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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페루 협력은 밝은 미래를 위한 시작'

    박 대통령, '한·페루 협력은 밝은 미래를 위한 시작'

    남미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페루 양국의 미래 경제협력 방향을 제시했다.20일 박 대통령은 리마에서 열린 한-페루 비즈니스포럼에서 "페루는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로 2011년 한-페루 FTA가 발효됐다"며 "최근 많은 한국기업들이 페루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에너지, 건설 분야의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리마에서 열린 한-페루 비즈니스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두 나라간의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와 유통 물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과 페루 협력의 성과들은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며 교역 다변화,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창조경제 협력 강화 등의 필요성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멀리 떨어진 지리적 한계 때문에 교역 규모는 양국의 잠재력에 비해 아직 부족하고, 교역 품목도 자동차, 광물 같은 몇 가지 품목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선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와 유통 물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과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Ollanta Humala) 대통령이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ICT, 전자정부, 신재생,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이것은 자연스럽게 교역활성화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전통적인 건설, 플랜트뿐만 아니라 IT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그리드, 신공항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창조경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이제 문화는 단순히 문화를 넘어 각국의 주요한 산업이 되고 있고, 문화예술과 콘텐츠, 미디어, 관광산업 등을 연계한 문화산업은 창의와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자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포럼의 개막행사로 열린 한국의 국악과 페루의 전통음악 협주공연.▲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비즈니스 포럼 참석에 앞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고 있는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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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페루, 훈련기 공동생산 시작

    한-페루, 훈련기 공동생산 시작

    페루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마지막 일정으로 수도 리마의 라스팔마스 공군기지 민간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훈련기 공동생산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도 동행, KT-1P 조립공장을 둘러봤다.공동생산 기념식은 페루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페루 현지에서 최초로 국산 훈련기(KT-1P)를 공동생산, 이날 첫 비행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함께 수도 리마의 라스팔마스 공군기지 민간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훈련기 공동생산 기념식'에 참석했다.한국과 페루 정부는 지난 2012년 11월 KT-1P 4대를 직수출하는 한편 16대를 페루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2억1천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이에 따라 KAI는 지난해 12월까지 국내에서 제작한 항공기를 분해한 뒤 페루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4대(1;4호기)에 대한 납품을 완료했고, 이번에 단품과 조립품 현지 하청을 통해 5호기를 처음 공동 생산해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5호기와 1;4호기가 편대비행을 펼쳤다. 나머지 6;10호기는 오는 10월까지 생산 예정이며, 11;20호기는 내년 10월까지 생산이 완료될 계획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2년여간 양국이 함께 생산한 훈련기가 양국의 협력 의지와 페루 항공산업 발전의 꿈을 싣고 이곳 라스팔마스의 하늘로 힘차게 날아오르게 됐다"며 "오늘의 성과는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것"이라고 격려했다.▲ 페루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현지에서 최초로 공동 생산한 한국의 훈련기(KT-1P)가 수도 리마의 라스팔마스 공군기지 상공에서 편대비행을 하는 모습.이어 "이번 훈련기의 공동생산은 양국이 함께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의 상징이자 항공산업의 도약을 바라는 페루 국민의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오늘 이 뜻깊은 행사가 페루 항공산업이 지속 발전하는 기반이 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기념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5호기에 탑승한 페루 조종사 2명 등 행사에 참석한 조종사 10명에게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했다. 이들 페루 조종사 2명은 지난해 한국에서 6개월간 한국 공군에서 비행훈련을 받았다.▲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조종사 10명에게 수도 리마의 라스팔마스 공군기지 민간항공학교에서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우말라 대통령은 "양국간 기술협력이 지금의 기본훈련기 수준을 넘어 초음속 다목적 고등훈련기까지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훈련기(FA-50) 페루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이러한 페루의 계획에 공감한다"며 "지금의 한;페루 간 협력이 미래 남미 항공시장 개척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 연합뉴스whan23@korea.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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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에 내놓은 한식들

