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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언론이 주목한 교황 방한

    세계 언론이 주목한 교황 방한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교황의 행보에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세계 주요 언론은 이번 방한의 의미와 교황의 행보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하였다.▲ 15일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를 방문한 교황의 모습.영국 BBC, 프랑스 AFP,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력언론들은 한국 방문이 신자의 수는 전 세계의 3%에 불과한 5백40여만명이지만, 유럽과 미국의 둔화되는 신자의 감소세와 비교해 놀라운 성장률과 그 역할에 대한 기대에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AP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은 자력으로 태동한 한국의 천주교 역사를 부각시키며, 필리핀 방문에 앞선 한국 방문에 그 의미를 부여하였다.블룸버그 통신은 ;과거 수천 명 크리스천들을 죽기까지 고문했고 지금은 불교도가 다수인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그 같은 광경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로마가톨릭 교황으로서는 15년 만의 첫 아시아 방문으로 한국을 택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이에, 바티칸 측은 이번 방한을 15일 대전에서 열리는 가톨릭 최대 축제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한국을 중국과 함께 아시아 교세 확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교황이 한국만이 아닌 전 아시아 대륙에 이야기하려고 한국에 간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한국 방문을 위해 중국 영공을 통과한 이례적 여정은, 영국 BBC, 홍콩 d,;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1949년 이래 단절된 교황청과 중국 정부와의 관계에 많은 해석을 불러일으켰다.영국 로이터 통신은 천주교 ;아시아뉴스;의 편집장인 베르나르도 세르벨레라 신부의 말을 인용하며, ;이것은 확실히 데탕트의 신호이며, 중국 지도자가 교황의 인사말에 답변한다면 이는 진정한 기적;이라고 보도했다.중국 환구시보 또한 콩천옌 중국 저장 사회주의학원 부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을 통해 근거리에서 중;러 양국 천주교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양국 정부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AP, CNN, BBC 등은 광화문 광장 124위 시복식, 성지 방문,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 해미성지 방문 등 현지 상황의 생생한 모습을 여러 차례 생중계함으로써 비중 있게 다뤘다.▲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행된 124위 시복식.▲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7일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제6회 아시안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나아가, 최근 한국 사회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프랑스 르몽드와 로이터 통신은 각각 한국을 30년 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여 ;여전히 상처를 입은 나라;, ;막대한 부 옆에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는 나라;라고 묘사하며, 한국 중산층의 위기의식과 경제성장 과정에 대해 집중 보도하였다. ▲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있다.15일자 뉴욕타임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상처로 고통받는 대한민국을 어루만지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 신문은 ;교황, 한반도 평화 기원과 세월호 참사 애도; 제하의 기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격식을 차리지 않는 겸허한 몸짓으로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방한기간중 소형차 쏘울을 이용한 것을 두고 ;교황이 쏘울(soul)을 탄것은 영혼(soul)으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Soul Soul Seoul;, ;교황이 허영심과 교만함을 배격한 것은 물론,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감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한 네티즌의 발언을 인용했다. 또한 ;교황이 300명 이상이 숨진 세월호 참사로 수개월간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에 도착한 첫날 희생된 학생의 아버지 등 유가족 4명을 만난 자리에서 ;내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북한 가톨릭 신자 초대와 위안부 여성의 미사 참석 또한 외신들의 주 관심사였다. 미국 언론은 북한에 전달한 메시지에, 일본 언론은 위안부 관계자들의 만남에 각각 주목했다.▲ 18일 명동성당 미사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있는 교황의 모습.교황의 방한일에 맞춰 방사포를 발사한 북한에 대해 CNN, Los Angeles 타임지 등 미국 주요 언론은 ;교황의 기도에 어떤 응답의 징조도 없는 북한;, ;평화를 위한 교황의 호소;등의 제목 아래, 미사 거절 및 교황의 남북화해 촉구 발언을 보도했다.프랑스 르 피가로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일같이 작은 언행을 통해 자신의 방한을 세대가 바뀔수록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불꽃을 재 점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일본 언론은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에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이 초청받은 사실을 중점 보도하며, 교황의 위안부 문제 언급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14일 오전 서울 공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으로 시작된 그의 일정은 18일 서울 명동성당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교황이 방한기간 소박한 자세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교황이 평소 보여 온 자신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선보였다고 평가했다.19일자 워싱턴 포스트는 바티칸시티발로 ;중국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세계 평화와 인간 존엄성을 나타내는 힘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리오넬 젠슨 미국 노트르 데임(Notre Dame) 대학교 교수의 언급을 인용하며 바티칸과 중국과의 긍정적인 교류의 조짐을 예견했다. 이 신문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노 프로디 전 이탈리아 총리의 ;중국은 교황을 서방 이익의 대변하는 자나 유럽 중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자가 아니라고 본다;는 발언을 덧붙이며 먼저 중국에 손을 내민 교황의 언행에 주목했다.이와함께 ;아시아에서 천주교가 장래에 성장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교황의 한국 방문이 앞으로 촉매제로 작용한다;면서 ;교황이 한국에 체류한 효과가 조약돌이 연못에 일으킨 잔물결로 이해돼야 한다.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는 상당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교황이 노리는 효과라는 점은 분명하다;는 젠슨 교수의 평가로 끝을 맺었다.이정록;이승아 코리아넷 기자Jeongrok@korea.kr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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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인의 재치대결: 부산국제광고제

