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6.22
[미국 / 뉴욕] 6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미술계 동향
- 뉴욕 타임즈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TEFAF New York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단색화가들, 윤형근, 유영국, 정창섭 그리고 서승원의 작품들을 선보인 PKM 갤러리의 박미경대표와 서승원작가와의 인터뷰를 기사화하였음. 추가적으로 유영국 작가의 개인전이 올 가을 뉴욕 Pace 갤러리에서 개최될 것이며, 서승원 작가가 9월 1일부터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리는 “Only the Young: Experimental Art in Korea, 1960s-1970s” 전시에 참여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음. 서승원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윤형근, 유영국, 정창섭을 포함한 동시대 작가들이 1945년 이후 한국의 경제적 발전 이전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실험하고 혁신적인 예술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밝히면서, 이러한 정신이 TEFAF 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밝혔음. https://www.guggenheim.org/press-release/guggenheim-appoints-noam-segal-as-lge-curator
- 아트넷과 뉴욕 타임즈는 5월, 뉴욕에서 열리는 다양한 아트페어들을 소개하며 2019년 파리에서 한인 큐레이터 이홍, 홍성민, 이정원씨가 설립한 Focus Artfair에 대해 집중 조명했음. Focus Artfair는 올해 처음으로 뉴욕에 진출했으며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리즈 아트페어가 열리는 The Shed 인근의 Chelsea Industrial 에서 동일한 시기에 개최했음. 2023년 뉴욕 Focus Artfair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의 부활과 생물 생태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으며, 서울의 아트인동산과 같은 다양한 한국 갤러리와 최영욱, 최소리, 김형대 작가 등 많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였음. Focus Artfair는 매년 선정된 주제에 따라 다양한 국가의 갤러리들을 소개하고 단순히 예술작품을 사고파는 것이 아닌 관객들과 의미 있는 경험을 주고 받는 것을 지향하는 아트페어임. https://www.nytimes.com/2023/05/11/arts/design/may-art-fairs-new-york-city.html
https://www.focusartfair.net/focusnewyork2023 https://news.artnet.com/market/go-to-guide-spring-art-fairs-new-york-2023-2297493 https://www.artsy.net/fair/focus-art-fair-new-york-2023
ㅇ 공연계 동향
- 6월 11일, 제76회 토니어워즈가 뉴욕 워싱턴 하이츠 소재 유나이티드 팰리스에서 아리아나 데보스 사회로 개최되었음. 최우수 뮤지컬 작품상은 ‘킴벌리 아킴보(Kimberly Akimbo)’, 최우수 연극 작품상은 ‘레오폴슈타드(Leopoldstadt)’가 수상함. https://www.nytimes.com/2023/06/11/theater/tony-award-winners.html
- 브로드웨이 리그의 지난 5월 23일 발표에 따르면 2022-2023 시즌 브로드웨이 총 관객 수가 1,228만3,399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총 수익은 15억7천7백5십8만달러로 집계됨.
ㅇ 영화계 동향
- NYC 시장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WGA(미국 작가 조합) 파업으로 5월 뉴욕시 영화 및 TV 제작 허가가 급격히 감소▲5월 188개 프로젝트에 대해 약 549건 허가 발급됨. 이는 4월 187개 프로젝트에 대한 662건 허가, 3월 5개 자치구의 135개 프로젝트에 대한 679건 허가에서 100건 이상 감소한 것임▲작가 파업에 따라 주요 비상사태 관리기관인 MOME(Management of Major Emergencies)은 영향을 받는 근로자를 위한 라이브 웨비나 개최
https://deadline.com/2023/06/new-york-city-permits-film-tv-production-wga-strike-mome-1235412221/
ㅇ 요식계 동향
- 뉴욕시장 에릭 아담스(Eric Adams), 7월 12일부터 음식배달 노동자 최저임금 시간당 $17.96 설정, 2025년 4월 $19.96으로 인상하는 새로운 규정 발효▲뉴욕시 배달노동자 전국 최초 최저임금 적용
https://qz.com/nyc-app-based-food-delivery-workers-minimum-wage-victor-1850528515
https://www.convenience.org/Media/Daily/2023/June/14/2-NYC-Minimum-Wage-Food-Delivery_HR
