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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에서 시도하는 남북통일

    일상생활에서 시도하는 남북통일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됐다. 남과 북은 거대한 전쟁과 갈등을 겪었다. 한편으론 통일에 대한 희망의 끈은 여전히 질기다.머릿속에서 생각하는 통일과 현실에서 부딪치는 요소들은 너무나도 이질적이다. 1990년대 후반 북한은 대기근에 시달렸다. 소위 ;고난의 행군(the Arduous March);으로 불리는 시기에 북한을 이탈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탈북자;, ;새터민;으로 불리는 3만명의 북한주민이 한국사회에 정착했다. 70년 가까운 단절을 겪어온 그들은 말투, 생활습관, 식습관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심해 한국사회는 탈북이주민과 조화롭게 살아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산간오지의 허름한 집에서 남북한 출신 남녀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체험프로그램 ;잘살아 보세;. 이질적인 남녀들은 잘 살아보기 위해 일상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을 풀어나가고 있다.통일의 최종 목적지는 이질적인 남과 북의 주민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세상이다. 이를 위해선 서로 배려하고 인내하며 양보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선 조화보다는 갈등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실제 살아보며 문제점을 극복하자는 시도가 브라운관에서 처음 이뤄졌다.▲ ;잘살아보세;의 남북 남녀를 대표하는 최수종씨(위)와 이순실씨(아래). 한국 최고의 연기자는 온종일 땔감을 구하고 취사준비를 하는 막일을 마다 않고 하고 있다.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 이순실씨는 고난의 행군 당시 극빈의 생활로 어려움을 겪다 북한을 탈출했다.지난 3월 종합편성 채널A에서 마련한 ;잘살아 보세;가 화제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북한출신 여성 4명과 남한 남성 3명, 외국인 남성 1명이 한집에 살며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양출신의 40대 이순실씨, 함경북도 회령출신의 20대 김아라씨, 함경북도 무산출신의 20대 신은하씨, 탈북한지 1년도 채 못된 21세 한송이씨에 이르기까지 탈북사연도 제각각이다. 남한측 파트너는 드라마에서 주로 왕, 장군역할을 해온 연기자 최수종씨, 장군, 변호사 등 화이트 칼라 역할을 주로 해온 연기자 한정수씨, 재미교포 출신 가수 벤지(Benji)가 나온다. 한국인 이상으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호주출신 샘 헤밍턴씨도 이색 출연자다.▲ 채널 A의 ;잘살아보세; 홈페이지.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기록하는 ;통일준비 생활백서;라는 부제가 눈에 띈다.▲ 춥고 배고픈 산간 오지의 생활은 팍팍하다. 남과 북의 남녀들은 살아가기 위해 매사 함께 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이들은 춥고 산이 많은 북한의 생활환경과 너무나도 비슷한 강원도 홍천의 오지마을의 허름한 집에서 살아간다. 한국의 도시에선 거의 사라진 땔감나무로 난방을 하고 허리를 굽혀야 작업이 가능한 재래식 부엌에서 밥을 짓는다. 주변의 빈땅을 갈아 밭을 일구며 농사를 짓는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해온 남과 북의 남녀들이 펼치는 일상은 간단치 않다.도시생활에 익숙한 남한 남자들에겐 산골 오지는 고생의 연속이다. 장작으로 불을 때우며 수도는 얼어터지기 일쑤이고 찬물로 세수하는 것도 도시의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기근의 시기, 풀뿌리와 나무 껍질을 베어 먹으며 살아야 했던 북한 여성들의 눈에는 성에 차지도 않는다. 그동안 겪어온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 또한 상상이상이다.이처럼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다가올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적어도 알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제작의도다. 서로의 이견과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위해선 한번 살아보는 게 최선이라는 것이다. 집이란 하나의 공간에 북한 여자와 남한 남자가 함께 살게된 이상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여야 ;잘 살게 된다;는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채널 A보다 자세한 사항은 ;잘살아보세; 홈페이지 참고http://tv.ichannela.com/enter/goodlife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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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페루 정상, 방위산업․전자정부 등 협력 확대키로

