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4.12.16
[태국] 2024년 12월 주재국 문화관광한류 동향 보고
□ 문화 동향
< 똠얌꿍, 케바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똠얌꿍 | 케바야 의상 |
ㅇ 파라과이에서 개최된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똠얌꿍이 태국에서 다섯 번째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12.3)
ㅇ 또한 유네스코는 태국·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제안한 <케바야: 지식, 기술, 전통 및 관습>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추가하기로 결정했음
- 케바야(Kebaya)는 동남아시아 전통 여성의복으로 태국의 푸껫·끄라비· 뜨랑 등 남부지역에 널리 퍼져있음
ㅇ 태국 문화부 문화진흥국은 엠쿼티어 쇼핑센터에서 똠얌꿍과 케바야의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음(12.6∼8)
- 김수현 유네스코방콕사무소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한 수다완 태국 문화부장관은 이번 유네스코 등재가 태국 음식·패션 소프트파워 추진의 동력으로 작동해 지역 사업자들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음
※ 태국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현황 ① 2018년 콘(가면극) ② 2019년 타이마사지 ③ 2021년 노라(민속무용) ④ 2023년 송끄란 축제 |
※ 보도: Bangkok Post(12.4), Bangkok Biznews(12.6/7), Siamrath(12.6)
□ 관광 동향
<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
ㅇ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콕 중심가에 도쿄,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를 개소했음
- KTSC는 국내 관광벤처기업들의 태국 및 아시아 지역의 성공적인 진출과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으로 ▲비즈니스매칭 ▲해외투자유치 ▲현지화 컨설팅 ▲홍보마케팅 ▲시장조사 ▲사무공간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음
- 공유오피스 형태의 센터에 통합관리솔루션·AI기반교통주차시스템·모빌리티·데이터로밍·스마트호텔플랫폼 등의 사업분야를 운영하는 국내스타트업 8개사가 입주했음
ㅇ 개소식에는 현지인사·언론·기업·관광업계 등 230여명이 참석해 언론사 인터뷰, 네트워킹, 피칭 등의 행사를 함께 했음(12.3 / 방콕인터컨티넨탈호텔)
- 행사에 참석한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 대국 태국이 전략적 위치와 활기찬 관광 산업으로 인해 역동적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테스트하려는 관광 스타트업에게
이상적인 위치라고 말했음
- 이어 김 정책관은 KTSC가 국내관광벤처기업과 태국 관광시장을 이어주는 한-태 관광산업 협력의 첫 번째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음
- 개소식에서는 사물인터넷(IoT), AI,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호텔 관리에 혁신을 가져오는 스마트호텔 통합 플랫폼 업체 등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 스타트업 10개사가 혁신 기술을 선보였음
기자 간담회 | 단체사진 |
※ 보도: Bangkok Post(12.11), MGR Online(12.3), Matichon(12.4), RYT9(12.4) 등
< 타이 마사지 후 사망 보도로 관광업계 긴장 >
ㅇ 최근 태국의 주요매체들은 타이 마사지를 받은 후 사망한 사건을 일제히 보도했음(12.9)
- 태국 룩퉁(전통가요) 가수인 차야다 씨가 타이 마사지를 세 번 받은 후 감각 마비가 오고 상태가 악화되면서 사망하게 되었다고 전했음
- 비슷한 시기 푸껫에 관광 온 싱가포르 남성이 오일마사지를 받은 뒤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음. 이 남성은 평소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아내는 의심을 제기하지 않았고 부검도 하지 않았음
ㅇ 사망의 직간접 원인이 마사지라는 의견에 대해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이 뉴스는 국내외 언론에 보도되며 정부 및 관광업계의 우려를 발생시켰음
ㅇ 차이랏 동부스파복지협회(ESWA: Eastern Spa & Wellness Association) 회장은 이번 사망이 외국인 보다 국내 관광객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음
- 차이랏 회장은 약 70%의 마사지, 스파 가게들이 2016년 건강사업법에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업체라고 말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타이 마사지에 대한 법률과 기준을 개선하고, 마사지 전
고객들의 건강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음
