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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와 열정으로 충만한 ‘인천’

    문화와 열정으로 충만한 ‘인천’

    지난 3,4일은 한류문화축제('더케이페스티벌 The K Festival')의 열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달빛공원(Moonlight Park)을 뜨겁게 달궜다. 인천도시공사(Incheon Development & Tourism Corporation)가 마련한 이번 축제에선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에 맞춰 K-Pop, K-Food, K-Beauty&Fashion, K-Film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3,4일 이틀동안 인천 송도 국제도시 달빛공원에서 펼쳐진 ;더케이페스티벌;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 한류콘서트와는 차별화된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1, 2곡을 부르고 다음 참가자가 출연하는 종전의 옴니버스 형식에서 벗어나, 가수나 그룹의 단독 콘서트가 메인과 서브무대에서 펼쳐지며 팬미팅도 함께 마련되는 최초의 아웃도어 방식의 콘서트로 진행되었다.이번 콘서트에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 데이브레이크, 10cm, 정준일, 술탄오브더디스코, B.A.P, 블락비, 소년공화국 등 총 21팀이 출연, 열창과 개성있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또한 전통혼례와 서예체험, 떡만들기, 전통문양을 넣은 부채만들기, 한복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돼 방문자들은 신명나는 분위기속에서 전통과 공연을 함께 체험했다. ▲ 더케이페스티벌에는 태국 가수인 ;제임지(JAMESJI);도 출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이번 축제를 기획한 인천도시공사의 홍정수(Hong Joung-soo) 문화사업팀장은 ;한류문화축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참여도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론 예술인과 관객이 보다 친근히 소통할 수 있도록 캠핑장을 설치, 숙박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글 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 지난 3,4일 이틀간 인천 송도 국제도시 달빛공원에선 ;더케이페스티벌;이 열렸다.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한데 어울려 K-Pop을 비롯, 전통놀이 등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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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배움터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한글배움터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월 9일은 세종대왕(1397-1450)이 한글을 반포한 날을 기념하는 한글날이다. 올해로 568돌이 되는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이 9일 개관한다. 한글의 창제 배경 등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고 한글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서울 용산구의 국립중앙박물관 옆에 자리잡은 이 박물관은 연면적 1만 1,322㎡의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건물이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를 위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 한글 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한글 창제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한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대표하는 자료 1만 여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2층 상설전시실에는 '한글이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최초의 한글 해설서 ;훈민정음;(해례본) (1446년), 최초의 한글 책 ;용비어천가;(1447년), 석가의 일대기를 적은 ;월인석보; (1459년) 등 한글 창제기에 나온 중요한 유물 및 각 시대의 한글 자료들이 소개되고 있다. 정조(1752-1800)가 쓴 한글 편지첩을 비롯한 한글 편지, 한글이 쓰인 악보와 도자기;소반 등 생활용품, 옛 시가집 등의 유물과 최초의 국정교과서, 한글의 기계화를 대표하는 공병우 한글타자기 등도 눈길을 끈다.▲ ;한글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이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 입구.▲ 한글을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 (1446년).▲ 훈민정음이 디지털 영상으로 바닥에 연출된 상설관 내부.▲ 1447년 간행된 최초의 한글 책 용비어천가.▲ 정조의 한글 편지첩.▲ 공병우 1호 한글타자기. 1947년 제작됐다.▲ 상설관에는 한글 창제 배경부터 세종학당 등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한글의 발전과정이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소개된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을 표현한 중앙의 조형물.3층 특별전시실에는 한글을 창제하여 독자적인 문화의 기틀을 세운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가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 한글 문화, 한글 창제 정신 등을 주제로 하는 과거의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현대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기획전시이다.눈길을 끄는 작품으로는 김기철 작가의 ;소리보기-비; 등을 들 수 있다. 세종대왕의 도장을 가운데 두고 배치된 128개의 스피커에서 종묘 정전의 빗소리가 나오도록 한 설치작품이다. 컴컴한 공간에 울리는 빗소리는 중앙에 금색으로 밝게 빛나는 도장을 장엄하게 연출한다. 이 밖에도 10여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한글문화를 주제로 만든 작품들이 선보인다.▲ 세종대왕의 업적과 일대기, 한글 문화, 한글 창제 정신 등을 주제로 과거의 유물과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현대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기획전시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 한글의 창제 원리, 과학성에 대한 학계의 평가를 소개한 특별전시실 입구.▲ 한특별전시실에 전시된 김기철 작가의 설치미술작품 ;소리;. 여러 개의 스피커를 통해 종묘 정전의 빗소리를 형상화했다.▲ 김기철 작가의 설치미술작품 ;소리; 가운데 전시된 세종대왕 도장.▲ 글자를 소재로 한 다양한 매체작업을 선보이는 노주환 작가의 작품. 관람객들이 한글을 직접 쓰고 오려 붙이며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박물관에는 어린이와 외국인 관람객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3층의 한글놀이터에는 한글창제 배경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어린이들이 자음 모음 모형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로 한글의 구성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한글놀이터 맞은 편에 있는 한글배움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자음과 모음의 한글 구성과 발음법, 국가명 한글 변환, 한글로 이름쓰기 등으로 한글을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한 한글놀이터.▲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 줄거리를 삽화와 함께 소개한 한글놀이터.▲ 한글배움터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진은 외국인이 자주 접하는 한글 단어를 주제로 한 영상물.▲ 10월 9일 개관하는 국립한글박물관 전경.한글박물관 개관식은 8일에 열린다. 9일 한글날에는 한글 디자인으로 장식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요 버스;가 박물관 앞에서 정차, 한글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11일에는 한글 주제 음악극 공연, 특별전시 참여 작가 10명의 대화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박물관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http://www.hangeul.go.kr/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코리아넷 기자, 국립한글박물관 제공arete@korea.kr▲ 국립한글박물관 홍보 포스터.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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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감동의 순간 10