    한-페루 정상, 방위산업․전자정부 등 협력 확대키로

    20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Ollanta Humala)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마의 대통령궁에서 우말라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경제;통상 협력 확대방안, 지역;국제무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일 페루 대통령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환영식에서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내외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양국 정상은 회담 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 ▲보건의료분야 협력 ▲전력산업 협력 ▲과학기술 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세관협력 ▲전자정부 협력분야의 서명을 지켜봤다.이날 회담은 무역과 투자 중심의 협력 내실화뿐 아니라 방위산업, 전자정부, 치안, 보건의료,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각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교역 측면에서 양국 FTA의 활용률을 높여 나가는 한편 양국간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역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우말라 대통령과 저는 전통적인 교역 중심의 교류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회담에서는 특히 국산 다목적 고등훈련기인 FA-50 수출 관련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페루는 올해 하반기 경공격기 구매사업의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훈련기(KT-1P) 공동생산 사업의 결과 1호 훈련기를 생산하게 되는 등 첨단 항공산업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군 당국은 FA-50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 그 규모는 기체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및 후속 군수지원을 합해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첨단 항공기술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페루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훈련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루 페루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태평양 동맹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2021년 페루의 OECD 가입 노력에 대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페루의 '국가발전전략 2021'의 성공을 위한 지식;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정치적 의지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국가발전전략 2021' 비전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우리는 상생협력의 확대를 통해 페루의 국가발전전략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포기와 진정한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 태평양 동맹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아울러 2021년 페루의 OECD 가입 노력에 대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루 페루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자정부 협정 서명식이 열리고 있다.우말라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상기하며 "한국의 국민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는지, 얼마나 발전을 갈망하면서 그 일을 추진하는지를 저는 봐왔다"며 "우리가 국가발전이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우리도 열심히 한다면 분명히 한국이 했던 것처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whan23@korea.k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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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편지로 시대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한글편지로 시대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밤 사이 평안하시었습니까 (궁에서) 나가실 제 내일 들어오옵소서 하였사온데;;공손한 어투와 정갈한 필체가 눈에 띈다. 이 글은 조선 숙종(1661-1720)이 모후 명성왕후(1642-1683)에게 보낸 한글 편지의 일부이다.이 편지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비롯, 상류층에서도 한글을 사용해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한문을 중시한 조선 사대부들이 한글을 ;언문;으로 부르며 ;아녀자의 글;, ;서민들의 글;로 낮게 여겼던 당시 편견과 대비된다.국립한글박물관에서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기획특별전 ;한글 편지, 시대를 읽다;는 한글의 생활상과 언어문화, 예술성을 살펴볼 수 있는 한글편지 1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숙종이 모후 명성왕후에게 보낸 편지(1680년). 모후의 평안함을 묻고 있다.▲ 선조(1552-1608)가 딸 정숙옹주에게 보낸 편지(1603년). 병에 걸린 딸에게 의료진을 보내겠으니 염려말라며 병이 자연히 낫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염려가 담겨있다.이번 전시회는 ;한글 편지 속 시대 이야기;를 주제로 디지털 세상의 누리소통망(SNS);, ;편지가 비추는 세상;과 ;편지의 멋;의 총 3부로 구성된다. 전시는 먼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과거 양방향 소통에서 다방향으로, 손글씨 편지에서 핸드폰 메시지, 인터넷 신조어 등 형태가 다변화된 오늘날 언어생활과 소통수단의 변화에 주목한다.2부와 3부에서는 현대에서 과거 조선시대의 다양한 한글 편지 자료를 선보이며 한글 편지의 사회∙문화적 의미, 역사적∙예술적인 의미를 재조명한다. 한글 편지는 임금부터 노비까지 전 계층이 주고 받았다. 여기에는 당시의 생활상, 역사적 사건 및 언어문화도 녹아들어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인 군관 나신걸(1461~1524)이 영안도(함경도) 경성으로 가면서 부인 맹씨에게 적은 편지,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하는 아내의 마음이 담긴 이응태 묘 출토 편지 등을 볼 수 있다.일제 강점기 항일투쟁, 6.25 등 근현대사 관련 자료로 소개된 학도병과 북한군, 항일 독립투사들의 편지, 1960~1970년대 독일 등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편지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학도병의 보내지 못한 편지에는 전쟁으로 인한 비극과 인간적인 슬픔이 담겨 있다. 또 최근 해외의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는 학생들이 적은 편지를 통해 한글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 증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숙종, 선조, 정조 등 임금이 쓴 한글 편지 등 한글 서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편지도 선보인다.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거침없고 활달한 필체가 돋보이는 한글 편지와 고종 황제 때의 한 상궁이 베베르 러시아 공사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도 시선을 끈다. 아울러 한국을 대표하는 서양 화가 김환기(1913-1974),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 등 예술가들의 그림 편지도 감상할 수 있다.▲ 무관 나신걸이 1490년 무렵 아내 맹씨에게 쓴 편지. 영안도(함경도) 경성에 군관으로 가면서 고향에 들리지 못하고 가는 아쉬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염려 등이 적혀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이다. (2012년 안정 나씨 묘역 출토)▲ 20일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한글편지, 세상을 읽다; 언론공개회에서 한 관계자가 ;원이 엄마의 편지;로도 잘 알려진 이응태의 묘 출토 편지(1586년)를 살펴보고 있다. 이 편지는 남편과 사별한 아내가 부부애와 그리움을 담아 쓴 것이다.▲ 화가 김환기가 아내 김향안에게 쓴 한글 그림 편지. 1964년 뉴욕에 머물던 김환기가 한국에 있던 아내에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완성했다.▲ 명성황후(1851-1895)가 친척동생인 민영소에게 보낸 편지로 당시 어지러운 정치적인 상황 속에서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희망이 담겨 있다.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은 20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는 전시;라며 ;편지는 소통의 수단이자 마음을 전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글편지가 가사문학, 서간문학 등 한국문학의 기초 역할을 했고, 서예를 통해 궁체 등 한글 글자체와 한글디자인을 만드는데 공헌했으며, 과학적 구조로 한글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했다;며 한글 편지의 의미를 강조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한글편지, 세상을 읽다; 개막행사에서 축사하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위), 인사말하는 문영호 국립한글박물관장 (아래)▲ 국립한글박물관 기획특별전 ;한글편지, 세상을 읽다; 개막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개막행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세종학당의 박율리아씨(Yulia Pak)가 선생님에게 보낸 자신의 한글 편지를 소개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의 세종학당 학생 황 안젤리카가 선생님에게 쓴 편지국립한글박물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hangeul.go.kr/) 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4개 국어)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국립한글박물관arete@korea.kr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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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파니 김승진 선장, 세계기록 달성하다

