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화적 도시정비사업 정책 및 사례
□ 주요 내용1. 개요2.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 사례(1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2)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Atelier des lumieres)(3) 라 센 뮤지칼 (La seine musicale)(4) 르 성캬트르 파리 (Le Centquatre Paris, 104)3. 평가 및 함의*주요 내용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개요 ㅇ 프랑스 문화부는 1959년 설립 이래, 전 국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근본적인 문화 정책 기조로 두고, 유관 부처 및 지방 정부, 민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토 정비 정책에 참여해 옴. ㅇ 본 보고서는 문화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유휴 시설의 문화적 재활용, 문화를 통한 낙후 지역의 개발 등을 목표로 시행된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함 ㅇ 시대별 문화적 도시 정비 정책 및 사업 양상 - 1960년대: 미술관, 문화예술센터, 극장, 도서관, 미디어 센터 등 주로 도심 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 시설 건립에 치중. - 1980년대: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범지구적 인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 탄생과 더불어 사회당 정권의 문화 정책 기조인 ‘문화 민주화’를 기반으로, 폐공장 등 폐산업 시설을 ‘산업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의 인식 전환 주도. 이러한 경향은 문화 시설 건립 양상에까지 영향을 미쳐, 새로운 시설의 건립보다는 유휴 시설을 재활용한 문화 시설 수립 정책 및 지원 사업 시작. 대표적인 예로 폐기차역을 개조해 1986년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 등이 있음. - 1990년대: 이민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문화적 갈등, 상대적으로 가난한 이민자 밀집 지역 형성 등으로 인해, 낙후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 발생하였으며, 프랑스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됨.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 시설을 건립 및 지역 공공시설과 연계 하여 인근주민에 대한 문화 체험, 교육 제공 기능을 부여하여 사회 통합의 장소로 활용.2.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 사례 (1)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ㅇ 개요 -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는 2009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당시 구상된 대규모 수도권 개발 계획 - 2010년부터 2030년 까지 200km 길이의 철도와 68개 기차역 추가 건설을 통해, 파리 및 근교도시를 연결하여 새로운 광역 도시권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 (Grand Paris Express)’ 중심의 대규모 토목공사. - ▲ 21세기의 대표적인 메트로폴리스, ▲ 통합 유럽의 중심지, ▲ 프랑스 경제 활성화의 핵심전략, ▲ 2012년 교토 체제 이후(post-Kyoto)의 지속가능 개발에 입각한 도시, ▲ 새로운 도시개발과 정비, ▲ 사회적 통합계획을 기조로 함. - ‘소시에떼 뒤 그랑 파리(Société du Grand Paris, SGP)’가 사업 추진 주체로, 단순 도시 재정비 토목 사업을 넘어서, 광역 파리가 다시금 세계적 문화·예술·레저·관광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문화적 도시계획사업.