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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문화공연과 전시를 한번에

    전통문화공연과 전시를 한번에

    전통국악과 한국 청화백자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의 향연이 오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진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외국인 관람객과 함께하는 박물관 문화향연;에서는 56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오는 19일 국악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첫 무대는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과 합주곡 1번으로 시작된다. ;국악관현악;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등 국악기로 구성된 악곡이다. 특히 합주곡 1번은 한국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이어 김용우, 채수현의 국악가요 ;삼거리이야기, 장타령;, 판소리의 주요 대목을 편곡한 창과 관현악 ;아리랑 연곡;, 박효주의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황세원의 태평소 연주 ;호적풍류; 등이 잇따라 연주된다. 태평소는 서양 오보에(oboe) 류에 해당되는 관악기다.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류형선 예술감독이 총괄하며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김경희 교수가 지휘를 맡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수가 한국어와 영어로 해설을 진행한다.▲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전한)또한, 공연 당일인 19일에 여권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 관람 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청화백자 고유의 아름다움과 발전 과정, 전통 미감과 현대적 세련미의 조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o 공연일시: 2014. 10. 19. 오후 3시o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o 홈페이지: http://www.museum.go.kr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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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포츠 기업의 성공전략을 듣다, ‘2014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글로벌 스포츠 기업의 성공전략을 듣다, ‘2014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 ;2014 제2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가 지난 7일 서울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다.이번 콘퍼런스는 프랑스 리옹대학교의 기욤 보테(Guillaume Bodet)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기욤 보테 교수는 ;세계 스포츠 브랜드와 그 미래;를 주제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브랜드와 기술력을 합친 다양한 융합사례를 제시했다.유필화 성균관대 교수는 ;스포츠는 돈, 오락, 기술, 예술이 함께 만나는 거대한 산업;이라며 ;스포츠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세계화, 제품과 노하우의 전문화, 글로벌 유통과 마케팅 등 경영전략을 잘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7일 ;2014 제2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는 프랑스 리옹대학교의 기욤 보테 교수(위)와 일본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의 미즈노 도시아키 판매 부장(중간),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도트의 푸셀 마티아스 총괄실장(아래)이어진 발표에서 일본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MIZUNO)의 판매 부장인 미즈노 도시아키(Toshiaki Mizuno)는 ;꾸준한 기술개발 노력과 시대에 맞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타깃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도트(Mammut Sports)의 푸셀 마티아스(Preussel Matthias) 총괄실장은 ;성공한 다국적 스포츠용품 브랜드의 전략 요소;를 주제로 ;브랜드의 가치 성장과 기술개발 및 제품별, 브랜드별, 활동별 각각의 전략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 스포츠기업의 성공 전략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세계화를 위한 양질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스포츠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이 이 행사를 통해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 제2차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참석자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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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이민자, 유학생 위한 찾아가는 전화상담서비스 확대

    결혼이민자, 유학생 위한 찾아가는 전화상담서비스 확대

    얼마전 캄보디아 며느리를 맞은 한국인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자기 아들을 손으로 툭툭 건드리는 것이 못마땅했다. 그러나 이 행동은 남편에 대한 무례함이 아닌, 맞장구와 비슷한 행동이라는 상담원의 설명을 들은 뒤에야 이해가 됐다.상담원은 30분 가량 전화로 이 시어머니와 통화하며 ;자신도 처음에 한국에 시집와서 같은 이유로 많이 혼났다;며 모계 중심의 캄보디아 문화는 부계 중심의 한국 문화와 다를 수 밖에 없지만 캄보디아 여성들도 선량하고 부지런하다고 오해를 풀어드렸다.이는 법부무의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화상담 서비스'의 상담 사례 중 하나다. 이 서비스는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입국초기 이민자들과 그 가족에게 해당국가 출신 상담원이 전화로 체류 절차와 생활 필요 정보를 알려주고 한국 생활의 고충을 상담해주는 제도이다.▲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에서 전화상담 중인 상담원들.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출신 총 93명의 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총 20개 언어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매년 120만 건의 출입국 및 외국인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전화 상담실의 상담현황을 보여주는 전광판.상담 방식은 총 3차로 이루어진다. 먼저 20개 언어서비스로 진행되는 전문 상담원과의 1차 상담을 거쳐 보완이 필요한 상담건은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과 연결된 핫라인으로 심화전문상담이 이루어지는 2차 상담, 그리고 상담 대상자에게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3차 맞춤형 상담의 방식이다.2008년 3월 설치된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매년 120만 건의 출입국 및 외국인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외국인 출신 귀화자를 포함 총 93명의 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총 20개 언어로 출입국 민원상담, 3자 통역서비스, 다문화가족 지원 맞춤형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화는 전국 단일번호 1345번이다. 출입국 관련 정보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생활 각종 민원은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 하이코리아 (http://www.hikorea.go.kr/)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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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음악인들의 향연,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