    아라파니 김승진 선장, 세계기록 달성하다

    한국인 최초로 요트세계일주에 도전하고 있는 김승진 선장이 두 번의 적도 통과에 성공하면서 세계 기록 요건을 달성했다.요트세계일주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도 2회 이상 및 모든 경도와 위도를 통과하고, 총 4만㎞ 이상을 항해해야 하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김 선장의 아라파니 호는 지난 13일 밤 22시 52분(한국시간) 위도 0도(경도 108.07도)의 적도를 통과했다. 지난 10월 충남 왜목항을 출발, 11월 27일 적도를 넘은 이후 두 번의 통과를 완성한 것이다.▲ 무원조;무동력;무기항 세계요트일주에 도전 중인 김승진 선장은 이제 출발점인 왜목항까지 약 2,300여 마일만을 남겨두고 있다.지난 해 10월 18일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며 세계 요트항해를 시작한 김승진 선장은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이제 한국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약 2,300여 마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4일 이번 항해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 사이의 순다해협도 무사히 통과했다. 수 차례 해적과 맞닥뜨릴 위험도 있었으나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그는 위험을 넘긴 이후 "해적에 습격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보다는 항해가 무산될 수 있다는 걱정이 더 컸다"고 전했다.▲ 지난 해 10월 충남 왜목항에서 세계요트일주를 시작한 김승진 선장은 케이프혼, 희망봉, 순다해협 등 고비를 모두 이겨내고 현재 한국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이에 앞서, 김 선장은 ;바다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남아메리카대륙 최남단 케이프 혼과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 등 어려운 코스를 차례차례 넘어서며 육지에서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줬다.희망항해추진본부에 따르면, 김 선장은 내달 9일 왜목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엔 김 선장의 귀환을 축하하는 환영연을 열 예정이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희망항해추진본부slee27@korea.kr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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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다양한 분야로 협력 확대해야”

