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공연과 전시를 한번에
전통국악과 한국 청화백자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의 향연이 오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쳐진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외국인 관람객과 함께하는 박물관 문화향연;에서는 56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오는 19일 국악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첫 무대는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과 합주곡 1번으로 시작된다. ;국악관현악;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등 국악기로 구성된 악곡이다. 특히 합주곡 1번은 한국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이어 김용우, 채수현의 국악가요 ;삼거리이야기, 장타령;, 판소리의 주요 대목을 편곡한 창과 관현악 ;아리랑 연곡;, 박효주의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황세원의 태평소 연주 ;호적풍류; 등이 잇따라 연주된다. 태평소는 서양 오보에(oboe) 류에 해당되는 관악기다.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류형선 예술감독이 총괄하며 숙명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김경희 교수가 지휘를 맡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김희선 국민대학교 교수가 한국어와 영어로 해설을 진행한다.▲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 16일까지 열린다. (사진: 전한)또한, 공연 당일인 19일에 여권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 관람 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청화백자 고유의 아름다움과 발전 과정, 전통 미감과 현대적 세련미의 조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o 공연일시: 2014. 10. 19. 오후 3시o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o 홈페이지: http://www.museum.go.kr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