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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외국인과 함께하는 농촌체험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농촌체험이 8일 열렸다. 30여명의 외신기자와 이들 가족들은 서울 근교의 경기 수미마을, 은아목장, 광이원 등 농촌관광지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자연과 놀거리, 먹거리를 동시에 경험했다.이날 첫 행사로 서울로부터 북동쪽으로 한 시간 반 거리의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에서 김장체험이 열렸다. 수미마을은 연중 내내 척박한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추억과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여러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곳이다.수미마을에서 제공한 앞치마를 두르고 두건을 쓴 참가자들은 채칼로 무채를 곱게 썰었다. 무채에 고춧가루를 부어 버무린 다음 절인 배추 안에 넣었다. 대부분 처음 해보는 김장이었지만 모두들 능숙하게 배추에 무채와 양념을 골고루 넣은 뒤 겉잎으로 배추 속을 말았다. 이들은 양념이 다된 배추 잎을 쭉 찢어 먹어보기도 했다. ▲ (사진 위) 이동필 농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농촌체험에 참가한 외신기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 아래) 농가맛집 광이원에서 참가자들에게 농촌체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동필 장관참가자들은 경기도 양평의 음식점인 광이원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의 만남을 가졌다.이동필 장관은 ;한국의 농가는 북미나 호주의 농가들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전통 농촌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다;며 ;농가맛집은 1차 산업인 농작물재배와 2차 산업인 농산물 가공, 그리고 3차 산업인 관광을 접목하고 있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참석자들은 콩으로 만든 발효식품 인 된장으로 만든 음식을 먹었다. ▲ 농촌체험 참가자들이 고춧가루와 버무려진 무채를 절인 배추에 넣고 있다.다음으론 경기도 여주 은아목장에서 치즈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은아목장은 직접 키운 젖소에서 짜낸 우유로 치즈를 비롯한 각종 낙농제품을 만드는 곳이다.참가자들은 신선한 우유를 응고해 만든 덩어리를 섭씨 80도의 뜨거운 물에 담근 다음 주걱으로 반죽을 했다. 치즈 덩어리의 양끝을 잡고 넓게 핀 다음 소금을 넣었다. 이어 치즈를 뜨거운 물에 넣어 소금이 치즈에 잘 스며들도록 반죽했다.치즈만들기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치즈, 그리고 떡, 채소, 고추장을 프라이팬 에 붓고 볶아서 맛있는 치즈 떡볶이를 만들었다. 치즈 떡볶이를 시식하고 이날 체험을 마쳤다. ▲(사진 위) 농촌체험 참가자들이 치즈를 펴서 소금을 뿌리고 있다. (사진 아래) 치즈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들.이날 체험행사에 참가한 코리아넷 명예기자 기 쿠스터스(Guy Kusters)씨는 "오늘 김장 체험행사가 무척 즐거웠다"며 ;벨기에에 있을 때 한국인 아내와 직접 김장을 하고 김치냉장고를 구매했을 정도로 김치를 즐겨먹었다;고 말했다.일본관광신문의 마치노 다카히로 편집장은 ;김치는 집에서 담가봤지만 치즈만들기 체험은 처음이라 재미있었다;며 ;친구와 지인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글 사진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 (사진 위) 농가맛집 광이원 장독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에 응한 이동필 농축산식품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농촌체험 참가자들. (사진 아래) 은아목장에 농촌체험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가진 참가자들.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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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장수상품, 박카스