    박 대통령, ”'다양한 분야로 협력 확대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 나라의 경제협력이 "이제는 기존의 협력을 넘어서 ICT, 인프라,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17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콜롬비아 대통령을 비롯해 5백여명의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17일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이 후안 마누엘 산토스(Juan Manuel Santos)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양국간 FTA가 조속히 발효돼서 양국 교역활성화와 경제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양국의 머나먼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통관, 전자무역 분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경제성장 과정에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확충한 경험이 있다"며 "최근에는 IT를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축적한 만큼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참여한 보고타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과 앞으로 진행될 보고타 지하철 1호선, 메데진市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사업, 국가 광역통신망 구축사업, 7월 준공 예정인 콜롬비아-한국 우호재활센터 등을 예로 들면서 양국 IT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국 간에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 협력이 유망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시범사업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확보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한다면 콜롬비아의 잠재된 신재생 에너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전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보고타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머나먼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자통관, 전자무역 분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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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보석, 익산

    역사의 보석, 익산

    ▲ 익산시청에서 바라본 도심 전경. 인구 31만의 익산시는 호남에서 광주, 전주에 이어 인구수가 세 번째로 많다.전라북도 서북단에 위치한 익산시는 지난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돼 탄생한 도시다. 인구는 2012년 기준 31만 명이며 총면적은 506.61㎢다. 익산의 역사는 마한(馬韓, 기원전 1세기 ~ 기원후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익산시 낭산의 산성은 마한성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익산 일대가 마한의 옛 도읍지였다는 점에서 이름을 얻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한이 백제에 병합된 이후 도시의 규모와 역할에 대한 세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삼국유사에 기록된 ;미륵사(彌勒寺);가 익산에 위치해 있어 백제시대 주요 도시였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지난 1989년 발굴조사에서 익산에서 백제 무왕(600~641) 때 조성된 왕궁터가 확인되면서 익산은 백제의 천도지 혹은 별도지로 추정되고 있다.▲ 백제의 화려했던 문화와 국가의 힘을 대변해 주는 미륵사지터에는 복원된 동탑이 서 있으며 서탑은 현재 해체,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시 미륵사지터에서 발견된 사리장엄, 금제사리봉안기 등이 전시된 미륵사지 유믈전시관은 국립박물관으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다.익산은 동부에 천호산과 미륵산이 자리를 잡고 있고 서북부에는 함라산 줄기가 이어져 남서로 향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금강, 남으로는 만경강이 있다. 지역 대부분이 평야지대인 익산은 조선시대 한 마을에서 만석군(세금으로 만석을 냈다는 데서 비롯된 이름)이 세 명이 나올 정도로 비옥한 땅의 고장이다. 농산물, 즉 먹거리가 풍부한 익산시는 한국 식품산업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지정돼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는 조성사업이 완료 된 이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과거로부터 이어진 번영은 농산물에서만이 아니다. 미륵사지석탑 해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사리장엄의 세밀하고도 화려한 세공술은 익산을 ;보석도시;로 부르는 이유를 알게 해 준다. 지난 1975년 한국 유일의 국가지정 귀금속;보석 가공단지가 들어선 익산은 41년간 한국 보석산업을 이끌어 왔다. 보석박물관과 함께 보석 및 귀금속을 구입할 수 있는 주얼팰리스가 있는 익산에서는 보석을 주제로 한 ;보석대축제;와 ;보석마라톤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익산시 보석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순금으로 제작된 미륵사지석탑 모형.백제, 그리고 보석과 함께 익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종교다. 건립 당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했던 미륵사가 있던 익산시에는 김대건 신부가 페레올 고주교를 모시고 1845년 상륙한 것을 기념해 세워진 나바위성당, 유교의 전통이 남아있던 1920년대에 기독교 전파과정을 엿볼 수 있는 두둥교회와 함께 원불교의 중앙총부와 원불교 역사박물관이 있다.군산시, 부여군, 완주군, 전주시, 그리고 충청남도 논산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익산시는 지난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익산까지의 거리는 불과 1시간 30여 분으로 줄어들었다. 익산은 편리해진 교통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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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콜롬비아 정상, 고부가가치 분야 파트너십 강화키로