    세계인의 재치대결: 부산국제광고제

    세계의 광고축제, 부산국제광고제가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다양한 세계인의 창의성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 대거 출품돼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축제는 예선부터 62개국의 총 12,591편이 출품되는 등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이들 중 본선에 오른 23개 부문의 1,600여 편은 광고제 기간 동안 전시 상영되며, 23일 폐막식에서 수상작이 결정된다. ▲ 세계의 광고축제, 부산국제광고제가 벡스코에서 21일 개막했다.23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올해의 행사는 온라인 예선과 본선이 함께 진행되는 ;융합광고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융합 시대에 맞는 광고발전;이란 주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광고제 심사위원으로는 광고인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괄 심사위원장로렌 코놀리 (Lauren Connolly) BBDO 뉴욕 부사장을 비롯, 지지리 Y&R 말레이시아 ECD 등의 여성 심사위원이 다수 포함됐다.▲ 세계난민의 날을 맞아 네덜란드의 난민재단 Stichting Vluchteling에서 제작한 공익 광고 캠페인. 사진 속에는 한 명의 사람이 있지만 그림자는 6명이다. 배고픔과 고통, 공포에 떨고 있지만 그림자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난민을 표현하고자 했다.▲ 사막화방지의 날을 맞아 디젤(Disel)에서 제작한 캠페인 가운데 한 편. 지구 사막화가 심해지면 중국의 만리장성도 모래에 묻혀버릴 수 있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섹시한 여성 모델 사이에 사라지고 있는 만리장성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기발한 지하철 옥외광고로 눈길을 끌었던 일렉트로럭스배큠 (Electrolux Vacuum). 지하철이 출발하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광고판의 청소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강력한 흡입력을 강조한 메시지.부산국제광고제의 특징은 칸, 클리오 등 해외광고제와 달리 전문 광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출품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광고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출품하거나 참관할 수 있다.이와 더불어, 올해는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창조캠프;와 ;창조스쿨;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청소년의 창의력 개발을 돕는 동시에, 국내외 세계 광고 전문가들로부터 영감과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또한 세계 대학생들의 광고 경연대회 ;영스타즈;를 비롯해, 한국의 제일기획, 일본의 덴쓰, 중국의 북경광고유한회사 등에 재직중인 현직 광고인이 펼치는 경연 ;뉴스타즈; 등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개최된다.특히 눈 여겨봐야 할 프로그램으로 ;차이나 스페셜;을 꼽을 수 있다. 중국광고전문가와 미디어 전문가 300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함께 작년 중국국제광고제 수상작 200여 편을 감상하면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광고 산업을 집중 분석하는 기회를 갖는다.자세한 정보는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www.adstars.org(사진 출처: 부산국제광고제)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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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로 하나된 아시아

