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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된장을 살린다, 이생재 샘표 상무

    전통 된장을 살린다, 이생재 샘표 상무

    한국음식에서 빠뜨릴 수 없는 양념이 있다.바로 된장이다. 콩과 소금, 물로 만드는 식품이다. 콩을 삶아 으깨어 사각의 덩어리를 만들어 건조한 후 발효시킨 것을 메주라고 한다. 메주에 소금물을 넣어 숙성시킨 후 액체만 거른 게 간장이다. 된장은 남은 건더기를 숙성시키거나 소금물을 떠내지 않고 그대로 배어들게 하여 만든다. 입맛이 없거나, 속이 거북할 때 된장찌개를 곁들인 식사는 기운을 내게 해준다.샘표식품은 70년간 간장과 된장을 만들어온 식품기업이다. 이 회사의 된장 공장 장인 이생재 상무는 전통방식이 빚어내는 된장의 맛을 되살리기 위해 10여년간 전국을 돌아다녔다. 유서깊은 집안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차곡차곡 방법들을 쌓아왔다.그는 전북 익산고를 마친후 간장공장 미생물 연구실의 직원으로 출발했다. 미생물들을 배양하면서 급속도로 불어나며 맛을 이뤄내는 신비함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발효전문가로 인정을 받았다. 2000년대 초 일본 도쿄 농업대학에서 연수를 받은 이후 전통된장을 재현하라는 상사의 지시를 받았다. 가내 또는 소규모 생산위주의 전통방식은 맛은 뛰어나나 균일한 품질의 유지와 대량생산엔 한계가 있었다.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의 된장을 맛볼 수 있도록 메주와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이 10여년간 계속됐다. 결실은 최근 2월 출시된 ;백일된장;과 ;시골집토장;으로 맺어졌다. 그럼에도 이 상무는 최종 목표한 바는 아니라고 손사레를 친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맛을 재현하기 위한 의지를 단단히 내비쳤다.30여년간 발효식품에 매달려온 이 상무를 만나 전통식품 된장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았다.▲ 30여년간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간장과 된장에 천착해온 이생재 샘표식품 상무.- 원래 간장, 된장이랑 친숙했나요?전문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닙니다. 미생물을 처음 다뤘을 때 발효되면서 처음엔 백 마리였던 것이 한 시간 후에 천 마리가 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메주를 만드는 과정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듯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즐겁게 일한 것이 결국 지금 전문가 소리를 듣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에 몰입하고, 즐기다 보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거라 믿습니다. 본인이 최고라고 생각하면 이미 최고가 아닙니다. 여전히 부족 하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일해야 합니다. 자만하는 것을 경계하며 항상 겸손하게, 내가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일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발효식품 역사는 어느 정도인가요? 장의 역사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BC1100년 장(醬) 기록-사슴이나 토끼, 새 등의 짐승이나 물고기의 고기를 원료로 한다고 기록이 있다고도 합니다. 고려시대의 역사서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문왕 3년(683년) ;폐백십오여 미주유밀장시포혜일백삼십오여(幣帛十五轝 米酒油蜜醬豉脯醯一百參十五轝);(폐백이 15수레, 쌀, 술, 기름, 꿀, 장, 시, 포, 혜 135수례) 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된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출시한 백일된장, 시골집토장은 전통 맛을 내기 위한 출발이라고 밝힌 이생재 샘표식품 상무.- 된장 연구 30여 년, 맛을 찾아 10년간의 전국순례였다고 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제각각이고 비밀주의 또한 만만찮았을텐데요.모든 발효 식품이 그렇듯이 어떤 원료를 가지고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해서 우리가 목적하는 기능성 그리고 맛과 향을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미생물이 있었다고 알 수도 없었던 시기에 더구나 안정성도 확인할 수 없는 미생물을 활용해서 이렇게 좋은 발효 식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참 불가사의 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말씀 하신 대로 만드는 방법도 제 각각이고 자신들이 만드는 비법이 아주 특별하고 최고라고들 생각하고 비밀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든 것을 감추려고 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전통제조방식과 공장생산방식은 여러모로 차원이 다를텐데요. 어떻게 맛, 균질성 문제를 해결했나요? 적절한 맛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수공(手工)된장만을 3년간 먹었습니다. 저희 회사 제품보다 4배나 비싼 장인들의 제품이었습니다. 점심시간 때마다 된장만 먹다 보니 어느 순간 ;딱 이 맛과 향이야;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맛과 향의 차이를 분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수공된장의 단점은 매년 동일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메주가 만들어져야 같은 맛과 향을 낼 수 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해의 온도, 습도, 메주 뜰 때 환경은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그 맛 역시 달라집니다. 동일한 조건을 못 맞추는 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였습니다.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200여 톤의 콩을 폐기했습니다.우리는 콩을 찌는데 가장 적당한 온도, 습도, 그리고 찐 콩을 눌렀을 때 찌부러짐의 경도를 맞추고 가장 알맞은 조건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을 항상 일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런 노력 하에 탄생된 것이 ;백일된장; 입니다. 밀가루 등 전분을 섞어 만든 일반된장들과 달리, 백일된장은 100% 콩으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시중의 된장들과, 일본의 미소된장, 중국 된장 등 어디에서도 100% 콩을 가지고 만든 된장은 없습니다. 일본 미소된장도 쌀이나 밀가루로 메주를 만들고, 콩을 덧밥으로 써서 만든 것입니다. 전통된장은 미생물 번식시켜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놓고, 거기서 나온 액은 간장으로 사용되고, 1~2년 숙성시켜서 만듭니다. 