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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예의 아름다움, 런던과 항저우에 펼쳐져

    한국공예의 아름다움, 런던과 항저우에 펼쳐져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이 세계인들로부터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밀라노 한국공예전;의 후속 전시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텐트 런던에 이어 중국 항저우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에서 선보였다.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2014 텐트 런던 한국공예전;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주요 이벤트인 '텐트 런던'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 나전, 도자, 섬유, 한지 등 21명의 작품 174점이 관객들을 맞았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밀라노에서 열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4(Constancy&Change in Korean Traditional Craft 2014)'에서 전시된 공예품들로 전통 소재와 기술로 만들어졌다. ▲ (위)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열린 ;2014 텐트 런던 한국공예전'을 보러 온 관람객들, (아래)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좌종'런던전시에 선보인 주요작품 중 이강효 작가의 분청사기는 소박한 멋이 있다. 작품의 주제는 자연으로 물이나 바람과 같은 자연현상이 그의 도자기에 표현돼 있다. 금속공예 분야에서는 이봉주 장인의 '방짜유기좌종'이 선보였다. 좌종이란 범종에 비해 규모가 작은 종으로 승가에서 사용되는 악기의 일종이다. 타종 시 울리는 웅장하면서도 긴 여운이 특징이다.황삼용 작가의 '조약돌' 시리즈는 커다랗게 확대된 돌멩이 모양의 나전칠기 작품이다. 황작가는 자개를 이용해 돌멩이의 곡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장식했다. 0.5밀리미터 두께의 자개를 입히는데 277시간이 걸렸고, 가장 굵은 두께의 4.9밀리미터의 자개 조약돌을 완성하는 데 145시간 소요됐다. ▲ (위) 김은혜 작가가 한지를 꼬아서 만든 '마음을 담는 그릇,' (아래) 9인의 한산 모시 장인이 함께 만든 '한산모시 조각보'섬유공예 부문에서는 김효중 장인을 비롯한 9인의 한산 모시 장인이 함께 만든 '한산모시 조각보'가 출품됐다. 대형 설치 조각보를 비롯해 손바느질로 만든 소형 조각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조각보 100장이 전시장에 드리워졌다. 면의 대조를 위해 진한 황토색 생모시와 물에 한번 담가서 색을 뺀 중간 황토색의 생모시, 그리고 표백한 흰색 모시가 전시됐다.텐트 런던에서 전시를 마친 작품들은 중국으로 옮겨져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항저우에서 열리는 국제문화;창의산업엑스포에서 초청 전시된다. '한국 공예전'이 열리는 항저우 전시장은 국가관이 포함된 해외전시관에 306㎡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삼용 작가가 자개를 이용해 제작한 '조약돌' 시리즈중국의 전시 관계자는 ;한국 공예전이 한 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공예 전시 사례라 생각돼 이를 중국에 선보이고자 전시를 추진했다;고 전했다.밀라노와 런던, 항저우까지 순회를 마치면 12월 18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2014 공예트렌드페어;의 특별관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글 :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런던 한국문화원jun2@korea.kr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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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발상의 전환 필요”