    예술로 하나된 아시아

    ;아시아 예술 교류;의 장으로서, 아시아 각국의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명한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가 21일을 시작으로 광주에서 진행 중이다.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로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국제행사는 동북, 동남 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서아시아를 망라한 아시아 30개국의 43개 창작 공간을 한자리에 모았다.▲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에서 조명되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 스와이 사례트(Svay Sareth) 작가의 작품 ;금속 구체(Mon Boulet);. (사진제공: 광주시립미술관)아시아 문화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예술공간을 공유하고 문화예술기관의 운영, 콘텐츠 전문성, 그리고 국제성 등 교류 협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먼저, 21일에는 ;21세기 아시아의 조화론적 민주주의와 예술의 공공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석학 노암 촘스키(Noam Chomsky)를 비롯해 독일 문화기관인 ;예술과 매체기술센터(ZKM);의 베른하르트 제렉스(Bernhard Serexhe) 수석 큐레이터, 필리핀 딜리만 대학교의 패트릭 디 플로리스(Patrick D. Flores) 미술비평 교수 등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21세기 다변화 사회에서의 예술의 위치를 진단하고 더욱 발전적인 예술의 공공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행사에서 전시되는 배영환 설치미술가의 작품 ;이상한 열매; (사진제공: 광주시립미술관)22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리는 전시 ;아시아 민주주의의 거울과 모니터;는 아시아 17개국 27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예술가들이 ;민주주의와 예술;이란 주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을 예술로 표현한다.이번 전시는 중국 중앙미술학원 카파미술관의 총감독 왕충천(Wang Chuncheon),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의 총감독 그리시야 가위웡(Gridtyiya Gaweewong), 그리고 대만 관두 미술관(KdMoFa) 총감독 우 다쿤(Wu Darkuen) 등 20명의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기획에서 설치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행사에서 전시 중인 테국 출신 아티스트 출라얀논 시와폰의 작품 ;Myth of Modernity;; (사진제공: 광주시립미술관)한국의 설치미술가 배영환을 비롯해 중국의 정치, 사회적 이슈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허옌창(He Yunchang), 대만의 역사적 사건을 예술언어로 탐구한 야오쥐청(Yao Juichung) 등이 참여한다.;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인 수준의 다양한 관계망 기반의 국제 행사를 통해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문화예술 교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창작공간 네트워크;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 광주시립미술관))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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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흘리는 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을 겁니다

    지금 흘리는 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을 겁니다

    ▲ 태릉선수촌 미디어 공개행사가 열린 20일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형 타이어를 끌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 30일을 앞둔 20일 태릉선수촌이 국가대표 임원;선수 기자회견을 갖고 선수들의 훈련상황을 공개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임원 및 선수단이 20일 태릉선수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대회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선수들은 돌아가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와 목표를 밝혔다. 남자 체조 뜀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양학선은 ;체조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대회에서 사용하게 될 ;양학선 2; 기술의 성공률은 현재 50% 이하지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른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 30일을 앞둔 20일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로프를 오르는 훈련에 임하고 있다.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는 ;내 생에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세번째 아시안게임으로 (아직까지) 금메달이 없어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펜싱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4번째 출전하게 된 남현희는 ;첫 아시안게임에서는 막내로 출전했었는데 이제 맏언니가 되었다"며 "후배들을 이끌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20일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일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태릉선수촌에서 기초체력 훈련을 소화하며 땀으로 온 몸을 적시고 있다.▲ 여자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이 20일 남자선수들과 모의 경기를 펼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기자회견이 마친 뒤, 공개된 선수들의 훈련모습은 국가대표라는 명함이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요구하는 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줬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구보로 몸을 푼 레슬링 국가대표팀은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를 악물며 소화해 냈다. 샤워를 막 마친 사람처럼 땀을 흘리는 선수들은 감독의 ;한 번 더;라는 구호에 불평하는 기색 없이 이를 악물었다. 이들은 힘들지 않냐는 뻔한 질문에 태릉에서 흘리는 땀이 가져다 줄 결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미소로 답변을 대신했다.▲ 20일 공개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단복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상의에 정열을 나타내는 붉은색 하의로 디자인 됐다.▲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복은 한국의 단청을 표현한 디자인이 들어있다.▲ 20일 모델들이 태릉선수촌에서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이 시상식에서 입을 시상식복을 선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함께 열린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행사에서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단복이 처음 공개됐다. 대회 개막식 입장식에서 입게 될 공식 단복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희색 재킷과 정열을 표현한 빨간색 바지로 디자인이 되었고 선수단복은 아시아의 숨결을 테마로 태극 무늬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단청 무늬를 넣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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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의 향연