    한국의 장수상품, 박카스

    한국출신의 젊은 의학도는 1950년대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었다.북부 독일 함부르크의 시청을 지나다 지하 홀 입구에 서있는 술과 추수의 신 바커스 (Bacchus, Dionysus)의 전신상이 눈에 띄었다. 의학도는 귀국한 후 피로회복제를 개발하고 ;박카스(Bacchus);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의학도가 강신호(Kang Shinho) 동아쏘시오 그룹(Dong-A Socio Group) 현회장이다.1961년 알약 형태로 처음 출시된 박카스는 1963년 오늘날과 같은 ;박카스 D(Bacchus Drink); 형태로 바뀐 뒤 2013년까지 약 178억 병이 팔렸다. 지금까지 팔린 병의 길이를 합하면 지구를 53바퀴를 돌고도 남는다.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아는 50여년이 넘는 ;장수상품;이 됐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나온지 반년도 못돼 사라져 버리는 상품들이 허다하기에 ;박카스 신화(神話);로 불리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상품 ;박카스;. 왼쪽은 1963년 발매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박카스D'. 오른쪽은 슈퍼와 편의점용으로 생산되는 ;박카스F'박카스의 주성분인 타우린은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생체물질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타우린의 효능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피로회복;이다. 간에서 생산되는 담즙산이 간 내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해 피로회복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때 타우린은 간 내에서 담즙산의 생산을 촉진시켜 피로 회복을 돕는 작용을 한다.▲ 수출용으로 생산되는 캔용기의 ;박카스;.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로 자리잡은 박카스가 급속도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1981년 아랍에미리트와 미국에 첫 수출된 이래 18개국(미국, 중국, 필리핀, 몽골, 캐나다, 캄보디아, 일본, 호주 등)에 수출되고 있다.특히 캄보디아 시장 진출은 괄목할만하다. 캄보디아에는 2011년 1,900만 캔(50억 원), 2012년 6,100만 캔(172억 원), 2013년 1억 캔(277억 원)이 수출됐다. 이는 단일 국가로는 최대 매출이다.미국에서는 동부 및 LA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박카스 캔 제품은 젊은층의 기호에 맞추어 차별화된 성분함량(고려인삼엑기스 50mg, 로얄젤리 20mg 등), 깔끔한 맛과 저렴한 가격($0.99)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에선 ;바오지아스;란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 마트 입점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전세계 에너지드링크 시장규모는 약 7조원이며 연평균 10%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카스의 행보는 지칠줄 모르고 아직도 진행중이다.글 위택환;백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자세한 사항은 동아쏘시오그룹 홈페이지(http://www.donga.co.kr) 참고바람.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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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을 위한 생활 안전 정보 다국어앱 나왔다

    외국인을 위한 생활 안전 정보 다국어앱 나왔다

    한국 생활이 익숙한 외국인들도 태풍, 폭설 등 자연 재해나 화재 등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할 때가 있다. 최근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대상 재난안전 정보 안내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정보 서비스 앱이 최근 나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3일 공개한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안전제일)' 앱은 생활안전, 계절별 안전, 긴급 연락처, 대피소, 응급키트 등에 대한 정보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베트남어로 제공한다.▲ (왼쪽부터) ;Safety First; 앱 초기화면. 교통사고 사례 소개, 각종 상비약이 안내된 응급키트 메뉴.생활안전에서는 화재,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각종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에 대한 대처법, 예방법이 나온다. 계절별 안전의 경우 폭염, 태풍, 한파 등 계절성 재난에 대한 대처법과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또한 재난 발생 시 비상 대피소와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전화번호 등을 수록했으며 어린이, 여성, 노인 등 노약자의 사고사례와 주의사항을 그림을 넣어 설명했다.이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Google Play나 App Store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검색하거나 전국의 외국인지원센터에 비치된 'SAFETY FIRST'앱 안내 브로셔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브로셔의 QR코드를 스캔하면 'SAFETY FIRST'앱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안전정보의 원활한 보급‧확산이 중요하다"며 "'SAFETY FIRST'앱이 재난안전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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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장수상품, 마음까지 채워주는 바나나맛우유