    박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발상의 전환 필요”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기후 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해 "기술과 시장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시장을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민간 부문이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기후변화 대응은 선진국 뿐 아니라 개도국도 함께 참여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며 "개도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관련 기술에 투자하고 시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선진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이미 녹색기후기금(GCF)에 약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하여 출연하고 있고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녹색기후기금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회원국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2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 세션에서 공동의장을 수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기후정상회의 (사진: 연합뉴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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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캐나다 FTA 체결,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한-캐나다 FTA 체결,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에 공식으로 서명했다. 또한 FTA 체결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국제 협력과 교류 확대 등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담은 공동 선언도 채택했다.박 대통령은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천부적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양국 관계 격상에 의미를 부여했다. ▲ 22일 오타와의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기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세번째)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한-캐나다 FTA 공식 서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한;캐나다 FTA에 서명을 환영하며 FTA 체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이어 "FTA 효과가 교역 투자 분야를 넘어 기술협력, 인적교류, 민간 경제협력 등 제반분야로 파급이 돼서 양국의 경제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하퍼 총리는 "오늘은 양국에 있어 매우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번FTA 협약은 양국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FTA는) 한국과 캐나다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과 캐나다 기업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모두 경제성장과 투자에 있어서 더 많은 선택과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FTA 협정문에 서명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FTA 협정문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9개 분야 MOU 등 체결양국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에너지기술협력, 산림협력, 북극권 에너지광물자원 탐사협력, 양자융합기술, 창업인재교류,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협력, 2차전지분야 산업기술협력, 무역재보험협정 등 9건의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가능횟수와 운항노선 등을 완전 자유화하는 항공운송협정도 체결했다.양 정상은 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확대;개편방안 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1996년부터 발효된 양국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수는 발효 당시 200명에서 현재 4,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하퍼 총리는 박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통일구상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선언문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해 더 이상의 도발을 중단할 것과 북핵 폐기를 재차 촉구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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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관광주간, 여행객들에게 각종 할인 제공

    가을 관광주간, 여행객들에게 각종 할인 제공

    오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이 11일 동안 계속된다. 여행객들은 전국 3천7백여개 교통;숙박;관광지 등에서 최대 7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코레일은 상;하행 열차 11편(서울;용산;부산;진주;목포;여수)과 관광열차(O트레인, S트레인, 등) 요금을 최대 30% 할인해준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일;7일 이용권을 30% 깎아준다. 한화리조트, 부산롯데호텔 등 180여개의 유명 호텔과 리조트는 숙박비의 10~50%,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스테이 가맹 모텔, 베니키아 등은 20%를 할인해 준다. SK에너지는 관광지 인근 주유소에서 주유비를 할인해주고, SK렌터카는 이용료를 45~75% 할인한다. ▲ (위)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 (아래)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사진: 한국관광공사)전국 1척6백여개의 음식점도 할인에 참여한다. 남한산성 백숙거리, 포항 과메기물회거리, 강릉 초당두부거리 등 전국각지의 식당 등이 동참한다. 4대궁;종묘(50%)와 지역특색을 살린 4백여개 관광시설도 할인을 제공한다.이번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마다 30~40대 가족여행, 50대 동창여행, 20대 청춘여행 등 연령대에 맞춰 전국 157개의 관광코스를 추천한다. 가을 관광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연령, 지역, 테마를 지정해 검색할 수 있다.이 기간에 가장 활발히 할인행사를 펼치는 곳은 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가 열리는 인천으로 참여업소가 240개나 된다. 대회기간 동안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정서진~청라국제도시 등을 둘러보는 ;서구 시티투어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10월 4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진: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아시안게임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대표적인 축제로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10월 3~5일), 소래포구축제(10월 10~12일), 각 나라의 음식과 인천특색요리를 선보이는 아시아음식문화축제(9월 19일~10월 4일), 아시아 차(茶)문화전( 26~28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중 경기장 주변에서는 군악대, 풍물공연, 음악회,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전라남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S트레인을 이용하는 게 좋다. 버스를 이용한다면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를 이용할만하다. 광주와 목포, 순천의 터미널과 역을 출발해 전남 주요 관광지와 음식거리를 연결하는 7개 코스로 운행된다.▲ 포항의 별미인 과메기물회 (사진: 한국관광공사)경상남도 남해군 독일마을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맥주축제가 열린다. '맥주 빨리 마시기' 등의 이벤트와 독일주택 체험, 음악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해상공원, 유람선터미널, 미술관, 전시관 등 경상남도 주요관광지 입장료와 캠핑장, 민박, 호텔 등 경남지역 관광 업소 106곳이 참여해 관광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경상북도 경주에서는 10월 15일까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특급호텔을 포함한 숙박업체와 놀이시설, 공연장 등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신라의 고도 경주 분황사에서 벌어지는 탑돌이 (사진: 한국관광공사)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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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AG, 승패를 넘어 하나가 되다