    세계 음악인들의 향연,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

    국내,외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가 지난 6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8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올해의 ;뮤콘;은 ;뮤직 커넥션@뮤콘(Music Connection@MU:CON);이란 주제로 세계 음악계의 주요 거장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펼쳐지는 ;쇼케이스; 무대, 국내,외 음악관련 비즈니스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상담 및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매칭; 등이 진행됐다.▲ 지난 6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는 ;할리우드 리포터;의 재니스 민 대표.행사는 연예 매체인 ;빌보드;와 ;할리우드 리포터;의 재니스 민 대표가 ;케이팝과 한국문화 콘텐츠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그는 한국 대중음악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사람들은 한국 대중음악이 얼마나 인기와 영향력이 있는지 많이 모르는 듯 하다;며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큰 트렌드고 각 인종을 가리지 않고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영국 ;XL 레코딩스;의 로디 맥도날드 프로듀서가 음반 프로듀싱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7일에는 영국 ;XL 레코딩스;의 로디 맥도날드 프로듀서가 아델, 킹 크룰, 바비 워맥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음반 프로듀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스눕독,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과 작업한 바 있는 지미 더글라스 프로듀서가 ;음악적 창작과 영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 프로듀서 토니 마세라티가 국내 음악인들에게 사운드 프로그래밍에 관한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한국 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등과 작업한 토니 마세라티 프로듀서도 자신의 사운드 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을 전달했다.올해에는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피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 세계 18개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국의 페스티벌에 초청할 국내 뮤지션을 발굴하는 시간이었다. 또 해외 5개 팀을 포함해 한국의 크레용팝, 빅스 등 총 43개 팀이 무대를 펼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힙합그룹 알리네어 레코즈(위)와 걸그룹 크레용팝.한국콘텐츠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의 콘텐츠를 연결하는 음악, 즉 ;뮤직 커넥션;을 행사의 주제로 삼았다"며 ";뮤콘;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또한 다양한 장르 K팝의 해외 진출을 돕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jiae5853@korea.kr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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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NE1 ‘내가제일잘나가’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1위

    2NE1 ‘내가제일잘나가’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1위

    투애니원(2NE1)의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 (I Am The Best)'가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World Digital Songs)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의 정상에 오른 한국 가수로는 ;국제가수; 싸이 다음으로 처음이다. ▲ 2NE1의 ;내가제일잘나가; 곡이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의 1위를 차지했다.빌보드는 "팬들이 유튜브와 라디오를 통해 2011년 6월 발매된 이 곡에 열광하고 있다;라며 ;뮤직비디오의 클릭 수는 1억 건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내가제일잘나가;는 3년여 전 발매된 이후 이 차트에 올라온 지 약 84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지난 8월부터 이 곡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광고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광고 음악으로 쓰이며 이번 주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84주 만에 정상에 올라 꾸준히 이어온 인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한편 투애니원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시(Crush)'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1위를 기록하며 K팝 앨범 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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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관광객 위한 이벤트로 풍성한 10월