    한국의 장수상품, 마음까지 채워주는 바나나맛우유

    항아리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노란색 우유가 있다.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넉넉한 자태를 유지하며 소비자의 영양과 마음까지 채워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올해로 40살이 된 이 제품은 어린 시절 향수를 일으키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바나나맛우유가 출시된 시점은 1974년 6월. 1970년대 초반 정부가 우유 소비를 적극 장려하였지만 흰 우유는 밋밋한 맛 때문에 입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나나맛우유. 당시 수입금지로 먹기 어려웠던 바나나의 맛이 첨가돼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했다.▲ 올해 40살이 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 (왼쪽부터)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딸기맛우유,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메론맛우유. 처음 출시된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덕에 그 다음에 출시된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바나나맛유유는 워낙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모르는 사람이 없다. 어릴때 맛본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이 제품을 찾는다. 현재 하루 평균 약 80만개씩 판매되며 출시 이후 총 60억개가 팔렸다. 지난해 한해에만 바나나맛우유로 1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바나나맛우유가 이렇게 세대를 막론하고 광범위한 연령대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이유는 먼저 뛰어난 맛때문이다. 우유함량이 80%에 달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 가공유 중에서 이렇게 우유함량이 높은 제품은 손에 꼽힐 정도다.무엇보다도 바나나맛우유 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용기를 빼놓을 수 없다. 통통하고 배불뚝이 모양의 디자인은 한국의 전통 항아리를 본 딴 것이라고 한다.빙그레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우유 용기의 주류를 이루던 유리병과 비닐 팩과 차별화 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폴리스티렌으로 만든 용기이다. 마실 때 부주의로 우유가 흐르지 않도록 입구 부분에 턱을 만들고, 바나나의 노란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반투명으로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용기는 바나나맛우유의 상징이 됐다.▲ 경기도 남양주의 빙그레 공장에서 바나나맛우유가 생산되는 모습.바나나맛우유의 인기에 힘입어 빙그레는 지난 2월 바나나맛우유와 동일한 용기에 담긴;메론맛우유'를 출시했다. 현재 바나나맛우유, 저지방 제품인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딸기맛우유를 포함해 총 4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이제 바나나맛우유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바나나맛우유는 2004년부터 미국에 수출됐으며 캐나다, 중국, 필리핀 등 13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처음에는 단지 모양으로 소량 수출하던 것을 유통기한을 늘린 멸균팩 포장으로 수출하고 있다.바나나맛우유는 특히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에서 2008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 제품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2012년 중국 수출이 1백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엔 1백55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중국 상해 현지 판매가격은 8.5위안(1천5백원) 안팎으로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 서울 서소문 빙그레 본사의 전경빙그레 마케팅 담당 서원주 과장은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증가와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많이 알려졌다"며 "최근 한국에 오는 관광객들에게 꼭 마셔봐야 하는 제품이 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가이드들이 관광객들에게 한번 마셔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서 과장은 "바나나맛우유를 마시던 사람들에게는 어릴때 추억이 있어 이 제품은 단순한 음료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바나나맛우유를 마시면 배도 채워주지만 마음까지 위로 받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 빙그레 페이스북에 올라온 바나나맛우유 풍자 이미지들이 친근함을 더해주고 있다. (맨 위부터) 풍요로운 가을을 묘사한 이미지, 추석을 맞이해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응원하는 바나나맛우유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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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중국, 미얀마, 호주 3국 방문

    박 대통령, 중국, 미얀마, 호주 3국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9;16일 제2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제17차 ASEAN+3 정상회의 및 제9차 EAS(동아시아정상회의), G20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미얀마, 호주를 잇따라 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9;16일 제2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 제17차 ASEAN+3 정상회의 및 제9차 EAS(동아시아정상회의), G20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미얀마, 호주를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4일 아셈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는 박 대통령.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9;12일 APEC정상회의에서 아;태기업의 미래질서 구축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강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생과 공동번영을 위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논의한다.박 대통령은 12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EAS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13일 한;중;일 3개국 회의의 조정국 정상으로서 현 의장인 미얀마와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공동주재한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은 "이번 정상회의는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와 역내 국가들의 드레스덴 구상 지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17일 귀국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3차례 이어지는 정상회의 세션과 업무만찬 및 업무오찬 등을 통해 주요국 정상들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용적 성장, 투자 및 인프라, 세계경제 위험관리, 고용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 중동지역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왕세제와 양자회담을 갖고 건설인프라 투자진출 확대 등 실질협력 증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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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타르 정상회담

