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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장관회의, '부산선언문' 채택

    ICT 장관회의, '부산선언문' 채택

    2014 부산 정보통신기술(ICT) 장관회의에서 '부산선언문'이 채택됐다.지난 19일 ICT 장관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 개국 장;차관들은 정보통신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선언문에 담았다. 이번 장관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렸다. ▲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부산선언문에는 ICT 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세계 ICT의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ITU 전권회의에서 ICT 미래전략 수립에 전 회원국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아울러 선언문은 2015년 이후의 UN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ICT를 통한 위기 극복 및 새로운 가치 창출 등 국제사회의 합의를 계승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 지난 19일 ICT 장관회의에서는 정보통신 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부산선언문이 채택됐다.▲ 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 참석자들3시간 동안 자유토론 방식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정보통신기술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ICT 현안 및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국적;인종;종교;성별을 초월해 모든 인류가 ICT의 혜택을 골고루 받아 행복과 번영을 누리도록 하는데 한국이 앞장 설 것"이라며;그동안 ICT가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등 정보격차 문제가 숙제로 남아있다. 빈곤계층;장애인;노약자;여성 등에 대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 장관은 또;가난으로 ICT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적절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하게 한다면 세계 경제성장은 물론 ICT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CT의 발전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등의 확산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ITU 전권회의 조직위원회jun2@korea.kr'부산선언문'▲ 국가와 지역;계층;세대;성별;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천명한다.▲ '모두를 위한 브로드밴드'라는 비전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성장, 포용, 지속가능성, 혁신;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세계적으로 합의된 개발목표를 공유한다.▲ 국제적으로 합의된 개발 목표 및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포용적 정보사회를 구축한다는 근본적인 목표를 공유한다. ▲ 모든 사람이 통신;ICT에 접근할 수 있다면 고용;생산성;교육;의료;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믿으며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기회 창출을 위해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ICT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 ▲ ICT가 문맹;빈곤과 실업;기후변화;재난 관리;고령화 사회 등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 ICT의 유익한 활용을 도모하고자 ICT의 급속한 성장으로부터 발생하는 도전과제와 위험요소의 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한다.▲ ICT 성장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잠재적 피해, 전자폐기물을 포함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을 최소화하고자 협력한다.▲ 통신 및 ICT의 진화를 촉진하고자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인식한다.▲ ICT 생태계 활용을 촉진하고자 창의적 역량을 가진 인재 육성, 혁신적인 ICT 인프라 투자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본 선언문의 목표와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지역의 역할;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권고한다.▲ ITU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포스트 2015 개발 의제'에 ICT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ICT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환경적 발전을 이루고 상호 연결로 더 강해진 정보사회를 그리는 '커넥트 2020' 의제를 지지한다.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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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걷는 실크로드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걷는 실크로드

    첼리스트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유럽과 아시아의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실크로드 프로젝트 15주년 기념 연주로 미국, 유럽에 이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29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실크로드 프로젝트는 1998년 요요마가 설립한 비영리 문화;교육기관이다. 요요마는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몽골, 이란, 인도, 그리고 터키 등으로 이어지는 옛 실크로드의 국가 음악가들과 함께 앙상블을 구성했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요요마는 연주자들과 80개곡 이상의 새로운 곡을 새롭게 선보이며 음악의 실크로드를 걸어왔다.연주자들은 동;서양의 악기의 서로 다른 음색과 연주기법을 하나의 곡으로 소화해 내며 새로운 화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한국에서는 작곡가 김동원, 김지영, 강준일 씨가 참여하고 있다.▲ 첼리스트 요요마(앞줄 맨 왼쪽)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실크로드 프로젝트 15주년을 기념해 내한 공연을 갖는다.실크로드 앙상블은 클래식, 민속음악, 대중음악을 소화해 하나의 화음으로 선보이며 5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09년 발매한 앨범 '지도 밖으로(Off the Map);는 2011년 그래미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클래식 앨범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실크로드 앙상블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 왔으며 이들의 선율은 음악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실크로드 앙상블을 이끄는 요요마는 7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15번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년간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다.요요마는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연주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동경, 서로간의 소통, 근원에 대한 탐구와 낯선 것을 향한 방랑, 전통과 혁신 등에 대해 생각 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고대부터 동양과 서양의 만남과 상호반응의 장이 되었던 실크로드로 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가라면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다른 나라의 전통을 빠르고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리스트 요요마는 기존의 클래식 외에도 새로 창작한 음악을 연주해왔으며 이번 공연에는 '아리랑'을 재해석한 곡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 재해석한 한국의 전통민요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인 요요마는 "한국인의 깊은 정서가 배어있는 이 곡을 연주하며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리랑이 가지는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연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실크로드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15주년 기념 음반 '국경 없는 음악(A Playlist Without Borders);에 수록된 ;밤의 명상(Night Thoughts),; ;사이디 스윙(Saidi Swing); 의 선율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한국의 연주가 김동원(장구), 김유영(비올라), 김지현(가야금)이 이번 공연을 함께하며 이들은 관객들에게 실크로드 앙상블 음악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크레디아jun2@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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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개국 재무장관, APEC에서 세계 경제성장 협력 논의