일반 된장들은 1개월 정도 숙성돼 제품화되는 반면, 백일된장은 100일간 숙성시킵니다. 영양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그 맛이 일품이고,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 가운데 맛을 아는 분들은 깊은 맛을 느낀다고 합니다.▲ 2014년 10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SQFI(Safe Quality Food Institute) 주최로 열린 '2014 SQF국제컨퍼런스'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제조 업체상'을 수상한 샘표식품 충북 영동공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가운데)과 이생재 샘표 영동공장 상무(오른쪽)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메주를 만드는데 필요한 균을 얻어내려고 남도에서 된장 맛있기로 소문난 종가를 찾았다가 문전박대 당한 일도 있었다던데. 메주를 만드는데 균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안마다 비밀주의가 강해서 서로 경계합니다. 맛있는 메주의 비밀은 균에 있고 그 균을 얻기 위해 종갓집 메주 만드는 방에서 몰래 옷으로 쓱 문질렀습니다. 옷에 묻은 수천 종의 균을 골라냈습니다. 그리고 각 균을 배양해서 메주를 만들고 맛을 봐야 했습니다.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런 과정 끝에 22년 만에 지금의 백일된장과 ;시골집 토장;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전통의 향을 그대로 간직한 된장을 만들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더 나은 제품이 나올 것입니다. 그게 우리의 목표입니다. 지금은 소규모 생산에서 대량생산으로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샘표의 된장 연구진은 총 17명입니다. 700명 직원 중에 총 연구인력은 100명입니다. 이 정도면 많은 편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샘표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경영철칙으로 가능한 게 아닌가 합니다.- 백일된장과 시골집 토장의 차이점은?시골집 토장은 메주의 엑기스(간장)을 빼내지 않은 전통 그대로의 맛을 유지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조미료나 양념 없이 물에 끓여만 먹어도 그 자체로 맛이 납니다. 백일된장은 순수하게 전통방식으로 발효, 숙성해서 만들었습니다. 어떤 육수로, 어떤 재료로 맛을 내느냐에 따라 된장 맛이 달라집니다.- 젊은 세대와 서구인에게는 암만해도 된장특유의 냄새가 부담스러워 보이는데요. 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나요?네 맞습니다. 우리 전통 발효식품 간장, 된장은 서구인이나 젊은 세대 들에게는 특유의 향 때문에 부담스러워하고 피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메주를 만들 때 그 메주 속의 미생물 종류 각각의 미생물 분포에 의해서 맛과 향이 결정됩니다. 그런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진 균을 분리해 내기 위해서 수천 종의 균을 분리해 냈고 그 수천 종을 다시 각 균주에 따라 맛과 향이 어떤가를 분별하였고 그래서 언제든지 그들이 원하는 맛과 향을 재연할 수 있는 활용 가능한 균주를 확보해 놓았습니다. 지금은 메주 속에 그런 유용한 균이 어떤 분포로 있을 때 어떤 맛과 향이 나는지와 메주발효에서 우리가 원하는 균들의 분포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가를 지금도 게을리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이런 목표가 이루어질 때 질문하신 문제가 완벽히 해결 될 것이고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의 세계화도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것이라 확신합니다.- 된장의 장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간장, 된장의 장점은 참 많이 있지요. 일본에서는 장을 요리의 마술사 라고도 합니다. 맛의 절묘한 하모니라고도 하고요. 우선 관능적 특징으로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유중림, 1766)에 ;장은 모든 음식 맛의 으뜸;이라 했습니다. 집안의 음식 맛은 그 집의 장맛이 좌우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관능적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영향적 특성이 있습니다. 콩 단백질에서 유래된 아미노산이 아주 풍부한 식품이 장입니다. 기능적 특성이 있습니다. 생선에 바르면 비린내가 사라지는 소취 효과가 있습니다. 간장과 된장은 주먹밥이나 닭 꼬치 같은 것이 발라서 구우면 노릇노릇 고소한 향기가 나는 가열효과가 있습니다. 된장이나 간장에 담가 두면 보존이 잘 되는 정균 효과도 있습니다. 간장을 아이스크림 같은 단것에 살짝만 뿌려주면 단맛이 상승하는 대비효과가 있습니다. 짠 매실 장아찌나 소금에 절인 연어에 간장이나 된장 국을 떨어뜨리면 순한 맛이 나는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와 간장이 합쳐졌을 때에 맛이 강해지는 상승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된장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요리를 꼽는다면요? 맛있게 된장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된장은 그야말로 고향의 맛이고 어머니의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나이가 먹은 세대들이 어머니의 어렸을 때 고향의 맛, 어머니의 맛을 떠올릴 때 가장 많이 표현하는 것이 엄마가 뚝배기에 자글, 자글(지글,지글) 끓인 된장찌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표현하지 않나요?역시 된장은 뚝배기 된장찌개, 된장국이 으뜸이겠지요. 또한 강 된장을 끓여서 밥을 비벼먹는다면 그것이 바로 밥도둑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 된장을 끓여서 밥을 먹게 되면 질리는 것이 없이 한없이 들어가니까 다이어트는 되지 않겠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지요. 그리고 요즘은 생선회를 먹을 때도 간장, 초고추장 보다 된장에 청양고추와 마늘을 다져서 넣고 먹으면 그 또한 새롭게 회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지요. 어디 그뿐입니까? 우리가 먹고 있는 모든 나물에 된장이 들어가야 맛이 나는 것이지요.우리 한국의 모든 음식에는 된장과 간장이 가장 잘 어울리고, 맛을 살려주는 요리에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어주는 요리의 마술사이지요. 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샘표식품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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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국 국회 대표 ‘서울에서 협력 논의한다’

