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12.13
[미국 / 뉴욕] 11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미술계 동향
- 최근 옵저버지에 전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40인을 선정한 “The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Art World Today”제하 기사에서 프리즈 아트페어와 아모리쇼, 엑스포 시카고의 모기업인 Endeavor와 아트바젤의 MCH 그룹이 전세계 아트 페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이들의 영향력, 그리고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역할 및 박물관 상황 등을 상세하게 분석했음.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0인 중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및 제임스 머독 등 전통적인 미술 후원자들을 비롯하여 주요 아트페어 디렉터, 메이져 갤러리 CEO 및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뉴욕현대미술관 관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아시아계 인사는 한명도 선정되지 못했음.
https://observer.com/list/top-business-leaders-in-art-2023/
ㅇ 공연계 동향
-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 올해는 ‘최우수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최우수 K팝 앨범’, ‘최우수 글로벌 K팝 음악’, ‘최우수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등 총 4개의 K팝 시상 부문이 신설되었음. https://www.soompi.com/article/1622326wpp/2023-billboard-music-awards-announces-nominations-adds-4-new-k-pop-categories
- 뉴욕 링컨센터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는 뉴욕공립공연예술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 for the Performing Arts)의 새로운 대표로 라틴계 출신의 로베르타 페레이라(Roberta Pereira)가 선임되었음. 그녀는 오프 브로드웨이 씨어터 컴퍼니 ‘Playwrights Realm’의 대표로서 활약했으며, 2017년 퓰리처 드라마상 후보에 오른 작품 “The Wolves”를 포함,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9개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음. 페레이라 신임 대표는 공연예술 도서관을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미발견의 보석’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함. https://www.nytimes.com/2023/10/11/arts/roberta-pereira-new-york-performing-arts-library.html
ㅇ 영화계 동향
- 미국배우조합(SAG-AFTRA)과 영화·텔레비전 제작사들은 11주간의 파업을 끝내고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함. 체결 조항으로는 배우들의 기본급 및 로열티 인상, 안전과 건강 보호 강화, 다변화 및 포용성 증진 등이 포함됨.
- 파업이 종료 되었지만 오랜 기간 영화와 TV 제작이 중단되면서, 이미 촬영을 시작했던 작품들은 일정을 조정해야 했고, 새롭게 제작을 시작하려던 작품들은 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함. 따라서 모든 작품들이 예정대로 촬영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고 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 평함.
https://www.nytimes.com/2023/11/08/business/media/actors-strike-deal.html
https://www.nytimes.com/2023/11/09/business/media/hollywood-schedule-backlog.html
- 뉴욕시 시장 에릭 아담스는 퀸즈 서니사이드에 2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영화 및 TV 제작 스튜디오 착공식을 진행함. 이 프로젝트는 뉴욕시가 영화 및 TV 제작을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750개의 영구직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함. 지난해 뉴욕시의 영화 및 TV 산업은 185,000개의 일자리와 82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창출함.
https://variety.com/2023/film/news/mayor-eric-adams-nyc-east-end-studios-breaks-ground-1235792113/
ㅇ 요식계 동향
- 뉴욕타임즈, “미국인들의 드라이브스루로 향한다”▲팬데믹 이후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레스토랑 업계들은 다양한 혁신으로 대응함▲고객들의 외식에 따른 서비스비 등 비용 급증으로 드라이브스루를 찾음▲외식 연구 회사 [Technomic]의 보고서에 따르면 드라이브스루 트래픽은 2019년~2022년간 30% 증가, 2023년 상반기 패스트푸드점 내에서 식사하는 사람의 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 9월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드라이브스루는 전체 패스트푸드 구매의 ⅔를 차지
https://www.nytimes.com/2023/11/07/dining/drive-through.html
□ 한류 동향
ㅇ 공연
-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롤링스톤지가 지난 10월 23일 “당신이 들어야 할 한국 록 아티스트 10: 크라잉 넛, 실리카겔, 잔나비 등(10 Korean Rock Artists You Should Listen To: Crying Nut, Silica Gel, Jannabi & More)” 제하 기사를 통해 한국 록 음악의 역사와 아티스트 등을 소개함.
https://www.grammy.com/news/10-korean-rock-artists-you-should-know-videos
ㅇ 영화(드라마)
-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TV쇼 ‘오징어게임’에 대한 현지매체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다수의 리뷰 보도.