    한-콜롬비아 정상, 고부가가치 분야 파트너십 강화키로

    박근혜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고부가가치 분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17일 콜롬비아 보고타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 계기에 에너지 신산업, 치안 및 보건, 금융지원, 인프라 건설 등을 포함해 총 18개에 이르는 기관 간 약정이 체결돼서 양국 간 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7일 박근혜 대통령(가운데 왼쪽)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환담하고 있다.또한 ;기존의 체결된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는데, 이 또한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저는 이런 기초 위에서 한국의 많은 우수한 기업들이 콜롬비아의 국가 발전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2012년 6월 타결된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맺은 자유무역협정인데, 콜롬비아 내부 절차를 통해 조속히 발효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또한 이번에 한-콜롬비아 FTA를 보완하면서 양국 간 지리적 장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전자상거래와 전자무역 협력 MOU가 체결돼서 앞으로 양국 간 교역확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콜롬비아 FTA는 콜롬비아가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맺은 자유무역협정;이라며 ;조속히 발효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산토스 대통령은 ;한- 콜롬비아의 FTA는 농업 분야에서 콜롬비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한국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량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고 콜롬비아는 이를 공급할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산토스 대통령은 ;두 나라는 교육 분야의 협력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며 ;한국은 세계적으로 교육시스템을 통해 성과를 거두는 모범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콜롬비아의 교육장관이 한국에 교육 분야의 기술적인 협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한국은 현재 세계의 500대 대학 중 10개의 대학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콜롬비아는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의 동반자;라며 ;지역 및 범세계적 이슈를 다뤄나가는데 있어서도 협력할 점이 많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두 정상은 한국과 콜롬비아가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의 동반자로서 지역 및 범세계적 이슈를 다뤄나가는데 있어서도 협력할 점이 많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양국은 앞으로도 ;북핵불용;이라는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를 북한에 지속적으로 보내는데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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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국전 참전용사에 거듭 감사

    박 대통령, 한국전 참전용사에 거듭 감사

    콜롬비아를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와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과 후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60여년 전 은자(隱者)의 나라였던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함께 싸워준 콜롬비아군의 공헌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참전용사들은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과거를 잊지 않고 참전용사들에게 보여주는 지속적인 관심에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나라간 60여년이 넘게 지속된 우의가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는 간절한 희망을 전했다.한국전쟁 당시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했다. 1951년부터 지상군 1개 대대와 프리깃함을 보냈다. 강원도 금성, 인제 등에서 격렬한 전투를 치렀으며, 213명이 전사하고 448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심한 희생을 치르며 한국을 도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에르난도 윌스 벨레즈(Hernando Wills Velez) 해군사령관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 주목을 받았다.▲ (위) 지난 1975년 한국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한 프란시스코 엠 카이세도(Francisco M. Caicedo) 예비역대령(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사인을 받고 있다. (아래) 40년이 흐른 지난 18일 카이세도 예비역 대령은 자신의 참전 경험을 담은 자서전을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살아생전 한국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온 콜롬비아 참전용사, 헤수스 마리아 노보아 마르티네스(Jesus Maria Novoa Martinez) 씨와 뜻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마르티네스 씨는 편지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 손자가 한국으로부터 받고 있는 장학금 등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먼 거리(약 962Km)를 마다 않고 이번 참전용사 간담회에 참여해 준 마르티네스 씨의 정성과 열정에 감사하며, 올해 한국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콜롬비아 참전용사들과 후손 등을 만나 공헌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한 프란시스코 엠 카이세도(Francisco M. Caicedo) 예비역대령은 40년 만의 재회에 기뻐했다. 그는 지난 1975년 한국 정부 초청으로 방한 당시 청와대로 예방한 바 있다. 이 때 박 대통령이 함께 자리한 인연이 있다고 회고하며, 그간 간직해 온 액자사진을 공개하였다. 박 대통령은 참전용사를 격려하며, 프란시스코씨의 깊은 ;한국사랑; 만큼 한국도 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모든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챙길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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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페루 경협,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해야