    21개국 재무장관, APEC에서 세계 경제성장 협력 논의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 회의(APEC 2014 Finance Ministers; Meeting);가 지난 21,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아시아;태평양 지역(APEC) 21개국 재무장관들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탈출하려면 중장기 구조개혁과 유연한 재정정책을 통한 단기 수요진작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21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21개국 APEC 재무장관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APEC 재무장관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시정책 및 경제정세 전망;, ;기초시설 투자;융자협력;, ;경제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조세정책 및 개혁;, ;지역의 실물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 등 4개 주제를 놓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아태 지역 인프라 재원 부족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중소기업 금융 등을 포함한 금융서비스 개선, 아태금융개발센터 확대 및 개편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APEC 재무장관들.참석자들은 환율 및 통화정책 조정은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추진하고 회원국 간에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했다.이 밖에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및 연구개발 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합의했으며, 올해 12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최 부총리는 한국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개혁 노력 등을 소개하며, ;저성장 국면에서는 과감하고 직접적인 정책으로 경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비상을 위해 필수적인 비행기의 양날개와 같이 구조개혁과 수요 진작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APEC회원국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금융, 건강,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 지원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자;고 제안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기획재정부jiae5853@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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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IT발전과 문화를 느끼고 전합니다'

    '한국, IT발전과 문화를 느끼고 전합니다'