    5개국 국회 대표 ‘서울에서 협력 논의한다’

    ▲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터키 국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가 2일 서울에서 개회됐다.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호주, 터기 국회 대표들이 서울에 모였다.5개국 국회의장들은 '세계의 미래를 위한 의회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5일까지 계속되는 ;제1차 믹타(MIKTA: Mexico, Indonesia, Korea, Turkey, Australia) 국회의장회의;에서 협력을 논의한다.믹타는 한국의 주도로 지난 2013년 9월 결성됐으며 G20회원국 가운데 G7 또는 브릭스(BRICS)에 속하지 않으며 GDP 기준 경제규모 순위가 세계 12~18위, 민주주의 및 평화의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가들의 협의체다.첫 회의에는 정의화 한국 국회의장,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Miguel Barbosa Huerta) 멕시코 상원의장,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 스티븐 패리(Stephen Parry) 호주 상원의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이 2일 서울에서 열린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회의는 3개 세션과 특별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국 의장들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을 위한 중견국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각 지역별 현안을 공유한다. 5개국 국회 대표단은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대응 의지를 담은 ;2015 믹타 국회의장회의 서울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정 의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실행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개발재원확보를 위한 중견국 의회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맥락을 같이하는 ;인성교육; 강화 및 대북 보건의료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국회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또 정 의장은 한반도 분단현실, 북핵문제, 평화통일방안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히고 4개국 국회 대표들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한민국 국회arete@korea.kr▲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이 1일 스티븐 패리 호주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이 1일 이르만 구스만 인도네시아 상원의장과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논의하고 있다.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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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KTX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느낀다