    밀라노에 내놓은 한식들

    미래 식량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인의 지혜를 모으는 2015밀라노엑스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관은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음식이 곧 생명이다'를 주제로 최근 외국인 관람객들이 좀 더 쉽게 한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식 가이드북을 내놓았다.▲ 한식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소개책자가 제작됐다. 사진은 잣죽.영어와 이탈리아어로 각각 제작된 한식 가이드북은 ;맛과 영양이 균형 잡힌 건강한 에너지 음식, 한식;이 주제다. 특히, 전시공간에도 마련되어 있는 자연저장소 '독'과 오랜 세월의 맛과 지혜가 담긴 김치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대표적인 궁중요리, 사랑이 깃든 종가음식, 자연친화적인 사찰음식 등 음식에 얽힌 이야기도 곁들였다.더불어, 한국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궁중음식체험식당, 종가음식을 재현한 ;음식디미방;, 불교 수행자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비롯, 다양한 길거리음식;음식축제; 향토음식 등이 포함된다. 한식 가이드북은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보다 상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http://expo.visitkorea.or.kr/eng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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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페루,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공유

    한-페루,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공유

    20일 한국과 페루는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K-STP, Korea-Science Technology Park)의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해 페루 과학기술위원회(CONCYTE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국형 과학단지 모델인 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05년 연구중심의 대덕연구단지를 지식기반 경제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한 이래 현재는 대구, 부산, 광주연구개발특구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단지 개발;운영;관리, 전문인력 공유(생명공학;신소재;환경기술;ICT 등), 비즈니스 매칭 및 기업교류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왼쪽 두번째)와 오얀타 우말루 페루 대통령 (왼쪽에서 세번째),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 지셀라 오르헤다 국가과학기술위원장이 20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과학기술혁신 위원회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양해각서는 지난해 6월 페루 외교부 페르난도 로하스 사마네즈(Fernando Rojas Samanez) 차관이 대덕특구를 방한하면서 추진됐다. 이어 지난해 9월 과학기술혁신상임위 부위원장 앙헬 네이라(Angel Neyra)가 특구재단을 방문해 페루 현지 과학단지 모델(ICT Corridor) 조성 및 정부 정책 관련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마리아 페르난데스(Maria Fernandez) 위원장은 작년 9월 25일 미래창조과학부를 방문, 전문가 파견 등 페루 과학단지의 타당성 조사에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미래부는 페루 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간부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K-STP) 교육 참가 지원 및 과학단지(ICT Corridor) 조성 컨설팅사업 참여 등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 이번 양해각서를 추진하게 됐다.K-STP 교육과 관련해 특구재단이 개도국 과학단지 관련 고위정책자 대상, 단기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2008~15년 현재까지 총 13차, 전세계 60개국 25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페루에서는 2013년 제10차, 2014년 12차, 13차 교육에 각각 1명이 참가했다.한국형 과학단지 모델(K-STP)은 단기간에 경제적;사회적 성장과 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을 전수 받고 싶어하는 많은 국가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미 에콰도르,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등에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바 있다. 미래부는 ;페루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혁신 모델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경제;사회적 발전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과학기술 기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해 국가 발전 지원 및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인지도 향상을 통해 남미지역의 기업, 공공연구기관 등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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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에서 인문학과의 만남을 즐기세요