    ▲ ITU 전권회의 12개국 외신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22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김재원 원장이 기자단과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발전된 한국의 ICT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왔습니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은 12개국 기자들은 빠르게 진화하는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기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ITU 전권회의가 열린 부산과 서울에서 IT 관련 취재를 다니고 있는 기자단은 ;한국의 한 발 앞선 IT 기술과 시민들이 그 기술을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 놀랍다;고 입을 모은다.▲ ITU 전권회의 12개국 외신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22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김재원 원장이 기자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도의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 말레이시아의 신츄 데일리(Sin Chew Daily),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리포트TV (Uzreport TV), 폴란드 국영방송국 TVP, 루마니아의 TVR, 체코의 프라보(Pravo), 브라질의 엘 빠이스 (El Pais), 멕시코의 엑셀시어 (Excelsior), 이란의 JRNA, 브루나이의 보르네오 뷸레틴 (Borneo Bulletin), 스리랑카의 데일리 미러 (Daily Mirror)로 구성된 취재단은 서울에서 LG CNS 상암 IT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ICT 우수사례 및 전기통신, 스마트기술에 대한 소개기사를 타전했다.▲ ITU 전권회의 12개국 외신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22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김재원 원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서울에 머물며 경복궁, 종묘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 한국의 패션 및 화장품, 그리고 K-POP에 대한 취재도 앞두고 있는 기자단에게 해외문화홍보원 김재원 원장은 "ITU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의 ICT발전상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2개국에서 온 취재단은 한국의 ICT 산업에 대한 공통된 주제로 취재를 진행했지만 각국의 상황과 문화에 따라 그 관심사가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과 나눈 인터뷰를 소개한다.▲우즈베키스탄 우즈리포트 TV, 굴노자 쿠사노바 (Uzreport TV, Gulnoza Khusanova) 기자ITU 전권회의 중 어떤 사안에 가장 관심 있었는지?인터넷 상의 보안문제를 먼저 꼽겠다. 또한 ITU 개막식에서 의장 기조연설에 언급된 사안을 들 수 있다. 민원기 의장은 환경 변화 등 앞으로 모든 글로벌이슈들이 IT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중요한 것은 인간 우선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ITU 전권회의 관련행사 중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개인적으로 신기술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IT쇼가 가장 흥미로웠다. 이 쇼는 아직 상용화되기 이전의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당신이 경험한 한국의 인터넷 활용이나 기술에 대한 생각은?그 동안 한국이 IT강국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와서 직접 확인하니 정말 놀랍다. 한국은 실제로 ICT분야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한국에서는 어딜 가도 IT기술을 볼 수 있다. 한국의 IT기술활용 능력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그 기술을 즐기며 사용하고 또한 기술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점을 본국에 소개하고 싶다.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일정은?LG이노베이션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했는데 두 곳에서 디지털화된 시설과 그 기반에 깔린 IT, 스마트기술 활용모습을 직접 보니 놀라웠다. 우즈베키스탄 국민들도 한국의 이런 선진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다면 향후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말레이 신츄 데일리 충 잉킹(Choong Ying Qin) 기자ITU 전권회의 관련행사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을 꼽는다면?모든 프로그램이 다 흥미롭다. 그 중에서도 미래 사용될 IT기기(future devices)에 관련된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다.자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꼽는다면?스마트 시티, 특히 스마트 교통 기술을 들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스마트 교통 기술을 배워서 말레이시아에 도입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당신이 경험한 한국의 인터넷 활용이나 기술에 대한 생각은?한국은 과학기술과 선진적인 IT트렌드를 갖췄고 그 트렌드를 받아들이며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 것 같다.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한국의 선진적인 모습과 효율성, 체계적인 기술활용 모습을 소개하고 싶다. 말레이시아가 이러한 점을 배올 수 있다면 좋겠고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잘 사용하고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러한 점은 말레이시아 등 개도국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즈 아나벨 무키아(Annabelle Mukhia) 기자ITU 전권회의에서 주요 관심 사안은?모든 것이 다 관심 사안이다. 한국은 짧은 시간에 IT강국으로 부상한 것이 정말 놀랍다. 인도도 역시 IT 강국이지만 유능한 인재에 기반을 둔 발전인 반면 한국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균형 있게 발전한 것이 눈에 띈다. 인도와 한국 양국의 IT발전을 비교하는 것이 흥미롭다.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짧은 기간 동안 IT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현대적인 면모(modernity)를 보여주고 싶다.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부산과 서울을 방문했는데 두 곳 다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다. 부산은 해변이 아름답고 서울은 대도시적인 매력이 넘친다. 한국이란 국가 자체가 아름다운 것 같다.▲루마니아 TVR 프로듀서, 무구렐 코스민 이스토드 (Mugurel Cosmin Istode)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이번에 ITU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과 한국인, 한국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다. 한국의 IT기술 발전 정도가 놀랍다. 루마니아도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양국 개발,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한국에서 가장 인상이 남은 일정은?부산과 서울을 방문했는데 둘 다 흥미롭고 멋진 곳이다. 부산 해변이 정말 아름다웠다. 서울의 도시적인 면도 훌륭했다. 아울러 이번 일정을 지원해준 해외문화홍보원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폴란드 TVP 안드레즈 류크죽 (Andrzej Lewczuk) 촬영기자이번 취재에서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 한국 방문이 이번이 세 번째다. 올 때마다 기술발전과 변화모습이 빠르고 놀랍다. 한국의 기술 발전상을 소개하고 싶다.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일정은? 부산 수산시장과 서울의 명동, 회현상가 등 패션거리가 가장 흥미로웠다. 부산에 머물 때 자갈치 시장을 취재했고 서울의 패션거리도 조만간 취재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토종 견종인 진돗개와 토종 동물 등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다. 글 윤소정사진 전한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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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와 한국의 ‘천생연분’