- 뉴욕타임즈, 팟케스트를 통해 음식계의 오스카상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s)는 과거에 문제가 있는 후보자를 걸러내는 새로운 절차를 도입 ▲미투 운동이 최고 권력층의 갑질 폭로에 탄력을 받자 외식업은 주범으로 폭로됐다. 2020년, 식품계의 주요 킹메이커인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여러 최고 셰프들에 대한 혐의가 제기된 후 2020년이나 2021년에 수상자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
https://www.nytimes.com/2023/06/13/podcasts/the-daily/james-beard-awards.html
https://www.youtube.com/watch?v=N1i-0JrIXNo
□ 한류 동향
ㅇ 공연
- 2022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베를린 콘체르토 오케스트라 최연소 수석 플루트 연주자인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에 선정됨. https://www.forbes.com/30-under-30/2023/asia/the-arts
ㅇ 영화(드라마)
- 뉴욕타임즈, 넷플릭스는 괴롭힘과 복수에 초점을 맞춘 <더 글로리> 시리즈가 한국에서 등장한 최신 글로벌 센세이션이 되자 K-Drama 및 한국영화 및 TV 프로젝트에 25억 달러 투입 공개 발표 보도
https://www.nytimes.com/2023/05/07/arts/television/the-glory-netflix-south-korea.html
- 한국계 캐나다인 영화감독 셀린 송의 영화 <전생(Past Lives)> 주연배우 그레타 리(Greta Lee)의 영화에서 언어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기사 보도
- 영화 <범죄도시3>, 한국판 '분노의 질주'에 비유된 Don Lee Threequel이 현지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 보도
https://deadline.com/2023/06/the-roundup-no-way-out-don-lee-fast-and-furious-global-breakouts-1235415648/
- 뉴욕문화원, 필름 앳 링컨센터와 뉴욕아시안필름재단 공동주최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7.14~30) 개최 예정
ㅇ 한식
- 각종 언론, 한식당 ‘C as in Charlie’, ‘Moono’, ‘Appas Pizza’, ‘곱창스토리’, ‘종로 BBQ’ 등 뉴욕시 7 베스트 BBQ 한식당 소개
https://abcnews.go.com/GMA/Food/korean-immigrants-childhood-friends-create-banchan-style-tapas/story?id=99507134 https://robbreport.com/food-drink/dining/moono-hoyoung-kim-jua-1234849534/
https://ny.eater.com/2023/5/17/23725558/appas-pizza-korean-pizza-hut-east-village-nyc
□ 여행분야 동향
ㅇ CDC, 미국 방문 해외 여행객들에 대한 특정 코로나 19 백신 요구조건 완화
- 현지시간 금요일(4월 28일),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 여행객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구조건을 완화함. CDC는 지난해 8월 16일 이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중 한 백신을 1회만 접종해 2주가 지나면, 미국 입국을 위한 백신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함.
- 외국인 입국자들에 대한 백신 기준 완화는 최근 미국 국내 백신 기준 완화에 따른 조치로 보임. 미국 내 이가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1회만 접종하더라도 완전 접종자로 간주하기로 함.
- 이번 백신 요건 완화 조치 이전, 미국 입국 외국 여행객들은 2회 접종을 필요로 하는 백신을 맞았을 경우 2차 백신 접종 뒤 2주가 지나야 백신 완전 접종으로 간주해 미국 입국이 가능했음.
- 완화 조치에 따른 외국 여행객들의 용이해진 미국 입국은 미국 여행을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ㅇ 백신 접종 요건 해제 이후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위한 전략 제시
- 현지시간 목요일(5월11일), 미국 인바운드 관광의 제한 요인이었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되며, 업계에서는 활성화될 여름 여행 시즌을 앞두고 상당한 진입장벽을 완화함으로써 미국 여행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함.
- 여행 산업은 미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으로, 2019년 미국 내 외국인 관광객 지출은 2390억 달러의 여행 수출과 54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창출해 전체 미국 무역 적자를 10% 낮췄음.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는 올해 국제 여행 지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71%까지만 회복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2027년까지 연간 9천만 명의 해외 여행객 방문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여행협회는 바이든 행정부에 비자 발급 정상화를 위한 직원 증원 및 운영 시간 연장과 같은 전략을 전 세계 영사관에서 시행할 것을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