    도서관에서 만나는 인문학의 향연

    스티브 잡스, 세계 문학, 판소리, 자녀 양육을 위한 의사소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특별 강연이 도서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부터 27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21개의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학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인문학 강연과 현장 탐방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강연 프로그램은 세월호 침몰 등 우울한 사건과 무더운 여름을 견디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통해 위안과 치유, 희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인문학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과 달리 참가자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쉽고 흥미로운 내용 중심이다. 문학과 예술, 인생, 육아, 성공 등 폭넓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의 한 도서관에서 열린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삶의 터전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학; 강연 참가 학생들이 나주 영산강 유역 고대국가 관련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홈페이지이 프로그램은 21일에 서울도서관에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막을 올린다. 문화평론가 서동진 씨와 김경진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나서 '혁신과 비판의 두 얼굴 그리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주제로 스티브 잡스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소개한다.23일 대구 광역시립 중앙도서관에서는 영화 '역린'에 나타난 조선시대 정조의 치세와 역사에 대한 분석, 충북 청주서원도서관은 23일 러시아 문학과 세계문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연다. 23일 천안시 신방도서관과 27일 경기도 고양시립대화도서관에서는 자녀와의 감성적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자녀양육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27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저명한 외화번역가 이미도씨가 '창조적 사상력 BOOK돋우는 책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 또는 한국도서관협회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본부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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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대장정 시작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화봉송, 대장정 시작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17개 시;도, 5천7백km를 달리는 성화봉송이 대회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한 성화와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 성화의 합화식을 갖고 성화봉송길에 올랐다. 성화는 울릉도, 백령도, 제주도를 거쳐 육지봉송에 시작했으며 개회식이 열리는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해 대회 기간 동안 ;평화의 빛;을 밝히게 된다. ▲ (사진 위) 강화도 마니산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모습. (아래) 지난 13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는 합화식을 갖고 성화봉송길에 올랐다. (사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첫 주자를 맡은 배우이자 여자복싱선수인 이시영이 성화봉송 길에 올랐다. (사진: 연합뉴스)14일 인천아시안게임을 밝힐 성화가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봉송됐다. 백령도를 지키고 있는 106척의 어선들은 뱃고동을 울리며 성화를 맞이했다. 55명의 주자가 3.4km 구간을 나눠 달렸다. 백령도를 지키고 있는 지역주민, 해병대 장병, 학생 등 봉송 주자들은 아시아의 평화, 통일 염원을 기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백령도에서 봉송된 성화는 김포공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했다.16일 제주도에 도착한 성화는 총 16구간 총 4.8㎞를 달렸다. 해녀, 경찰 기마대, 다문화 가정,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제주거주 외국인 등 제주의 다양한 성화 봉송 주자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성화를 받쳐 들었다. ▲ (사진 위) 백령도 모래사장에서 불꽃을 들고 3.4km 구간을 나눠 달리는 성화 봉송 주자들. (중간) 제주도 성황봉송에 참여한 외국인들. (아래) 한반도 동쪽의 울릉도에 도착한 성화는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사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18일 울릉도에 도착한 성화는 주민, 체육인, 학생 등 5명의 주자와 함께 2.5㎞, 5개 구간을 달렸다. 성화는 궂은 날씨에도 성화봉송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의 환영 속에서 울릉도를 돌았다.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김민구군은 ;멀리 있지만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기여하기 위해 봉송주자 신청을 했다;며 ;성화를 봉송하게 돼 기쁘고 국민으로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일정을 모두 마친 성화는 다음날 육지봉송에 올랐다.도서봉송을 끝낸 성화는 19일 경주시에 도착했다. 경주시에 입성한 성화는 1.5㎞구간에서 봉송됐다. 경주시 곳곳에 평화의 불꽃을 알린 주자는 모두 41명으로, 경주 시내 8개 구간을 통과한 뒤 환영행사가 열린 경주시청 광장에 도착했다. 모두 6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의미를 더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비보이와 함께하는 퓨전국악공연, 경주소년소녀합창단 화동들의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65명의 울산 성화봉송 주자들은 1.6㎞를 13구간으로 나눠 달렸다. (사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경주를 통과한 성화는 울산에 도착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시청까지 1.6㎞를 65명의 주자가 13구간으로 나눠 봉송했다. 시민들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기도 했다. 성화봉송 구간마다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울산 시내에 평화의 불꽃을 밝힌 성화는 울산시청 앞 광장에 도착했고 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태평무가 펼쳐졌다.조직위 관계자는 ;민족의 성지인 마니산 참성단에서의 채화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며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하나가 돼 대회기간 평화의 빛을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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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3D 영화 제작 기술’ 공유