    싱가포르와 한국의 ‘천생연분’

    동서고금을 떠나 남녀들은 최상의 짝을 만나길 꿈꾼다. 사랑을 고리로 한 가장 매력있는 상대방을 원한다. 이뤄지기 희박한 일이지만 바람자체만은 갖게 마련이다. 그만큼 사랑과 결혼은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인간이 소중히 여기는 인생최대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국립오페라단(Korea National Opera)의 창작오페라 ;천생연분(Soul Mate);이 ;2014 코리아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25, 26일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초연된다.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싱가포르의 랜드 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열린다. ▲ 동서고금을 초월하여 인간의 최대 관심사인 사랑과 결혼을 한국의 이야기와 서구의 오페라형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한국오페라 천생연분.;코리아페스티벌;은 2008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치러지고 있는 한국문화 행사다. 올해는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천생연분;을 비롯해 퓨전 국악밴드 공연, K팝 콘서트, 현대미술교류전 등 12개의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천생연분;은 싱가포르의 유일한 민간 오케스트라인 싱가포르 메트로폴리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의의를 더한다.;천생연분;은 희곡작가 오영진(1916~1974)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작품. 지난 1943년 한국의 고대설화 '뱀신랑'을 원작으로 하여 한국 전통 혼례를 희극적 구성과 해학으로 담아내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작품이 되었다. 작가이자 연출자인 이상우가 원작을 근대의 이상향과 현실적인 행복의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임준희 작곡가는 희곡을 3막 40여 곡의 오페라로 변신시켰고 한아름 작가는 외국 관객들도 충분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보편적이면서도 해학이 넘치는 대본을 만들었다. 서재형 연출은 결코 허례와 형식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젊은 주인공들의 주체 의식을 전달했다.오페라 ;천생연분;은 관습적인 결혼 제도의 모순에 맞선 인간 본연의 자유 의지를 보여주며 ;결혼;이란 태생의 한계나 사회의 구속을 벗어나 자유로이 하늘이 정한 짝을 찾는 ;소중한 하늘의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2006년 ;결혼(Der Hochzeitstag, The Wedding);이란 제목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페라극장(Frankfurt Opera House)에서 초연됐다.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푸치니를 뛰어넘는 작품;, ;풍부한 한국의 문화와 유럽적인 요소의 이상적인 결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내년 한;싱가포르 수교 40주년 기념작으로도 초청받았다. 싱가포르와 한국 두 나라의 관계를 ;천생연분;으로 상징화 한 것.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설립 이래 동서양의 문화소통에 힘쓰고 있다. 지난 53년 동안 명작 오페라와 창작오페라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로엔그린; ;탄호이저;, ;메피스토펠레; 등 자주 접하기 힘든 레퍼토리들을 한국 초연하여 아시아 오페라 무대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 대작 ;파르지팔; 한국 초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연주와 해석을 보여주는 김덕기 지휘자와 서재형 연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인 성악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오페라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오페라단whan23@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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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운동, 지구촌 개발모델로