    아시안게임 감동의 순간 10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4일 그 무대의 막을 내렸다. 45개국 선수들은 땀과 눈물로 일궈낸 성과를 인천에서 쏟아냈다. 선수들은 찰나의 순간에 환희와 아쉬움이 교차했고 그 결과는 기쁨과 아쉬움으로 나뉘었다. 지난 16일간 자신이 목표로 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음 대회를 기약한다.경기장 밖에서는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장이었던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코리아넷에 포착된 순간들을 정리하며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를 기약해 본다.글;사진 코리아넷 전한 기자hanjeon@korea.kr▲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지난 9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개회선언과 함께 그 막을 올렸다. 이번 아사아경기대회는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참가한 첫 대회였다.▲ 세팍타크로의 김이슬 선수가 9월 20일 열린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비인기 종목으로 관중들에게 그 경기 규칙마저 생소한 세팍타크로는 화려한 발기술에 의한 공격적인 경기로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는 종목이 됐다.▲ 여자 크리켓 한국대표팀의 김보경 선수가 9월 22일 한국 대표팀의 홍콩 전을 앞두고 몸을 풀고 있는 동료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전일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김보경 선수는 따가운 오후 햇살에 아랑곳하지 않고 휠체어에서 응원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과의 여자 하키 예선전이 열린 9월 22일 얼굴에 볼을 맞은 카자흐스탄의 알리사(Chepkassova Alissa)와 한국의 김다래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맞이 했던 알리사는 이내 고통을 참아가며 경기에 임했다.▲ 9월 25일 문학야구경기장에서는 일본과 몽골의 야구 예선전이 열렸다. 경기 시작 전부터 승부는 일본의 승리로 예상되었고 결과도 콜드게임으로 일본이 손쉽게 이겼다. 그러나 이날 구장은 야구 불모지 몽골 선수들의 도전과 패기로 가득 메워졌고 관중들은 응원으로 화답했다. 몽골 야구대표팀의 출템 문크사이칸(Chultem Munkhsaikhan) 감독은 ;몽골 대표팀이 언젠가 1승을 올릴 것;이라며 도전을 이어 갈 것임을 강조했다.▲ 9월 25일 여자체조 평균대에서 정상에 오른 북한의 김은향이 시상대에서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관중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있다. 김은향은 ;훈련에서 흘리는 피와 땀이 금메달의 무게;라며 그 동안 혹독한 훈련을 이어왔음을 암시했다.▲ 여자 비치발리볼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8강 전이 열린 26일 공격을 놓친 중국의 마옌옌(Ma Yuanyuan)이 코트 위에서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바라보고 있다. 대회 기간 내내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였지만 이날 오후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가기 내려 적지 않은 종목들의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태환아 생일 축하해; 아시아경기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자리에 앞서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위한 자리다. 그런 대회 목적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이 수영 라이벌 박태환과 쑨양에 의해 연출됐다. 수영 마지막 경기가 열린 9월 26일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수상하고 사진을 찍고 있던 박태환에게 쑨양이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생일 하루 앞서 박태환에게 생일 케이크를 선물한 쑨양은 케이크 크림을 박태환의 얼굴에 바르는 등 짓궂은 모습을 보이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레인 사이에서 경쟁하며 이어져온 그들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줬다.▲ ;요정들의 하트; 한국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2일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볼 연기에서 작은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시상대에서 기쁨을 숨기지 못하며 즐거워했다.▲ 16일간의 감동의 무대가 10월4일 마무리되는 폐회식이 열린 가운데 귀빈석의 정홍원 국무총리, 알 사바 OCA회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비서, 김양건 북한 대남담당비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폐회식은 북한 고위층의 깜짝 방문으로 전세계 언론의 최대관심사로 떠 올랐다. 폐회식에서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기 위해 폐회식에서는 비교적 인기(?)가 낮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귀빈석 맞은 편 취재석의 자리 경쟁이 치열했다.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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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빛의 아름다움, ‘청화백자’

