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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25.10.16

K팝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펼치다 — 오사카서 ‘K-MUSIC Festival 다양다감’ 성황리 개최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은 2025년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및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예술적 가치를 일본 현지에 소개하는 축제형 공연 「K-MUSIC Festival in Osaka 다양다감」을 개최했다.


▲ 오사카 산케이홀 브리제에서 열린 ‘K-MUSIC Festival in Osaka 다양다감’ 공연 모습▲ 오사카 산케이홀 브리제에서 열린 ‘K-MUSIC Festival in Osaka 다양다감’ 공연 모습


  이번 공연은 K팝 중심의 한류 열기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한일 아티스트 간 협업을 통해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를 심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재즈·록·힙합·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가 참여하였으며, 2일간 총 4회 공연에 2,342명의 관객이 사전 신청을 통해 관람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끈, 한일 음악 교류의 현장


  9월 13일 첫 공연은 한국 재즈 그룹 윤석철 트리오의 무대로 시작되었으며, 일본 재즈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가 게스트로 함께해 특별한 협연을 펼쳤다.

두 아티스트는 윤석철의 대표곡 「칵테일 파라다이스」를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양국 재즈의 감성을 한 무대에 녹여냈다.



▲ 윤석철 트리오와 토키 아사코가 선보인 협연 무대▲ 윤석철 트리오와 토키 아사코가 선보인 협연 무대


  

  같은 날 저녁에는 하이브리드 록 밴드 KARDI(카디)의 오사카 첫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무대에는 일본 신예 뮤지션 Rol3ert(로버트)가 게스트로 참여해 거칠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관객을 압도했다.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감각적인 비주얼 연출을 결합한 KARDI의 공연은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무대로 평가받았다.



▲ KARDI와 Rol3ert의 협연 무대 장면▲ KARDI와 Rol3ert의 협연 무대 장면



  둘째 날(14일) 오후에는 한국 힙합 아티스트 넉살×까데호의 무대에 일본 힙합 듀오 Neibiss(네이비스)가 게스트로 참여해 두 아티스트의 대표곡 「굿모닝 서울」을 오사카 버전으로 개사한 「굿모닝 오사카」를 함께 선보였다. 한국어와 일본어 랩이 교차하는 무대를 통해 양국 힙합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완성했다.



▲ 넉살×까데호와 Neibiss가 함께한 ‘굿모닝 오사카’ 협연 장면▲ 넉살×까데호와 Neibiss가 함께한 ‘굿모닝 오사카’ 협연 장면



  행사의 대미는 한국 일렉트로닉 밴드 글렌체크(GLEN CHECK)가 장식했다. 세련된 사운드와 현대적인 비주얼 아트가 결합된 퍼포먼스로 일본 젊은 세대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앵콜 무대에서는 일본 넷플릭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The Boyfriend」의 주제곡 「4ever」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글렌체크가 장식한 피날레 무대 장면▲ 글렌체크가 장식한 피날레 무대 장면



  이번 축제는 한국 대중음악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일본 사회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한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창작과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사카한국문화원은 이를 계기로 일본 각 지역의 음악 커뮤니티와 공연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한일 간 지속 가능한 음악 교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사명: K-MUSIC Festival in Osaka 다양다감

일시/장소: 2025. 9. 13()~14() / 산케이홀 브리제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주오사카한국문화원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후원: 외무성문화청오사카부

관람: 무료사전 신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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