    새마을운동, 지구촌 개발모델로

    한국의 1970년대 농촌개발을 주도한 새마을운동이 빈곤해결을 위한 지구촌 개발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지구촌 새마을운동,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21일 열린 '제1회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Global Saemaul Leadership Forum 2014 (GSLF2014)'에는 40여 개국 정부 대표와 지역사회 지도자들 450여 명이 참석했다.이 대회는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개최된 최초의 국제행사로 24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새마을중앙회연수원과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지에서 열린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있다.개막식에는 임 찰리 캄보디아 부총리, 아돌프 음웨시게 우간다 지방정부부 장관, 롬보 에르켐바야르 몽골 대통령 환경녹지자문관,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농업부 장관, 아바이 울두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던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활발하게 공유할 것"이라며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핵심적인 국제협력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더불어 사는 지구촌을 만드는 일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가난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우리도 잘살 수 있다'는 국민의 정신혁명과 사회개혁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을 이뤄낸 원동력이었다;며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촌 행복시대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새마을운동 광역화로 개발도상국(이하 개도국)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값진 경험을 개도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더욱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도국 현장지도자들에 대한 교육 확대, 국제기구와의 공동사업 추진 등 새마을운동의 국제협력 체계도 강화하겠다"며 "새마을 운동으로 더 많은 개도국들이 행복한 지구촌시대를 함께 열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지난 1971년 내무부 지역개발담당관(새마을운동 담당국장)으로 일했던 고건 전 국무총리는 특별강연을 통해 "새마을운동은 주민들에게 절실한 기초여건을 충족시키면서 정부의 도움에 의존하지 않게 근면;자조;협동의 동기를 강화했다"며 "아시아나 아프리카 개도국들이 농촌개발을 추진 할 때 새마을운동의 접근법이 참고가 될 수 있지만 각 나라별 고유한 사회문화적 기반에 뿌리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고건 전 총리가 특별강연하고 있다.▲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서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의 새마을 경험이 개도국 개발 모델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긴 '지구촌 새마을운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은 선언문에서 역량 있는 지도자 양성, 여성 참여 권장,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조체계 구축, 새마을운동 연구 강화, 유엔의 새 개발목표 달성에 새마을운동 활용 촉구, 한국정부에 리더십 요청 등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확산시킬 것을 강조했다.'지구촌 새마을 운동'은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공적개발원조(ODA)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개도국을 중심으로 10개 내의 시범국가를 선정, 농촌개발을 돕는 내용의 '지구촌 새마을운동 종합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왼쪽부터) 심윤종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응웬둑딴 베트남 당서기장, 티그라이 에티오피아 주지사, 정홍원 국무총리, 임찰리 캄보디아 부총리, 아돌프 우간다 장관,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22일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구촌 새마을운동 지도자대회에 참석한 각국의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이 '지구촌 새마을운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지구촌 새마을운동 지도자대회의 본행사에서 각국의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이 자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안전행정부arete@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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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속 고요한 사색 공간

    서울 도심 속 고요한 사색 공간

    매일의 일상이 '빨리빨리' 진행되는 도시.생활 속에서 먼 곳으로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서울 내 '사색과 명상의 공간' 87개소를 서울시가 소개한다. 선정된 공간들은 도심 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도심 속 자연의 선물이다.선정된 곳은 각각 물가의 사색, 숲길을 거니는 사색, 내려다보는 사색, 종교적 의미를 느껴보는 사색 등 주제별로 나뉘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이용됐던 종로구의 석파정. (사진: 전한)종로구의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이 별장으로 썼던 정자다. 이름도 대원군의 호를 따 '석파'로 붙였다. 넓적한 바위에 새겨진 '소수운령암'이란 글자 그대로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풍경이 아름답다. 주변으로 계곡을 끼고 거닐 수 있는 숲 속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석파정은 서울미술관 부대시설에 포함되어 있어, 미술관 3층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가는 길: 종로버스 7212, 1020, 1711, 7016, 7018, 7022매주 월요일 휴관.자세한 정보는 서울미술관 참조:http://www.seoulmuseum.org▲ 피톤치드를 풍부하게 뿜어내는 중랑구의 아토피치유의 숲.중랑구에는 아토피 관리에 좋다는 '아토피치유의 숲'이 있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전나무, 소나무, 측백나무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수목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는 인체에 흡수되면 해로운 균을 살균하며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엽수 숲 사이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고요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상부에는 중랑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이 우수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사색하기에 좋다. 연중 이용가능하며, 용마산과 망우산 등산로로 연계되어 있어 등산객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가는 길: 7호선 면목역, 마을버스 2번 (진로A 종점 하차)▲ 인왕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수성동 계곡길.물가를 끼고 있는 사색 공간으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화가 겸재 정선 (1676-1759)의 '인왕제색도'를 재현한 종로구 인왕산의 수성동 계곡길을 추천한다. 인왕산 자락에 위치해 빼어난 절경을 지닌 이 곳은 조선시대 때부터 역사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 '한경지략' 등에 명승지로 소개된 지역이기도 하다. 주변에 한양도성, 윤동주문학관, 박노수미술관 등 문화관광지와 인접해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이 밖에, 만해 한용운 시인이 말년을 보냈던 성북구의 심우장, '깨달음의 숲'이란 뜻을 지닌 은평구 북한산의 선림사 숲길, 조선시대 주요 나루터이자 종교 박해의 중심지였던 양화진역사공원, 5ha에 달하는 울창한 전나무 숲이 우거진 금천구 호암산의 잣나무산림욕장 등이 포함됐다.더 많은 사색명소를 보려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http://www.seoul.go.kr/campaign2014/sasaek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제공: 서울시slee27@korea.kr▲ 시인 한용운이 머물렀던 심우장에는 그의 연구논문집 등 각종 기록물이 보관되어 있다.▲ 깨달음을 준다는 의미의 선림사.▲ 떨어진 낙엽으로 가득 찬 서대문구의 안산공원. (사진: 전한)▲ 서울숲 공원 내의 메타세콰이어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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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이탈리아와 문화교류 및 협력 논의