    푸른빛의 아름다움, ‘청화백자’

    순백자에 푸른색 안료로 각종 문양이 그려진 청화백자는 중국 원나라에서 시작돼 한국, 일본, 유럽까지 전파됐다. 15세기 초 조선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청화백자를 제작했다. 당시 조선 청화백자는 다른 백자와 달리 ;왕실; 전용이었다.푸른 문양을 만들기 위해 쓰이던 코발트 안료는 중동의 페르시아 지역에서 생산돼 중국을 거쳐 수입됐으므로 금값보다도 비쌌다. 따라서 왕족과 사대부들이 제한적으로 향유했던 청화백자는 당대 최고의 화가들인 도화서 화원들이 백자 위에 문양을 그려 왕실의 품격과 취향을 오롯이 보여준다.조선 청화백자 고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그 발전과정과 함께, 전통 미감이 현대에 어떻게 응용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청화, 푸른 빛에 물들다; 특별전에 전시 중인 조선시대 청화백자.;조선청화, 푸른 빛에 물들다;란 주제로 지난 9월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기획특별전에는 한국 조선시대(1392-1910)의 청화백자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이번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조선 백자 그리고 청화백자;, 2부 ;청화백자, 왕실의 예와 권위;, 3부 ;문인이 사랑한 청화백자;, 4부 ;청화백자, 만민의 그릇이 되다;, 5부 ;현대에 살아 숨쉬는 청화백자의 미감; 등으로 청화백자를 사용하는 계층이 왕실(1;2부)에서 18세기 문관 관료(3부), 19세기 일반 백성(4부)으로 확대돼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임진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그 이전에는 청화백자로 감히 만들 것을 상상하지 못했던 세수대야라든지 생활용품들이 (조선 후기부터) 청화백자로 만들어져서 얼마나 생활 전반에 청화 백자 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게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조선청화, 푸른 빛에 물들다; 특별전에 전시 중인 청화백자 대표작품들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전시된 대표작품들 중에는 매화와 새가 그려진 항아리를 비롯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청화백자인 ;흥녕대부인 묘지;, 궁중 잔치 때 꽃이나 술을 담았던 용무늬항아리 등이 있다. 또한 표주박 모양의 병에 풀꽃이 돋보이는 작품, 팔각형 연적에 중국 산수가 그려진 청화백자 등이 눈길을 끈다.문인의 취향을 반영한 사군자, 산수, 인물, 동물화를 그려 넣기도 하고, 문인 지식층이 즐겨 키우고 감상했던 분재와 화초들의 모습을 가득 담기도 했다. 조선 후기에는 십장생, 봉황, 호랑이, 박쥐, 복숭아 등 장수와 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이 많이 그려졌다.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청화백자도 비교할 수 있다. 화려한 중국의 청화백자와 현대적 세련미가 돋보이는 일본의 청화백자도 함께 전시된다.▲ ;조선청화, 푸른 빛에 물들다; 특별전에 전시 중인 청화백자 그릇.중국과 일본의 청화백자와 차이점이 있다면 조선청화백자는 ;여백;을 강조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는다는 게 특징이다. 또 백자의 바탕색과 문양에 사용된 푸른색에도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든다; 특별기획전은 11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조선청화, 푸른 빛에 물들다; 특별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청화백자병으로 조선 1489년에 제작된 소나무 대나무무늬 항아리.▲ 조선 15세기의 매화 대나무무늬 항아리.▲ 중국의 경관을 담은 산수화 ;소상팔경도;를 그려 넣은 조선 18세기의 백자청화산수무늬항아리.▲ 조선 19세기의 구름 용무늬 접시.▲ 조선 19세기의 영지 넝쿨무늬 병.▲ 조선 19세기 영지 넝쿨무늬 항아리.▲ 조선 18세기의 풀꽃무늬 항아리(왼쪽)와 19세기 괴석 꽃무늬 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 16일까지 계속되는 기획특별전 '조선청화, 푸른 빛에 물들다; 공식포스터.글: 손지애 기자사진: 전한 기자jiae5853@korea.kr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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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과 아쉬움의 16일, 2014인천아시안게임 폐막

