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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반 총장, 한반도 안보, 유엔 협력방안 논의

    박 대통령-반 총장, 한반도 안보, 유엔 협력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및 대북 정책 등 한반도 문제 ▴ Post-2015 개발의제와 Post-2020 신기후체제 등 국제 현안 관련 유엔과의 협력방안 ▴동북아시아 지역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대통령은 유엔 창설 70주년이 되는 올해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한은 유엔과 한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2013년 8월 이후 2년여 만의 방한을 환영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0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유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등 한반도 정책을 지지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통일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정부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한반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반 총장은 올해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는 의미가 큰 해임에 공감하면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의 다자협의구상 등 정책에 대한 유엔의 적극적인 지지를 강조했다.이어, 반 총장은 북한과의 협의 끝에 21일 개성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북한이 돌연 입장을 번복한 일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으로 개성공단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임금인상 등 문제는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반도 문제, Post-2015 개발의제, 신기후체제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북한의 SLBM 발사 등 군사적 도발에 엄중하게 대처하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는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지속 추진 중인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구상 등에 대해 설명하며, 유엔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희망하고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반 총장은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주민생활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 전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올해 유엔이 중점 추진중인 ▴Post-2015 개발의제 ▴신기후체제 수립 등 성공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 9월 Post-2015 개발의제 정상회의 ▴ 7월 아디스아바바 개발재원회의 ▴12월 Post-2020 기후체제 회의는 올해 유엔의 3대 목표로, 향후 2030년까지 국제사회를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적극 기여의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slee27@korea.kr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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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30분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요'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30분간 줄 서도 아깝지 않아요'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관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의 미디어 전시를 비롯, 맛과 가격 등 다양한 면에 대한 긍정적 평가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엑스포장 내에 자사 관을 갖추고 있는 일간지;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14일 자 보도에서 ;한국관 레스토랑은 한창 잘 나가는 맥도날드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하며,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배추 발효음식인 김치를 시식하기 위해 30분간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 대답은 ;예스;다;라고 보도했다.▲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은 미디어 전시를 통해 '조화, 발효, 저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일간지;일 조르날레(il Giornale);는 9일 자 보도에서 한국관을 ;가장 돋보이는 국가관;으로 소개했다. 특히 전시가 ;본질적이면서도 완벽하다;고 평가했으며 한식 레스토랑에 대해서도 "엑스포장에서 음식이 가장 맛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라고 전했다.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11일 한국관의 ;기아와 비만에 대한 강렬한 홀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으며, 경제 일간지 ;이탈리아 오지(Italia Oggi);는 7일 ;문화와 아방가르드한 과학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국영방송 '라이(Rai)2;도 7일;(식량 위기에 대해) 미디어 예술을 통해 충격적이고도 재미있는 은유를 제시한다;고 호평했으며, 일간지 ;리베로(Libero);는 16일자 신문에서 ;한국과 오만 음식은 놓쳐서는 안 된다;라는 표제 아래 한국 레스토랑이 깨끗하고 친절하며 담음새 등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한국관 레스토랑에서 한식을 먹고 있는 관람객들.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공식 사이트 ;엑스포그램(Expogram);은 행사에서 '놓쳐서는 안 될 10가지'에서 알지다의 아이스크림, 이탈리아관의 거울방 등과 함께 '한국관의 메시지'를 꼽았다.한국관은 비만, 기아, 인스턴트 식품의 과잉생산, 식량자원의 고갈 등 식생활에 대한 문제점을 환기하며, 옹기를 형상화한 공간과 영상을 통해 '조화, 발효, 저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식 레스토랑에서는 각각의 메시지에 부합하는 세 가지 밥상을 준비했다. 메뉴는 비빔밥, 갈비찜, 잡채 등이다. 지난 1일 개관 이후 약 2주 동안 한국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는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관광공사slee27@korea.kr 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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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시골, 구색은 다 갖췄네요

