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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5.05.08

[공연] 마틴 피자렐리 트리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재즈와 전통의 조화를 선보이다

마틴 피자렐리 트리오. 왼쪽부터 마틴 피자렐리, 리코 발다치, 박현아.

지난 5월 3일(토),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에서 마틴 피자렐리 트리오의 라이브 재즈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무료 공연은 많은 관객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관객들이 찾아 뜨거운 분위기를 이뤘다. 공연은 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더 많은 이들과 음악의 감동을 나눴다. 공연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콘트라베이시스트 마틴 피자렐리, 피아니스트 박현아, 기타리스트 리코 발다치로 구성된 트리오가 출연했다. 이들은 재즈의 고전 명곡부터 현대적인 해석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탁월한 호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Take the "A" Train, Blue Bossa, Autumn Leaves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이 감각적으로 해석되어 재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 가야금병창 강사인 양소의의 특별 출연이었다. 양 강사는 피아니스트 박현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가야금과 피아노 협연으로 선보이며,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브라질 무대에 깊이 있게 전했다. 이어 마틴 피자렐리 트리오와 함께한 Samba de Verão(삼바 데 베라옹옹) 연주에서는 재즈, 삼바, 가야금이라는 세 가지 음악 세계가 조화를 이루며 한층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양소의가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

이번 공연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과 브라질은 물론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해 문화 간 융합과 상호 이해의 장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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