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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

    방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

    ;어머니의 무릎수술을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29일 충북 청주공항에 1천4백만번째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리우스취엔(33)씨의 말이다.리우스취엔씨와 그의 어머니 장취우란씨(65)는 이날 공항에서 열린 '외래 관광객 14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외래관광객 1,400만 유치 기념행사에서 1,400만 번째 입국한 리우스취엔씨와 어머니 장취우란씨(가운데)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오른쪽)과 변추석(왼쪽)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은 리우스취엔씨와 그의 어머니에게 꽃 목걸이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리우스취엔 씨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1,400만 번째 입국객이라니 영광이다"라며 "이 기회에 한국도 둘러보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문체부와 관광공사는 1,400만 번째 방한 외래관광객 입국 기념행사를 열어 두 모자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들과 함께 탑승한 항공기 승객 전원에게도 홍삼제품, 국산 캐릭터 상품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Apink), 빅스(VIXX) 등이 출연해 한류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29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한국을 찾은 1천4백만명째 외국인 관광객인 리우스취엔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외래관광객 1천4백만명 유치 기념행사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축사하고 있다.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라는 성과는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온 관광업계의 노력과 관광 분야를 5대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9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1천4백만 번째 방한 외국인관광객인 중국인 관광객 리우스취엔씨와 장취우란씨(가운데)의 입국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방한 외래 관광객 숫자는 1978년 1백만 명, 2000년 5백만 명, 2012년 12월 21일 1천만 명, 2013년 1천2백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 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국내유치)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올해 외래 관광객은 1천4백만 명을 돌파하며 지난해에 비해 16% 이상 증가하며 최근 10년 이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문체부는 ;방한 외래관광객 1천4백만명 유치로 세계 인바운드 순위 20위권 내 진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방한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별로 볼 때 중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11월까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5백71만 명으로 지난 해보다 40.8% 증가했으며 올 연말까지 처음으로 6백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올해 홍콩;마카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가 됐다.중국을 제외한 외래 관광객도 8백7만 명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20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다음으로 한국을 많이 찾은 관광객은 일본(2백11만명)과 미국(72만명) 관광객이었다. 증가율로 보면 중국에 이어 홍콩(50만명, 39.4%)과 태국(42만명,25.2%), 러시아(20만명, 24.0%) 등의 순이며 이들 국가는 2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방한 외래관광객 1,400만 명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 중 특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개별 자유관광객의 편의를 고려, 숙박;교통;안내체계를 개선하여 전국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관광안내소와 관광지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arete@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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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1월중 북측에 당국간 회담 제의

    정부, 1월중 북측에 당국간 회담 제의

    정부는 내년 1월중 남북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9일 브리핑에서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는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면서 "북측에 전통문을 보냈으며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9일 북한측에 당국간 회담을 공식제의하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전통문은 류길재 장관 명의로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 앞으로 이날 오전 발송됐고 북측은 이를 수령했다. 북측이 대화에 호응하면 류 장관이 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계획이다.류 장관은 "내년 광복 70주년, 분단 70년이 되는 2015년이 분단시대를 극복하고 통일시대로 나가기 위해 남북이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통일준비위는 남북대화 성사 시 다룰 안건으로 ▲남북한간 언어;민족문화유산 보전사업과 스포츠 교류 등 민간교류 확대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축구대회, 평화문화예술제, 세계평화회의 개최, 남북 문화협정 체결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영상편지 교환 및 정례적 상봉 등을 제안했다.아울러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작업 착수, 국제기구와 남북 협조하에 DMZ 생태계 공동 조사 ▲보건;영양개선사업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 개발협력 추진 ▲산림녹화;생태;환경보전, 수자원 공동이용 등 융합적 사업 확대 ▲통일시대 법률과 제반 제도 준비 ▲나진;하산사업 등 경제협력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류 장관은 "이 만남을 통해 설 전에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통준위 정부 부위원장인 본인이나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이 서울이나 평양 또는 기타 남북이 상호 합의한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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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르비아 수교 25주년 맞아