    한국의 시골, 구색은 다 갖췄네요

    시골.도시가 아닌 농촌을 가리키는 한국어 단어다.수도 서울이 아닌 지역을 의미하지만 도시에서 뚝 떨어진 농어촌이 시골에 해당된다. 시골의 마을은 1천명을 밑도는 작은 규모다. 그래도 살아가기에 그다지 불편이 없다. 면사무소, 파출소, 보건소는 기본이다. 우체국, 은행, 주유소, 편의점 등 골고루 갖추고 있다.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도 있다. 복지회관, 노인회관, 운동시설 등이 필수다.▲ 전형적인 시골의 모습. 보건소, 파출소, 우체국, 금융기관 등 기본적인 서비스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1960, 70년대 농업위주에서 산업사회로 진전되기 이전에는 도로망, 교통편이 낙후돼 도시와 고립돼 있었다. 오늘날엔 100%의 도로포장률, ICT의 발달로 큰 불편없이 지낼 수 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 급격한 초고령화, 낮은 출산율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한국의 도시거주자들은 상당수 시골에 연고를 둔 사람들이 많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마음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시골에 담고 있다.시골은 한국인에게 여전히 그리움의 대상이다.글;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촬영지 :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 면사무소 부근▲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가정 상비약만 판매하는 약방이 남아 있다.▲ 인근 지역으로 연결하는 버스정류장.▲ 널찍한 도로에 비해 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다. 한국의 도로포장률은 100%에 가깝다.(사진위) 지역마다 있는 주유소.▲ 모내기를 앞두고 물을 댄 논.▲ 농작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저수지.▲ 소방시설. 화재,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활동한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회와 생활필수품 공동 판매장.▲ 주민자치센터. 행정의 최일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마을회관. 탁구장, 체력단련시설, 휴게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어르신들의 사랑방역할을 하는 노인회관.▲ 유아들을 위한 탁아시설.▲ 초등학교. 시설은 좋아지고 있으나 낮은 출산율로 학생이 줄어 걱정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한적한 시골길(사진위)과 옥수수밭.▲ 잎담배 건조시설(사진위)과 감자, 파를 싶은 텃밭.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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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가공의 진화, 한성게맛살

    생선가공의 진화, 한성게맛살

    한국인의 '도시락 메뉴'로 대표되는 김밥에서 없으면 너무나도 아쉬운 재료가 있다. 바로 게맛살이다.붉은 빛깔이 도는 쫄깃쫄깃한 식감의 게맛살은 이름처럼 '게(crab)'의 맛과 향을 담고 있다. 길이도 적합하고 색감도 좋아 김밥 속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살펴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변신;활용되고 있다. 얇게 썰어 밥 위에 올리면 '게맛살 스시'가 되고, 각종 야채와 함께 버무려 '게살 샐러드'로 변신한다. 파스타나 유부초밥 속 재료로 활용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맛살 자체가 간단한 간식이나 안주로 먹기에 제격이라고 말한다.게맛살의 대표 기업 한성은 50여 년 전부터 이 제품을 생산해왔다. 1963년 설립된 한성은 1969년부터 북태평양에서 자체 선단을 운영, 조업을 시작했는데, 1972년 개발한 '명태 필렛'이 각종 맛살 제품의 시초였다. 이를 토대로 1980년대 초, 김밥 재료로 잘 알려진 '한성게맛살'을 출시했으며 2001년 게살의 향이 강조된 '크래미'로 새롭게 조명을 받았다.▲ 한성의 크래미는 풍부한 게살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각종 크래미 제품은 샐러드, 파스타, 안주 등으로 활용된다.크래미는 기존 맛살보다 훨씬 촉촉하고 풍부한 '게'의 향이 첨가돼 실제 게살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알래스카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명태 등 여러 생선을 활용하며 기존 맛살보다 생선살의 함양을 높인 것이 특징.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100% 순식물성 천연해조칼슘을 활용한다. 크기도 한입에 쏙쏙 들어갈 정도로 작아 간편히 먹을 수 있다. 크래미 이후 출시된 '치즈 크래미 볼'은 동그란 맛살 중앙에 치즈가 있어 고소함은 물론 영양이 좋아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가 좋다.한성은 현재 남태평양, 북태평양,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해역 등에서 총 11척의 선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어획부터 어장, 유통,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운영관리부문에서 친환경 기준을 통과했다.▲ 밥 위에 게맛살을 올린 게맛살 스시와 게맛살 전 (위), 게맛살이 들어간 유부초밥과 치즈 게맛살 그라탕(아래).한성의 제품들은 현재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쿠웨이트, 뉴질랜드, 피지, 캄보디아, 두바이 등 세계 여러곳에서 판매되고 있다.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성기업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hsep.com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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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일간의 항해여정