    지하철, KTX에서도 기가급 속도를 느낀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고속으로 달리는 버스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이동핫스팟네트워크'(MHN)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지금보다 100배!;지하철, KTX에서 경험하게 될 기가급 무선랜(Wi-Fi) 속도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기가(Gbps)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이동핫스팟네트워크'(Mobile Hotspot Network, 이하 MHN)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MHN 기술은 밀리미터(mm)파로 이동무선백홀을 통해 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 와이브로(WiBro) 기반 이동무선 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도 뛰어나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지국용 차량에서 이동 차량으로 HD급 영상과 500Mbps의 동영상 데이터를 1km 이상 끊김 없이 전송하는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연된 기술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수 백명의 승객이 동시에 사용해도 HD급 수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TRI는 기지국용 차량에서 HD급 영상과 500Mbps의 동영상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하는데 성공했다.정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인터넷연구소장은 ;장소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보장받는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향후 KTX와 같이 고속이동체에서 기가급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한 길을 활짝 연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jun2@korea.kr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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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제17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회의 참석

    박 대통령, 제17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출범회의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17기 출범회의에 참석해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기반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부채를 들고 통일준비 한마음 파도타기를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더 큰 비상을 이루려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가 바로 지난 70년간 우리의 마음을 짓눌러 온 '분단국가'의 현실"이라며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열린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분명한 비전과 원칙을 갖고 끈기 있게 통일을 준비해 나가면 평화통일의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며 "그 길을 민주평통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 19,947명 중 대표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민주평통 출범회의는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이번 회의에는 총 19,947명의 자문위원 가운데 약 12,000 여명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신랑;신부 80쌍이 참석했다.제17기 민주평통은 ;8천만이 함께 하는 행복한 평화통일;을 활동목표로 정하고, 자문건의의 내실화, 통일준비 본격화, 통일미래인재 육성, 통합과 나눔의 평통인 상(像) 구현 등 4대 활동방향을 설정했다. ▲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에는 약 12,000여 명의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신혼부부 80쌍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회의가 열린 1일 북한이탈주민 신혼부부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slee27@korea.kr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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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으로 화장품, 의약품을 만든다

    곤충으로 화장품, 의약품을 만든다

    곤충을 이용해 화장품과 의약품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애기뿔소똥구리와 왕지네에서 항생물질로 이용되는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항균 펩타이드는 세균 등이 침투하면 곤충이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생체방어물질이다.▲ 애기뿔소똥구리와 왕지네에서 나온 항균 펩타이드 물질로 만든 ;코프리신 화장품;은 항균 작용, 피부재생, 항염 등의 기능을 가졌다.애기뿔소똥구리에서 나온 항균 펩타이드는 인체에 해로운 구강균, 피부포도상균, 여드름원인균 등에 강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로 만들어진 화장품이 ;코프리신 화장품;이다. 또한 이 물질은 급성 위막성 대장염을 일으키는 균에도 탁월한 항균 효과를 보여 현재 장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왕지네에서도 아토피 치유에 효능이 있는 항균 펩타이드가 개발됐다. 이 물질을 동물 및 세포를 이용해 실험해본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 치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의 황재삼 연구관은 ;임상시험을 통해 인체에 효능이 입증된다면, 현재 시판 중인 증상 완화제보다 더 우수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누에고치 실크패치(가운데)를 천공고막에 적용한 결과 기존의 패치(오른쪽)보다 고막재생력이 높았다.누에고치도 의료용 소재로 이용될 수 있다. 농진청은 누에고치를 이용해 고막용 실크패치와 치과용 실크차폐막을 개발했다. 고막용 실크패치는 표면이 치밀하고 매끈해 고막 재생을 촉진한다. 실제로 고막천공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고막 재생 성공률이 기존 인공고막에 비해 높았고, 약 70% 이상의 환자가 고막 재생에 성공했다.치과용 실크차폐막은 손상된 잇몸 조직의 회복을 위한 잇몸뼈 재생술이나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의 양을 늘리기 위해 사용되는 막이다. 기존의 고어텍스 소재 차폐막보다 8배, 그리고 콜라겐 소재 차폐막보다는 2배 정도 우수한 잇몸뼈 형성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에고치를 이용해 만든 치과용 실크차폐막.농진청의 조유영 연구사는 ;누에고치로 개발된 실크차폐막은 제조공정이 단순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기존 차폐막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건강 증진, 양잠농가 소득 증대, 의료용 소재의 국산화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촌진흥청jiae5853@korea.kr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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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중국 등 단체관광객 비자수수료 면제