    한-세르비아 수교 25주년 맞아

    박근혜 대통령과 토미슬라브 니콜리치(Tomislav Nikolić) 세르비아 대통령은 27일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축하 서한을 교환하였다. 박 대통령은 축하 서한에서 양국이 1989년 수교 이래 양자 및 다자무대에서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니콜리치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하는 희망을 표명하였다.▲ 한국과 세르비아의 수교 25주년을 맞아 세르비아에서 발행한 기념우표.니콜리치 대통령은 세르비아는 한국을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현대 기술 선도국으로서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계기 양국 우호관계의 발전, 특히 경제분야 등 실질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두 나라는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국립발레단이 세르비아를 방문하여 공연하였고 한국영화제가 개최된 바 있으며, 세르비아 정부는 양국 수교 25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였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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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한국 팬들의 열정이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다.주인공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KBS World가 공동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한국과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Korea)'의 수상자들. 이들은 25일 한국을 방문해 지난 나흘 간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체험했다. 이들은 한국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신기하고 감사하다면서 ;어메이징;이란 감탄사를 연발했다.▲ 공모전 우승자들이 26일 박술녀한복집에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시간을 갖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케이팝, 드라마, 한국음식 등 한국을 사랑하게 된 이유와 순간 등 한국과의 인연을 동영상, 사진, 웹툰 등으로 제작하는 것이 미션이었다. 공모전에는 117개 국가에서 4,272건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지구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는 수준 높은 작품도 많아, 평가하는 심사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 공모전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우승자들은 25일부터 나흘 간 한국을 방문해 전통문화와 역사, 음식, 명소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방한 첫 째 날인 25일, 이들은 남산과 홍대 등 서울 시내를 방문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즐겼으며, 이튿날은 한복디자이너 박술녀의 한복집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미니 패션쇼를 선보였다.인도네시아에서 온 하나 나브라틸로바(Hana Fitria Navratilova)는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친구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직접 입어보니 아름답고, 폭이 넓어 생각보다 편하다;고 말했다. 상상만 했던 것들을 실제로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나브라틸로바는 ;떡볶이, 호떡, 샤브샤브, 불고기 등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들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면서 ;돌아가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명동과 홍대의 서울 시내를 방문하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술녀 원장은 이란에서 온 모스렘자드가 한복을 한국사람들보다도 더 예쁘게 입었다며,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지갑을 선물하고 있다.한복을 입고 미니 패션쇼를 선보인 이들 가운데, 가장 한복이 잘 어울리는 사람을 꼽아 박술녀 원장이 선물을 전달했다. 주인공은 이란에서 온 로샤나 모스렘자드(Roshana Moslemzadeh). 그는 공모전에 출품한 사진에도 한복을 만드는 모습을 담았다. ;나도 한복을 만들어 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모스렘자드를 뽑은 이유에 대해 박 원장은 ;직접 입고 느껴본 것처럼 한복은 이토록 아름다운 옷이다;라면서 ;예쁘게 제작하는 것이 반이라면 예쁘게 입어주는 것이 반이다. 활옷을 한국사람 이상으로 예쁘게 입어줬다;고 평가했다.▲ 커플 한복 의상을 갖춰 입은 (왼쪽) 이란 출신 로샤나 모스렘자드와 필리핀 출신의 안드레이 룩투(Andrei Renzo Lugtu), (오른쪽) 폴란드 출신 마그달레나 마라초프스카(Magdalena Malachowska), 팔라우 출신 젤로 아구아라스(Jello Aguaras). 룩투는 한국 드라마를 본 이후로 달라진 삶을 웹툰으로 제작했고 마라초프스카는 동방신기와 한국음식에 대한 애정을 웹툰에 그려냈다. 아구아라스는 통일을 염원하는 사진을 찍어 우승을 차지했다.한복 이외에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이들의 관심과 열정은 상당히 폭넓고 다채로웠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특히 칠레에서 온 마리아 비엘마(Maria Jose Belen Gonzalez Vielma) 는 수준 높은 한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일본 등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비엘마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한국이란 나라를 알게 됐다. 드라마 배경음악이었던 김범수의 ;보고싶다;는 매일같이 불러서 이젠 지겨울 정도. ;현재 약 2년째 칠레에 사는 한국인 교민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다. 같이 밥도 먹고 대화를 나눈다;면서 ;칠레어도 말해도 한국어로 받아주는 모습이 고맙고 친근하다;고 말했다. 비엘마는 한국인 교민들을 통해 접한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비디오로 제작해 이번 공모전에서 우승했다.스페인에서 온 레일레 리자라가(Leire Lizarraga) 는 소심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태권도를 통해 극복한 경험을 그림으로 그려, 이를 나레이션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꼼꼼하고 정교한 그림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리자라가는 ;모든 걸 3분 안에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내용과 대본을 구성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막상 그림을 그리는 데는 하루 정도만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씨네마토그래피(Cinematography); 즉 영화 예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우연히 케이타이거(K-Tiger)의 태권도 공연을 보고 나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됐다. ;태권도를 배우게 된 이후로 한국어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케이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TV 프로그램을 찾아 보기 시작했는데, 어른들께 존댓말을 쓰고 공경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인상 깊고 아름답다;고 설명했다.이들은 방한 삼일 째인 27일 서울 서촌의 재래시장과 창경궁을 둘러봤으며 다음 날인 28일에는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에서 한지공예와 엿만들기 등 전통 문화를 경험했다.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을 보려면 아래 링크 클릭:http://www.korea.net/Resources/Multimedia/UCC글: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칠레 출신의 마리아 비엘마는 한국인 교민들과의 일상생활과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비디오에 담아 공모전에서 우승했다.▲ 스페인 출신의 레일레 리자라가는 태권도를 배우면서 달라진 본인의 삶을 그림으로 그려 이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이란 출신의 파리아 사벳(Paria Samimi Sabet)은 로샤나 모스렘자드와 사촌지간이다. 함께 사진 작품을 완성해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쿠수마 샤브리나(Kusuma Ghaisani Shabrina)는 KBS World에서 주최한 '두근두근 한국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하나 나브라틸로바는 KBS World에서 주최한 '뷰티바이블' 이벤트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뷰티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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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창조경제의 발전동력은 사람”