    인천AG, 승패를 넘어 하나가 되다

    인천아시안게임이 나흘째로 접어든 22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에는 ;한국 선수 파이팅; ;홍콩 파이팅;이 울려 퍼졌다.한국과 홍콩의 여자 크리켓 대표팀은 조별리그 C조 예선경기에서 서로 만났다.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크리켓에는 총 10개 나라가 참가했다. 강호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일본이 8강에 진출한 상황에서 각 조 1,2위에게 주어진 4장의 8강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 맞붙었다.▲ 22일 인천 서구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크리켓 조별리그 C조 예선경기에서 한국과 홍콩이 겨루고 있다. 사진은 한국의 투수 송승민(오른쪽)이 공을 던지고 있다.오늘날 야구의 원조로 불리는 크리켓은 11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3개의 세로 막대 위에 가로 막대 2개가 얹혀져 있는 위켓을 사이에 두고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서로 공을 쳐 점수를 내는 경기다. 양 팀이 각각 20오버 (1오버 당 공 6개)의 공격 기회를 갖고 20오버가 끝나거나 타자 10명이 아웃되면 공격이 종료된다.크리켓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다. ▲ 22일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크리켓 조별리그 C조 예선경기에서 맞붙고 있는 한국(검은색 유니폼), 홍콩 여자 크리켓 대표팀.동전던지기를 통해 후공이 결정된 한국 대표팀은 홍콩의 공격 때 92점을 내줬다. 이어 공격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타자 10명이 아웃되면서 57점을 내는데 그쳤다.비록 한국 팀이 크게 패했지만 한국 관중들은 홍콩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에 놀라워했고 박수갈채를 아낌없이 보냈다. 홍콩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찾은 관중들 역시 한국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로 답했다. ▲ 22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붉은색 유니폼)과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승부를 겨루고 있다.한편,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는 여자하키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여자 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맞붙었다. 결과는 한국의 대승이었다. 15분씩 4쿼터로 60분간 진행되는 경기 동안 한국 여자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11-0으로 완파했다.오선순 선수가 3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주장 김종은, 김다래, 김옥주 등이 각각 2골씩을 몰아쳤다. 카자흐스탄은 한국 대표팀의 맹공에 총 3번의 샷만 기록했을 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비록 큰 점수차로 패했지만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최선을 다해 승부를 겨뤘고, 승패를 떠나 경기가 끝나고 서로 악수하며 격려했다.한국 여자 대표팀은 홍콩을 14-0으로 꺾은 일본과 24일 2차전을 펼친다.글: 손지애 기자사진: 전한 기자jiae5853@korea.kr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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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정책포럼, "관광개발원조로 빈곤 퇴치"

    관광정책포럼, '관광개발원조로 빈곤 퇴치'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광산업을 통한 빈곤 탈출 방안을 논의했다.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관광 공적개발원조(ODA) 정책 활성화 및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탈렙 리파이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등 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종덕(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관광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김종덕 장관은 "한국은 세계의 개도국들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관광산업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세계 경제를 견인해 온 관광산업이 개도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한국 정부는)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고 외국 관광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해왔다"며 "정부는 관광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7대 유망 서비스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관광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 ▲ 탈렙 리파이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이 ;제3차 관광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제3차 관광분야 국제협력 정책포럼;에 참석한 김종덕 장관(오른쪽)과 탈렙 리파이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탈렙 리파이(Taleb Rifai) 유엔관광기구 사무총장은 ;관광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과 관광 개발 원조;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빈곤 퇴치와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이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발돋움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스텝(ST-EP) 재단이 새로운 국제 스텝 재단으로 탈바꿈한 것은 관광개발 원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한국 정부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스텝 재단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국제조직(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으로 빈곤퇴치에 집중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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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도, 펜싱에서 잇따라 금메달