    법무부, 중국 등 단체관광객 비자수수료 면제

    ▲ 김영준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장이 1일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외국인 단체관광객 입국 편의를 위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법무부가 중국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한국방문 편의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김영준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책본부장은 1일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수수료를 3개월(7.6~9.30) 간 면제한다;며 ;이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4개국의 단체관광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발생 시기 전후(3.1~6.30)에 발급된 단수비자의 유효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상기 기간에 해당하는 비자에 대해서는 유효기간이 경과했더라도 한국 공항과 항만에서 입국을 허가해 비자연장을 위한 공관 방문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법무부는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일본 단체비자를 소지한 중국 관광객들에게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과 일본 양국을 같이 여행 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별도의 비자발급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한국을 방문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 발급된 비자 없이 일본 단체비자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최대 15일간 체류하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1일 외신지원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대상 법무부 브리핑에는 중국, 일본 등의 20여 개 매체 외신기자들이 참석했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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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사도 스마트해집니다

    농사도 스마트해집니다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참석자들이 30일 ;스마트팜;모형을 보며 시연해보고 있다.밭에서 일하던 농민이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의 온도∙습도를 조절하고 물을 뿌린다.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농작물을 원격 재배하고 판매, 관리도 한다.이처럼 농업과 과학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거점이 될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30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문을 열었다.세종혁신센터는 한국에서 14번째로 출범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다. SK그룹의 지원으로 세종시 조치원읍 옛 교육청사에 820m;규모로 마련됐다.이곳에선 현재 100여 개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팜(smart farm);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 팜;이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하여 비닐하우스나 논밭에 온;습도 센서, CCTV, 무선인터넷 장비로 재배 시설을 원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세종센터는 스마트 팜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지역과 가격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말까지 개발하고 시범운영지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지역 300여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160여 종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직배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세종혁신센터는 세종시를;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 분야에서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세종혁신센터에서 농업 벤처인들의 성공신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30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세종시를 스마트 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참석자들이 무인 로봇 제초기를 살펴보고 있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arete@korea.kr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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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핵심과제”

    박 대통령,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핵심과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젊은이들이 학벌이 아니라 꿈과 끼를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일학습병행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이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에서 ;일학습병행제;, ;자유학기제; 등 두 개 과제의 각 부처별 상반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에 정책성과를 조기에 거두기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9일 청와대에서 ;제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고용노동부는 130개 공공기관이 직무능력중심 채용을 선도하고, 2,816개 기업이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등 NCS 활용 및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했다.;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 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NCS를 활용해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이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일학습병행제 선정 후 실제 훈련을 실시하기까지의 준비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민간기업으로까지 확산하기 위해 취업준비생이 NCS기반 채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러한 제도들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 학교, 학생 등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사회에 능력중심의 사회적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공사례를 많이 발굴하여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계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교육부는 올해 전체 중학교의 80%인 2,551개 학교가 자유학기제를 실시했고, 이로 인해 따돌림이나 학교폭력도 줄어들었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공약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중간, 기말고사 시험 부담 없이 토론, 실습, 직장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자유학기제가 조속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범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유학기제 성공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학교 전반의 변화를 견인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유학기제는 공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아이들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핵심 개혁과제라는 점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고 당부했다.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iae5853@korea.kr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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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여우락 페스티벌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여우락 페스티벌