    210일간의 항해여정

    지난해 10월 18일 김승진 선장은 한국인 최초로 무기항∙무원조∙무동력 요트세계일주 도전에 나섰다. 한국어 바다와 달팽이를 합성한 아라파니호는 이날 충남 당진시 왜목항을 빠져나와 머나먼 여정을 천천히 내디뎠다.▲ 210일간의 세계일주 항해 끝에 지난 5월16일 당진 왜목항에 귀환한 김승진 선장.▲ 요트 닻 위에서 사진을 찍는 김승진 선장.항해는 처음부터 어려움에 봉착했다. 출항한지 보름 만에 장비 고장으로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돛의 넓이를 조절하는 장치가 부러져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없게 된 것. 이어 풍력발전기 기어의 마모 등 항해를 이어갈 수 없을 정도로 잇따른 장비 고장으로 심란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그럴 때마다 육지에서 응원하고 있을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수리하곤 했다. 어려움을 이겨가며 11월27일 첫 번째로 적도 통과에 성공했다.▲ 김승진 선장은 2014년 10월 18일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태평양, 남극해, 대서양, 인도양을 항해하며 지난 5월16일 돌아와 세계요트일주를 마쳤다.항해의 최대 난관은 예상대로 ;바다의 에베레스트;로 불리는 칠레 남단과 남극 사이의 케이프혼 구간이었다. 평균 풍속 36노트, 최대 50노트의 돌풍과 약 5~7m에 이르는 거대한 파도가 5일 내내 몰아쳐 두 차례나 요트가 전복됐고 물이 차는 등 위기를 맞았다. 꿋꿋이 일어난 김 선장은 출항 107일이던 2월 2일 밤 10시 40분(한국시간) 마침내 케이프혼을 무사히 통과했다.2월21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본초자오선(경도 0점, 서경과 동경의 기준선)을 통과하고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 (Cape of Hope)을 2월 26일 오후 4시45분(한국시간) 큰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항해 131일 만에 2만2천9백70여 km를 전진, 전체 항해거리의 절반을 훌쩍 넘어서 인도양에 진입한 것이다.▲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고독의 연속이었다.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씨를 틔워 싹을 내서(사진 위)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바다에서 직접 잡은 고기로 음식을 해먹기도 했다.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함이 이어졌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위험한 순간을 맞는가하면 바람이 불지 않는 무풍지대에서는 요트가 꿈쩍하지 않아 마음고생도 했다. 또 남극에서 떠내려 온 유빙을 곳곳에서 만날 때 마다 낮은 기온에 얼어붙은 요트가 심한 파손을 입을까봐 노심초사했다.4월 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역에서는 신원미상의 선박과 조우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캄캄한 새벽 바다에 낯선 선박이 따라 붙자 김 선장은 급히 빠져나왔다.▲ 바다 한가운데서 간간이 하는 스노클링은 지친 심신에 활기를 넣어주었다.4월 7일 새벽 육상지원팀은 인도네시아 해경 순시선을 타고 김 선장을 마중 나갔다. 김 선장이 지금까지 항해 과정을 찍은 영상물을 부유물에 묶어 바다에 내려 보내 육상지원팀에게 전달했다. 육상지원팀은 김 선장과 헤어진 후 약 3시간 후에 순다해협을 빠져나왔다는 메시지를 받고 환호를 질렀다. 이어 김 선장은 13일 밤 10시52분(한국시간) 위도0도(경도 108.07도)의 적도를 통과했다. 두 번째의 적도 통과에 성공한 것이다.5월6일 대만과 일본 사이의 동중국해를 통과하여 한국 서해에 진입했다. 1천1백여km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13일 서해 평택만을 지나 16일 출발지인 왜목항에 무사히 귀환했다. 어머니, 딸 등 가족들을 비롯, 2천 여 명의 환영인파를 그를 맞았다. 210일간의 항해는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귀환 후 도움을 준 스태프들과 관계자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김승진 선장.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희망항해추진본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김승진 선장의 항해 여정(시간순)왜목항 출발(2014. 10.18)적도(2014.11.27)남태평양 피지(2014.12.17)남회귀선(날짜 변경선, 2014.12.21)케이프혼(2015.2.2)희망봉통과(2.26)순다해협(2015.4.7)적도(동남아시아) 2015.4.13왜목항 귀환(2015.5.16)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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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은 개인 성장과 국가 발전의 근간’

