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림협력은 아세안에게 희망’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두 정상이 지난 11일 ;한-아세안 산림장관특별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국가 간의 산림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산림장관특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한국은 1968년부터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산림분야 협력국가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산림협력을 통한 모두의 번영을 위해 한국과 아세안의 산림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당부했다.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는 ;산림은 아세안 면적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주민 생계와 직결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를 활용한 한국과 아세안의 산림협력이 6억 아세안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산림장관특별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산림장관특별회의는 지난 11일 부산에서 열렸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산림부처 장, 차관 및 하디 수산토 빠사리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이하 아포코) 사무총장, 레 르엉 밍 아세안사무국 사무총장을 포함한 산림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아세안 산림부처 장, 차관들이 11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산림장관특별회의;에 참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한국과 아세안 산림장관들은 한-아세안 산림협력 및 구체적 활동을 증진하고, 산림관련 문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저탄소, 녹색성장기술 및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활동 촉진에 대한 지식 및 전문성 공유를 장려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까지 회원국을 서남, 동북,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기로 한 아포코협정의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산림재해 공동대응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확대 설립 등을 골자로 한 ;한-아세안 산림장관 선언문;이 채택됐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산림청jiae5853@korea.kr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