    도서관에서 인문학과의 만남을 즐기세요

    지난 12일 일요일 벚꽃 만발한 여의도 윤중로.신달자 시인이 자신이 문학을 하게 된 이유를 유머를 곁들이며 말한다. 상춘객들이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며 자리를 잡았다. 남성 2인조 여행스케치의 공연이 귀를 즐겁게 한다.이 곳은 '봄, 꽃, 여성, 인문학'을 주제로 펼쳐진 '봄꽃 축제 인문학 콘서트' 현장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2013년부터 운영해온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올해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12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사람들이 ;봄꽃 축제 인문학 콘서트;에서 신달자 시인(위)의 강연과 여행스케치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이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의 분야를 주제로 현장 탐방 및 인문 강연을 진행하는 사업이다.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울남산도서관은 장규식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와 함께 남산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찾는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수원화성을 주제로 역사에 깃든 인문학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천시립가산도서관은 ;전쟁과 평화 그리고 DMZ;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연다.지난 해에는 180개 도서관이 참여, 1,538회 프로그램이 열렸고 총 4만8천명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올해 참여 도서관 수를 280개로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2,000회로 늘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문화적인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libraryonroad.kr)에서 지역별, 일정별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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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에게 유익한 도시, 익산’

    ‘사람에게 유익한 도시, 익산’

    ▲ 박경철 익산시장은 ;익산은 한국에서 4번이나 도읍이 되었던 도시;며 ;사람에게 이로운 곳;이라고 강조했다.;익산 사람을 이롭게 하는 곳;박경철 익산시장이 정의하는 익산이다. 그는 ;익산(益山)의 익(益)은 유익할 익(益);이라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고조선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 익산;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위한다는 생각은 익산의 주요 정책에도 반영돼 있다. 특히 익산시와 중앙정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한 계획이라는 점이 홍보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포함, 익산시 곳곳에는 ;익산이 만들고 세계가 먹는다;라는 홍보표어가 곳곳에 부착되어 있다. 이는 익산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단순한 식품산업단지를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되어온 세계인구에 따른 식량의 수요 증가와 웰빙푸드에 대한 수요 증대에 발맞춰 최적의 조건에서 최상의 농수산 가공품 및 식품을 생산해 세계인을 이롭게 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박 시장은 ;마한의 도읍이었던 익산은 2천년 고도;라며 ;전라도에서 익산을 빼고는 역사를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백제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익산은 충청남도 부여, 공주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위시로 한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 함께 아직 밝혀진 것 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깃들여 있는 익산은 기회와 미지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이 고조선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의 익산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박경철 익산시장과 끊임없이 거듭나고 있는 익산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익산은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로 대표되는 백제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다. 익산을 소개해 주신다면? 익산은 기원 전 194년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준왕이 남천해 스스로를 ;한황;이라 칭하고 마지막 도읍으로 삼았으며 백제 무왕(武王, 600~641)이 왕궁을 세우고 큰 뜻을 펼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 마한(馬韓, 기원 전 1세기 ~ 기원 후 3세기)과 보덕국(報德國, 674~683)의 도읍이기도 했던 익산은 한국역사에서 4번이나 도읍이 되었던 유일무이한 도시입니다. 