    감동과 아쉬움의 16일, 2014인천아시안게임 폐막

    ▲ 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공연.지난 달 19일 막을 올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4일 폐막했다. 45억 아시아인의 화합을 상징하며 물과 불이 하나가 되어 타올랐던 성화는 이 날 오후 9시 반 모두 꺼졌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모인 선수와 관객들은 마지막 순간의 아쉬움과 감동을 마음에 담은 채, 다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레인보우 합창단, 국립무용단,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오후 7시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된 폐막식 1부에서는 10개국 다문화 어린이 30여 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무용단, 국립국악원 무용단,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이 이어졌고, 지난 16일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의 메달리스트 8인이 태극기를 들고 폐막식 2부에 입장하고 있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축사에서 "아시아인들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깊은 우정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곧이어, 이번 대회 한국을 대표하는 메달리스트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며 폐회식 2부를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45개 회원국의 모든 선수 및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이어갔고, 이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울고 웃었던 감독과 스태프들의 기쁨과 아쉬움을 담은 특별영상이 방영되어 폐막식의 감동과 열기를 더했다. ▲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입장한 각국 대표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여 기쁨의 축제를 즐기고 있다.▲ 폐막식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가운데),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앞, 왼쪽에서 세 번째), 황병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입장하는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 45개국, 약 15,000여 명의 스포츠인이 한 자리에 모였던 이번 스포츠대회는 총 36개 종목의 439개 메달을 놓고 펼쳐졌다.메달 외에도 다양한 세계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이 쏟아졌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세계신기록과 12개의 아시아신기록이 나온 것을 비교해 볼 때, 올해 나온 17개의 세계신기록과 34개의 아시아신기록 (타이기록 4개 포함)은 주목받을 만 하다는 평가다.다양한 개개인 선수들이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특히,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MVP 어워드는 일본의 수영선수 하기노 고스케에게 돌아갔다.케냐 출신의 바레인 마라토너 하산 마흐부브 마흐부브는 2006년 도하대회,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각각 1만m와 5000m 금메달에 이어 마라톤으로 종목을 바꿔 금메달을 땄다. 종목은 모두 다르지만 3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더불어, 올해 축제의 주제였던 ;나눔과 배려;를 성실히 수행했음을 결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하는 ;비전2014;프로젝트를 추진, 역대 아시아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37개국이 메달을 안았다. 특히, 캄보디아의 시브메이 손 선수는 태권도 73kg급 대회에서 우승해, 조국에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동의 금메달을 안겨줬다. ▲ 차기 아시안게임 대회지인 인도네시아가 성화와 대회기를 건네받고 있다.폐막식에서 대회기를 이양 받은 인도네시아는 4년 뒤인 2018년 자카르타에서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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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고위 대표단, 2014 인천AG 폐회식 참석