    박 대통령, “창조경제의 발전동력은 사람”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과학인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줄 동력;이라며 과학인재와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에게 "기술인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한국이 오늘날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선배 과학기술인들이 쌓아온 업적들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과학기술인이 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발전동력은 사람"이고 "창의적인 인재로부터 나오는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무한하다"며 "자기분야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되 다른 분야에도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는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과학기술의 윤리와 관련,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쓰기에 따라서 인류에게 큰 혜택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며 "과학자는 이익 추구나 개인적 호기심을 넘어서 고령화라든가 기후 변화, 재난 재해 등 우리시대가 직면한 이러한 문제들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시대적 양식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말을 언급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학생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과 환담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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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린랲, 안전과 위생을 동시에 잡다

    크린랲, 안전과 위생을 동시에 잡다

    가정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포장과 보관은 언제나 중요하다.그러나 포장 비닐랩과 일회용품은 환경호르몬, 독성성분이 늘 의심됐다.한 업체가 독성이 없는 소재로 이러한 걱정을 해결했다. 크린랲이 그 주인공.1980년대 초 한국에서 생산되는 랩제품은 대부분 폴리염화비닐(PVC: Polyvinyl chloride)재질로 제조됐다. PVC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 염화비닐 단량체(VCM: Vinyl chloride monomer)가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다. 이에 (주)크린랲은 기존의 화학첨가제가 아닌 식용 옥수수유를 첨가한 무독성 폴리에틸렌(PE: Polyethylene) 성분의 ;크린랲;을 1984년 선보였다.크린랲의 무독성 제조공법은 한국, 호주, 미국, 일본, 중국의 5개 국가에서 특허를 인정받았다. 크린랲은 주 원료를 미국식품의약국(FDA) 규격에 적합한 재료를 사용하여 환경호르몬과 다이옥신에 대한 우려가 없다. 또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해동하거나 가열할 때 사용해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크린랲은 무독성 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 포장이 가능하다.크린랲은 출시되자마자 크게 인기를 얻으며 한국시장 점유율 70%를 넘었다. 무독성 제조공법과 포장필름 기술력으로 크린랲 외에 비닐백, 장갑, 지퍼백, 고무장갑, 종이컵, 행주 등 다양한 항균 제품을 출시했다. 크린랲의 총매출은 2013년 1,2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크린랲과 크린백, 크린장갑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각각 80%. 72%, 65%를 기록했다. ▲ 크린백은 재질이 두껍고 튼튼하여 미용티슈처럼 한 장씩 뽑아 쓰거나 롤백에서 뜯어서 쓸 수 있다.▲ 크린장갑은 FDA 승인 원료를 사용하여 환경호르몬이 발생되지 않고 재질이 두껍고 튼튼하여 여러 번 사용이 가능하다.▲ (위) 크린랲은 중국에서 ;크린라이(克林萊)'로 불리며 대형 할인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아래) 크린지퍼백은 사용목적에 적합한 다양한 규격으로 출시됐다. 라운드 지퍼 잠금장치로 밀폐력이 우수하며 누수현상이 방지된다.크린랲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러시아, 카타르,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총 1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1995년 상해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이듬해부터 중국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크린랲은 중국에서 '크린라이(克林萊)'로 불리며 대형 할인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고 현지인들에게 종종 자국브랜드로 인식되기도 한다. 