또 고종황제가 세운 ;대한제국;의 국호는 고종실록에 따르면 삼한의 ;한(韓);을 계승해 정했다고 적혀있으며 지금 한국의 정식국호인 대한민국도 이를 따랐으니 익산은 한국 국호의 발상지이자 근원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한국에서 귀금속 산업단지가 처음으로 들어선 익산은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한국의 교통물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희망의 도시;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익산은 백제의 고도임에도 신라를 대표하는 경주, 혹은 같은 백제문화권인 부여, 공주에 비해 인지도가 낮습니다. 제대로 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익산은 백제 유일의 왕궁터인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그 가치가 높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지만 제대로 조명 받아오지 못했습니다.익산시의 시정슬로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입니다. 즉, 역사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것이 시정목표입니다. 그 일환으로 늦었지만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7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식 등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책상에 서류가 가득 쌓여있는 분주한 일정을 보내는 박경철 익산시장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개혁해야 한다;며 강조했다.-익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지정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익산 국가클러스터의 역할은?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슬로건은 ;익산이 만들고 세계가 먹는다;입니다. 슬로건에 걸맞게 세계식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되며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 및 식품 산업의 전 과정(연구개발, 제조, 유통)을 지원하는 기업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이미 한국의 많은 식품 관련 기업들이 입주 의사를 밝혔으며 해외 기업들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익산은 오래 전부터 한국 최대의 귀금속 단지가 조성돼 귀금속 산업에 집중 해 왔습니다. 그 동안 거둔 성과와 향후 계획은? 지난 1975년 조성된 귀금속단지는 매년 7천만 달러 이상을 수출 할 정도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보석의 도시에 걸맞게 지난 1989년부터는 매년 ;보석대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2001년에는 보석박물관이 건립됐습니다.이와 함께 2012년에는 보석가공단지가 새롭게 조성되었고 오는 2016년까지 귀금속업체 지원을 위한 디자인기술지원센터와 임대형 공장이 건립 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10년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석테마관광지로 본격 개발할 예정입니다.-익산시는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익산탑마루;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개해 주신다면? 탑마루는 ;탑;과 ;마루;의 함성어로 탑은 미륵사지석탑을 상징하고 마루는 산꼭대기, 즉 정상을 뜻합니다. 익산의 27개 경영체에서 기능성쌀, 찰보리쌀, 수박, 토마토 등 33개 품목에 걸쳐 공동브랜드 명예를 걸고 농특산물을 생산, 유통,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익산의 우수 농특산품을 세계인들이 좀 더 쉽게 맛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익산에서는 무슬림들을 위한 할랄식품 생산을 위해 여러 여건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되는 익산시의 시청에는 이와 관련한 플랜카드들이 걸려 있다.-해외자본유치 시, 익산시에서 제공 할 수 있는 장점은?익산시에는 국가지정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는 500만 달러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00년간 공장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주고 있으며 최대 15%까지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3년간 법인세가 100%, 2년간 50% 면제되며, 지방세는 15년간 100% 면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익산을 처음 찾는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꼭 찾아야 할 장소와 맛보아야 할 음식 혹은 특산품은? 먼저 3탑3금당의 동양최대 사찰이었던 미륵사지터와 함께 백제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왕궁리 오층석탑, 왕궁리 유적, 익산토성 등이 있습니다.백제의 유적 이외에도 한국의 4대 종교의 역사 흔적이 고스란히 남이 있는 곳이 익산입니다.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품을 받고 한국에 돌아온 것을 기념해 세워진 나바위성당, 미륵사를 포함한 수많은 불교 유적지, 유교적인 전통이 남아있던 시대에 기독교 전파를 알 수 있는 두동교회, 그리고 원불교 중앙총부와 원불교 박물관이 익산에 있습니다.먹거리로는 한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쌀 가운데 하나인 ;탑마루쌀;로 지은 밥과 함께 서동마와 자색고구마도 꼭 맛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와 함께 익산의 곡창지대를 배경으로 발효된 장류도 추천합니다. 3,500여개의 전통옹기에서 자연발효 된 간장, 고추장, 된장은 한국의 맛을 제대로 전해 드립니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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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왕’의 귀환

