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엑스포에서 한국의 맛을 느껴요!
음식 축제가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의 한국관에서 1일 ;한국의 밤;행사가 열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의 요리사, 레스토랑업계 인사,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8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한국의 김소희 요리사가 만든 한식과 한국관의 주제밥상을 나누며 시간을 함께 했다행사에 참여한 김소희 요리사는 오스트리아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요리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마셰코)'에 출연해 유명해졌다. 그는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물김치를 선보였고, 한국관 레스토랑은 이와 함께 전통 비빔밥과 잡채로 구성된 밥상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소희 요리사가 한국관 방문자들에게 한식의 맛과 전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편 이탈리아에서는 밀라노엑스포 한국관과 한식 레스토랑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의 저널리스트 ;마리아 루이사 아네세(Maria Luisa Agnese)'는 지난 5월 27일 라디오 방송(La ventisettesima ora)에서, ;엑스포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관객들이 꼽은 최고의 관 중의 하나가 한국관;이었다며, ;한국관은 음식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련된 방식으로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앞서 14일에도 ;한국관 레스토랑은 김치를 맛보기 위해 30분간 줄 설 가치가 있는 곳;으로 소개한 바 있다.▲ 한식 시식에 앞서 한국관 관람객들은 퓨전타악 퍼포먼스 그룹 '슈퍼스틱'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관광공사slee27@korea.kr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