    한국, 이탈리아와 문화교류 및 협력 논의

    이탈리아를 방문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6일 이탈리아 문화유산활동관광부 장관 등 문화예술 계 인사들과 만났다.김 장관은 이날 문화재 보존 및 복구를 위한 협력과 문화와 관광 교류, 관광진흥정책 등 교류 협력 증진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정부간 인적 교류와 프로그램 교류 등을 제의했다.이에 다리오 프란체스 치니(Dario Frances Chini) 이탈리아 문화유산활동관광부 장관은 ;문화정책과 관광정책 공유에 대한 더욱 많은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양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분야의 인력과 기술 등 문화유산 부문의 교류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 지난 16일 로마 콜로세움 복원 현장을 찾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 장관은 이에 앞서 로마 콜로세움 복원 현장을 찾아 로셀라 리아(Rossella Rea) 박물관장을 면담하고, 민간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문화재 보존 및 복구를 추진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한 로마시대 증권거래소를 박물관으로 전환하면서 문화유산과 첨단정보기술(IT)를 접목한 메르카티 디 트라이아노(Mercati di Trainao)박물관을 찾아 루크레치아 웅가로(Lucrezia Ungaro) 관장과 면담했다.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박은선 조각가가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이 박물관에서 공개한 조각전시품들도 관람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16일 다리오 프란체스 치니(Dario Frances Chini) 이탈리아 문화유산활동관광부 장관(왼쪽)과 면담하고 있다.또한 로마대학교 라 스피엔자(La Spienza)의 한국어과를 방문해 마스트란젤로 마틸데(Mastrangelo Matilde) 동양학과 학과장 등 한국어과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이탈리아 내 한국어 보급현황을 살펴보았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16일 메르카티 디 트라이아노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유적과 유물 보존 및 복원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 한국어 보급, 미술 분야 교류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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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한 출산, 지혜로운 육아”를 추구하는 아가방앤컴퍼니