※ 소시에떼 뒤 그랑 파리 (Société du Grand Paris, SGP) : 광역권 파리 철도 공사인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 공사를 위해 2010년 7월 관계 법령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 이사회, 전략위원회, 사장단 이하 20여개 부서의 200여 명의 직원, 외부 평가 및 감사위원회로 구성 됨. 2018년 예산은 27억 4천 2백만 유로. ㅇ 르 그랑파리 프로젝트 문화 정책 기조, “21세기형 문화유산의 탄생” - 도시철도라는 현대적인 공공장소를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 21세기형 문화유산으로 만드는 것이 르 그랑파리 엑스프레스 문화정책의 기조. - 소시에떼 뒤 그랑 파리는 기관 내 문화예술정책 추진 부서를 만들고, 예술 감독 및 외부 문화정책 평가 위원회를 두는 등, 르 그랑 파리 프로젝트의 문화·예술적 측면을 강조. - 문화부, 지역문화사무국, 문화예술기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단체 및 건축가, 디자이너, 조경전문가, 도시계획전문가,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대규모의 문화예술 기획을 병행하고 있음. -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가 지나는 기차역 및 주변 시설의 건축 및 디자인 기획을 중심으로 하며, 더불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사회 및 인근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진행 함. - 대규모 공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역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을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ㅇ 주요 사업 방향(1) 기차역, 건축, 예술의 만남 : 기차역 자체를 항구적인 예술 작품으로 만들고자 각각의 기차역은 건축가와 예술가의 협업으로 지어짐. 구상 단계부터 예술가가 참여하여, 설계 및 완성까지 함께 함. (2) 일시적 예술작품 설치 : 예술가가 공사 단계의 기차역을 대지미술의 장소로 하여 작업, 인근 지역민들에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공공예술의 장으로 활용.(3) 공사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 매년 공사 일정에 맞춰 문화예술축제 기획. 인근 지역민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민이 기차역 건설 과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4)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와 함께 하는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 기차역 및 인근 지역에 예술 프로젝트 기획 공모. 예술가, 기업가, 예술학교 관계자 등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 및 창작지원. 선정작은 공사장에 전시하여 인근 주민에 관람 유도.(5) 그 외 컨퍼런스, 르 그랑파리 엑스프레스 문화정책 관련 강연, 기차역 공사장 가이드 투어, 유소년 및 청년층을 위한 관련 직업교육 등 다양한 공공문화경험 제공.ㅇ 평가 및 함의- 세계적 규모의 도시로 이행 가능 : 현재 파리의 면적은 105 km²로 서울(605 km²)의 1/6 수준이며, 세계적 도시들(뉴욕: 789 km², 런던: 1,575 km², 동경: 2,188 km²)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이나, 2030년 완공 예정인 르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가 아우르는 면적은 814 km²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인구밀도 해소 및 근교 지역 발전 여파 : 파리의 인구밀도는 1km²당 20,700명으로 서울(km²당 16,000, 2018년 기준)보다 높은 수준임. 수도권을 촘촘히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철도를 통해 인구 밀도를 해소하고 주거 및 삶의 질 개선.- 문화예술 경험 공간으로서 파리의 확장 : 파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매년 많은 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나, 그에 비해 근교 지역은 알려진 관광지나 문화예술기관이 적음 (파리 내 문화예술기관 386개소. 파리 근교지역 문화예술기관 798개소). 철도 노선의 확장에 따른 관광객 유입 증가 및 도심 집중 완화 기대.(2) 파리 최초 디지털 미디어 아트 센터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빛의 공장, Atelier des lumieres)’ ㅇ 개요 -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는 오래된 철제 주조 공장을 개조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센터로, 현지 미디어의 많은 관심 속에서 개관. 