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부, 독서의 밤 개최
□ 주요내용프랑스 문화부, 독서의 밤 (Nuit de la lecture) 개최 ㅇ 2018년 1월 20일 토요일, 도서관과 서점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대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 제 2회 ‘독서의 밤’ 행사 개최. ㅇ 지난 2017년 1월 14일 프랑스에서 최초로 개최된 본 행사는 및 미국, 캐나다, 칠레, 부르키나파소 등 에서도 동시 진행 되었으며, 프랑스 내 주요도시에서 진행된 1,500여건의 행사에 250,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거둠.ㅇ 대중에게 독서와 토론을 통한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지식과 정보의 매개체인 문화공간에 보다 큰 가치를 부여하고,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제고를 목적으로 함. - 올해 진행자는 대중성과 문학성에서 두루 인정받는 세계적인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냑(Daniel Pennac)으로 선정. ※ 다니엘 페낙 :194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나 프랑스 니스에 정착하여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중등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기 시작. 오늘날 프랑스 문학계를 이끄는 선두 주자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페낙은 대중성과 문학성에서 두루 인정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음.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산문 파는 소녀>, <말로센 말로센>, <마법의 숙제> 등 과 어린이 책 <까모와 나>를 비롯한 까모 시리즈가 있음. - 본 행사를 위해 전국적으로 1,700개 이상의 독서 공간이 참여하고, 3,50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됨. - 도서관 및 서점이 대중에게 소장 도서와 전자책 서비스를 공유‧제공하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 릴레이 낭독, 독서 게임, 독서 파자마 파티, 음악과 함께 하는 독서 아틀리에, 독서 토론 및 컨퍼런스, 작가와의 만남 등.1) 독서 접근성 제고 : 대중화 정책의 주요 관건 - 오늘날 도서관은 영화관 다음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문화 시설로 프랑스 인구의 약 40%(2,700만)가 전국 16,500개의 도서관 및 독서 공간을 찾음. - 정부는 누구나 책과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주체적인 사고와 자유로운 정신을 가진 시민 양성의 필요조건으로 여기고, <독서를 위한 오르세나 정책(Mission Orsenna pour la lecture)>을 통해 적극적인 장려 정책을 실행하고자 함. ※ 오르세나 정책: 문화부 장관 프랑수아즈 니센(Françoise Nyssen)은 프랑스인의 독서 장려를 위한 전방위 정책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에릭 오르세나(Erik Orsenna)를 독서 명예 대사로 임명하고, 전국 16,500개 공립 도서관과 작가들, 출판 산업 관계자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실행하고 있음. 2) 물리적 접근성이 취약한 대중을 위한 문화 예술 교육 - 도서관, 서점은 물론, 수감시설과 의료시설 독서교육문화협회(associations de développement de la lecture en prison et à l'hôpital) 대상 물질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환자, 수감자, 거동이 어려운 노인 등 접근성 취약 계층을 위한 독서 장려 정책 실행. - 이는 라디오프랑스, 르 몽드, 프랑스TV 등 수많은 협력 단체의 후원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수감시설 내 독서 공간 설치, 병원 내 바퀴가 달린 이동 책장 및 독서 전용 공간 설치, 책을 읽어주는 자원 봉사자들을 두는 형태 등으로 이루어짐.3) ‘독서의 밤’ 파리의 주요 행사둘 - 프랑스 국립문서보관소 (Archives nationales - Bibliothèque et musée) : 17세기 건축가들의 도면과 설계 방식을 테마로 한 전시회, “건설을 위한 데상 (Dessiner pour bâtir)” 관련 낭독회 개최. - 파리 역사 도서관 (Bibliothèque historique de la Ville de Paris) : 오늘날 파리가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18-19세기 도시계획과 변모과정을 소개하는 행사 마련. 건축도시환경위원회(Conseil d’Architecture, d’Urbanisme et de l’Environnement : CAUE) 소속 건축가와 함께 마레 지구에서 즐기는 ‘밤의 산책’ 후 역사 도서관에서 고문서자료 열람 체험 제공. - 파리 음악 도서관 (Médiathèque musicale de Paris) : 락과 팝의 경계를 드나들며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는 그룹 라 펠린(La Féline), 철학자이자 작가, 작곡가로 활동 중인 아녜스 가이로(Agnès Gayraud), 2016년 노벨상을 수상한 젊은 철학자 트리스탕 가르시아(Tristan Garcia) 등이 인류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시』를 음악적으로 재현한 낭독회 개최. ㅇ 독서의 밤 관련 링크 : https://nuitdelalecture.culturecommunication.gouv.fr/ 작성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1)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