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전체동향

게시일
2024.11.15

[태국] 2024년 11월 주재국 문화관광한류 동향보고

□ 문화 동향


< 내년 태국 소프트파워 예산 약 913억원 배정 >


ㅇ 수라퐁 국가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5 회계연도 소프트파워 예산이 33개 프로젝트 약 23억 4,200만 바트(약 913억원) 배정되었다고 밝혔음(10.31)

  - 이는 2024년 회계연도에 추진했던 25개 프로젝트 6억 3,500만 바트(약 248억원)예산에 비해 약 4배 정도 증가한 것임


ㅇ 회의에서는 국가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안되었음

  - 찻찻 방콕주지사는 짜뚜짝 시장(방콕주말시장)을 태국 소프트파워의 관문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안했으며, 수라퐁 위원장이 의장을, 방콕 부주지사가 부의장을 맡는 짜뚜짝 시장 개발 소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음

  - 태국 외교부 정보국은 해외에서 개최 중인‘타일랜드 페스티벌’의 이미지를 보다 현대화하고 리브랜딩 할 것을 제안했으며 6개 도시(워싱턴·파리·뉴델리·리야드·북경·하노이)를 기점으로 32개국 45개의 

    프로젝트가 기획될 것이라고 밝혔음


  ※ 보도: Prachachat(10.31)


< 태국,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국가 8위에 오름 >


ㅇ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에 따르면 태국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89개국 중 8위에 올랐음

  ※ ① 그리스 ② 이탈리아 ③ 스페인 ④ 프랑스 ⑤ 터키 ⑥ 멕시코 ⑦ 이집트


  - 보고서는 태국이 단맛·신맛·짠맛·쓴맛·매운맛의 균형을 이루며 호평 받고 있는 타이음식과 마사지의 본고장이며, 미소의 나라에 부처상들이 항상 존재하고, 북적거리고 현대적인 도시가 고대 유적·반짝이는

    해변·금박 사원들과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ㅇ 수다완 태국 문화부장관은 이러한 순위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방콕·치앙마이·수코타이에서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11.15), 수린 코끼리 축제(11.16∼17)

    를 포함 연말까지 열리는 각 지방 문화·스포츠·음식·음악 축제 등을 통해 소프트파워를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음


ㅇ 특히 블랙핑크 리사가 아이콘시암 쇼핑센터에서 개최하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카운트다운 2025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의 기대를 모으고 있음

  - 주최측은 국내외 해외 생중계를 통해 2,0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들을 유치하고 태국을 세계 최고의 새해카운트다운 목적지로 홍보하고자 함


  ※ 보도: Bangkok Post(11.1/11.5)


□ 관광 동향


< 내년 태국 항공편 운항수 100만회 목표 >


ㅇ 태국 교통부는 2024년 회계연도 전국 공항의 항공편 운항수가 836,513회로 작년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음

  - 5년간의 준비를 거쳐 방콕 수완나품 공항의 3번째 활주로가 개통되면서 운항수 348,980회를 기록했고, 시간당 항공편 운항수는 68편에서 94편으로 증가했음

  - 몬펀 태국 교통부 부장관은 2025년 회계연도에 전국 항공편 운항수 100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음

  - 또한 몬펀 부장관은 신설 검토 중인 6개 공항(묵다한, 븡깐, 사뚠, 파야오, 깔라신, 파탈룽) 투자를 가속화 해 20년 내 승객 수 2배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음


ㅇ 페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방문한 패텅탄 총리는 써라웡 태국 관광체육부장관과 함께 올 겨울 성수기 대비 공항 준비태세와 함께 출입국자동시스템 등을 점검했음(11.10)


  ※ 보도: Bangkok Post(10.29), ThaiPBS(10.28), Infoquest(10.28), Khaosod(11.10)


< 태국, 입국신고서 작성 면제 조치 연장 >


ㅇ 태국 정부는 외국인 입국객이 16개 육상·해상 검문소에서 작성해야 하는 입국신고서(T.M.6) 작성 면제 조치를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했음

  - 동 제도는 출입국심사의 혼잡을 줄이고 관광 촉진을 위해 2024년 4월 15일부터 시행되었음

  - 쏭차이 송클라 주 관광진흥협회 회장은 입국신고서 작성을 면제하면 송클라 주에 매일 도착하는 말레이시아인의 수가 50%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음


ㅇ 한편, 써라웡 관광체육부장관은 300바트(약 12,000원) / 150바트(약 6,000원)의 입국세 징수를 태국 외교부가 개발 예정인 ETA(전자여행허가제) 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음

  ※ 보도: Bangkok Post(10.16)


< 참고 : 관광 통계 >


ㅇ 2024년 월별 양국 입국자 수


20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한국태국

222,571

189,727

146,575

120,608

124,093

131,409

157,909

156,152

133,741

-

-

-

1,382,785

태국한국

20,516

22,347

33,518

43,074

28,723

20,150

18,056

16,775

18,868

-

-

-

222,027

태국일본

90,585

101.443

131,749

142,521

97,408

54,604

53,494

34,700

45,500

-

-

-

752,004

  ※ 출처: 태국 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


ㅇ 항공편 동향


항공사

11월 주 201(10월 대비 변동 없음)

대한항공

방콕-인천(주 28) / 방콕-부산(주 7) / 푸껫-인천(주 7) / 치앙마이-인천(주 7)

아시아나항공

방콕-인천(주 14) / 치앙마이-인천(주 7)

타이항공

방콕-인천(주 21)

제주항공

방콕-인천(주 14) / 방콕-부산(주 7) / 치앙마이-인천(주 7)