    한-카타르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5일 국빈방문중인 셰이크 타밈 반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타밈 국왕은 "양국 관계가 에너지뿐만 아니라 보건, 국방,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카타르는 국가비전 ;2030;이라는 큰 비전을 기반으로 많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지금까지 카타르의 발전과 부흥에 크게 기여를 한 만큼 이번 방한이 양국 간 발전의 큰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양국 정상은 2022년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을 철도와 도로, 경기장 등 440억 달러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타밈 국왕에게 한국에 대한 원활한 에너지 공급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한국과 카타르 양측이 에너지 협력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간 △보건분야 협력확대 △기술혁신 MOU 체결 △정보통신 기술협력 MOU 체결 △중앙은행간 금융협력 MOU가 체결됐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 박근혜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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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네덜란드 협력, 씨앗부터 열매까지

    한국-네덜란드 협력, 씨앗부터 열매까지

    ▲ 한국을 국빈방문한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이 4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앞줄 오른쪽에서 3번째), 네덜란드 경제인사절단과 함께 ;창조경제 혁신세미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Willem Alexander) 국왕은 이번 국빈방한에 100여명이 넘는 경제사절단을 동행했다. 규모에 걸맞게 한국과 네덜란드는 정부, 기관, 기업 간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양국의 협력 및 발전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네덜란드 경제인사절단은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네덜란드 주최 ;창조경제 혁신세미나;에 참석해 양국간 창조경제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 이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네덜란드 헹크 캄프(Henk Kamp) 경제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기관 및 기업 간 다수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방한을 맞아 ;창조경제 혁신세미나;가 열린 4일 한국 국립종자원과 네덜란드 낙타운바우가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왼쪽에서부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신현관 국립종자원 원장, 존 반 라우튼(John van Ruiten) 낙타운바우 본부장, 헹크 캄프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양국 간 체결된 다양한 분야의 양해각서 가운데 가장 주요한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이자 국가의 기반 산업이라고 불리는 ;종자산업;에 대한 양국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국립종자원 신현관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4일 한국 국립종자원-낙타운바우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진 뒤, 신현관 국립종자원 원장(오른쪽)과 존 반 라우튼 낙타운바우 본부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먼저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낙타운바우(Naktuinbouw)는 어떤 곳인가?- 낙타운바우를 쉽게 설명하면 한국의 국립종자원이다. 농업강국 네덜란드의 품종보호제도 운영기관으로 유럽연합 및 전 세계에서 출원된 신품종의 재배심사를 담당한다. 연간 1,700여건에 이르는 신품종의 심사를 하고 있다. 낙타운바우의 주요 업무는 육종가 권리보호를 위한 식물품종보호제도 운영, 발아, 순도, 진위성, 건전도 등의 종자검사 수행, 종자검정 및 품종보호를 위한 교육훈련과정 운영, 그리고 연구 등이다.업무협력 양해각서 내용은?- 크게 3개 분야로 식물신품종, 종자검사, 영양체 생산 및 품질인증이다. 세부적으로는 식물신품종보호제도 및 종자품질인증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과수, 딸기 등 영양체 묘목 생산 및 품질인증 체계를 위한 전문가 교류 및 기술협력, 개발도상국을 위한 식물신품종보호 연수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이다.▲ 신현관 국립종자원 원장(오른쪽)과 존 반 라우튼 낙타운바우 본부장이 4일 양국 종자산업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양해각서로 기대 되는 효과는?- 낙타운바우는 영양체 품질인증시스템과 묘목 등의 품질관리시스템이 잘 되어있다. 한국에서는 씨감자 이외에는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았고 이는 일본도 그렇다. 이번 MOU를 계기로 그 시스템을 도입하려 한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 품종보호 현지연수 공동지원 협력을 할 예정이다. 낙타운바우는 지난해 현지연수에 동참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MOU로 오는 2015년부터 양 기관의 작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품종보호제도 운영에 대한 인식제고 세미나 및 신품종 특성조사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 할 예정이다.국립종자원이 낙타운바우와 함께 참여하는 품종보호제도는 무엇인가?- 품종보호제도는 특허권과 유사한 지식재산권의 한 형태로, 식물 신품종을 개발한 육성가의 권리를 보호해 신품종 육성을 촉진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종자산업 발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한국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했으며 지난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한 뒤, 현재까지 7,300여 건의 품종보호출원을 하고 있다.▲ 신현관 국립종자원 원장(오른쪽)이 4일 존 반 라우튼 낙타운바우 본부장에게 한국 종자산업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국립종자원의 향후 계획은?- 국립종자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품종보호제도 및 심사기술 초청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이미 30여 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그 동안 진행해 오던 초청연수를 좀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2015년부터는 개발도상국 현지에서 실무연수를 추진한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낙타운바우와 함께 2015년 하반기에는 캄보디아에서 현지 실무연수를 추진 할 예정이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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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한국영화제 개막, 총 55편 선보여