파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며 지역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ㅇ 기관 상세 정보 - 개관 : 2018년 4월 13일 - 위치 : 19세기 예술가들의 중심지에서, 현재는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 층이 모여드는 활기찬 지역인 파리 11구 (38 Rue Saint-Maur, 75011 Paris) - 운영주체 : 프랑스 남부 ‘레 보드 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을 운영하는 디지털 전시 선도 기업 ‘퀼튀르에스파스(Culturespaces)’ - 규모 : 디지털 설치 미술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00 ㎡ 규모 - 공간구성 : 1,500㎡ 규모의 ‘라 알(LA HALLE)’과 160㎡ 규모의 ‘르 스튜디오(LE STUDIO)’로 나뉨 ※ 퀼튀르에스파스 : 1990년에 설립된 프랑스 가스/수자원 공사 GDF 수에즈 (GDF SUEZ)의 계열사로 전시 개발, 문화 공간 설립 사업을 주로 해 옴. 현재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역사적 의미를 가진 폐 산업시설을 첨단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아미엑스(AMIEX) 프로젝트에 주력. 설립자인 브뤼노 모니에르는 문화부 소속 문화재 관리 부서에서 미술관 운영 및 현대화 업무 담당자로 근무한 바 있는 문화예술공간 기획 전문가임. ‘레 보드 프로방스’에 위치한 폐 채석장을 고흐의 작품을 재구성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전시하는 ‘빛의 채석장’을 운영, 2017년에만 55만명의 관객이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는 것으로 평가 됨. 측히 퀼튀르에스파스는 제주도의 과거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공간에 ‘빛의 벙커’ 제하 첫 해외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음. ※ 아미엑스(AMIEX) 프로젝트 : 폐광산이나 폐공장, 폐발전소 등 폐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 ㅇ 설립 배경 및 과정 - 1885년 산업혁명에 따른 철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철제 주조 공장이 설립, 잠수함, 철도, 기관차, 엔진 등 대형 철제 제품 생산. 총 면적 3,126 m2에 60 여명 근무. - 1929년 철제 주조 산업의 세계적 쇠퇴로 폐업. - 1935년 현재의 소유주인 마르틴 가문이 매수, 여러 기계제조회사의 제품 전시장으로 사용됨. - 2013년 퀼튀르에스파스 사장인 브뤼노 모니에르가 파리시에 디지털 아트센터로 개조할 것을 건의, 소유주인 마르틴 가문으로부터 파리시가 건물을 임대하고 퀼퀴르에스파스사에서 운영. - 2018년 4월, 5년에 걸친 공사 끝에 개관. ㅇ 개막 전시 - 라 알관에서는 장·단편 디지털 전시 프로그램이 순환 상영되고, 르 스튜디오관은 신진 작가들의 디지털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 - 개막전은 라 알관에서 오스트리아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의 대표작을 재구성하여 왈츠 등의 오스트리아 음악을 삽입한 35분 분량의 비디오 프로젝션으로 전시장 벽면과 바닥 등 전체 면적을 스크린 삼아 총 140개의 비디오 프로젝터가 사용됨. - 르 스튜디오관에서는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의 10분 분량 단편 상영. ㅇ 평가 및 함의 - 민관공동으로 폐 산업시설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개조, 유휴 공간의 문화적 재 활용을 통해 지역 사회 활성화에 도움. - 미개척분야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문 예술 공간으로, 문화예술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아트센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줌.(3) 파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종합문화예술단지 ‘라 센 뮤지칼(La seine musicale)’ㅇ 개요 - ‘라 센 뮤지칼(La seine musicale)’은 공연장, 전시장, 식당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구비된 종합문화예술단지로, 지난 2017년 4월 개관 이후 운영 1주년을 맞아 파리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평가되고 있음. ㅇ 기관 상세 정보 - 개관 : 2017년 4월 21일 - 위치 : 파리 남서쪽 경계부근 오드센 지역의 불로뉴-비양쿠르(Boulogne - Billancourt)시에 연한 센 강 위 세겡 섬(Île Seguin) (Île Seguin, 92100 Boulogne-Billancourt) - 운영주체 : 오드센 (Hauts-de-Seine) 지역 의회 - 규모 : 부지 74 헥타르, 건물 36,500 평방미터(6000명 수용 가능) - 공간구성 : 오디토리움, 클래식 전용 대 공연장, 연습 공간, 관현악단실, 녹음 스튜디오, 산책로 - 설립예산 : 1,560만 유로 ㅇ 설립 배경 및 과정 - 1929년부터 92년까지 63년 간 르노 자동차 공장으로 부지 활용. 92년 르노 자동차 공장 철수 이후, 지역시 결성 주식회사 (발드센 개발)가 동 부지를 매입 (4,300만유로)하고 이후 다양한 부지활용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무산. - 2013년, 오드센 지역 의회와 ‘템포 일 세겡(Tempo Île Seguin)’ 그룹 간 협력계약을 체결하여 25년간 방치되어 있던 르노 자동차 공장 부지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지역 재개발 사업 착수. 