    외국관광객 위한 이벤트로 풍성한 10월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기후를 맞이하는 가을,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계절이다. 이 시기엔 국내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어난다.특히,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1~7일)이 있는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는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센터에서 중국 관광객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한국관광 마스코트 ;초롱이;와 ;색동이;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10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약 16만 명에 달할 것이란 한국관광공사의 전망에 따라 전국의 관광업계는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우선, 이 기간 방한하는 관광객들은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관광 마스코트인 초롱이와 색동이가 입국하는 관광객들을 반갑게 맞아주기 때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마스코트는 관광객에게 명동, 동대문, 남대문 등 주요 관광지에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과 스탬프투어 전단지를 건넨다. 이를 소지하고 있으면 공연, 전시, 테마파크는 물론 교통과 쇼핑시설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 확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항공권, 화장품 등 경품도 받을 수 있다. ▲ 3대 가정이 모여 살고 있는 한국의 가정집을 방문해 함께 식사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사진: 한국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는 사전에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된 30팀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의 ;집밥; 체험 프로그램인데, 기존의 관광 코스를 벗어나 한국의 일반 가정집을 방문해 함께 어울려 집 밥을 먹는 생활문화를 느껴보는 것이다. 단순히 음식만 맛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 가족들과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며 일반 관광객이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제주도 애월읍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제주도 애월읍에서도 독특한 문화체험 경험을 제공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의 어촌계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관광객들이 도민들과 어울려 해녀문화를 체험하고 향토 음식인 ;톳밥;을 만들며 한복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지역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톳밥은 미역과 유사한 ;톳;을 물에 불려 쌀이나 보리에 함께 넣어 지은 것으로, 과거 제주 어촌마을에서 즐겨먹던 주식이었다. 이를 체험하기 위해 애월읍을 찾는 관광객은 현재 하루 평균 1~2백 여 명에 이르고 있다.더불어, 중국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위해 주요 관광지에서 오디오 안내 서비스인 ;스마트투어가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투어가이드란 유명 관광지의 역사와 문화를 오디오로 설명해주는 안내 기기로, 현재까지 한국어, 영어, 일본어만 운영해 왔지만 이번에는 중국어로 확대했다.이 밖에도 다양한 대형백화점과 마트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며, 특히 중국 은련(Union Pay)카드와 비씨카드는 공동으로 구매액에 따라 기념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서울, 인천, 대구, 부산, 청주,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케이티스(ktis)는 쇼핑 후 발행된 환급영수증을 가지고 명동의 환급 창구를 방문하면 사은품과 함께 세금 환급을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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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코트디부아르 정상회담

    한-코트디부아르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Alassane Dramane Ouattara) 코트디부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 증진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와타라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방문한 최초의 코트디부아르 정상이다. ▲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박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국가 중 첫 수교국으로 1961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으며, 최근 코트디부아르 고위급 인사의 방한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와타라 대통령은 초대 우푸에 부아니 대통령의 비전으로 아프리카 국가중 한국의 첫 번째 수교국이 되었음을 상기하며 이번 방한을 통해 평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이룩하는 동시에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는 ;한국의 발전 모델;의 영감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두 정상은 양국간 통상, 투자 등 경제 분야 협력 잠재성이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다차원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기로 합의했다.박 대통령은 인프라 건설 분야에도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한국 기업이 코트디부아르가 추진중인 도시철도, 화력발전소, 고속도로 건설, 항만 개발 사업 등 인프라 분야 국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와타라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제약 및 농업 분야에서도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업체들이 투자진출하여 코트디부아르 보건수준 및 농업 생산력 향상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두 정상은 코트디부아르의 광물자원과 한국의 에너지, 자원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에너지 분야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강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박 대통령은「펠릭스 우푸에-부아니」대학교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개설될 한국학 강좌의 의의를 높게 평가하며 양국간 고등교육기관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장학생 초청 사업 등으로 양국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년 태권도 월드컵 국제대회에서 코트디부아르 태권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축하하며 태권도 사범의 지속적인 파견을 통한 교류협력도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있다.한반도 정세와 관련, 박 대통령은 와타라 대통령에게 북한의 도발과 핵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신뢰와 협력 증진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가 내전의 상처를 극복하고 서아프리카 허브 국가로 발전한 것처럼 통일된 한반도는 동북아 평화 협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와타라 대통령이 지난 2년간 서아프리카 경제공동체(ECOWAS: 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의장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평가하며 한국 정부의 '새로운 아프리카 외교' 추진 정책을 설명했다.두 나라는 무상원조기본협정, 코트디부아르 암센터 EDCF 사업 MOU, 보건협력 MOU, 경제협력 MOU의 4개 문서에 서명하고 외교관․관용 여권 비자 면제, 투자보장협정에 가서명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arete@korea.kr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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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한국취재 잇따라

