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5.03.31
[아르헨티나] 2025년 3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분야
ㅇ 아르헨티나 전국 연극 행사, 관객 6만 명 이상 동원
- 아르헨티나 국립연극원(Instituto Nacional del Teatro)이 주최한 연극 행사 ‘엘 떼아뜨로 아르헨티노, 관객을 기리다(El Teatro Argentino celebra su público)’가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340개 공연장에서 680회의 공연을 펼쳤
으며, 총 60,205명의 관객 참여
- 극장과 극단 간 협업을 촉진하고, 연극의 힘과 관객의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어 의미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음
※ 출처: 주재국 문화부 홈페이지 (25.03.07.)
ㅇ 보르헤스 문화센터, 다섯 개 전시 동시 개막
- 보르헤스 문화센터에서 2025년 시즌 개막을 맞아 설치미술·회화·조각·사진·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다섯 개 기획 전시 개막
- 이민과 문화 융합, 예술과 실용성의 경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을 탐구하는 작품 전시
- 50년 이상 이어온 레온 페라리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문명(Civilización)” 상영
※ 출처: 주재국 문화부 홈페이지 (25.03.14.)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el-centro-cultural-borges-inaugura-cinco-muestras-simultaneas
ㅇ BAFICI, 아르헨티나 영화 100편 이상 상영... 최우수 국내 영화에 1천만 페소 수여
- 제26회 부에노스아이레스 독립영화제(BAFICI)가 4월 2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며, 110편 이상의 아르헨티나 영화를 포함한 총 298편의 엄선된 작품을 상영
- 올해 최초로 경쟁 부문 내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랑프리’를 도입하여 최우수 아르헨티나 영화에 1천만 페소 수여 예정
※ 출처: La Nación (25.03.26)
ㅇ 돌아온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도서전: 입장료 인하, 초청 작가, 정부와의 새로운 관계
- 제49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도서전이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되며, 정부와의 관계 개선, 입장료 인하로 대중 접근성 강화, 다양한 문학‧문화 행사, 국제 작가 초청 등 긍정적 변화 예고
- 독자층 확대를 위해 국립미술관, 넷플릭스, 틱톡, MUBI 등 다양한 문화 기관 및 디지털 플랫폼과 협업
※ 출처: Clarín (25.03.20.)
□ 문화산업 분야
ㅇ Incaa의 ‘적자 제로’ 정책, 아르헨티나 영화 산업 마비
-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아르헨티나 국립 영화·시청각 예술 연구소(Incaa)의 지원을 받은 영화 제작이 전면 중단됐으며, 기존의 무료 영화 플랫폼도 정부 산하 기관으로 이관됨
- 정부의 ‘적자 제로’ 정책 속에 Incaa의 예산 집행도 사실상 멈추면서, 아르헨티나 영화 산업은 심각한 침체에 빠진 상태
※ 출처: Luciano Monteagudo, Página 12 (25.03.20.)
https://www.pagina12.com.ar/811586-el-deficit-cero-del-incaa
ㅇ 영화 산업 지원 기관 Incaa, 공모 발표에 AI 이미지 사용 논란
- Incaa가 영화 심사위원 공모를 발표하면서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해, 영화 산업 보호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음
- 밀레이 정부의 영화 제작 지원 정책 폐지와 보조금 지급 한도 제한으로 아르헨티나 영화계는 국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으며, Incaa의 AI 이미지 사용은 이러한 현실과 정부의 무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됨
※ 출처: Nazareno Napal, Infocielo (25.03.27.)
ㅇ 아르헨티나 정부, 영화 플랫폼 ‘Cine.Ar’ 운영권 회수… 대통령실로 이관
- 아르헨티나 정부가 운영 효율화와 예산 절감을 이유로 Incaa로부터 영화 및 영상 콘텐츠 플랫폼 ‘Cine.Ar’ 운영권을 회수하여 대통령실 산하 기관으로 이관
-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니라 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 축소와 통제 강화를 의미하며, 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국가적 플랫폼이 정부에 의해 재편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음
※ 출처: La Nación (25.03.18.)
□ 스포츠 분야
ㅇ 2025 월드컵사격대회 아르헨티나서 최초 개최
- 2025 ISSF 월드컵사격대회가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티로 페데랄 아르헨티노 사격장에서 아르헨티나 최초로 개최
- 소총, 권총, 산탄총 3개 종목에 80여 개국 800명의 선수 참가 예정
※ 출처: 주재국 체육부 홈페이지 (25.03.12.)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tiro-argentina-organizara-la-copa-del-mundo
ㅇ 아르헨티나, 2026 월드컵 진출 확정
-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4경기를 남겨둔 현재 9승 1무 3패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28점을 기록하며 2026 월드컵 진출 확정
- 2026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의 16개 도시에서 48개국이 참가해 총 104경기를 38일 동안 진행할 예정
□ 관광 분야
ㅇ 아르헨티나, 1월과 2월 해외 여행객 160만 명 증가
- 2025년 1월과 2월에 160만 명 이상의 아르헨티나인이 해외로 여행을 떠났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73%와 74% 증가한 수치
- 반면, 아르헨티나 물가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비싼 수준에 도달하면서 경제와 관광업에 큰 영향을 미쳐 최근 두 달 동안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30% 감소함
ㅇ 정부, 국립공원 관광 규제 해제 공식화
-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립공원에 관광 규제를 해제하여 더 많은 관광업체들의 경쟁을 통해 관광 서비스의 혁신 도모
- 이 개혁은 공공재인 국립공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 기준을 유지하면서 관광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