    北 고위 대표단, 2014 인천AG 폐회식 참석

    4일 황병서 총정치국장(director of the North Korean military;s General Political Bureau), 최룡해 노동당비서(secretary of the ruling Workers; Party),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director of the party;s North Korean United Front Department) 등 북한측 고위대표단이 아시안게임 폐회식 참석을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북한측은 오전 9시에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여 오전 10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한국을 방문한 북한측 고위인사들이 정홍원총리를 비롯, 아시안게임 관계자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참관하고 있다.북한측의 이번 방문은 3일 오전 북한측이 방문 계획을 남측에 통지하고, 남측이 오후에 이에 동의하여 이뤄졌다. 북한측 인사들은 도착후, 북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National Security Office chief), 류길재 통일부장관, 한기범 국정원 제1차장 등 남측 관계자들과 오찬을 한 다음, 오후 7시 폐회식 행사에 참석했다.황 국장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김관진 실장에게 "김정은 제1비서의 따뜻한 인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박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국장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는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돌아가는데 성과가 많다"며 "소통을 좀 더 잘하고,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로 열어가자"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가운데)와 황병서 북한 인민국 총정치국장(왼쪽)이 아시안게임 참관을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북한측 고위인사들의 방남과 관련해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실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와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측 인사들은 폐회식을 마친후 오후 10시25분 인천공항에서 항공편으로 평양에 돌아갔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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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정상회담, 경협 심화 논의

    한-베트남 정상회담, 경협 심화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일 국빈방한한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 협상 연내 타결과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양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양국 관계 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 및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두 정상은 아울러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관련 결의 및 9.19 공동성명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한반도 비핵화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의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베트남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2012년부터 진행돼온 양국간 FTA 협상을 올해 타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2일 응웬 푸 쫑 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청와대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응웬 푸 쫑 베트남 서기장이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박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양국이 수교 이후로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경제 부분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양국의 정서적, 문화적 동질성과 깊은 문화적 유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이 우정과 신뢰를 계속 쌓아가면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쫑 당 서기장의 방문을 계기로 채택된 공동성명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무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 수교 이후 22년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포함해서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또 협력을 해왔고, 그 결과 정치;안보, 경제;통상,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자리를 잡게 됐다"며 "특히 2009년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에 경제 분야에서 실질협력의 폭이 크게 확대가 됐는데, 앞으로 이것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양 정상은 회담에서 베트남내 각종 대형 에너지 인프라사업 참여 및 신속추진, 한국계 은행의 베트남 진출을 통한 금융협력 강화 등 경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두 정상은 오는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베트남 총리 참석과 베트남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확인했다. 상대국 거주 국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양국 경찰기관내 전담 데스크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는 것에도 합의했다.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1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사업을 위한 금융협력, 지뢰 및 불발탄 피해지원, 군수품 정부품질보증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또한 3천3백만 달러 규모의 밤콩교량 접속도로 건설사업 차관을 계약해 베트남의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과 응웬 푸 쫑 베트남 서기장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응웬 푸 쫑 베트남 서기장이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쫑 서기장은 베트남 공산당 서열 1위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한국만 단독 방문했다. 쫑 서기장의 방한은 지난 해 9월 박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이은 양국 최고위층 인사 교류의 일환이다.앞서 지난 해 9월 박 대통령은 베트남을 국빈방문하여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내실있는 발전과 2014년 한-베트남 FTA 체결을 목표로 한 협상 가속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2일 응웬 푸 쫑 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청와대에서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베트남 양국 정부간 MOU체결식에 임석한 박근혜 대통령 응웬 푸 쫑 트남 공산당 서기장.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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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외국인의 한국 종합관찰기