    한-페루 경협, 고부가가치 분야로 확대해야

    남미의 페루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앞으로 양국은 단순 교역에서 벗어나 인프라,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페루의 경제지 ;헤스티온(Gestio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에서는 창조경제, 전자정부, 세관협력, 보건협력, 전력산업 부분에서 MOU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투자와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FTA를 통해 양국은 교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다양한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양국의 협력은 상호 강점이 있는 분야의 상품교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페루 경제지 ;헤스티온(Gestion);과의 인터뷰에서 한-페루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산업협력 강화, 인력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리적,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해 나간다면 양국은 모범적인 교역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양국이 각자의 FTA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한국과 페루가 각각 아시아와 미주 교역의 전초기지로 성장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대통령은 ;(두 나라가 앞으로 추진해야할) 새로운 협력분야는 페루측이 협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와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IT에 기반한 국가운영 시스템 현대화, 인프라 건설, 보건;의료, 전자정부,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서 이러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IC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 및 산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양국이 ICT 분야에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서 협력을 한다면 ICT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 전반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소가 연계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도 좋은 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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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슬지 않는 노병의 헌신

    녹슬지 않는 노병의 헌신

    6.25전쟁 당시 격전의 현장에서 용감히 싸웠던 24세의 영국 젊은이는 88세의 노인이 돼 다시 한국을 찾는다. 6.25전쟁 당시 영국군 이등병으로 참전했던 윌리엄 스피크먼(William Speakman, 88)씨.▲ (왼쪽부터) 1951년 가평전투와 임진강전투에서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펼쳤던 英 연방 참전용사인 프랭크 팰로우, 데릭 키니, 윌리엄 스피크먼.스피크먼씨는 전쟁 당시 영국군 근위 스코틀랜드 수비대 1연대 소속 이등병으로 참전했다. 그는 1951년 11월 4일 새벽 임진강 지역 317고지(일명 ;후크 고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동료 병사 6명과 함께 수류탄 공격을 감행하는 등 분전했다. 스피크먼씨는 당시 다리에 심한 부상을 당했으나 소속 부대가 철수할 때까지 공격했다. 당시 부상으로 이듬해 1월 영국으로 돌아갔으나 3개월 만에 자진해서 한국으로 돌아와 참전했다.영국 정부는 무공을 세운 그에게 빅토리아십자훈장(Victoria Cross)으로 보답했다. 스피크먼씨는 본인이 40여 년 동안 정부기념식 등에 착용했던 훈장과 영국정부로부터 받은 기념메달 및 해외파병 메달 등 총 10점을 기증한다. 생명을 바쳐 싸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애정의 표시로 그는 죽으면 후크 고지에 묻히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국가보훈처는 ;영연방 4개국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88명이 20;25일 방한한다;며 스피크먼씨의 기증 의사를 전했다. 이번 한국 방문단 일행가운데는 6;25 참전부대인 영국 왕립포병부대(Royal Artillery)와 후크부대(Hook Troop)의 현역 군인 31명도 초청됐다. 방문단은 부산 유엔묘지, 비무장지대(DMZ), 경기 가평 전투기념식 등에 참석한 후 25일 출국한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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