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7.08.07
2020년 중국관광객 전망 보고서
□ 주요 내용
1. 개요
2. 상세내용
- 중국인 해외 여행객 전망
- 해외여행 결정 요소
- 해외 소비 측면
- 온라인 여행업 지속 발전
- 설문조사 주요 내용
1. 개요
홍콩의 종합금융사인 CLSA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중국 해외 관광객이 2020년까지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함(2016년 135백만 명에 비해 48% 증가 예상). 또한 중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목적지 결정시 비용보다도 안전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온라인 예약을 통한 여행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 CLSA는 1986년 홍콩을 기반으로 설립되어 전 세계 25개 지점을 보유한 종합금융사로서 2005년부터 중국인 해외 관광 성장요인을 분석해오고 있음. 최근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중국관광객 40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2017 세계 관광시장: 아시아에 부는 바람(2017 Global Tourism: Making waves in Asia)”이라는 리포트를 발표함.
2. 상세내용
[중국인 해외 여행객 전망]
ㅇ 2016년 중국 발 해외여행객의 수는 1억 3천 5백만 명을 넘어서며, 2020년까지 그 수는 2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
ㅇ 홍콩은 2013~2017까지 여전히 중국 관광객의 제 1 목적지이며 그 뒤를 이어 태국, 한국, 마카오, 일본 등의 순임.
- 홍콩의 경우 중국 관광객이 감소 추세이나, 광저우~홍콩 고속철도가 내년에 개통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등으로 인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됨.
* 2016년 57백만 명에서 2020년 66백만 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1인 평균 지출은 1,900 미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
[해외여행 결정 요소]
ㅇ 응답자의 약 70%가 안전을 최우선 요소로 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여행비용, 관광기회(sightseeing opportunities), 휴가기간, 비자 발급 용이성 등이 있음.
* 베트남의 경우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 지난해 보다 42% 증가한 466만여 명의 중국인과 외국 관광객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도됨(신화통신)
ㅇ 안전 요소에는 재난, 정치적 불안, 테러 등이 포함되는데 중국 관광객의 한국과 대만 방문 감소는 외교적 갈등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임.
- 특히 한국의 경우 사드 이슈, 한반도 긴장 등의 요인으로 베트남과 같은 다른 목적지에 중국 관광객을 빼앗기고 있다고 분석함.
* 조사 대상의 26%는 향후 3년 이내 한국을 재방문하기를 꺼린다고 응답함.
[ 해외 소비 측면 ]
ㅇ 화장품, 카지노, 명품과 온라인 판매 분야가 향후에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관광객은 2021년까지 지난해 보다 64% 증가한 4,290억 미달러(약 480조 원)를 해외에서 소비할 것으로 예측함.
ㅇ 지난 3년간 중국 관광객의 해외 쇼핑에 대한 지출의 경우 여행당 6천 위안 이상 소비한 응답자 비율이 32%를 나타내어 2015년에 비해 3%, 2014년에 비해서는 10%가 하락함.
- 이는 위안화 약세(지난해 미 달러화 대비 7% 하락), 중국 세관의 물품 검사 강화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함. 다만 중국 관광객의 소비패턴도 세련되어질 것을 고려할 때 향후 해외여행에서 쇼핑의 중요성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 관광객에 의한 해외 명품 소비는 2016년 유럽에서의 테러, 미국내 소비 위축 등으로 부진했으나, 2016년 3분기를 계기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됨. 2020년까지 중국 관광객이 해외 명품 소비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 온라인 여행업 지속 발전 ]
ㅇ 현재 중국 해외 관광객의 80%가 온라인을 통해 항공·숙박 등을 예약하고 있는데, 해외 여행객 증가는 중국 온라인 여행업(online travel agencies, OTAs)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함. (세 자릿수 성장 기대)
ㅇ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여행사인 Ctrip(携程)의 경우 해외 여행격의 70%가 동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설문조사 주요 내용
ㅇ 조사 대상: 409명의 해외여행 유경험자(패널)
< 패널의 특징 >
- 15% 크루즈 여행을 경험함.
- 3.2회 지난 3년 동안 해외여행 평균 횟수
- 32% 1회 여행에서 6,000 위안 이상을 사용한 비율
- 35세 응답자의 평균 연령
- 20,000위안 한 가구당 월 평균 가처분소득(월 330만 원)
- 전 세계 25개 도시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여행자
ㅇ 앞으로 3년 동안 관광이나 문화체험을 위한 여행지로 고려하는 3곳은?”
1위: 프랑스 22%
2위: 이집트 19%
3위: 미국 15%
4위: 이탈리아 14%
4위: 태국 14%
ㅇ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은?”
1위 미국 17%
2위 프랑스 12%
3위 아랍에미리트 7%
4위 호주 6%
5위 이탈리아 5%
ㅇ 국가별 최근 이슈
국 가 | 최근 이슈 |
한국 | 중국과의 외교적인 긴장상태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수는 2017년도 4월에 전년대비 67%의 큰 폭으로 감소함. |
일본 |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중 약 42%가 향후 3년 이내에 일본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음을 밝힘. |
태국 | ‘제로달러투어’로 불리는 중국 저가 패키지 투어상품 금지로 태국을 찾는 중국인들의 수가 줄어들었지만, 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인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미국 | 비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중국인들은 미국방문을 가장 선호함.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비자발급 심사기준 강화 조치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홍콩 | 2년 동안 (중국인들의) 유입이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철도노선을 개통하고 여러 관광 행사들의 영향으로 다시 회복될 것임. |
싱가포르 | 싱가포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 중국인들은 여전히 2위를 달리고 있고 싱가포르 관광수입부분에서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음. |
프랑스 | 젊고 경험이 많은 개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프랑스가 문화경험과 관광을 위한 목적지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음. |
타이완 | 중국정부에서 타이완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수를 제한하면서 중국인들의 유입이 줄어들었고 관광산업도 큰 타격을 입었음. |
호주 | “10-Year Frequent Traveller Visitor VISA”덕분에 많은 중국인들이 호주를 찾았고, 호주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중 10위에서 4위로 급상승함. |
-작성 : 주홍콩 문화홍보관 (2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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