    한 외국인의 한국 종합관찰기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를 낸 전 영국 이코노미스트 특파원 다니엘 튜더는 ;괴짜의 한국;이라는 책으로 출판계에 돌아왔다. 처음 책이 학자, 언론인 등 지식인 대상으로 북한, 한국전, 한반도 갈등이 아닌 현대의 한국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다룬 단행본이었다면 이번 책은 한국에 관심 있는 어린 독자들을 위해 올컬러 화보로 가득한 백과사전으로 볼 수 있다.소제목과 문답형식 중심 서술로 독자로 하여금 보다 쉽게 한국의 사회 문화적인 특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한국인의 정체성;에서 한국인의 대표 감정인 정, 한과 흥을 설명하고 한국인의 삶에 빠질 수 없는 주제인 군 입대, 연애와 결혼 등 인생여정을 살펴보았다. 또 인기 키워드인 애교 등도 설명했다.▲ '괴짜의 한국 - 아시아의 멋진 신왕국 발견하기' (원제: A Geek in Korea -- Discovering Asia's New Kingdom of Cool) (제공: 터틀 출판사 Tuttle Publishing);전통적인 한국;에서는 한국 역사 요약, 다양한 종교의 공존, 유교에 기반을 둔 교육열, 단오와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국인, 씨름, 태권도와 같은 무도, 한옥의 달라진 위상 등을 다뤘다.;현대적인 한국;에서 여성과 남성에 기대되는 사회심리를 다루는데 외모를 의식하는 현상, 외국인으로서의 입장, 커피의 큰 인기, 민주주의와 민주화 운동, 함팔이, 서울 대전 대구 광주의 부동산 열풍 등을 소개했다.;인터넷 강국;에서는 네티즌의 힘, PC방, 프로게이머, 구글도 막아낸 현지 포털 서비스, 인터넷 유행어 등을 다루고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잇유어김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현재 누리는 온라인 인기의 원인을 풀어 보았다.'한국의 사회와 일상;에서 인터넷에서 많이 오르내리는 이슈인 인종차별 여부, 식도락, 개고기의 진실, 김치, 고령화, 자살, 범죄율,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입견과 오해를 분석했다.이밖에도 ;일 하는 한국인;, ;한국의 가요계;, ;한국의 방송과 영화; 등 한국인, 한국사회의 일상전반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명소;에서 서울을 강북과 강남으로 나누어 소개했으며 부산과 제주도를 빼놓지 않았다. 또 강원도, 경주, 안동, 마이산 등 알려진 관광지와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소개하고 스키, 대중교통과 북한여행까지 언급하며 한국 관광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답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한국에 관한 정보를 주로 인터넷을 얻은 한국 팬이라면 이 책을 통해 전체적인 밑그림에 배운 지식을 퍼즐처럼 맞춰볼 수 있을 것이며 흥미와 동시에 깊이 있는 정보와 중간 중간 저자의 식견을 얻을 수 있어 추천하고 싶다. 이전 책에서와 같이 다소 비평을 가미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바라본 그의 한국은 다양한 시각을 가진 세계의 한국 팬들에게 보다 멋진 한국의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백현 코리아넷 기자cathy@korea..kr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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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로 하나되는 한국과 일본