크린랲은 진출 8년 만인 2003년 중국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했으며 현재 대형 할인점 1,500여 곳에 입점되어 있다. 전국 35개 도시에서도 위탁 거래처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 크린랲에서 생산한 고무장갑. 천연 생고무만 사용하고 피부보호제를 첨가하여 오랜시간 사용할 수있다.▲ 크린랩의 종이호일은 붙지 않고, 내열성과 내유지성, 내수성을 지니며 오븐요리나 구이, 찜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경상남도 김해시의 크린랲 본사.▲ 2013년 설립된 크린랲 상해공장과 유한공사.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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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과거를 보여준 영화 ‘국제시장’

    한국의 과거를 보여준 영화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이 연말 한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1950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17일 개봉 이후 24일 기준 관객 23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생활상, 시대적 배경을 전달한 것이 인기의 비결로 분석되고 있다.이 영화는 픽션이지만 시대의 배경은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공감을 끌고 있다. 1950년 12월, 한국전쟁의 한창시기인 흥남철수에서 시작된다. 중공군의 대공세에 밀려 연합군은 함경남도 함흥에서 대규모 철수를 하게 된다. 공산정권 치하에서 벗어나 남한행을 선택한 주인공의 가족들은 흥남부두에서 탈출을 시도한다.수만명의 탈출난민들이 미군 군함에 오르다가 헤어지는 아픔을 겪게 된다. 주인공도 배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부친과 막내 여동생과 헤어지게 된다.아무것도 없는 홀몸으로 한반도의 남쪽끝자락 부산에 정착한 주인공 가족은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온갖 허드렛일을 하게 된다. 1960년대 주인공은 홀어머니와 동생들을 책임지기 위해 주인공은 독일에 광부로 취업을 나간다. 3년의 계약기간동안 부지런히 일해서 목돈을 챙겨 귀국한다. 독일 취업생활중 간호사로 이곳에서 일한 여주인공과 만나 부부의 인연을 맺기도 한다. 그 덕분에 집한채를 마련하고 가장으로서 생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동생 학비를 위해 파독 광부의 길을 택한 덕수가 파독 간호사 영자를 만나는 장면.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들은 서로 교류하며 외로움을 달랬고 상당 수가 부부로 맺어지기도 했다.▲ 파독 광부로 일하는 덕수는 광산사고로 위험한 순간에 처하기도 한다.실제 독일은 당시 한국 젊은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20대초반의 한국남녀들이 광부 또는 간호사, 간호조무사로 일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한국파독협회에 따르면 1963년 12월 21일 이래 1970년대 후반까지 광부 7천936명과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1만 1천57명이 독일의 광산과 병원에서 일했다.그런데 1970년대 초반 다시 동생의 혼인을 위한 돈이 필요하여 베트남전에 물자운반 노동자로 취업을 떠난다. 그 와중에 다리에 총상을 입고 평생 불구의 몸이 된다. 이어 귀국하여 국제시장에서 외제물품을 파는 소매상으로 가계를 이끌어 나간다.실제 인물의 스토리는 아니지만 한국전쟁-독일과 베트남 취업은 60대 후반~70대의 한국인들이 겪었던 공통 사건이기에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그후 1980년대 실제로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은 이 영화의 말미를 장식한다. 1950년 흥남에서 헤어졌던 막내 여동생과 KBS방송에서 재회하는 모습은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를 만든 윤제균 감독은 "힘들고 고단하고 치열한 시대에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우리의 아버지 세대에 대한 헌사같은 영화"라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개인의 가족사이지만 전쟁, 외국에서의 취업, 이산가족상봉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를 담은 이 영화는 계속 관객들을 흡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일간지들은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를 보도 비중있게 보도했다.▲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위택환,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사진: '국제시장' 페이스북, 네이버(Naver) 영화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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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년 전 고구려 사신 벽화