    ‘교육은 개인 성장과 국가 발전의 근간’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인천 송도 켄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식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근간입니다;박근혜 대통령이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식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교육을 통해 발전한 한국과 ICT를 활용한 교육의 질 향상에 대해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변변한 자원도, 자본도 없었지만, 교육을 중시하고, 교육에 최대한 투자해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대한민국은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초중등교육 이수율과 낮은 문맹률, 보편화된 고등교육을 달성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교육의 중요성과 그 성과를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식에서 한국은 유네스코와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사업을 시작 할 것임을 밝히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교육발전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한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이러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가 받은 도움을 되돌려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작년에 ;교육을 위한 국제파트너십(GPE);과 ;글로벌 교육우선구상(GEFI);에 가입하는 등 다자간 협력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그 동안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을 통해 국제이해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을 지원해 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서 세계시민교육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식 축사를 마친 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ICT 활용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격차의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한국의 교육현장에서의 ICT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유네스코와 협력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사업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식에서 자신의 경험을 함께 설명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박 대통령에 이어 축사를 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을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에서 OECD 국가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바로 교육"이라며 "전쟁 중에 태어난 나는 크면서 끊임없이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듣고 자랐고 오늘날의 나를 만든 것은 교육"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특권이 아닌 천부인권"이라며 "UN이 오는 9월 총회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의제를 채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포럼이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성악가 조수미씨가 19일 ;2015 세계교육포럼; 개막식에서 축가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개막식 참가자들과 함께 성악가 조수미의 축하공연을 보고 있다.;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라는 주제 아래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에서는 총 4차례의 전체회의와 6개 주제별 토론 및 20개 분과회의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진행된 ;모두를 위한 교육;의 성과를 평가하고 오는 2030년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그 실행계획 논의할 예정이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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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U대회 성화 파리서 불꽃 피워

    광주U대회 성화 파리서 불꽃 피워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밝힐 성화가 파리에서 채화됐다.18일 제1회 대학생 국제 스포츠 경기(World University Games)의 개최지인 소르본대학교에서 오는 7월 광주U대회 주경기장을 밝힐 성화의 채화 행사가 열렸다.▲ 바르텔레미 조베르 소르본 파리4대학 총장(사진 아래, 왼쪽)이 5대륙 대표학생들이 합화한 불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채화식이 진행된 야외광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청사초롱 도우미의 안내로 5대륙 대표학생들이 점화된 채화봉을 들고 입장했다. 바르텔레미 조베르(Barth;l;my Jobert) 소르본 파리4대학 총장이 5명의 학생들이 합화한 불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이어 파리1대학 필립 부트리(Philippe Boutry) 총장 등 주요인사들이 성화를 첫 봉송 주자에게 전달했다.첫 성화 봉송의 영광은 소르본 파리4대학 학생에게 돌아갔다. 성화 봉송은 파리4대학 학생과 파리1대학 학생, 그리고 클루드 루이 갈리앙(Claude-Louis Gallien)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19일 성화 봉송 주자들은 루브르박물관, 개선문, 에펠타워 등 파리의 명소들을 순회하며 파리의 밤을 수놓았다.▲ 성화 채화에 앞서 풍물패 공연(사진 아래)과 파리 현지인들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 공연(사진 위)이 펼쳐졌다.성화는 23일 차기 대회 개최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봉송된 뒤 다음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광주 무등산에서 채화된 불꽃과 합화된 후 한국 봉송길에 오른다. 성화는 전국 17개 시;도 등 3천7백여㎞를 순회한 뒤 개막식이 열리는 7월 3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해 화합의 빛으로 밝혀진다.▲ 광주유니버시아드 마스코트 누리비와 사진 촬영을 가진 스포츠 및 파리 소르본대학교 관계자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jun2@korea.kr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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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위의 역사, 충남 서산시 부장리(Bujang-ri) 고분군