    한-중, ‘3D 영화 제작 기술’ 공유

    한국과 중국은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의 콘텐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 영화인재들이 공동으로 3D 단편영화 2편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중 펑요우(朋友, 친구) 챌린지 프로젝트;도 그 일환이다.▲ 배창호 영화 감독(오른쪽)이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국과 중국의 젊은 영화인재들에게 3D 영화 제작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경제신문)▲ 중국의 장위엔 영화감독(중간)이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에 참가한 한국과 중국의 젊은 영화인재들에게 3D 영화 제작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경제신문)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영상대학교에서 한,중 차세대 영화인재 40명을 선발해 3D영화 제작 교육에 참여시키고 3D 단편영화 2편을 제작하도록 돕고 있다.선발된 교육생은 주로 영화현장에 종사하는 젊은 인재들로 중국 교육생은 광전총국에서 20명을 선발했다. 2주간의 교육과정에는 중국의 장위엔 영화감독을 비롯, 배창호 영화 감독, 그리고 영화제작 및 촬영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 역할을 한다.▲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배창호 영화 감독, 중국의 장위엔 영화감독, 그리고 영화제작 및 촬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3D 영화 제작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경제신문)미래부 서석진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중국 영화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이며 3D영화 매출액이 50% 이상을 차지하나, 중국 내 한국의 3D 제작능력 인지도는 미흡하다;며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한;중 영화인재들 간에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한;중간 3D 콘텐츠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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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청소년 한국문화로 하나되다

    아시아 청소년 한국문화로 하나되다

    아시아 24개국의 청소년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이번 ;2014년 아시아 청소년 초청연수 (Youth Camp for Asia's Future 2014); 행사는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동북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온 아시아 청소년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올해의 주제는 ;아시아 청소년! 새로운 창조의 시대를 열다 (Asian Youths! Start a New Innovative Era); 로 젊은이들이 공동의 관심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상호 간의 문화적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로 정해했다.▲ 지난 7일 열린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게임을 하고 있다.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대중문화 ;한류;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적극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 유키스 전 멤버인 알렉산더 리 유세비오의 특별 강연에서 한국의 역사, 문화, 자연 유산 이야기에 열띤 호응을 보냈으며, 케이팝여름콘서트 (K-pop Summer Concert)에서 한국의 음악과 각 국의 문화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무대를 펼쳐 보였다. ▲ 알렉산더 리 유세비오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 아시아 청년들이 K-Pop 콘서트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더불어, 서울을 떠나 전주, 제주도 등을 방문해 지역별 전통 문화 및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유적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통해 다른 문화권의 청년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10일 방문한 전주에서는 전통시장을 탐방하며 한국인의 삶을 직접 체험했으며 부채만들기와 풍물놀이 등 전통 놀이 문화를 경험했다.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 민속촌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성산일출봉을 둘러본 뒤 천연 염색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 학습의 기회를 가졌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아시아 청소년들이 차세대 리더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 아시아 청년들이 제주 일출랜드에서 천연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악기인 장구 등을 배우며 풍물놀이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 ;아시아전통음식축제;에서 서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문화 교류에 참여하고 있다. ▲ 아시아 청년들이 태권도, 사물놀이, 장구를 이용한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출처: 여성가족부)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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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복합리조트,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지원

