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6.08.11
중국 문화산업 동향 보고(7.11.)
□ 주요 내용
1. 광전총국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규정, 7월부터 시행
2. 광전총국, 2016년 1분기 드라마 발행 허가증 현황발표
3. 위성방송국 2016년 상반기 황금시간대(18:00~24:00) 시청률 순위
4. 중국, 미국 다음으로 드라마 많이 시청하는 국가
5. 완다그룹 2016년 상반기 보고: 문화산업 관련 사업 290억 위안
6. 중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시즌2, 첫 회부터 1억 뷰 넘겨
7. 중국 음원사이트, 판권의식 강화와 음악예능의 인기로 호황
8. 한국 웹툰 <기기괴괴>, <마음의 소리> 등... 중국 IP열풍으로 수출 청신호
9. 러슬 스포츠, 유료회원 서비스 개설 3개월만에 150만 명 가입
10. 마오위(毛羽) : 새로 역임한 중국 광전총국 드라마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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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전총국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규정, 7월부터 시행
- 6월 2일 광전총국에서 발표한 <모바일게임 출판 서비스 관리에 관한 통지>가 7월부터 시행에 들 어감. 이번 새로운 규정이 시행된 배경에는 2015년 전국 네티즌이 고발한 불량 APP 중 게임류가 74.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느낌.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7월부 터 모바일 게임은 ‘선 심의, 후 출판’에 따라 진행해야하며, 이미 심의를 받아 서비스 중인 모 바일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포함해서, 이미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은 10월 1일까지 심의와 관련된 보충 절차를 밟아야함
- 업계인사들은 이번 새로운 규정으로 인해 시장에 진입이 까다로워졌지만, 시장질서를 세우기에는 아주 좋을 것이다라고 설명함. 텐센트 게임의 책임자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정부부처의 관리감독이 필요했었다며, 이번 규정을 통해 더 좋은 시장 환경을 형성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한다고 전함 이번 규정에 따라 업계에 생겨날 가장 큰 변화는 시장 환경 질서 수립 이 외에서, 중소 규모의 모바일 게임 제작사들의 경쟁력이 더욱 떨어질 것이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극단화 될 것으로 보고 있음. 텐센트, 왕이(?易), 성다(盛大) 등 3대 기업의 시장 점 유가 더욱 공고히 될 전망
2. 광전총국, 2016년 1분기 드라마 발행 허가증 현황발표
- 최근 광전총국은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광전총국에서 허가증을 수여한 드라마 편수는 총 59편/2,653회임. 현대도시 주제의 드라마는 31편/1,468회로 전체의 52.54%/55.33%를 차지함. 역사극은 27편/1,136회로 전체의 45.76%/42.82%를 차지함. 항일전쟁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는 1편 /49회로 1.69%/1.85%를 차지함
3. 위성방송국 2016년 상반기 황금시간대(18:00~24:00) 시청률 순위
4. 중국, 미국 다음으로 드라마 많이 시청하는 국가
- 글로벌 리서치 기업 Deloitte가 최근 전 세계 미디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시장 조사를 한 결과 미국과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미디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발표함. 결과에 따르면 전통 TV 디바이스를 통한 소비는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디어 채널이라고 밝힘. 유선TV 시청가구를 보면 미국은 전체인구의 76%를 보이면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중국은 70%로 두 번째를 차지함
- 드라마 시청습관에 있어서는 83%의 중국 시청자들은 드라마 주기적으로 시청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냄. 그 중 41%기 매주 최소 1번은 드라마를 시청한다라고 답변함. 미국은 드라마 시청인구가 68%로 중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임
5. 완다그룹 2016년 상반기 보고: 문화산업 관련 사업 290억 위안
- 7월 5일, 완다그룹은 2016년 상반기 재정보고를 발표함. 전체 수입은 1199.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함. 그 중 문화산업 관련 사업 수입이 290.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57.1% 증가하였고, 영상 홀딩스의 수입이 190.9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43.1% 증가
- 2016년 1월 12일, 완다그룹은 35억 달러로 미국의 Legendary Pictures를 인수하였고, 이는 현재까 지 중국기업이 가장 큰 규모로 외국 문화기업을 인수한 사례임. 인수합병 이후 발행한 첫 영화가 <워크래프트>로 상영 5일만에 중국 박스오피스 10억 위안을 기록함
- 하반기에도 완다그룹의 투자가 들어간 <닌가거북이2>와 <울버린3>, <퍼시픽 림2> 등 할리우드 대표 시리즈 영화가 상영할 예정이여서, 더 많은 수입창출이 예측됨. 뿐만 아니라 완다의 제작, 배급, 영 화관 사업, 파생상품 사업 등 영화와 관련된 일련의 벨류체인이 더욱 완성도 높게 이뤄지고 있음
- 또한 5월 28일 장시성 난창(江西南昌)에 오픈한 완다프라자는‘문화+여행+상업’을 연계한 완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모두 400억 위안을 투자함. 또한 상하이 디즈니를 견제하기 위한 완다 테마파크 항목 또한 완다그룹의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음