    런던한국영화제 개막, 총 55편 선보여

    한국 영화의 세계가 영국 런던에 펼쳐진다.제9회 런던한국영화제가 6일부터 21일까지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에서 열리며 총 55편의 작품이 소개된다.올해 영화제 개막작은;군도:민란의 시대', 폐막작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인;화장'이다. '군도:민란의 시대'는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의 이야기다.▲ 런던한국영화제 개막작인 '군도:민란의시대'의 포스터 (사진: 앤드크레딧)▲ 폐막작인 '화장'의 한 장면 (사진: 화인컷)'화장'은 지금까지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이야기로 김훈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올해의 포커스는 배우 정우성으로 최근 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그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정우성의 연출작;킬러 앞에 노인'을 포함해 그가 출연했던;감시자들',;무사;등이 소개된다. 또 유럽에서 널리 알려진 김기덕 감독의 최신작;일대일'을 비롯해;뫼비우스',;피에타',;악어' 등도 상영된다.▲ 영화 '감시자들'의 포스터 (사진: 올댓시네마)▲ 영화 '도희야'의 한 장면 (사진: 엔드크레딧)전혜정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55편을 비롯해 유럽 프리미어 13편, 영국 프리미어 30편이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에서 한국영화 쇼케이스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한국영화가 지역예술이 아닌 주류예술로 확대하는데 힘을 싣고 실질적으로 한국영화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정우성을 집중 조명, 그의 연출작 ‘킬러앞에 노인’을 비롯해 그의 출연작 ‘감시자들’ ‘무사’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55편을 비롯해 유럽 프리미어 13편, 영국 프리미어 30편이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에서 한국영화 쇼케이스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한국영화가 지역예술이 아닌 주류예술로 확대하는데 힘을 싣고 실질적으로 한국영화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정우성을 집중 조명, 그의 연출작 ;킬러앞에 노인;을 비롯해 그의 출연작 ;감시자들; ;무사;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관계자과 관객들과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됐다. 배우 안성기, 정우성, 강동원, 그리고;시',;화이',;도희야;등의 이준동 프로듀서가 팬들과 소통한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은 특별 공연으로 케이팝 팬들을 만난다. 동해는;레디액션청춘'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매년 열리는 런던한국영화제는 입장권이 대부분 매진되고 6천명~8천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 전혜정 런던한국영화제 집행위원장은;유럽에서 한국영화 쇼케이스의 역할을 다하겠다"며;전혜정 집행위원장은 ;한국영화 55편을 비롯해 유럽 프리미어 13편, 영국 프리미어 30편이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에서 한국영화 쇼케이스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한국영화가 지역예술이 아닌 주류예술로 확대하는데 힘을 싣고 실질적으로 한국영화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향후 10년간 영화제에 한국 패션, 공연, 음악 등을 접목해 현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런던한국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런던한국문화원)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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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U전권회의, 한국 발의 사물인터넷(IoT) 의제 결의 채택

