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5.09
2025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박진영 뉴 트리오 콘서트
2025년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2회에 걸쳐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 봄 시즌 공연으로 박진영 뉴 트리오가
부다페스트 무대 위에 올랐다. 복합문화공간 프리미에르 쿨트 카페(5.4, 19시), 대표 재즈 클럽 예데르만(5.5, 22시)
무대 위에서 펼쳐진 트리오의 공연은 현지 관객들의 환호와 호응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 공연은 올해 '광복 80주년 계기사업' 프로젝트의 첫 번째 무대이자, 부다페스트-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간 협업 무대로
작년부터 시작해서 두 해째 공연을 이끌어오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문을 연 아티스트는 재즈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의 뉴 트리오 멤버로 베이스 전창민, 드럼 김성화가 함께 했다.
재즈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버클리 음대에서 수학한 뮤지션이다. 2009년 경향실용음악 콩쿠르와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쿨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하였다. 데뷔앨범으로 2010년 [Graceful River]를 발매하였고, 유학 후 2집 앨범 [Pastorale]를
발매하였다. 본 공연에서는 2집 앨범으로 현지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의 첫 곡으로 박진영 뉴 트리오는 헝가리 관객들을 위한 헝가리 국가를 재즈로 편곡한 곡을 시작으로 광복 80주년
선정곡 '등대'까지 꽉 찬 무대로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익일 헝가리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 예데르만
재즈 카페에서의 잼 나잇은 각 뮤지션들의 기량을 한껏 발휘한 무대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끌어내었다.
한국 젊은 신예 재즈 뮤지션의 아름다운 선율이 부다페스트 다뉴브 위로 윤슬처럼 반짝였던 그런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