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들의 외국 국민과 정부 대상 호감도 여론조사 결과
1. 개요1) 홍콩대 여론연구계획(民意硏究計劃, Public Opinion Programme, The University of Hong Kong)은 최근 2016.5.24.일자로 홍콩 시민들의 중화권 4개 지역 및 12개 외국 정부 및 국민들에 대한 호감;반감에 대한 정기 여론 조사를 발표함.- 이번 조사는 5.3~5, 5,16~19일 두 차례에 걸쳐 홍콩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하였음.* 동 여론조사는 1997년부터 외국 정부를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해외 국민들에 대한 조사는 2007년부터 추가됨. 1년에 정기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5월과 11월) 실시되며, 중화권 4개 지역(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과 홍콩 시민들이 빈번하게 언급한 국가 12곳을 포함하여 16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국민과 정부에 대한 호감도와 반감을 각각 조사하고 있음2) 한국인과 한국 정부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해 메르스 발생 시점에 조사된 결과와 비교할 때 한국인에 대해서는 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한국 정부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다소 부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2. 주요 내용< 중화권 4개 지역 대상 >ㅇ 국민과 정부 대한 호감도와 반감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호감도(Net Affinity) 측면에서 볼 때, 홍콩(+54), 대만(+31), 마카오(+27), 중국(+15)의 순으로 나타남.- 즉 홍콩인들은 동료 홍콩인들에 대해 홍콩 정부보다 54% 포인트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대만인에 대해서는 대만 정부보다 31% 포인트 더 호의적이라는 것임.ㅇ 특히, 홍콩인들은 홍콩 정부에 대한 반감이 지난 2년간 지속 증가(;14.11월 37%; ;16.5월 43%)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인과 정부에 대해서도 호감도 감소, 반감 증가 현상이 증폭되고 있음* 홍콩인의 중국인;정부에 대한 정서 변화 (단위: %)ㅇ 중화권 정부 가운데 홍콩, 대만, 중국 정부에 대한 순호감도가 1997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대만 정부에 대한 순호감도(호감도 43%, 반감 10%)는 최고치를 기록함.< 12개 외국 대상 >ㅇ 12개 외국 국민에 대한 순선호도 조사 결과 싱가포르가 58% 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캐나다,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독일, 한국(7위) 순이었음.한편 외국 정부에 대한 순선호도 결과로는 캐나다,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한국(5위) 순이었으며, 일본은 최하위로 조사되어 홍콩인들의 일본 국민과 정부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음.ㅇ 한편 외국 정부에 대한 홍콩인들의 인식과 관련, 홍콩인들은 일본;러시아;태국;미국;말레이시아 정부에 대해 가장 비호감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 나라 국민들에 대해서는 반감보다 호의적인 의견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됨.ㅇ 한국인에 대해서는 메르스 사태 발생 시점인;15.5.29~6.2일 조사된 1년 전과 비교할 때 호감도 5% (42;47%) 및 순호감도 7% 상승(34;41%)함.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호감도 6%(32;38%), 순호감도 9%(22;31%) 모두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 홍콩인의 한국인;정부에 대한 정서 변화 (단위: %)작성: 주홍콩 문화홍보관(2016.05) 주홍콩 문화홍보관 |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