    한국 유도, 펜싱에서 잇따라 금메달

    한국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일, 21일 주말 동안 열린 펜싱경기에서 남자 에페(정진선), 여자 사브르(이라진), 여자 플뢰레(전희숙), 남자 사브르(구본길) 등 전 종목에서 금메달행진이 이어졌다.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3동;1개를 따냈다. 유도에서도 5체급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한 5개의 메달이 나왔다.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따낸 구본길과 김정환이 맞붙었다. 15대13으로 승리한 구본길이 금메달, 김정환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플뢰레 결승에선 전희숙(30)이 중국 리후이린을 15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과 4강전에서 만난 남현희는 7대15로 패해 동메달을 땄다. 20일 열린 여자 사브르 결승에선 이라진이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을 15대1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에페 결승에서도 15대9로 승리한 정진선이 금메달, 박경두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김정환(왼쪽) 대 구본길의 경기에서 두 선수가 접전을 펼쳤다. (사진: 연합뉴스)▲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에서 리후이린을 꺾고 승리를 거둔 전희숙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빠르고 현란한 스텝을 앞세운 '발 펜싱'으로 저력을 발휘한 한국팀은 종목별로 각국 2명씩 출전한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8명 전원이 메달을 따냈다. '발 펜싱'은 체력적인 열세를 보완하기 위해 1분 당 스텝 수를 최대 80회로 늘린 것이다. 손을 민첩하게 움직이는 기술까지 더한 한국펜싱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유도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졌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5개 체급 경기에서 한국팀은 4개 체급 결승에 오른 걸 포함해 이날 펼쳐진 전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김재범(남자 81kg), 정다운(여자 63kg), 김성연(여자 70kg)이 정상에 올랐다. 정다운과 김성연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김잔디는 여자 57㎏급 은메달, 방귀만은 남자 73㎏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k급 결승에서 정다운이 중국 양준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정다운이었다. 런던올림픽에서 패배해 동메달을 놓친 정다운은 이번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년간 체력을 보완한 정다운은 중국의 양준시아와 벌인 결승에서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뒀다. 골든 스코어는 정규 경기 시간 내에 승부를 내지 못했을 경우 서든 데스로 치러지는 일종의 연장전이다. 정다운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더 노력해 2년 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김재범은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을 달성한 데에 이어 또다시 한국 유도 역사에 획을 그은 것이다. 김재범은 "그랜드슬램은 전 세계의 1%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이라며 "나는 그 1% 중에서도 1%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81k급 결승에서 김재범(오른쪽)이 레바논 엘리아스 나시프(Elias Nacif) 를 꺾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훈련 도중 왼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김재범은 고전을 거듭했다. 4강에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타를 상대로 골든 스코어까지 갔으나 지도승을 거뒀다. 결승에선 지도 2개로 레바논의 엘리아스 나시프(Elias Nacif, 지도 1개)에게 어렵게 승리했다. 김재범은 "작년 9월 4일에 태어난 딸 의 돌잔치를 아시안게임 이후로 미뤘다"며 "이번 우승으로 딸에게 금메달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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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시작