6. 중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시즌2, 첫 회부터 1억 뷰 넘겨
- 저장위성과 아이치이에서 방영되고 있는 중국판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시즌 2가 6월 26일 첫 방송을 한 이후 시청률은 1.1%, 아이치이 뷰어수는 1억을 넘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시즌2에는 루한과, 따장웨이, Ella, 장단펑 등이 고정게스트로 출연중임
- <학교다녀오겠습니다>는 JTBC와 저장위성, 아이치이가 협력하여 제작하였고, 시즌 2의 성공에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입소문, 그리고 아이치이의 성공적인 마케팅이 모두 조화를 이뤄 얻어낸 결과라고 평가되고 있음. 시즌 2의 경우는 일반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직업전문학교, 예술학교 등에서 촬영을 진행함. 가장 큰 볼거리로 떠오른 부분은 학교에서 유명한 학생이나 선생님이 화면에 등장하여 스타들과 많은 교류를 함. 이들은‘일반인’에서 최근 중국에서 큰 비즈니스 모델로 작용하고 있는‘왕홍’으로 거듭난 경우라 볼 수 있음
7. 중국 음원사이트, 판권의식 강화와 음악예능의 인기로 호황
- 2015년부터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음원판권 제한령 이후, 중국 내 무료 다운로드 시대가 종결 됐을 뿐만 아니라, 음악 예능의 인기로 중국 음원 사이트들이 호황을 맞고 있음.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음원시장의 규모는 약 63.7억 위안이고, 올해는 약 96.2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 예측 - 현재 중국 음원 사이트는 QQ음악, 해양음악(쿠고, 쿠워), 알리음악(샤미, 톈톈)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중국 음악예능에서 발표된 노래를 각 음원사이트들이 독점 계약 위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QQ음악이 가장 많은 독점계약을 성사시킴. QQ음악은 현재 소니, YG, 로엔, 큐브, FNC, 화이와 협력하고 있으며, 해양음악은 JYP, 알리는 롤링스톤, SM, BMG와 협력하고 있음
- 음악 예능이 음원 사이트에 가져다주는 이익은 적지 않은데, <보이스 오브 차이나>시즌4의 음원 을 독점하고 있는 QQ는 해당 음원의 총 스트리밍 수가 80억회를 초과하였으며, 가장 많은 스트 리밍 수를 보인 날은 하루에 1.12억회를 기록함
- 중국 음악 예능뿐만 아니라 해외의 음악 예능의 중국내 수권을 가지고 있기도 하는데. <슈가맨>, <판타스틱 듀오>는 QQ에서 독점 공개하고 있음. 최근 중국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음악 <과계가왕>의 음원 또한 QQ에서 공개하고 있어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있음
▲ <2014-2016 인기 음악 예능의 음원사이트별 판권 계약 현황> ※출처: EnfoDesk
8. 한국 웹툰 <기기괴괴>, <마음의 소리> 등... 중국 IP열풍으로 수출 청신호
- 중국 내에서 IP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동영상 사이트에서 한국 인기 웹툰을 구매하기 위해 경쟁 중임.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오성대 작가의 인기 웹툰인 <기기괴괴>는 성형을 주제로 한 공포물로 중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끔. 중국에서 웹툰이 소개된 하루만에 클릭수가 100만을 넘어섰으며, 웨이보의 관련 글이 4억 개가 넘음
- 시대중낙픽처스는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고 투자하고 발행하는 기업으로 한국과 많은 협력을 진행해온 기업인. 시대중낙은 2016년 작품리스트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웹툰 <기기괴괴>의 웹드라 마 제작하기로 하였으며, 러슬에서 독점 방영 될 예정임. 뿐만 아니라 광선미디어와 협력하여 <상속자들> 의 영화화를 진행할 것일 밝힘. 영화 <상속자들>은 김은숙작가가 직접 시나리오 편집을 담당하기로 함
- 이밖에도 인기웹툰 <마음의 소리>는 이광수 주연의 웹드라마로 이미 제작된 상황으로 7월초에 중국에 도 방영이 될 예정임
9. 러슬 스포츠, 유료회원 서비스 개설 3개월만에 150만 명 가입
- 러슬이 스포츠 중계 등 스포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3개월 전에 시작한 러슬 스포츠 유료 회원제도의 가입회원이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함. 또한 2016-2017년 프리미엄 리그의 중계 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함
- 경기의 IP가 앞으로 유료회원을 확보하는데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현재 스포츠 IP와 관련된 300개의 프로젝트와, 매년 1만회의 경기 중계권 판권을 획득하고 있다며, 이러한 자원을 이용하여 스 포츠 비즈니스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 밝힘
10. 마오위(毛羽) : 새로 역임한 중국 광전총국 드라마사 사장
- 2004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중구 광전총국 드라마사 사장을 역임했던 리징셩(李京盛)이 퇴직하고 마오위가 새로운 드라마사 사장으로 임명됨. 리징셩은 광전총국 전에 중국 선전부 문예국에서 일을 하다 2004년에 광전총국 드라마사로 넘어왔으며, 일극사성, 일극양성, 동영상 플랫폼 해외 영상물 신고제 등 강도 높은 제한령을 도입시켜던 인물 - 새로 역임한 마오위는 기존에 영화사의 검사관으로 활동하였음. 마오위는 드라마사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사회주의 및 공산당의 방향과 일치하여 업무를 진행할 것임을 강조함. 또한 드라마의 등록 및 완성극의 심의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힘
작성: 주북경 한국문화원(201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