    ‘가왕’의 귀환

    ▲ 2013년 조용필의 45주년 콘서트 ;Hello 투어; 장면.지난 2013년 가왕 조용필의 전국투어를 담은 45주년 콘서트 음반 ;Hello 투어; 스페셜박스 가 24일 나온다. 조용필은 2013년 전국 13개 도시에서 열린 22회 공연 전석 매진, 2013년 국내 최대규모 투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조용필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이번 ;Hello 전국투어; 스페셜박스에는 조용필의 생생한 공연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2DVD와 2CD를 포함, 고화질과 고음질로 퀄리티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레이, 100페이지로 이루어진 화보집, 그리고 특별제작 사인 수첩세트까지들어있어 팬들의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DVD와 CD에는 ;Hello;, ;Bounce;, ;걷고 싶다;, ;단발머리; 등 총 24곡의 라이브 실황들이 담겨 있으며, 블루레이에는 3곡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다. 덧붙여 한국어, 영어, 일어의 3개 국어의 자막도 포함되어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앨범의 발매처인 유니버설뮤직코리아(Universal Music Korea) 홈페이지www.universalmusic.co.kr를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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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역사탐방과 문화 대화

    박 대통령, 역사탐방과 문화 대화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디아나 알바레스 칼데론(Diana Alvarez-Calderon) 페루 문화부 장관과 함께 리마 인류고고학 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 페루 리마 인류고고학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디아나 알바레스 칼데론 페루 문화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카르멘 테레사 카라스코(Carmen Teresa Carrasco) 박물관장의 안내로 미주대륙 최초의;카랄(Caral); 문명 등의 유물들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페루의 문화유적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와서 보게 돼 감동이 많다;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박물관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페루 K-Pop동호회 대표 15명과 만나 K팝과 한류, 페루와 한국의 음식 등 양국의 문화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페루 젊은이들은 박 대통령에게 라마 인형과 은 브로치를 선물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페루 K-Pop동호회원들을 만나 두 나라의 문화를 소재로 대화를 나눴다.선물을 받은 박 대통령은 ;너무 예쁘다. 굉장히 세련된 무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박물관을 다녀오는 길인데, 발전하는 페루문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그 옛날에 정교한 직물을 짰다는 것이 놀랍고, 기후가 건조해서 잘 보관됐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팬클럽이 함께 모여 한국 댄스와 노래를 즐기고, 자발적 봉사활동도 하고, 그런 인연으로 한글공부도 한다고 들었다;며 ;여러분의 애정어린 활동이 한국 젊은이와의 우정을 깊게 하고 페루와 한국이 좋은 이웃국가가 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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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에서 시도하는 남북통일

    일상생활에서 시도하는 남북통일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됐다. 남과 북은 거대한 전쟁과 갈등을 겪었다. 한편으론 통일에 대한 희망의 끈은 여전히 질기다.머릿속에서 생각하는 통일과 현실에서 부딪치는 요소들은 너무나도 이질적이다. 1990년대 후반 북한은 대기근에 시달렸다. 소위 ;고난의 행군(the Arduous March);으로 불리는 시기에 북한을 이탈하는 주민들이 늘어났다. ;탈북자;, ;새터민;으로 불리는 3만명의 북한주민이 한국사회에 정착했다. 70년 가까운 단절을 겪어온 그들은 말투, 생활습관, 식습관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심해 한국사회는 탈북이주민과 조화롭게 살아야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산간오지의 허름한 집에서 남북한 출신 남녀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체험프로그램 ;잘살아 보세;. 이질적인 남녀들은 잘 살아보기 위해 일상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을 풀어나가고 있다.통일의 최종 목적지는 이질적인 남과 북의 주민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사는 세상이다. 이를 위해선 서로 배려하고 인내하며 양보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선 조화보다는 갈등이 앞선 것도 사실이다. 실제 살아보며 문제점을 극복하자는 시도가 브라운관에서 처음 이뤄졌다.▲ ;잘살아보세;의 남북 남녀를 대표하는 최수종씨(위)와 이순실씨(아래). 한국 최고의 연기자는 온종일 땔감을 구하고 취사준비를 하는 막일을 마다 않고 하고 있다. 북한군 간호장교 출신 이순실씨는 고난의 행군 당시 극빈의 생활로 어려움을 겪다 북한을 탈출했다.지난 3월 종합편성 채널A에서 마련한 ;잘살아 보세;가 화제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북한출신 여성 4명과 남한 남성 3명, 외국인 남성 1명이 한집에 살며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양출신의 40대 이순실씨, 함경북도 회령출신의 20대 김아라씨, 함경북도 무산출신의 20대 신은하씨, 탈북한지 1년도 채 못된 21세 한송이씨에 이르기까지 탈북사연도 제각각이다. 남한측 파트너는 드라마에서 주로 왕, 장군역할을 해온 연기자 최수종씨, 장군, 변호사 등 화이트 칼라 역할을 주로 해온 연기자 한정수씨, 재미교포 출신 가수 벤지(Benji)가 나온다. 한국인 이상으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호주출신 샘 헤밍턴씨도 이색 출연자다.▲ 채널 A의 ;잘살아보세; 홈페이지. 남과 북의 통일을 위해 기록하는 ;통일준비 생활백서;라는 부제가 눈에 띈다.▲ 춥고 배고픈 산간 오지의 생활은 팍팍하다. 남과 북의 남녀들은 살아가기 위해 매사 함께 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이들은 춥고 산이 많은 북한의 생활환경과 너무나도 비슷한 강원도 홍천의 오지마을의 허름한 집에서 살아간다. 한국의 도시에선 거의 사라진 땔감나무로 난방을 하고 허리를 굽혀야 작업이 가능한 재래식 부엌에서 밥을 짓는다. 주변의 빈땅을 갈아 밭을 일구며 농사를 짓는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해온 남과 북의 남녀들이 펼치는 일상은 간단치 않다.도시생활에 익숙한 남한 남자들에겐 산골 오지는 고생의 연속이다. 장작으로 불을 때우며 수도는 얼어터지기 일쑤이고 찬물로 세수하는 것도 도시의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기근의 시기, 풀뿌리와 나무 껍질을 베어 먹으며 살아야 했던 북한 여성들의 눈에는 성에 차지도 않는다. 그동안 겪어온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 또한 상상이상이다.이처럼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다가올 미래에 벌어질 일들을 적어도 알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제작의도다. 서로의 이견과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기 위해선 한번 살아보는 게 최선이라는 것이다. 집이란 하나의 공간에 북한 여자와 남한 남자가 함께 살게된 이상 서로 도우며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여야 ;잘 살게 된다;는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채널 A보다 자세한 사항은 ;잘살아보세; 홈페이지 참고http://tv.ichannela.com/enter/goodlife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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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페루 정상, 방위산업․전자정부 등 협력 확대키로