ㅇ 카롬 총리실 부대변인은 치료를 위한 마사지와 힐링을 위한 마사지가 명확하게 구분된다고 말하며, 마사지 전 권장사항과 위험군을 발표했음(12.10)
※ 보도: Bangkok Post(12.9/10/12), Thaipost(12.10)
< 참고 : 관광 통계 >
ㅇ 2024년 월별 양국 입국자 수
2024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합계 |
한국→태국 | 222,571 | 189,727 | 146,575 | 120,608 | 124,093 | 131,409 | 157,909 | 156,152 | 133,741 | 142,327 | 154,509 | - | 1,679,621 |
태국→한국 | 20,516 | 22,347 | 33,518 | 43,074 | 28,723 | 20,150 | 18,056 | 16,775 | 18,868 | 40,167 | - | - | 261,194 |
태국→일본 | 90,585 | 101.443 | 131,749 | 142,521 | 97,408 | 54,604 | 53,494 | 34,667 | 45,500 | 132,200 | - | - | 884,171 |
※ 출처: 태국 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
ㅇ 항공편 동향
항공사 | 12월 주 204편(11월 대비 1% 증가) |
대한항공 | 방콕-인천(주 28회) / 방콕-부산(주 7회) / 푸껫-인천(주 7회) / 치앙마이-인천(주 7회) |
아시아나항공 | 방콕-인천(주 14회) / 치앙마이-인천(주 7회) |
타이항공 | 방콕-인천(주 21회) |
제주항공 | 방콕-인천(주 14회) / 방콕-부산(주 7회) / 치앙마이-인천(주 7회) |
진에어 | 방콕-인천(주 7회) / 방콕-부산(주 7회) / 푸껫-인천(주 7회) / 치앙마이-인천(주 7회) |
티웨이 | 방콕-인천(주 7회) / 방콕-대구(주 7회) |
타이에어아시아 | 방콕-인천(주 10회) |
에어부산 | 방콕-인천(주 7회) / 방콕-부산(주 7회) |
에어프레미아 | 방콕-인천(주 5회) |
이스타항공 | 방콕-인천(주 7회) / 치앙마이-인천(주 7회) |
□ 한류 동향
< 6.25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 >
ㅇ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사)호국문화진흥위원회는 한-아세안의 날을 맞아 한국 해군군악대와 태국 아티스트 등을 초청해 6.25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음(11.26 / 방콕 시암픽카네 공연장)
- 생존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비롯 태국 정부·외교단·문화예술계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장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음
- 시카고 벨칸토 콩클 1위를 차지한 한국의 이세희 소프라노가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나의 후작님'을 열창했으며, 네이비 싱어즈는 알비노니의 곡 'Adagio'를 웅장하게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음
- 태국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암 껀깐’은 태국 전통실로폰(라낫) 연주로 전통민요‘라오 두앙 드안’을 연주하고 태국 인기드라마‘붑페산니왓(러브 데스티니)’주제곡을 열창해 깊은 인상을 남겼음
- 이외에도 서양의 북과 한국의 장구가 어우러진 네이비 블루스틱의 무대, 북청사자놀음이 등장하는 국악 퓨전곡 아리랑 원더 등의 공연 등이 펼쳐졌음
단체사진 | 태국 연주자 협업 |
< 엑세스 방콕 아트페어 개최 >
ㅇ 한국의 전시기획사 아트미츠라이프(AML: ARTMEETSLIFE)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와 협력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아이콘시암 쇼핑센터 8층 더 피나클 홀(The Pinnacle Hall)에서 엑세스 방콕
아트페어(ACCESS BANGKOK ART FAIR)를 개최했음
- 이번 전시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내 아트페어 해외 개최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시행하는 첫 사례로, 한국 미술 유통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음
- 예술과 문화, 기술의 특별한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엑세스 방콕 아트페어에는 ▲조현화랑 ▲갤러리2 ▲디스위켄드룸 ▲에이라운지 ▲백아트 ▲갤러리 소소 등 한국을 대표하는 12개 갤러리를 포함
총 30개 갤러리가 참가했음
- 태국에서는 노바 컨템포러리(Nova Contemporary)와 에스에이씨 갤러리(SAC Gallery)를 포함한 9개 유명 갤러리들이 참가했음
-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A+ Works of Art, 마닐라의 더드로잉룸(The Drawing Room), 싱가포르의 리차드고 파인아트(Richard Koh Fine Art) 등 국제 미술시장에서 활약하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갤러리들이
참가했음
ㅇ 행사 일환으로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유현준 교수를 초청해 쭐라롱껀대학교 건축학부에서 특별 강연을 개최했음