    외신들, 한국취재 잇따라

    외신들의 한국취재가 잇따르고 있다. 취재 언론사도 아시아는 물론 북미, 중남미 등 폭넓다.이들은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의 이곳 저곳을 속속들이 들여다 보고 있다.▲ 부산 자갈치 시장을 취재하고 있는 멕시코의 쁘로옉또 40 티브이(Proyecto 42).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캐나다, 멕시코, 홍콩, 그리스, 인도, 헝가리, 미얀마 등 7개국 18명의 언론인들을 초청, 이들의 한국취재를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의 씨티브이(CTV) 취재팀이 제주도의 해녀를 취재하고 있다.초청된 언론사는 홍콩의 ;에이티브이(ATV)'를 비롯해, 캐나다 민영방송국 '씨티브이(CTV)', 멕시코 방송국 '쁘로옉또 40 티브이(Proyecto 42)', 그리스 최대 다큐멘터리 방송사인 '스카이미디어그룹(Skai Media Group)', 인도의 '엔디티브이(NDTV)', 헝가리 최대 방송사 '엠티브이에이(MTVA)' 등이다.이들 매체는 창경궁과 경복궁 등 도심 속 조선시대 궁궐과 젊음의 거리 가로수길과 홍대, 북촌한옥마을, 부산 국제시장, 무주 태권도원, 안동 하회마을, 제주도 등 한국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방문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하고 있는 미얀마의 MRTV-4 팀.▲ 인도의 NDTV 취재팀이 배우 박시연을 인터뷰하고 있다.▲ 젊음의 거리 ;가로수길;을 취재하고 있는 캐나다의 CTV 취재팀.▲ 캐나다의 CTV 취재팀이 한국 전통주인 가양주를 직접 담그고 있다.또한, 케이팝 스타들과의 인터뷰, 한국 인기드라마의 촬영현장을 찾아 한류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이들은 오는 11일까지 계속 머물며 비무장지대(DMZ), 쇼핑의 천국 명동과 동대문을 둘러보고 전통시장 광장시장을 길거리 음식 등을 맛본다. ▲ 방한한 해외언론인들이 도복을 입고 태권도를 직접 배우며 촬영을 하고 있다.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6일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에 느낀 감회와 양국민의 관심사를 전달해줌으로써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더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권영섭 외신협력과 과장이 방한 언론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도의 NDTV 토테토디(Adarsh Thottetodi) 아다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가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인터뷰 >* 미얀마 MRTV-4 피오 메이 산(Phyo May San) 기자- 당신 나라에 비친 한국, 한국인은 어떠한 모습인가?미얀마에게 한국은 매우 친숙한 나라이다.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케이팝 관련 프로그램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어 미얀마 속에서도 한국을 느낄 수 있다.- TV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의 모습과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많이 다르지 않다. 여기서 직접 본 도심 속 건물들, 거리의 풍경들, 그리고 문화들이 미얀마에서 봐왔던 한국 드라마나 영화 속에 모습과 비슷하다.- 한국의 어떤 점이 가장 눈길을 끌었는가?한국 사람들이 인사할 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면서 동시에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듯 인사하는 미얀마의 방식과 달라 독특하고 흥미롭다.- 한국인, 한국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MRTV-4의 리포터로 일하면서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많은 아시아 국가들을 가봤지만 이번 방문이 가장 기대됐다. 처음에 말한 것과 같이 미얀마 사람들에게 한국은 매우 친숙하고 가까운 나라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흥분됐다. 한국은 정말 멋진 나라라고 말하고 싶다.* 헝가리 방송사 MTVA 아틸라 킬리언(Attila Kilian) 영상기자- 당신 나라에 비친 한국, 한국인은 어떠한 모습인가?사실 헝가리 사람들은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2년 전 한국 관련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는데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였다. 이를 통해 헝가리 사람들이 한국이 어떤 모습을 가진 나라인지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TV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 본 한국의 모습과 직접 본 한국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안타깝게도 헝가리에서는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콘텐츠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나도 여기 오기까지 잘 알지 못했다. 이곳에서 내가 본 한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더 현대적이고 세련됐다. 한국의 이런 현대적인 모습, 색깔, 한국의 진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가고 싶다.