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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게시일
2010.07.08

월드컵 16강, 선수 만큼 애쓴 숨은 주인공들

2010월드컵 개최지로 남아공이 선정된 2004년 5월 이후 6년간의 준비 끝에 아프리카대륙 최초의 월드컵이 개최됐습니다. 치안불안 등 많은 우려 속에서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이제 결승전과 3~4위전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태극전사들도 해외원정 첫 16강 진출의 신화를 썼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새로운 신화에 도전할 것입니다. 남아공월드컵 현장에서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 못잖게 그늘에서 애쓰신 분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회기간 중 남아공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2년 월드컵 한국 대회기간 중 남아공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2년 월드컵 한국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도 펼쳤다.

#1 취재기자단

월드컵 취재에 나선 우리 나라 취재기자단은 크게 3그룹이었습니다. 국가대표팀 전담취재단, 주관방송사인 SBS, 기타 개별취재기자단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70여명에 이르는 국가대표팀 전담취재단의 고생이 많았습니다. 대표팀의 훈련캠프인 러스텐버그에는 한국식당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으며 대표팀의 동선에 따라 경기 개최도시와 훈련캠프를 오가며 취재를 하였습니다. 특히 더반에서는 취재단 중 30여명이 식중독 유사 증세로 고통을 겪으며 취재하느라 악전고투를 하였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한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장에 도착한 한국 축구대표팀

#2 우리나라 응원단

남아공 거주 재외동포들은 우리나라 경기가 개최되는 포트엘리자베스, 더반 등 거주지에서 700~1200Km 떨어진 경기장까지 원정응원을 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붉은악마 응원단의 대형태극기 등 응원용품의 남아공 국내운송을 지원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응원단에는 붉은악마 응원단, 아리랑 응원단 뿐만아니라 코카콜라, 하나은행, 현대자동차, 웅진 등 국내기업이 후원한 응원단도 함께 힘을 합쳐 응원을 하였습니다. 멀리 미국과 유럽 등지의 재외동포들도 남아공을 찾아 응원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3 남아공 어린이 사물놀이팀 응원

우리나라 봉사단체인 (사)'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재단'의 봉사지역인 남아공 노스웨스트주 라마코카의 흑인어린이 30여명이 펼치는 전통 사물놀이팀의 앞풀이 공연이 인기가 높았습니다. 어린이공연단은 포트엘리자베스까지 무박 3일 30여시간 동안 차량으로 이동하여 원정응원을 하였습니다. (사)'아프리카 어린이를 돕는 재단'에서는 우리나라 응원티셔츠를 배포하기도 하였습니다. 황재길 장로님과 민병준 스와질랜드 명예영사님은 이들 응원단의 여비를 보태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남아공 어린이 30여명으로 구성된 전통 사물놀이팀이 앞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남아공 어린이 30여명으로 구성된 전통 사물놀이팀이 앞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4 포트엘리자베스의 한국투자기업(SJM과 CSSA)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 거주 재외동포들은 무박 3일 일정으로 포트엘리자베스에 왔고, 포트엘리자베스 소재 한국투자기업인 SJM과 CSSA측에서 공장부지에 주차편의를 제공하였으며, 원정응원단을 위한 편의시설 사용을 허락하여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 응원단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준 한국투자기업 SJM. 우리 응원단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해준 한국투자기업 SJM.
김대균 주남아공 문화홍보관 김대균 주남아공 문화홍보관

#5 주남아공대사관 임시출장소

외교통상부, 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에서 파견된 분들이 우리나라 경기 개최도시 경찰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충분한 사전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일부 여권을 분실한 여행객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여행증명서를 발급하였습니다. 원정 16강 신화를 쓴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신화와 꿈을 실현시킬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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