    되살아난 1300년 전 고구려 사신 벽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의 거점으로서 오랫동안 번영을 누렸던 오아시스의 도시다. 이 지역은 고대 소그디아 왕국의 수도로서 동서양의 상인들이 활발히 교역을 해왔으며 동서양의 문화들이 만나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곳이다.지난 1965년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 언덕의 옛궁전 자리에서 벽화가 발견됐다. 서기 655년쯤 소그디아 왕국의 바르후만 왕의 재위 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벽화는 왕국을 방문한 여러나라의 외교사절들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서쪽 벽면에 고구려인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사신이 나타나 고대한국의 대외관계사에 충격을 안겨줬다.과거 한반도에 존재했던 국가들의 대외관계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 한정돼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유력했다. 한반도에서 5천km나 떨어진 중앙아시아와 관계를 맺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이 벽화의 발견은 고대한반도의 대외관계사를 재구성하는 계기가 됐다.새 깃이 달린 조우관과 둥근 자루의 환두대도 전형적인 고대 한국인의 복색이었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역사학계에선 고구려의 실력자 연개소문이 적대관계였던 당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소그디아 왕국에 사신을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이 벽화가 동북아역사재단과 우즈베키스탄 국립사마르칸트박물관의 협력으로 되살아났다. 벽화는 23일부터 용산구 이촌동의 국립중앙박물관 3층 중앙아시아실에 전시되고 있다. ▲ 아프로시압 서벽 오른쪽에 조우관을 쓰고 환두대도를 찬 두 명의 사신이 고구려인일 것이란 추측이 역사 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복원된 벽화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아프로시압 벽화는 1965년 발견된 이후, 오랜시절 누적된 풍화로 훼손되어 왔다. 이 소식을 접한 동북아역사재단은 2013년 사마르칸트박물관과 협정을 맺고 벽화 복원과 보호를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국립사마르칸트박물관의 무스타포쿨로프 사마리딘 관장은 "아프로시압 벽화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관계가 언제 시작돼 관계의 맥을 이어왔는지 알려주는 사료"라고 말했다.국립사마르칸트박물관의 무스타포쿨로프 사마리딘 관장은 "아프로시압 궁전의 벽화는 당시 당, 일본 등의 상인이 실크로드를 거쳐 로마까지 물품을 운반했던 정치, 경제, 문화적 상황을 기록한 자료"라면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벽화 모사본을 제작하고 디지털 복원까지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이번 벽화 복원 사업은 디지털 실체 현미경, 적외선 분석기, 자외선 분석기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됐다. 원본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실물과 같은 크기로 찍었고, 훼손이 심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은 현미경과 레이저로 확인했다.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부분은 디지털 현미경으로 분석해 원본에 가까운 모사본을 제작할 수 있었다. 모사도는 총 2벌을 제작했으며, 각각 동북아역사재단과 아프로시압 박물관에서 소장하기로 했다. ▲ 동북아역사재단의 김학준 이사장(왼쪽)은 22일 아프로시압 궁전벽화 전시 관련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복원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김학준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고대 민족사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감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족의 기원, 뿌리, 이동경로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초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프로시압 유적 및 궁전벽화의 디지털 복원 영상물은 추후 5개 국어(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영어, 프랑스어)로 제작되며 내년 2월 아프로시압 박물관에 설치, 상영될 계획이다.위택환 이승아 코리아넷기자whan23@korea.kr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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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화상환자들을 위해 웃통 벗은 ‘몸짱’ 소방관들