진에어

방콕-인천(주 7) / 방콕-부산(주 7) / 푸껫-인천(주 4) / 치앙마이-인천(주 7)

티웨이

방콕-인천(주 7) / 방콕-대구(주 7)

타이에어아시아

방콕-인천(주 10)

에어부산

방콕-인천(주 7) / 방콕-부산(주 7)

에어프레미아

방콕-인천(주 5)

이스타항공

방콕-인천(주 7) / 치앙마이-인천(주 7)


□ 한류 동향


< 한-태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


ㅇ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태교류센터(KTCC)는 11월 9일∼10일, 방콕 아이콘시암 쇼핑센터에서 ‘한-태 소프트파워 페스티벌 2024’를 개최했음

  - 이번 축제는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태국 문화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태국 창의문화진흥원(THACCA) 등이 후원했으며 100여 명의 한국 무용단이 궁중한복 패션쇼·한태 대형 국기쇼·태평무·진쇠춤·길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태국 문화부가 태국 전통공연 및 무에타이·태권도 공연 등을 선보였음

  - 케이팝과 T팝이 어우러진 행사를 비롯해, 콘진원의 온더케이(On the K)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샤이니의 태민·시크릿넘버·온앤오프·더 보이즈가 상영되어 인기를 끌었음

  - 이밖에도 논타부리의 라차와디 홈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선물하고 생필품을 기증하는 CSR 행사도 진행했음


ㅇ 개회식에는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를 비롯해 수라퐁 국가소프트파워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소프트파워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 마련과 양국의 우정을 다졌음



소프트파워페스티벌수라퐁부총리

소프트파워페스티벌

주태국 한국대사와 수라퐁 위원장

행사장 모습


  ※ 보도: Bangkok Post(10.30), The Nation(11.1), Thaipost(11.6), Amarin TV(11.11) 등


< 케이팝글로벌컬처토크쇼 >


ㅇ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주태국 페루대사관과 공동으로 ‘K팝 글로벌 컬처 토크쇼‘ 행사를 개최했음(10.17)


  - 호원대학교 케이팝학과 윤영삼 교수와 문체부 2022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한국 연수를 다녀온 T팝 걸그룹 베리베리, 그리고 Q’팝 또는 케추아팝의 창시자로 알려진 페루의 레닌 타마요 가수가 토크쇼에

    참가해 T팝과 Q’팝의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K팝 사례들과 영향, 작품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음

  - 박용민 주태국 한국대사는 격려사에서 한국의 케이팝이 더 이상 한국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 하위문화를 끌어안고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음

  - 세실리아 주태국 페루대사는 케이팝이라는 세계적 현상에서 영감을 얻고 있는 Q’팝과 T팝 등이 함께 장벽을 허물고 세계와 목소리를 공유하기 기대한다고 말했음


ㅇ 레닌 타마요 가수의 태국 방문과 공연은 현지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음

  - 방콕포스트 지는‘문화 융합’이라는 레닌 가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고, 케이팝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의 음악과 의미에 대해 조명했음(10.15)

  - 타이랏 지는‘팝 문화를 함께 창조’라는 칼럼을 통해 이번 행사를 조명하며, 케이팝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각 나라의 영향을 받아 적응하고 독창성을 창조해 왔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다고 게재했음(10.23)


케이팝토크쇼모습

케이팝토크쇼단체사진

토크쇼 모습

단체사진


  ※ 보도: Bangkok Post(10.11/10.15), Thairath(10.23), Dailynews(10.31), Naewna(10.31) 등


< 한강 작가는 누가 만들었나? >


ㅇ 마띠촌 위클리(Matichon Weekly)는 시리껀 마니린 칼럼니스트의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과 한국의 독서문화 관련 칼럼을 게재했음(11.5). 다음은 요약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세계가 한국 문학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음. 그리고 지난 20년 간 독자·작가·번역가·출판사업을 육성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과 시스템을 만들어 독서문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보상이기도 함

  - 한때 한국 문체부 관계자는“우리는 독서를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것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독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창조경제의 기초가 되고 우리 문화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략을 설명했음

  - 한국정부는 20여 년 전인 2006년 독서문화진흥법과 함께 2002년 출판및인쇄진흥법(2007년일부개정), 2020년 도서관법을 제정해 독서문화의 기반을 마련했음. 필자는 한국의 독서문화진흥법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균등한 독서 문화 활동 기회를 보장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다.”라고 목표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에 감동받았음

  - 한국정부는 국민들의 지적능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며 평생학습의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음. 한국 문체부는 매 5년마다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음. 교육부·지자체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직장·학교에서 독서를 일상생활의 일부로 만들기 위한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소외계층을 포함해 독서문화를 위한 환경을 개발함

  - 당연히 이러한 한국의 독서문화는 뛰어난 작가들을 많이 배출해 냈음. 한강 작가 또한 작가 집안에서 자랐음. 하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들이 노벨상 수상 작가를 양성하기에 국내 독서문화만으로는

    부족함

  - 한국에는 2003년부터 한국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한국문학번역원(LTI)이 있음. 미국과 유럽 출판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에 맞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음

  - 작가와 현지 번역가의 만남 워크숍이 개최되고 커뮤니티가 결성되기도 했음. 이런 전략을 통해 한강 작가의 작품이 영어 6개, 프랑스어 6개, 스웨덴어 4개, 독일어 5개로 번역되었고 세계에서 유명해졌음

  - 한국 정부에 있어서 독서문화 조성은 창조경제의 기본이자 한국 전체 국민들의 지성과 경쟁력을 키우는 도구이므로, 독서문화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만든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임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