    박 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시작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캐나다 국빈방문의 첫 공식일정으로 데이비드 존스턴(David Johnston) 총독 내외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환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총독 관저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환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오타와 총독관저 앞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총독 관저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00여년의 우정을 토대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며 ;지금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캐나다는 G7국가이며, 한국의 세계 7대 수출국;이라며 ;캐나다는 창조경제의 모범국이고, 한국은 IT 강국;이며 ;두 나라는 긴밀한 협력파트너이자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상호 번영은 물론 국제 평화와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일 서명하게 될 한ㆍ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은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총독 내외와 환담 후 총독 내외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존스턴 총독은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는 3만명의 병력을 파견해 이중 500여명이 전사했음을 상기하며 한국과 캐나다는 혈맹국가;라며 ;최근에 작성된 역사적인 자유무역협정 초안은 우리양국 모두가 번영하게 해줄 것"이라며 "양국은 교역 및 기술혁신 부분에서 이미 구축된 튼튼한 협력 관계를 더 한층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박 대통령은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보유한 파트너이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친구로, 한 세기를 넘어 깊은 우정을 발전시켜 왔다;며 ;한국전쟁에 참전한 2만 7천명에 달하는 캐나다 젊은이들은 고귀한 희생으로 양국 우정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공동의 이익, 공동의 가치, 끈끈한 역사적・인적 유대를 토대로 우리는 매우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총독의 국가비전인 '스마트 앤 케어링(Smart and Caring)'은 '창조경제'와 '지구촌 행복'이라는 저의 정책비전과 일맥상통한다;며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세계를 향한 공동의 비전은 양국 간 파트너십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내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내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 내외와 기념촬영하고 있다.글 :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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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과 격려로 가득한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응원과 격려로 가득한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인천아시안경기대회 이튿날 20일은 다양한 종목의 예선과 결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가 열린 종목에는 네트를 이용한 경기인 세팍타크로와 비치발리볼 등도 포함됐다.세팍타크로는 우슈, 카바디 등과 더불어 아시안경기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 중의 하나이다. 손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사용하는 네트 경기로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공격, 날렵한 몸놀림이 특징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권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세팍타크로 남녀 더블 A,B조 예선전이 열린 부천체육관은 박수가 끊임없이 터져나왔다. 관객들은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때마다 환호했다. 비교적 덜 알려진 스포츠임에도 관중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경기에 몰입하여 즐겼다.한국 남녀 더블팀이 펼친 승부도 경기장의 열기를 돋궜다. 한국 남자 더블 팀은 싱가포르와의 승부에서 과감한 블로킹 등 날카로운 공격과 섬세한 수비로 점수 격차를 벌리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겼다.▲ 부천경기장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더블 에선전에서 한국 남자팀이 싱가포르와 겨루고 있다. 사진은 한국의 김영만 선수가 공을 받아내는 모습.▲ 부천경기장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더블 예선전에서 한국 여자팀(파란색 유니폼)이 일본팀과 겨루고 있다. 사진은 일본 선수와 공을 사이에 두고 각축을 벌이는 한국의 김이슬 선수.▲ 부천경기장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더블 한-일 여자 예선전에서 한국의 김이슬 선수가 슛을 날리고 있다.옆 코트에서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과 승부를 겨뤘다. 한국팀은 앞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는 2-1로 이겼다. 그러나 일본선수들의 경기력은 한국 선수들보다 한 수 위였다. 일본팀은 한국팀의 공격을 번번이 좌절시키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관중들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로 격려했다.미얀마 남녀 더블팀은 모든 예선경기를 이기며 선두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팀도 선전을 거듭하며 결승에 올라 미얀마와 최종 승부를 겨룬다. ▲ 세팍타크로 예선전이 열린 부천경기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는 관객들의 환호와 응원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20일 송도글로벌대학 비치발리볼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남자예선 H조 경기에서 카타르는 물디브와의 경기를 선도하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우승했다. 사진은 카타르 선수가 스파이크를 날리는 모습.▲ 카타르 선수들(자주색 유니폼)과 몰디브 선수들(초록색 유니폼)의 예선전 모습.같은 날 송도글로벌대학 비치발리볼장에서는 남녀 조별 예선전이 진행됐다. 실내에서 하는 구기종목와 달리 비치발리볼은 야외 모래밭에서 선수들이 역동적인 몸놀림으로 시원한 승부를 선보였다. 더운 날씨임에도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승부를 겨뤘고 승패를 떠나 경기를 마칠 때마다 서로 포옹하며 격려했다. 관객들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비치발리볼 남녀 예선전은 24일까지 계속된다. ▲ 20일 송도글로벌대학 비치발리볼장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남자예선 H조 경기에서 태국(파란색 유니폼)과 타지키스탄 선수들이 승부를 겨루고 있다.글 윤소정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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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된 아시아, 45억 축제 개막

