;문화사업 뿐만 아니라 청소년 기술 함양 활동을 지원했고, 특히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유네스코 사무소를 지원해 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전 세계에 만연한 폭력적 극단주의와 불관용의 문화, 종교간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시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앞으로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기금조성에 동참해 교육 분야 개발협력을 지원하고,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 목표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세계유산은 대화;화해;우호를 증진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일본이 ;규슈;야마구치 및 메이지 시대의 근대산업시설;을 등재 신청하는 것은 모든 인민을 위해야 한다는 세계유산협약의 정신과 어긋나며, 국가간 불필요한 분열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보코바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위원회의 회원국인 한국과 일본에 양자 대화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며, 세계유산위원회위원장에게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보코바 사무총장은 한국은 유네스코의 가치와 임무, 목표와 비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국가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모자 카타르 국왕모와 만나 교육과학분야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편 같은 날 오전, 쉐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알-미스나드 (Sheikha Moza bint Nasser Al-Misnad) 카타르 국왕모와도 만나 교육;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대통령은 작년 11월 서울과 올해 3월 도하에서 있었던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총 10건의 MOU 가운데 절반이 과학・교육 분야인 점을 언급하며, 미래 인적자원 양성에 대한 양국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모자 국왕모는 한국과의 MOU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성과 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희망하고, 한국을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한 모범 국가로 평가했다.박 대통령은 모자 국왕모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개도국 교육개선을 위한 협력 약정'을 통해 양국이 개도국의 기초교육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룩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개도국의 교육 기회 확대 및 교육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카타르 측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slee27@korea.kr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