    “행복한 출산, 지혜로운 육아”를 추구하는 아가방앤컴퍼니

    아기를 키우는 부모는 무엇이던 가장 좋은 것을 해주길 바란다. 속옷 한 장도 원단의 촉감, 소재, 바느질 처리까지 구석구석 살핀다.특히 한국 엄마들은 최고의 제품을 찾고자 인터넷과 SNS채널 등으로 정보를 얻으며 끊임없이 비교;분석한다. 이들의 노력과 까다로운 취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한국 유아용품 시장은 세계 유아용품 업계의 테스트마켓으로 부상했으며 고가 수입 브랜드를 비롯 국내외 다양한 유아용품 업체들이 앞다투어 한국에 진출, 고객의 요구사항 파악과 제품 연구에 힘쓴다.▲ 아가방이 2009년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유아를 위해 출시한 유아용 화장품 퓨토.▲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가방의 토탈 유아용품 전문매장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다양한 유아용품 및 임산부 관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매장에 진열된 각양각색의 아기내복.▲ 1979년 창립된 아가방은 한국 최대 유아용품 업체로 아기 내복 등 의류, 및 다양한 유아용품을 생산해오고 있다.한국 소비자들이 깐깐하고 똑똑해진 배경에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유아용품 업체가 있다. 바로 아가방앤컴퍼니가 그 주인공.'아기한테 필요한 모든 걸 한 군데에 모아놓은 곳;이란 뜻의 ;아가방;은 1979년 설립된 국내 첫 유아용품 전문업체이다. 아가방은 ;편리하고 위생적인 아가용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소비자들이 신생아용 배냇저고리부터 유아 의류, 겉옷, 이불, 기저귀, 젖병, 유모차, 카시트 등 아기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영;유아용품을 자체 생산했다.'행복한 출산, 슬기롭고 지혜로운 육아'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제품을 만든 아가방은 기존에는 수입제품이 많았던 유아용품의 국산화 작업에 매진, 1983년 유아용품 업계 최초로 Q마크를 획득하며 국내 유아업계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아가방은 1985년 수출의 날 수출시장 개척공로상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출공로상을 수상했다. 1995년 미국 유아동 전문지 '언쇼즈'가 선정한 베스트 브랜드 수상을 비롯 각종 국내외 유아동 전문 기관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유아업계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아가방은 더 나은 품질과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아가방 본사 디자인실.▲ 아가방 본사 디자이너실의 모습. 오른쪽에 놓인 인형은 아가방의 캐릭터인 크라운 베어 패밀리 에일리, 에이든, 에이비(Ailee, Aiden, Aibee).▲ 21일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2015년 봄, 여름제품 품평회 참석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1일 열린 2015년 신제품 품평회장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가방의 원명주 의류디자인실장(가운데)과 디자이너들, 이들의 목표는 디자인과 품질,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아가방은 국내 유아업계 단일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가방의 원조 브랜드 ;아가방(agabang); 외에도 ;에뜨와(ettoi);, ;엘르(ELLE);, ;디어베이비(Dear Baby);, ;냅(NAP);, ;이야이야오(2ya2yao);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구비하고 있다. 2007년에는 상호를 ;아가방앤컴퍼니;로 변경하며 유아용품 및 의류 외에도 토탈 유아용품 전문매장 ;넥스트맘;, 임부복 ;데스티네이션 마터니티;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홀딩 기업으로 발돋움했다.2009년에는 한국원자력기술원과 합작, 아토피 등 민감성 피부를 지닌 아기를 위해 민감성피부 전용 화장품 퓨토(Putto)를 출시했다. 퓨토는 특허출원물질인 천연 약용추출물을 100% 사용하여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가려움증을 최대 절반으로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2013년 매출 100억 원의 국내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 10여 개국에도 수출 중이다.강남구 역삼동의 아가방의 토탈 유아용품 매장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아가방제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김진순 매니저는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국적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한다;며 ;이들은 배냇저고리 등 아기내복뿐만 아니라 유모차, 아기장난감 등 다양한 유아용품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넥스트맘 매장에 진열된 수면조끼 제품. 잘 때 이불을 발로 차는 유아를 위해 제작된 수면조끼 같은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스트맘' 매장에서는 아가방에서 출시한 다양한 디자인의 유아 외출복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스트맘; 매장에 진열된 아기겉싸개. 외출 시 신생아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곱게 접혀 진열된 포대기 제품. 포대기는 아기를 업을 때 흘러내리지 않게 끈으로 묶어 고정시킨다.아가방의 품질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아가방의 총 매출 중 약 25% 가량은 해외 수출에서 나온다. 아가방은 1985년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지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몽골,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국 해외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중국에는 현재 100여 개의 아가방 매장이 운영 중이다. 아가방은 수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지난 해 12월 기존의 상해사무소를 판매 전문 법인인 '상해 아가방 무역 유한공사'로, 연태 아가방 복식 유한공사를 생산전문 법인으로 전환했다.미국의 경우 아가방은 코스트코와 월마트 등 대형 마트에 현지 브랜드와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가방, 에뜨와 등 자사브랜드를 통해서도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에는 '아가방'과 '아가방갤러리' 매장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4개의 매장, 베트남 하노이에는 2개의 매장이 있고 올해 안에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한 개의 매장이 추가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매장 2곳의 개점이 계획되어 있다. 중동 지역의 경우 두바이 기반의 랜드마크 社(세계 8개국 485개 매장 운영 종합 유통회사)와 ODM 방식으로 유아복을 판매하고 있다. 러시아에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등에 5개 매장이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중국 남경 진잉 백화점에 있는 아가방의 고급브랜드 에뜨와 매장 전경.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아가방의 이근준 홍보팀장은 ;요즘 엄마들은 까다롭게 제품을 고르고 해외직구도 많이 한다;며 ;수입 유아용품과 비교할 때 유아 체형이나 제품의 질에 대한 아가방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요즘에는 특히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여 오가닉 원사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도 아가방의 품질을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가방의 원명주 의류디자인실장은 ;항상 있는 디자인은 결코 다시 하지 않는다;며 ;해외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아가방 제품에 대한 믿음에 부응하고자 노력한다;고 강조했다.글 윤소정사진 전한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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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 공동선언문