    하나된 아시아, 45억 축제 개막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Diversity Shines Her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선수와 임원 등 1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게 된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OCA 소속 국가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개회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수 인천 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셰이크 하흐마드 알 사바 OCA 회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개회식은 어머니와 같은 인천 바다가 45개국에서 온 손님들을 품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권택 감독이 총감독을, 장진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화합을 주제로 내세웠다. ▲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아시아는 하나;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시작됐다.식전행사는 인천의 문화유산인 ;부평풍물놀이;로 시작됐다. 신명나는 풍물로 가정과 마을의 행복을 기원하는 지신밝기를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기원했다. 본격적인 개회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45개국 국기를 테마로 한 영상과 함께 출발했다. 아시아 45개국의 글과 소리로 시작된 1부의 백미는 굴렁쇠소녀의 등장이었다. ▲ 한국이 아시아 국가들과 인류의 화합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굴렁쇠 소녀의 퍼포먼스(위). 배우 김수현(아래 중간)이 굴렁쇠 소녀와 맞잡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굴렁쇠 소년의 감동이 재현됐다. 이번에는 소녀 1명이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했고 배우 장동건이 굴렁쇠를 소녀에게 건네주는 역할을 맡았다.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 열풍을 일으킨 배우 김수현도 굴렁쇠 소녀와 동행했다. 그가 등장하자 관객의 함성이 이어졌다.2부는 시인 고은이 직접 지은 시 ;아시아드의 노래;를 낭송하면서 시작됐다. 고은 시인은 ;몇 천 번의 내일을 가슴에 새긴 아시아의 밤과 낮을 노래하라; 아시아의 뜨거운 심장들이 모인 여기 아시아의 인천을 노래하라;;를 낮은 음성으로 전하며 대회를 축복했다.이 시에 소프라노 조수미와 인천시민합창단이 곡을 붙여 아름다운 만들어냈다. 이어 강원도 아리랑, 진도 아리랑, 본조 아리랑 등 조수미가 선사하는 ;아리랑의 향연;이 펼쳐졌다.이어, 인천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인천의 바다와, 그 바다에 얽힌 두 가지 이야기의 주인공인 비류 왕자와 효녀 심청이가 등장했다. 비류 왕자는 삼국시대 백제의 건국 설화에서 지금의 인천인 미추홀에 터를 잡아 나라를 세운 주인공이며, 심청은 아버지가 눈을 뜨기 위해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서해바다의 한 곳으로 추정되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다가 용왕을 감동시켜 연꽃으로 환생한 효녀이다.두 주인공이 인천에서 만나 아시아 국가들을 다시 하나로 이어주고 모두 친구와 가족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주 오래 전의 아시아; ;바다를 통해 만나는 아시아;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된 아시아; ;오늘 만나는 미래, 하나 된 아시아; 등 총 4막으로 구성된 2부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주제를 담았다. ▲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는 JYJ, 엑소 등 K팝 가수들이 출연해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관중들을 열광시켰다.아시안게임 주제가를 부른 아이돌 그룹 JYJ를 비롯해, 엑소 등 K팝 스타들도 멋진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제3부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주인공들, 45개국 선수단들이 한국어의 표기문자인 한글의 ;가나다;순 입장으로 시작됐다. 네팔 선수단이 가장 먼저 국기를 앞세워 들어왔고, 45개 참가국 선수들이 잇따라 입장했다. 개최국인 한국은 마지막으로 들어왔다.▲ 19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인도네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선수단.▲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등장한 배는 아시아 사람들과의 만남, 하나된 아시아를 형상화했다.;제17회 인천 아시안경기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선언으로 공식적인 ;아시아인들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선 배우 이영애가 스포츠 꿈나무들과 함께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는 배우 이영애가 맡았다. 드라마 ;장금이;로 전세계의 큰인기를 얻은 이영애는 모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성화를 점화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화는 양구선수 이승엽, 골프선수 박인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농구선수 박찬숙, 테니스선수 이형택의 손을 거쳐 수영과 리드체조의 꿈나무 김영호와 김주원 어린이에게 전달 됐고 이영애가 함께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성화를 점화했다. 이 횃불은 16일간 불을 밝히게 된다. ▲ 19일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가수 싸이가 ;강남 스타일;을 부르며 흥을 돋구고 있다.마지막 무대는 월드스타 싸이가 장식했다.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랑랑의 연주에 맞춰 ;챔피언;을 협연했고, 전 세계에 ;말춤;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로 대미를 장식했다. 참가선수들은 모두 ;강남스타일;에 맞춰 다 함께 말춤을 추며 하나가 됐다.글: 위택환 손지애 기자사진: 전한 기자jiae5853@korea.kr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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