    정부, 복합리조트,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지원

    정부는 호텔;카지노;공연장을 갖춘 복합리조트와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설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국관광객은 인터넷으로 단체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정규 교육기관이 아닌 학원도 유학생 비자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지난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유망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네 번째)이 주재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는 유망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완화 방안을 내놨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은 최고수준의 IT와 의료기술, 뜨거운 교육열과 우수한 인재 등 서비스 산업 강국이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의료,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 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 혁신해 나가고 이를 서비스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합리조트 4곳 설립 적극 지원정부는 호텔, 국제회의시설, 카지노, 공연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현재 영종도에 LOCZ(리포앤시저스), 파라다이스, 드림아일랜드와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등 4곳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4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투자창출 효과는 총 8조7천억원이다. 정부는 프로젝트별 애로사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복합리조트로 이동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건축 인허가를 신속하게 내줄 계획이다. 또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유명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유망 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을 설명하고 있는 최경환 장관(중간)과 각 부처 장관들 (사진: 기획재정부)중국관광객을 위한 대책들도 발표했다. 내년에 중국관광객 전용 케이블TV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의 고궁, 테마파크, 쇼핑센터 등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중국관광객들이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단체 관광객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중국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서울 강남 무역센터 일대를 관광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산지관광도 활성화된다. 한국은 국토의 64%가 산지이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이 미흡하다. 그동안 산 중턱 이상에는 건물을 세울 수 없었으나 개발이 필요한 산지는 ;산지관광 특구제도;를 도입해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양형 호텔 등의 조성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설립 지원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과 제주도에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설립을 지원하기로 하고 제주도에 병원 설립을 신청한 중국 CSC 주식회사에 대한 승인 여부를 9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와 해외사업을 위해 중소기업에 준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국제의료 특별법(가칭);도 제정하기로 했다.또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목적 자법인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일부 병원이 자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4개 자법인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교육 분야에서는 패션, 호텔경영, 음악 등 분야별로 유명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에 외국 교육기관 설립이 용이하도록 외국대학이 자법인 또는 합작법인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또 어학, 요리, 댄스 등의 학원 등 우수한 민간 교육;훈련기관이 유학생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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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기업 외국인근로자 영주권 받기 쉬워진다

    뿌리기업 외국인근로자 영주권 받기 쉬워진다

    앞으로 제조업 기반 뿌리기업의 외국인 채용폭이 넓어지고 5년 이상 일한 외국인 근로자는 영주권도 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법무부와 함께 내년부터 최대 100명 규모로 외국인 유학생의 뿌리기업 취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뿌리 기업이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의 6개 분야 기업을 뜻한다. 자동차, 조선, 전자제품, IT산업 등이 이 분야에 포함되며 국가의 제조업 국제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 분야는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며 기술인력 수요가 높다.산업부는 이 사업에 따라 연간 최대 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을 10곳 가량을 선정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전공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이 교육을 통해 기술 수준 또는 학업성적이 우수한 유학생을 양성하여 구인 뿌리기업에 연계, 채용을 추진한다. 또한 뿌리기업에 5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에게는 영주권이나 국적 신청 자격도 제공된다. 이 사업은 향후 3년간 시범 운영되며 업체당 최대 5명까지 고용 가능하다.▲ 뿌리기업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기술인력 양성대학은 심사를 거쳐 올 10월 선정된다. 양성대학 졸업 예정자 중 현장실습, 인턴쉽 등을 통해 뿌리기업에서 현장경험을 100시간 이상 거친 자에게는 우수 유학생 신청자격이 주어진다.산업부 관계자는 ;올 7월 실시한 외국인유학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유학생의 한국 취업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에게 한국 취업 기회와 5년 이상 성실히 근무할 경우, 영주권 등 신청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큰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이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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