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1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동향(1) 아츠하우스(AHL), 제27회 싱가포르 작가 축제(SWF) 성료o 싱가포르 아츠하우스(Arts House Ltd, AHL)는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14개 장소에서 480개 이상 지역 출신의 참여자와 함께 22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 - “In Our Nature”라는 주제로, 코로나 및 기후변화 시대에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 환경과 인간의 복잡한 관계를 성찰하게 함 - 퓰리처상 수상자인 Gregory Pardlo, 부커상 후보였던 Esi Edugyan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음 -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다국어 문학축제로, 언어적・문화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토론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함o 특히 올해는 Country Focus: KOREA로 진행함 - 주재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안톤 허, 백세희, 황보름 작가가 참여 - 또, 문체부와 콘진원의 “K웹툰 월드 투어”전시일정을 SWF기간에 맞추고, 웹툰 작가(<이태원클라쓰>광진, <지옥> 최규석) 세션 또한 별도마련: 주재국 시내 중심부 City Link에서 통로형 위성전시를 통해 역사・문화적 공간에서의 메인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유입시키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함 ※약 192,588명에 웹툰 전시 노출, 약 17,544명 메인 전시 관람 - 그라데이션K: 케이팝, 영화 등 한국 대중문화산업이라는 수단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는 이미 공고해졌으며, 이를 기반으로 문학 비롯 여타 예술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 관심이 이어짐. SWF측 공식 포스팅에서도 “케이팝, 케이푸드를 넘어 한국문화의 풍요로움에 대한 관심은 문학으로까지 넘어왔다”고 언급하고 있음 - 이외에도 대사관 지원과 별개로 주최 측이 주재국 내 한글서적 취급 전문서점 ‘봄모이’ 대표와 번역 전문가 Shanna Tan 등을 섭외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웹툰부터 번역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의 다채로움을 강조하며 문화 간 교류를 촉진함o Yong Shu Hoong, Festival Director: “축제 감독을 처음 맡아본 저에게 특히 올해는 많이 배우며 잊는 시간이었습니다. 페스티벌이 어떻게 만들어져가는지 무대 뒤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AHL는 제가 제시한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완벽한 손발이 되어주시며 함께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올해 주제인 ‘In Our Nature’에 대한 대화를 심화하고, 세상과의 본질적 연결과 문학이 이러한 유대감을 어떻게 반영・ 형성하는지 탐구한 데 만족합니다.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참여자들, 파트너들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o Sharon Tan, Executive Director: “SWF는 문학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을 연결하며 최고의 문학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AHL은 다양한 관점을 존중함으로써 이를 모두를 위한 축제, 즉 SWF for ALL을 만들고자 노력하며 인간 경험의 전체 폭을 반영하고 기념하는 문학 커뮤니티를 육성합니다.”(2) 싱가포르 국립극장 에스플러네이드, PLAYlab 공모 진행o 에스플러네이드는 자체 개발 플랫폼인 PLAYlab 공모를 통해 공연예술로써 젊은 관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작품 제작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연구개발 기회와 지원을 제공함 - 대상: 12세 이하 어린이극에 관심 있는, 전문적 실무를 개발코자하는 예술가 및 예술단체 - 선정기준: 예술성 및 창의성(50%), 젊은 청중 적합성(25%), 역량개발 가능성(25%) - 신청마감: 2024년 12월 10일(화) SGT 23:59 - 참여형태: 공연, 워크숍, 또는 기타 형태의 활동o 위의 과정을 통해 선정되면 최대 SGD 3,000의 지원금뿐 아니라 에스플러네이드의 자체 기획 어린이 축제인 March On에서 15분 간 쇼케이스 및 관객 피드백 기회가 주어짐(3) 싱가포르아트뮤지엄(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