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9월 주재국 문화예술동향
□ 문화산업(콘텐츠) 정책ㅇ 한국 정부와 협력으로 콘텐츠전문인력양성센터 개소(공영통신사 Antaranews, 9.6)- 교육문화연구기술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디지털 창의성 센터인 ‘콘텐츠전문인력양성센터(Rumah Indonesiana)’를 설립함.- 개소식에 참석한 심민석 한류지원협력과장은 인도네시아의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인재 양성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인도네시아측 힐마르 문화총국장은 동 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함. - 동 센터에는 애니메이션, 모바일 콘텐츠, 문화예술교육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이며,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시카군, 잠비, 마카사르, 발리, 치레본 등 6개 지역에 센터가 설립될 예정임. ㅇ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위원회 출범(Kompas, 9.24)- 인도네시아 신규 법령에 따른 양질의 저널리즘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위원회'가 출범함.-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가 공정하게 국민에게 제공되도록 하여 공정한 저널리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금년 말까지 플랫폼 기업의 의무 중 협력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할 예정임.- 수프랍토 위원장은 언론위원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통령령 제32호에 따라 서로 간 합의가 중요함을 주장함.※ 동 위원회는 '양질의 저널리즘 지원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책임에 관한 2024년 제32호 대통령령' 제5조에 규정된 플랫폼 기업의 의무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임. □ 문화유산 정책ㅇ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 제10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교육문화연구기술부, 9.5)- 유네스코가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을 2024년 직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한 바, 동 도서관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옛 문헌을 보존하고 접근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음.- 국립도서관의 아미누딘 아지즈 관장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 문헌을 후대에 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관광 정책ㅇ 발리의 혼잡 완화를 위해 호텔 신축 중단 추진 (Tempo.co, 9.9)-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의경제부 장관은 발리에서 열린 국제품질관광 컨퍼런스에서 발리 내 호텔 건설 및 농경지의 상업용 전환을 중단하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함.- 동인은 무분별한 건설로 인해 관광지가 혼잡해지고 관광객의 안위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숙박 시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 정책을 통해 3~6개월마다 평가를 거쳐 관광지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 산업의 품질 유지와 기업의 기회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함.. ㅇ 신수도, 일반인 개방(공영통신사 Antaranews, 9.15)- 신수도 누산타라(IKN)가 9.16부터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방문 신청이 가능함.- 매일 최대 300명의 방문객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방문객은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흡연 금지 등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며, 세레모니 프라자, 타만 쿠수마 방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으나, 관광신수도청 및 공공주택부가 규정한 제한된 구역에만 입장 가능함. □ 한류 동향ㅇ 인도네시아 웨이브(I-Wave), 창의경제 기반으로 성장(공영통신사 Antaranews, 9.10)- 인도네시아 외교부 산하 외교정책전략청 아세안부의 요아네스 조정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 초청사업 워크숍에서 인도네시아가 풍부한 문화와 전통을 바탕으로 ‘I-Wave'의 개념을 통해 창의경제를 소프트파워 외교의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함.- 동인은 2045년에도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는 없다며, 교육과 문화를 통해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강화해야 함을 주장하며, 적절한 전략과 열정이 있다면 I-Wave도 K-Wave(한류)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낙관함.- 또한, 동인은 한국과 협력하여 창의적인 활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켜야 하며, 특히 한국 예술분야의 교육 체계를 본받기 위한 대학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ㅇ 전통 요리의 존재 강화 및 경제 활성화(공영통신사 Antaranews, 9.28)- 최근 인도네시아인의 음식 소비 패턴이 현지식에서 한식, 일식, 미국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이웃 국가들의 미식외교 전략의 성공과 관련이 있음.- 한국은 대대적이고 창의적인 미식외교 전략을 통해 한식을 포함한 한국 제품 소비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성공함.- 인도네시아는 지역 요리의 고유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발굴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맛의 표준화와 소비자 입맛을 형성하는 지속적인 교육과 미식외교가 필요함. □ 통계ㅇ 인도네시아 외국인 관광객 입국 통계(2024.7 기준, 관광창의경제부, 9.5)- 2024년 7월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는 총 1,310,75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1% 증가했으며, 국적별 입국자는 말레이시아 188,342명, 호주 166,921명, 중국 126,108명, 싱가포르 102,322명, 동티모르 67,615명 순임.- 주요 공항별 입국자는 응우라라이(발리) 공항 625,569명, 수카르노 하타(자카르타) 공항 271,680명, 바탐 공항 100,295명 순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