    한국-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 공동선언문

    ▲ 18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한-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이 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문화협력 강화를 담은 '광주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가졌다. 왼쪽부터 담초 도르지 부탄 내무문화부 장관, 아사드자만 누르 방글라데시 문화부장관, 시민 하산자다 아프가니스탄 정보문화부 차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에케나야케 스리랑카 문화예술부 장관, 모신 나와즈 란즈하 파키스탄 정보방송국가문화유산부 장관, 카만 싱 라마 주한 네팔 대사.한국-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 공동선언문우리 한국과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대표들은 ;제1회 한국-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2014년 10월 18일 한국 광주광역시에 모였다.우리는 한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 기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관으로서 한국에서 추진 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을 환영하고 국민간의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아래와 같이 협력하기로 하였다.1. 국민 간 상호 이해의 증진1-1. 국민 간 상호 문화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남아시아의 수준 높은 문화유산,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작품을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소개하도록 함께 노력한다.1-2. 남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남아시아 각국의 ;문화관광축제;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한다.1-3. 한국과 남아시아 국민 간 소통 확산을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이를 위해 문화 예술 교류 증진을 위한 ;문화정보시스템;을 구성하는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한다.2.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2-1. 우리는 각국이 보유하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존 및 활용하고, 각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도록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2-2. 문화유산의 공동 조사, 전시, 가능한 정보의 공유 및 디지털 아카이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하여 자국의 국민이 상대방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3. 문화예술 부문 전문가 역량 강화3-1. 우리는 문화유산, 문화예술,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참여한다.3-2. 우리는 문화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문화예술 분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연수생, 초청 및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한다.4. 공동 창;제작의 활성화4-1.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문화예술분야에서의 공동 창작 및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 대상 레지던시, 세미나 등 공동 창작․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4-2. 전 세계에 한-남아시아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예술의 발전성과를 알리기 위하여, 공동으로 ;한-남아시아 문화주간; 또는 ;남아시아 예술제;를 개최한다.5. 문화장관회의의 정례화5-1. 한국과 남아시아 국가 간 문화협력을 더욱 조화롭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를 정례화한다. 차기 한-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의 개최지는 논의하여 번갈아 개최하도록 한다.5-2. 우리는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는 2015년에 한국-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를 광주에서 특별히 개최하자는 한국의 제안을 환영한다.5-3. 한-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 앞서 고위급회의를 개최한다. 고위급회의를 통해 한국-남아시아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계획이나 프로그램에 대해 적절한 행동계획을 마련해 나간다.(끝) 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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