    한-페루 정상, 방위산업․전자정부 등 협력 확대키로

    20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페루의 오얀타 우말라(Ollanta Humala)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마의 대통령궁에서 우말라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경제;통상 협력 확대방안, 지역;국제무대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일 페루 대통령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환영식에서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내외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양국 정상은 회담 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 ▲보건의료분야 협력 ▲전력산업 협력 ▲과학기술 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세관협력 ▲전자정부 협력분야의 서명을 지켜봤다.이날 회담은 무역과 투자 중심의 협력 내실화뿐 아니라 방위산업, 전자정부, 치안, 보건의료,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각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교역 측면에서 양국 FTA의 활용률을 높여 나가는 한편 양국간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교역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우말라 대통령과 저는 전통적인 교역 중심의 교류를 넘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회담에서는 특히 국산 다목적 고등훈련기인 FA-50 수출 관련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다. 페루는 올해 하반기 경공격기 구매사업의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훈련기(KT-1P) 공동생산 사업의 결과 1호 훈련기를 생산하게 되는 등 첨단 항공산업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어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군 당국은 FA-50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 그 규모는 기체 24대와 조종사 훈련 패키지 및 후속 군수지원을 합해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첨단 항공기술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페루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훈련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루 페루 대통령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태평양 동맹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2021년 페루의 OECD 가입 노력에 대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페루의 '국가발전전략 2021'의 성공을 위한 지식;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정치적 의지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국가발전전략 2021' 비전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 우리는 상생협력의 확대를 통해 페루의 국가발전전략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포기와 진정한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 태평양 동맹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아울러 2021년 페루의 OECD 가입 노력에 대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얀타 우말루 페루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자정부 협정 서명식이 열리고 있다.우말라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주한 페루대사관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상기하며 "한국의 국민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는지, 얼마나 발전을 갈망하면서 그 일을 추진하는지를 저는 봐왔다"며 "우리가 국가발전이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우리도 열심히 한다면 분명히 한국이 했던 것처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whan23@korea.k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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