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4.29
[필리핀] 4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2025년 4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보고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제 16회 아닐락 축제(Anilag Festival) 개최(출처: 4월 4일, BusinessMirror)
- 아닐락 축제는 필리핀 라구나주(Laguna)의 문화와 전통을 기념하며 매년 열리는 축제임. 올해 베이블레이드와 타미야 대회가 새롭게 추가되어 90년대 세대의 관심을 끌었으며, 농업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피나카말라킹 바스켓’ 전시와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됨. 또한, 무역 박람회, 랜드 플로트, 스트리트 댄스 대회 등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가 열림. 라구나 주지사는 정치적 색깔을 초월한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제의 성공을 축하함.
ㅇ 마닐라 파시그(Pasig)강, 국가문화재 및 역사 유적지 지정 청원 잇따라 (출처: 4월 7일, Daily Tribune)
- 최근 마닐라의 파시그 강을 국가문화재 및 국가역사유적으로 지정하고, 파시그 강 고속도로(PAREX) 제안에서 강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국가문화예술위원회(NCCA)와 국가역사위원회(NHCP)에 제출됨. 이 청원은 마닐라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데 있어 직면한 도전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떤 문화와 성과를 촉진할 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됨.
ㅇ Philippine Organizing Committee,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라이브 미디어 파사드 파빌리온 선보여 (출처: 4월 11일, Manila Standard)
- 필리핀 조직위원회(The Philippine Organizing Committee (POC))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몰입형 파빌리온 ‘Woven’을 선보임. 이 파빌리온은 ‘라이브 퍼포먼스 파사드’로, 건물 외벽에 200개 이상의 패널이 부착되어 필리핀 전통 직조문화를 소개하는 건축물이자 전시작품임. 재생 가능한 토착 자재가 사용되었고, 문화 보존을 촉진하고자 하여 추진됨. 국제 언론은 ‘Woven’을 영감을 주는 혁신적 전시로 극찬함.
□ 관광 정책
ㅇ 필리핀, 2025 Routes Asia Awards ‘올해의 여행지’상 및 세부 퍼시픽 항공 2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상 수상 (출처: 4월 2일, BusinessMirror)
- 필리핀은 최근 퍼스에서 열린 2025 Routes Asia Awards에서 ‘올해의 여행지’상을, 세부 퍼시픽 항공은 2년 연속 ‘최고의 항공사’상을 받음. 또한 막탄-세부 국제공항과 클락 국제공항은 각각 다른 공항 카테고리에서 후보로 지명되기도 함.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수상이 필리핀 관광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함. 2023년 시작된 'Love the Philippines' 캠페인은 필리핀의 관광지를 강조하며 외국인의 필리핀 관광 수요를 촉진시킨 바 있음.
ㅇ 에어 캐나다, 필리핀-캐나다 직항 노선 운행 시작 (출처: 4월 5일, Manila Bulletin)
- 2025년 4월 3일, 에어 캐나다의 첫 번째 직항 노선이 마닐라와 밴쿠버를 연결하며, 필리핀과 캐나다 간의 관광 및 무역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됨. 이 노선은 연간 57,000석 이상의 좌석을 제공하며, 여행 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2-14시간으로 단축시킴. 관광부 장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는 이번 주 3회씩 운행되는 직항 노선이 양국 간 경제 및 문화적 유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함.
ㅇ 2005년 필리핀 외국인 관광객 600만 명 예상, 성장 정체 우려 (출처: 4월 9일, BusinessMirror)
- 올해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과 비슷한 600만 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필리핀 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5만 명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으며, 특히 주요 시장이었던 한국 관광객은 환율 약세 등의 영향으로 14% 줄었음. 중국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주요 관광 시장에서 제외됨. 미국 시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미중 무역 전쟁 등 글로벌 경기 침체가 관광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됨. 관광부는 외국인 관광 목표를 조정할 예정이나 아직 새로운 목표치는 발표되지 않았음.
□ 체육(스포츠) 정책
ㅇ POC(필리핀올림픽위원회), 제33회 동남아시아(SEA)게임 국가대표팀에 알렉스 에알라(Alex Eala)선수 선두 결정 (출처: 4월 2일, Daily Tribune)
- 필리핀올림픽위원회(POC)는 알렉스 에알라(Alex Eala) 선수를 12월 태국 SEA 게임 대표로 세울 계획이라 밝힘. 에알라 선수는 마이애미 오픈에서 세계 5위와 2위를 꺾고 세계 75위로 급상승했으며, POC 회장 톨렌티노는 에알라가 대표로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힌 바 있음. 에알라는 2022년 SEA 게임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했고, 필리핀 스포츠계에 큰 영감을 주고 있음.
ㅇ Special Olympics Pilipinas(SOP), 장애인 선수를 위한 프로그램 시행 예정(출처: 4월 6일, Philippines Daily Inquirer)
- SOP는 지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을 위해 1968년에 설립된 조직으로, 이번 해에 ‘SOP National Games’를 개최할 예정임. 또한 처음으로 지적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2025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Special Olympics Asia Pacific Games’에 참가할 계획이라 밝힘. 이를 위해 향후 4년 동안 2,000명의 교육자를 양성하고, 500개의 공립학교에서 Unified School Programming을 시행할 예정임. 2024년 11월 SOP는 DepEd와 협약을 체결하고, SDO-파라냐케와 SDO-라스 피냐스, SDO-파사이 등과 협력하여 포용적 교육을 확산시키고 있음.
ㅇ MILO, 1,200개 장소에서 여름 스포츠 프로젝트 시작 (출처: 4월 23일, Manila Standard)
- MILO 여름 스포츠 프로젝트는 올해 1,200개 장소에서 40개 스포츠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임. 이 프로그램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Mindanao의 카가얀데오로와 다바오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예정임. 농구, 테니스, 수영, 배구, 육상, 카라테 등 다양한 스포츠가 포함되고, 아이들에게 스포츠 기술뿐만 아니라 규율 및 팀워크 등을 가르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