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평준화 AG게임에서 입증되다
▲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여자 -53kg급 결승이 열린 30일 한국의 윤정연(오른쪽)과 대만의 후앙윤웬이 동시에 발차기로 점수 획득을 노리고 있다.태국, 대만, 이란, 그리고 우즈베키스탄;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대회 첫 날인 30일 남;녀 각각 2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가다.태국은 여자 -49kg급에서 차나팁 손캄(Sonkham Chanatip)이, 대만은 여자 -53kg급에서 후앙윤웬(Huang Yun Wen), 이란은 남자 -74kg 마수드 하지자바레(Hajizavareh Masoud), 우즈베키스탄은 -87kg급에서 야수르 바이쿠지예프(Baykuziev Jasur)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30일 태권도 여자 -53kg급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대만의 후앙윤웬이 대만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감격해 하고 있다.▲ 30일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여자 -49kg급에서 정상에 오른 태국의 차나팁 손캄이 최영석 감독에게 달려가 포응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선 태권도가 저변화되어 있으며 그 실력 또한 평준화 되어 있는 점이 여실히 입증됐다.태권도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2000년에는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지만 종주국인 한국이 메달을 독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그러나 한국출신 사범들의 해외 진출로 각 국 대표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됐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그 경기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어 질 정도로 실력이 평준화 됐다.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첫 날 금메달을 획득한 대만과 태국도 한국인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대만은 유영대 코치가, 태국은 국왕훈장도 받은 최영석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다.▲ 30일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남자 -8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르 바이쿠지예프가 자국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환호하고 있다.▲ 이란의 마수드 하지자바레가 30일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남자 -74kg급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코트에 무릎을 꿇고 앉아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금메달뿐 아니다. 강화도고인돌체육관에서 30일 주인을 기다리던 16개의 메달은 7개국 선수들이 고르게 나누어 가졌다.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이란, 대만, 태국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한국(은메달1, 동메달2)보다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대만 대표팀의 유영대 코치가 30일 여자 -53kg급에서 정상에 오른 후앙윤웬을 포응해 주며 승리를 축하해 주고 있다.대만의 유영대 코치는 ;내가 잘 가르쳤다기 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다;며 ;지도한 선수가 이겨서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유 코치는 ;대만은 모든 경기를 다 녹화해놔서 특정 선수 경기를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꺼내서 볼 수 있다;며 ;대만 선수가 우승 할 경우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는데 돈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후원이) 선수들이 더 악착 같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는 오는 3일까지 강화도고인돌체육관에서 매일 4개의 금메달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이 열린 30일 태국의 차나팁 손캄이 중국의 리 쟈오니의 발차기를 막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야수르 바이쿠지예프가 30일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87kg급 금메달 결정전에서 돌려차기로 중국의 첸링홍의 안면부를 강타하고 있다.▲ 이란의 마수드 하지자바레가 30일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남자 -74kg급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키타 라팔로비치의 발차기를 막고 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여자 -49kg급 메달리스트들이 30일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여자 -53kg급 메달리스트들이 30일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남자 -74kg급 메달리스트들이 30일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태권도 남자 -87kg급 메달리스트들이 30일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