- "공간 처방: 건축 및 공간 디자인이 사회적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유 교수는 본인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함께 디자인 철학과 작품들을 설명했으며 학생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졌음(12.3)
엑세스 방콕 아트페어 개막식 | 유현준 교수 강연회 모습 |
※ 보도: Bangkok Biznews(12.6), Thairath(12.11), MCOT(12.6), MThai(12.5) 등
< 태국-한국, 목표를 향해 추진력을 발휘해 아세안 창조경제를 건설 >
ㅇ 한-아세안(ASEAN)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및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기념하는‘한-아세안의 날’을 맞아, 다양한 창조경제 분야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창조경제에 대한 대담’세션이 개최되었음
(11.26 / 방콕 노보텔시암호텔). 다음은 타이PBS 취재 기자의 기사 요약문
- 최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 한-아세안의 날을 맞아 개최된 ‘창조경제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파트너십 강화’세미나에서는 2024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한-아세안 관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국의 창조경제 성공과 교훈에 대해 논의했음
-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조교수는 창조경제 창출의 핵심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음. 한국은 아세안이 벤치마킹할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업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음
- 쭐라롱껀대 한국학부 까몬 붓사반 교수는‘한국의 창조경제가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4가지 배경’을 ① 높은 콘텐츠 경쟁력 ② 온라인 플랫폼의 발전 ③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도적 역할
④ 한국정부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꼽았음
- 까몬 교수는 창조경제 추진을 위해 언어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음. 한국은 미국 대학교 커리큘럼에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게끔 투자했으며 플랫폼에 더빙을 하지 않고 영어 자막을 넣어 사람들이
한국어와 친숙해 지도록 했으며 태국과 아세안 국가들도 이에 대한 투자를 고민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음
- 찻차이 최(최영석) 태국태권도국가대표팀 감독은 창조경제 자원 중 가장 기본으로 꼽히는 개인의 역량과 관련해, 태국 태권도가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서 개개인을 먼저 단련하는 것부터
시작했던 전략을 예로 들었음
- 태국의 유명 래퍼 에프히어로(F.hero)는 미래의 성공을 위해 개인의 기본과 규율을 구축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으로‘역동성’ 또는‘멈춤 없이 전진하는 것’을 꼽았음
- 전진할 수 있도록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함. 한국은 세계무대의 인정을 받거나, 자신들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싶어 하며, 본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알고
있음. 에프히어로는 한국의 성공 공식을‘규율+전진=강력한 창조경제 자원’으로 요약했음
주태국 대사관 함정한 공사 | 강연 모습 |
※ 보도: Thai PBS(11.27)
< 방콕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
ㅇ 한국의 TV·영화·케이팝 부문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스타뉴스 주최 연말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가 방콕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임(12.27 / 므엉텅타니
임팩트챌린져홀 1-2)
- 배우 김수현·김혜윤·박민영·변우석·안보현·김민·장다아 / 가수 뉴진스·르세라핌·비비·수호·제로베이스원·키스오브라이프·데이식스·NCT 127·QWER·투어스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짐
- MC는 배우 류준열, 아이브의 장원영,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이 맡을 예정임
- 특히 WayV(웨이션브이)의 태국인 멤버 텐(Ten)과 키스오브라이프 태국인 멤버 나띠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현지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티켓가격은 2,000바트(약 8만원)에서 8,000바트(약 32만원)으로 책정됨
※ 보도: Bangkok Post(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