    길 위의 역사, 충남 서산시 부장리(Bujang-ri) 고분군

    2004년 충남 서산시의 작은 마을. 아파트 부지를 사전 조사를 하다 옛무덤과 유물들이 발견됐다. 무덤들은 서기 6세기까지 유행했던 분구묘(mounded burial) 형태를 이루고 있다.▲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의 고분군(사진 위). 금동관, 환두대도 등 출토유물은 지역의 유력 권력자들의 무덤임을 보여주고 있다.분구묘는 먼저 무덤의 입구를 조성한뒤 여러 개의 매장시설을 조성하는 무덤양식이다. 이 고분군(tumuli)에선 금동관(gilt-bronze crown), 환두대도(Sword with ringed), 청동제 초두 등 위세품(威勢品, prestige vessel)이 다수 발견됐다. 매장 유물로 볼 때 서산지역에서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귀족세력의 무덤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부장리는 백제가 중국과 교류하던 시기의 주요 교역로였으며, 불교의 주요 전파 경로이기도 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위택환, 충남역사문화원whan23@korea.kr▲ 고분과 아파트의 대비는 빠른 시간의 흐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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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얀마 정상, 수교 40주년 축하서한 교환

    한-미얀마 정상, 수교 40주년 축하서한 교환

    박근혜 대통령과 떼인 세인 (U 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이 수교 40주년을 기념,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1975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평가하고, 특히 떼인 세인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인적 교류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공동의장으로서 한-아세안 미래협력을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4년 12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우 떼인 세인 미얀마대통령.떼인 세인 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 협력의 수준과 범위가 확대되어 왔으며, 2011년 이래 양국 정상간 상호 방문은 양국관계를 보다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이어 떼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정부가 미얀마의 개혁과정을 지지하고, 국가발전을 위한 기술 및 재정적 지원을 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이 심화되고 있는데 만족을 표시하고, 무역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slee27@korea.kr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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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관측 전문가들, 위성의 지상검증 논의해

    강수관측 전문가들, 위성의 지상검증 논의해

    강수관측 전문가들이 지난해 발사된 관측위성의 검증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기상청이 주최하는 제7차 전지구강수관측위성(GPM) 지상검증 워크숍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렸다.▲ 서울에서 열린 제7차 전지구강수관측위성(GPM) 지상검증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위성의 강수 정보와 지상에서 관측한 자료를 비교하는 토론을 하고 있다.'전지구강수관측위성(GPM)'은 미국우주항공국(NASA)과 일본우주항공국(JAXA)이 지구 전체의 강수관측을 위해 2014년 2월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린 위성이다. 지상검증이란 위성의 강수 정보를 지상과 기상레이더에서 관측한 자료와 비교;검증하는 과정을 말한다.이번 워크숍에는 NASA와 JAXA 주요 인사를 비롯해 29개국의 검증전문가 1백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 기관의 위성 강수 지상검증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를 위한 활용과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은 2009년 NASA와 위성 강수에 대한 지상검증 공동연구를 시작했고 제4차 워크숍부터 참여해 기술개발 및 통계적 검증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왔다.▲ 기념촬영을 가진 제7차 전지구강수관측위성(GPM) 지상검증 워크숍 참가자들.국립기상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으로 위성이 관측한 강수정보의 산출기술과 검증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성을 이용해 관측공백지역을 줄이고 정확한 강수관측으로 앞으로 태풍;홍수 조기경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기상청jun2@korea.kr 201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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