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11.02.11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코리아 ‘백남준의 삶과 예술’ 사진전 오프닝 성황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코리아
- '백남준의 삶과 예술' 사진전 오프닝 성황-
공연예술 사진작가 이은주씨 백남준 작품 30여점 전시
해외문화홍보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지난 9일 갤러리코리아에서 연 백남준 추모 5주기 특별 전시회가 큰 성황을 이뤘다. 한국 최고의 공연예술 사진작가 이은주씨가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15년간 촬영한 백남준 선생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편이 전시된 이날 전시회는 200여명의 미국인과 한국인 관람객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이우성 원장은 "뉴욕을 본거지로 활동한 백남준 선생의 생전 모습을 보고 싶은 뉴요커들의 발길을 잡은 것으로 본다"면서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앞으로 백남준 선생 관련한 기획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사진전에 참석해 백남준 선생 사진 앞에 선 시게코 여사(가운데)와 이우성 문화원장(왼쪽)과 이은주 작가
부인 구보타 시게코 회고록 『나의 사랑 백남준』 사인회도
김정훈 관장은 2009년 1개 학교에서 태권도 교육을 시작한 후 교육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0년 20개 학교와 태권도 교육 계약을 맺은 성과를 발표했으며 황정오 관장은 12년간 태권도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친 후 공립학교 진출이 이루어진 과정을 소개했다. 브리지포트대학은 이날 황관장을 '우수한 무도인'으로 선정하고 수상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KACF(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경윤 대표, 세종솔로이스트 강효 대표, 출판사 랜덤하우스 Kim Thornton 홍보 부대표, 전 뉴욕타임스 기자 Gwin Chin, winkleman gallery 대표 Edward Winkleman 등 수많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KBS, SBS, 조선일보, 중앙일보 특파원들이 대거 참석해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사진작가 이은주씨는 백남준 선생이 유일하게 '판권'을 준 백남준 초상 사진가로 백남준 선생의 삶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이씨는 제30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 30여년간 무용가, 음악가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예술가들의 공연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어왔다. 뉴욕문화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