    더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여우락 페스티벌'이 다시 찾아온다.지금까지 다양한 음악가들과의 협업으로 실험을 계속해온 여우락 페스티벌은 이번 공연에서 즉흥성이 강한 장르인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한다."우리 음악, 이제는 세계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재즈가수 나윤선,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등을 비롯해 국내외 총 1백52명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여우락 페스티벌'에는 국악과 재즈가 소통하는 무대가 펼쳐진다.'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음악인들이 꾸미는 축제다. 올해 6회째인 페스티벌에는 총 14개의 공연이 준비됐다. 다음달 1일, 2일 이틀간 열리는 개막 공연인 '여우락 콜렉티브'에는 이번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인 나윤선과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된 허윤정, 그리고 8명의 재즈와 국악연주자들이 무대를 꾸민다.3일, 4일 열리는 '모던소리 나들이'에서 4인조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소리꾼 전영랑이 전통음악 곡들을 다시 편집한 신곡들을 선보인다. 가요 '담다디', '언젠가는' 등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은 9일, 10일 열리는 '아람가락'에서 자신의 대표곡들을 국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14일, 15일 열리는 'Timeless Time'에서는 허윤정이 일찍이 뉴욕에서 협업했던 타악연주가 사토시 다케이시(Satoshi Takeish)와 재즈 첼리스트 에릭 프리드렌더(Erik Friedlander), 그리고 소리꾼 김보라,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여우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재즈 가수 나윤선(사진 위)과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드러머 남궁연은 15일, 16일 '놀이의 품격'에서 한국의 전통장단과 발레, 일렉트로닉 댄스뮤직이 만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타악 연주와 연동된 영상을 배경으로 발레리나 김주원의 무용도 함께 선보인다. 플루트연주자 조슬랭 미에니엘(Jocelyn Mienniel)과 대금연주자 이아람의;우드 앤 스틸;도 눈길을 끈다. 21일, 22일 열리는 공연에서 두 연주자는 동서양 관악기가 지닌 매력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24일, 25일 열리는;판타스틱 투;에서는 핀란드 피아니스트 이로 란탈라(Iiro Rantala)와 소리꾼 정은혜의 앙상블이 펼쳐진다.▲ 재즈 첼리스트 에릭 프리드렌더(왼쪽)와 타악연주가 사토시 다케이시.오랜 시간 유럽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나윤선은 25일, 26일 '시작된 여행'에서 여우락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의 재즈, 월드뮤직 레퍼토리를 전통악기로 재해석하고 한국 전통음악을 기타, 콘트라베이스, 색소폰 등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여우락 페스티벌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 또는 02-2280-4114~6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극장jun2@korea.kr▲ 플루트연주자 조슬랭 미에니엘(사진 위)과 드러머 남궁연.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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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 축제와 함께 더위를 잊으세요

    바다 축제와 함께 더위를 잊으세요

    지난 10일 서울 낮기온이 34.9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은 일찌감치 폭염의 한여름이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전국의 해수욕장은 개장 준비에 분주하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279개의 해수욕장 가운데 6월 초에 개장한 일부를 제외하고대부분이 6월 말부터 7월 20일 사이에 개장한다.해수욕장은 개장 기간 물놀이뿐만 아니라 저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와 특색 있는 행사로 피서객들을 손짓한다.▲ 28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국제서핑대회 참가선수가 파도를 타고 있다.이미 6월 1일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28일 5만 명이 찾았다. 이날 해운대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등 6개국 360여 명이 참가한 국제서핑대회가 열렸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그 밖에도 IYF해운대음악회(7/4~7/5), 개장50주년 기념행사(7/18~19), e스포츠축제인 LoL챔프 게임대회 결승전(8/9)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서해안 해수욕장 가운데 20일 문을 연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머드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여름철 외국인관광객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보령머드축제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머드광장, 분수광장과 시민탑광장 3곳에서 나눠 열린다.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은 바닷길축제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이 해수욕장은 특정 기간 동안 무창포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보령머드축제에서 머드체험을 즐기고 있는 해수욕객들. 올해 머드축제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신비의 바닷길;을 걸으며 소라, 조개 등을 캐고 있다.강원도의 해수욕장들은 대부분 7월 10일에 개장한다. 속초 등대해수욕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오징어맨손잡이축제가 열린다. 경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 예술축제(7월), 속초해수욕장의 대한민국음악대향연(8/7-8/10)도 눈여겨볼 만 하다.▲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여름철 스포츠에 관심 있다면 세계비치발리볼대회(7/22-7/25)가 열리는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해변마라톤(7/12), 비치사커대회(8/8-8/9)가 열리는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울산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세계비치발리볼대회남해안을 찾는다면 남해의 상주은모래비치도 좋다. 이 해변은 매년 30만 명 이상이 찾는다. 은모래와 맑은 바닷물, 길이가 2km에 달하는 반달형의 백사장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매년 공연과 노래자랑으로 구성된 ;상주 썸머페스티벌;이 열리며 올해 행사는 8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된다.▲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부산시, 보령시, 남해군, 속초시, 울주군 제공arete@korea.kr 20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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