    ITU전권회의, 한국 발의 사물인터넷(IoT) 의제 결의 채택

    한국이 발의한 '사물인터넷(IoT) 촉진' 의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결의로 채택됐다. ▲ 민원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ITU 전권회의 분과위원회가 제출한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ITU전권회의 본회의에서 'IoT촉진' 의제가 ITU 최초 결의로 채택돼 회원국들의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채택된 의제는 ;세계적으로 연결된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촉진(Facilitating Internet of Things(IoT) to prepare for a Globally Connected World);이며 미래 초연결 사회의 핵심요소인 IoT에 대한 인식제고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ITU의 역할 강화를 골자로 한다.여기에는 ▲IoT는 에너지, 교통, 보건, 농업, 재해관리, 홈 네트워크 등 정보 신기술(ICT) 및 非ICT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을 고려하고 ▲ITU, 국제표준화기구(ISO) 등에서 국제 표준화 추진과 전자식별(RFID), 유비 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IPv6(IP를 무한대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등의 기술 도입을 인식하며 ▲IoT의 조기도입 및 확장 촉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공개표준 개발, Post-2015 어젠더 목표달성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는 한국이 개발해 지난 8월 아태지역 공동결의안으로 제안했고 전권회의 실무협의체인 '워킹그룹(working group)'에서 본회의 상정을 합의한 후 본회에서 최종 결의로 승인된 것이다한국이 전권회의에서 특정 의제를 제안한 것은 1952년 ITU가입이래 처음이다. 특히 IoT의제는 ITU전권회의 사상 최초로 제안돼 결의로 채택된 만큼 앞으로 IoT 관련 글로벌 정책과 기술표준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공동결의안 채택에 따라 ITU는 IoT를 에너지, 교통, 보건, 홈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비롯, 비ICT 분야에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게 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ITU 전권회의 조직위원회arete@korea.kr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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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프레지던츠컵, 인천 송도로 오다

    2015 프레지던츠컵, 인천 송도로 오다

    해외에서 한국의 골프선수들이 수년째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골프 팬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1994년 시작되어 격년으로 개최되어온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내년 2015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는 것이다.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 것은 지난 11월 4일 팀 핀쳄 PGA 투어 커미셔너 등의 관계자 일행이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여 차기 대회의 명예 대회장직을 공식 요청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는 것이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며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호주의 줄리아 길러드 총리가 명예 대회장을 맡은 이후 두 번째로 맡는 여성 지도자가 된다.역대 대회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로는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가 있다.2015 프레지던츠컵은 2015년 10월 6일부터 11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대회 조직위원회 추산 전세계 225개국, 10억 가구에 30개 언어로 방송될 예정이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 PGA 투어가 주관하며 오직 남성으로만 구성된 12명의 미국 선수와 12명의 비유럽출신이 겨루는 대회로 미국과 유럽이 겨루는 라이더컵과 번갈아 격년으로 열리며 함께 세계 2대 골프대항전으로 불리고 있다. ▲ 박근혜(왼쪽에서 네번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춘 비서실장, 닉 프라이스 세계연합팀 선수단장, 최경주 세계연합팀 수석 부단장, 박 대통령,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하스 미국팀 선수단장, 류진 대회 조직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특별히 이와 관련해 주최측에서 준비한 기념주화 응모 이벤트가 오늘부터 진행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http://ticket.interpark.com/Global/Play/Event/Presidents/Event.asp그 외 프레지턴츠컵 준비상황과 공식예매처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presidentscup.com/와 국문 홈페이지http://2015presidentscu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백현 코리아넷 기자cathy@korea.kr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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