또한 현재 제작하고 있는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미디어, 학교,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우리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한국인, 한국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여기 와서 직접 느낀 것은 한국사람들이 매우 행복해 보이고 방문객들에게,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은 정말 멋진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며, 그 전통을 유지하고 간직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이다. 우리 같은 해외언론인들을 초청해 이런 멋진 나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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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제 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가 6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브라울리오 디아즈 CBD사무총장,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윤성규 환경부장관, 최문순 강원도 지사를 비롯, 194개 당사국 대표단 등 2천 여명이 참석했다.당사국총회 본회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17일까지 2주간 계속된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10차 총회에서 설정된 2020년 생물다양성 목표의 이행현황을 중간점검하고 목표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의제들을 논의한다. 아울러 2020년 생물다양성 목표달성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과학기술협력, 재정동원, 개도국 역량강화 등 핵심수단별로 묶은 평창 로드맵도 채택될 예정이다.▲ 6일 생물다양성총회 본회의 개회식에서 헴판디 인도환경산림부 차관보(왼쪽에서 네 번째)가 윤성규 환경부장관에게 COP12의장직을 인계하고 있다.이번 총회의 의장직을 맡은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각국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인간의 행복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강원선언문 채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브라올리오 페레이라 데 소우자 디아스 CBD사무총장은 ;한국은 지난 40여 년간 비약적인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산림면적을 11배 늘려 생태계와 산림 복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외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이 개도국과 선진국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생물 다양성 분야의 글로벌 난제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 국가, 지역간 생물다양성 보존 노력의 성과가 체계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생물다양성의 보편성, 통합성을 이뤄내려면 성공사례를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해야 하며, 유엔 환경계획 역시 생물다양성 의제가 개발의제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생물다양성총회 본회의 개막식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6일 생물다양성총회 본회의 개막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왼쪽부터) 디아즈 CBD사무총장, 윤성규 환경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6일 생물다양성총회 본회의 개막식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가운데)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환경부 제공arete@korea.kr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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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북, 남북관계 개선의지 행동으로 보여줘야”

    박 대통령 “북, 남북관계 개선의지 행동으로 보여줘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 최고위 인사들의 방남에 따라 이뤄진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이번 고위급 접촉이 단발성 대화에 그치지 않고 남북대화의 정례화를 이뤄 평화통일의 길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에 북한의 황병서 총정치국장을 포함한 고위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고 우리 당국자들과도 면담하고 돌아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를 통해서 평화의 문을 열어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청와대)또 ;그동안 남북 관계는 남북 접촉 후에도 분위기가 냉각이 되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돼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 남과 북이 제2차 고위급 접촉 개최에 합의한 것은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 수석실은 통일부 등 관계 부처와 잘 협의해서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도 이번 방남시에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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