    문화로 하나되는 한국과 일본

    지난 27일 도쿄 한복판에 한국과 일본의 전통 북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졌다. 바로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27, 28일 양일간 ;한일축제한마당 도쿄 2014;의 현장이었다.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된 ;한일 축제한마당;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들어왔다.지난 14일 한국에서 열린 ;한일 축제한마당 2014 in Seoul;에 이어 도쿄에서도 양국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한일 문화의 대향연;이 펼쳐졌다.▲ 27일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한일축제한마당 도쿄 2014; 가 시작됐다.이번 도쿄 행사에서는 유흥수 주일본한국대사를 비롯해,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일본황족 다카마도노미야 비,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수천 여명의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K팝 공연을 비롯해, 양국 비보이들의 댄스배틀, 전통 무용, 태권도, 탈춤 등이 펼쳐졌다. 저녁에 열린 케이팝 콘테스트에는 일본 전국 7개 지역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35명의 참가자들이 한국 가요를 부르며 노래실력을 뽐냈다.또한 한국 국악을 바탕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펑키 등 현대적 음악이 더해진 ;신(新)국악;을 선보인 소리아밴드의 공연에 관객들은 열정적인 환호를 보냈다. ▲ 27일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도쿄 2014;에서 한국의 국립민속국악단 단원들과 일본 공연팀이 함께 전통 북을 연주하고 있다.야외 행사장에서는 전통의상 한복을 입고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떡볶이, 부침개, 막걸리 등 한국음식을 시식하고, 한지를 사용해 한국전통공예품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유흥수 주일 한국대사가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도쿄 2014;에서 축하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일축제한마당 도쿄 2014;에서 한국 과자를 시식하고 있는 일본인 관객.▲ ;한일축제한마당 도쿄 2014;에는 다양한 한국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유흥수 주일대사는 ;이번 행사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이 깊다고 생각한다;며 ;양국간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지만 우리가 지혜와 슬기를 모은다면 ;비온 뒤 땅 굳는다;는 말처럼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더 가깝고 더 튼튼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주일한국문화원 제공jiae5853@korea.kr ▲ 이번 한일축제한마당에는 작년보다 1만명이나 많은 약 6만명의 일본시민들이 참여, 양국간 문화교류의 돈독함을 보여주었다.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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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에서 온 그대 ’ 미국에서 재탄생된다

    ‘별에서 온 그대 ’ 미국에서 재탄생된다

    아시아 전역에 ;별그대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미국에서 재탄생된다. 지상파 ABC 방송국을 통해 파일럿 오더를 받은 미국 메이저 제작사인 소니픽쳐스 텔레비전과 제작에 들어간다. 대본은 현재 ;쉴드; ;엔젤; ;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리즈 크레프트와 사라 패인 작가가 맡았다.▲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미국 재탄생돼 ABC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다.한국 드라마의 미국 진출은 지난 KBS 의학드라마 ;굿닥터;와 tvN 타임슬립 로맨스 ;나인;에 이어 세 번째이다. 두 작품 모두 각각 현지 제작사인 CBS와 페이크 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아 대본 및 파일럿 방송을 준비 중이다.파일럿 방송이란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일단 한 회를 제작해 방송하는 것으로, 방송사는 그 결과에 따라 정규편성 여부를 결정한다. 검증과정을 거친 후 방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연 300~500개 정도의 기획 드라마 중 실제 방영되는 건 5% 수준에 불과하다. ;별에서 온 그대;의 미국 판 또한 파일럿 방송과 시청자 반응이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 최근 한국드라마의 미국이 눈에 띠고 있다. 사진은 이미 미국에 진출한 KBS 의학드라마 ;굿닥터;, tvN 타임슬립 로맨스 ;나인;.최근 CSI 같은 범죄수사물이 주류를 이루는 미국 드라마 시장이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로맨스를 의학;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시켜, 독특한 스토리라인으로 서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아시아 드라마 전문 사이트 박석 대표는 ;미드가 한국 드라마보다 훨씬 인기 많다는 것은 착시다. 적어도 온라인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미드보다 인기 있다. 1년 이내에 한국 드라마가 세계를 제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는 ;지난 2월부터 미국 리메이크를 준비해왔는데, 좋은 파트너들과 한국 드라마를 미드로 재탄생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 시즌제 미드가 되도록 미국 쪽 제작사와 최선을 다해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는 올 하반기에 파일럿 제작 및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현지 캐스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정록;이승아 코리아넷기자slee27@korea.kr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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