    어린이 화상환자들을 위해 웃통 벗은 ‘몸짱’ 소방관들

    서울의 ;몸짱; 소방관들이 어린이 화상 환자들을 위해 소방헬멧과 방화복을 벗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어린이 화상환자 기금마련을 위해 현직 소방관을 모델로 한 달력 1천부를 제작했다. 달력 모델로 나선 13인의 소방관들 모두 지난 5월 열린 ;제2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자들이다.▲ 13인의 소방관이 어린이 화상환자 기금마련을 위해 달력 모델로 나섰다.모델로 나선 몸짱 소방관들은 쌀쌀해진 지난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강바람이 한 층 더 체감기온을 떨어뜨렸지만 반포수난구조대 선착장에 모인 소방관들은 웃옷을 던져버리고 근육질의 구릿빛 몸매를 당당히 드러냈다.달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강수 강동소방서 구조대원은 ;처음에 연락이 왔을 때는 부담이 좀 됐다;며 ;취지가 너무 좋아서 기쁜 마음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달력 1천부는 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비로 1만원 이상을 기부한 서울시공무원 및 소방대원 등에게 제공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총 500만원을 모아 지난 24일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 중인 신재빈(4)군에게 전달했다.▲ 소방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몸짱 소방관 달력 프로젝트로 모인 기부금 500만원을 서울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신재빈군에게 전달하고 있다.신 군의 부모와 6남매는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지만 화목하게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신 군이 집에서 어깨, 팔, 허벅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몸짱 달력 프로젝트'로 기금을 모아 한강성심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인 신 군 부모에게 건넸다.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우리 동료들도 현장에서 많이 다친다;며 ;동료들 못지않게 일반인 중에도 화상 환자가 많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상 사고로 실의에 빠진 가족과 어린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소방재난본부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추가로 달력을 제작해 서울시 공무원뿐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판매해 더 많은 화상환자 어린이들을 도울 계획이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Jiae5853@korea.kr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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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 크게 늘어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 크게 늘어

    한국의 아이스크림 수출이 지난 5년 간 2배 이상 성장하며 세계인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한국 아이스크림 수출액이 지난 2009년 1,731만 달러에서 2013년 3,747만 달러로 약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중국으로의 수출은 같은 기간 275만 달러에서 667만 달러로 약 143% 늘어났다. 한국 아이스크림 주요 수출국은 미국, 중국, 캐나다, 베트남, 일본 등이다.▲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들어 보이고 있는 브라질 사람들미국은 지난 2009년 2,067톤에서 2013년 2,583톤으로 수입물량을 약 25% 늘렸고 이를 수출액으로 환산하면 557만 달러에서 797만 달러로 43% 증가된 수치다. 대 중국 수출물량은 2009년 531톤에서 2013년도 1,757톤으로 약 230% 늘어났다.열대기후 권인 베트남과 필리핀도 한국 아이스크림 수입을 크게 늘렸다. 베트남은 2009년 322톤에서 2013년 894톤으로 약 178% 수입량을 늘렸고 필리핀은 같은 기간 172톤에서 818톤으로 약 376% 수입량을 증가시켰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아시권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아이스크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 아이스크림의 수출 증가 이유를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빙그레jun2@korea.kr 20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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