https://www.vulture.com/article/squid-game-the-challenge-review-netflix.html
https://www.digitaltrends.com/movies/3-reasons-squid-game-best-netflix-show/
https://www.thedailybeast.com/obsessed/squid-game-the-challenge-review-a-nightmarish-masterpiece
https://ew.com/squid-game-the-challenge-review-netflix-8403950
- 뉴욕타임스, 영화광 시대와 청년 봉준호의 첫번째 단편 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리뷰 ▲봉준호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1990년대 한국 영화계의 발전과 당시 젊은이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영화로 커뮤니티와 자신을 찾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영화의 힘을 일깨워준다고 평함
- 버라이어티(Variety),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리뷰 ▲서울을 파괴한 지진의 여파를 배경으로 한 한국 디스토피아 드라마 영화. 영화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제공하며 생존, 공동체, 집의 본질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
https://variety.com/2023/film/reviews/concrete-utopia-review-1235787979/
ㅇ 한식
- 2023 미슐랭 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발표▲2스타: <정식>, <아토믹스> / 1스타: <제주누들바>, <오이지미>, <봄>, <꽃>, <주아>, <메주>, <꼬치>, <마리>급
https://guide.michelin.com/us/en/new-york-state/new-york/restaurants/korean
- CBS 방송, 최근 세계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된 Atomix를 포함하여 뉴욕시 레스토랑 3곳을 운영하는 부부 박정현과 앨리아 박 소개와 함께 한국 음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고 보도
https://www.cbsnews.com/newyork/video/spouses-push-korean-food-to-new-heights-with-nyc-restaurants/
- 맨해튼내 새로 오픈한 한식당 <호족반>, <Koba Korean BBQ>, <Bonchon>, <The Ssam>, <Sonbul at Burly>, <토속촌NYC>
https://www.theinfatuation.com/new-york/guides/new-nyc-restaurants-openings
https://ny.eater.com/2023/11/2/23938856/nyc-restaurant-openings-november-2023
- 퀸즈 머레이힐지역 먹자골목의 유명 한식당 <함지박>, <유주네 설렁탕>, <병천순대>, <본죽> 등 19개 소개
https://ny.eater.com/maps/korean-restaurants-murray-hill-queens
- 퀸즈 코리아타운 형성에 도움을 준 레스토랑 <함지박> 경영자 보도
https://ny.eater.com/2023/10/30/23932154/murray-hill-koreatown-queens-hahmjibach
- 뉴저지주 한인밀집지역인 포트리에서 가볼만한 13곳 한식당 (우가-Taste 1080>, <명동칼국수>, <The Meat Bros-Korean BBQ> 등 포함 소개
https://ny.eater.com/maps/where-to-eat-fort-lee-new-jersey
□ 여행분야 동향
ㅇ 맞춤형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
- 72곳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밝힌 2024 여행 동향 예측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장소 선택, 그룹 단위의 단체 여행 경험, 국내 및 해외 최고의 여행지 및 호텔에 대한 수요 변화 등이 변화하고 잇는 것으로 나타남.
- 관광객들은 더 개인 맞춤형, 유연성, 문화적 몰입을 담은 뜻깊은 그룹 단위의 여행 경험을 원함. 레저나 출장을 계획하면서 새로운 관광객 세대들은 목적지를 더 활동적으로 즐기고 싶어하고, 그룹 단위의 여행은 점차 더 선호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가치 있는 시야 확대가 기대되어짐.
- 웰니스는 팬데믹 이후 중요한 중점이 되었으며, 관광객들은 특히 스파(Spa)에 더 많은 경험을 원함. 65%의 설문 조사 응답자들은 주짓수, 킥복싱 같은 활동적인 운동 및 웰니스에 흥미를 표현했고, 58%의 응답자들은 요가, 명상과 같은 좀 더 차분하고 신중한 활동을 원한다고 밝힘.
- 여행 지역 관점에서 진정한 경험 및 숨겨진 재미 요소들을 찾는 여행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60%의 응답자가 해당 지역의 음료(주류)와 그 지역 고유의 음식 및 특산품에 열광하며, 57%는 지역 향토 음식을 찾는 것으로 응답함. 해당 지역 언어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