템포 일 세겡 협력사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자금 조달, 건설, 운영, 보수·관리를 모두 담당하는 조건으로 27년 계약. ※ 템포 일 세겡(Tempo Île Seguin) 그룹 : 부이그 건설, 소덱소(요식업), OFI Infravia(토목사업투자사), TF1(방송사) 포함. - 2014년 착공, 2017년 4월 21일 개관 (개막공연 : 밥 딜런(Bob Dylan) 콘서트개최) - 일명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인 건축가 시게루 반(Shigeru Ban)과 장 드 가스틴(Jean de Gastines)이 설계한 건물은 강을 가로지는 배를 모티브로 함. ㅇ 주요사업 - 클래식부터 팝 음악에 이르기까지 연간 400회 이상의 공연이 시행 및 예정되어 있으며, 그 중 50여 개의 공연은 불로뉴-비양쿠 시 주최로 이루어짐. - 음악 공연 외에도 음반 녹음, 학회, 세미나, 음악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학술 프로그램 운영, 공원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음. ㅇ 평가 및 함의 : - 2008년 철거 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버려져 있던 유휴시설을 민관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미미했던 파리 서부지역에, 2014년 유명 건축가 프랑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불로뉴-비양쿠르 숲 내 루이비통재단미술관 개관에 이어, 라센뮤지칼과 같은 랜드마크가 들어섬으로써 새로운 문화 활력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4) 종합현대예술센터 르 성카트르-파리(Le Centquatre-Paris, 104)ㅇ 개요- 르 성카트르(Le Centquatre-Paris, 104)는 파리시에서 운영하는 ‘영리법인 성격의 공공기관(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industriel et commercial de coopération culturelle)’으로, 모든 장르 예술가의 창작 지원과 지역민 대상 문화 활동 제공을 주된 업무로 하는 현대예술창작 플랫폼ㅇ 기관 상세 정보- 개관 : 2008년 10월 11일 - 위치 : 파리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여겨지는 19구 지역 (104 rue d'Aubervilliers, 75019 Paris) - 운영주체 : 파리시 - 연간예산 : 총 1,411만 유로(그 중 파리시 835만 유로, 상업 활동 수익금 162만 유로, 기업 후원금 26만 유로 등. 2016년 기준)- 연간방문객수 : 588,223 명 (2016년)- 규모 : 총 면적 36,800 m2 - 공간 구성 : 상업시설, 공연장(최대 400명 수용 가능), 창작 스튜디오 16개, 사무실 18개, *중앙통로, 지하 전시장 등※ 거대한 회랑 아래 넒은 중앙통로는 대중에 개방되어 지역민에는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입주 예술가들에게는 연습 공간 및 예술 활동 장소로 자유롭게 사용 됨. ㅇ 설립 배경 및 과정- 파리시의 도시재정비 사업 일환, 옛 도살장(1870년 이전)이자 시립 장례식장(1870-1997)이었던 유휴시설을 개조하여 2008년 개관한 종합현대문화예술센터. - 시립장례식장이 위치했던 오베르빌리에 거리 104번지 (104 rue d'Aubervilliers)에서 이름을 따 104라는 뜻의 성카트르로 개관. - 최근에는 예술 창작 및 전파 기능 외에, 문화 예술 관련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파리시 및 기업과 연계하는 ‘상카트르 팩토리 인큐베이터’ 운영. ‘예술의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기관으로 진화.ㅇ 주요 활동- 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공모를 통해 연간 200여 명의 예술가에 작업실 제공. 입주 예술가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오픈 스튜디오를 실시하여 작품 소개 및 지역 주민과 협동 창작 활동 진행-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인근 거주 청소년 및 청년층 대상 힙합 댄스 등 워크숍, 공립 놀이방 무료 운영 및 아이들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상카트르 팩토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예술, 기술, 자본(기업)을 연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20개 팀에 연구실, 거주 공간, 기업 연계 등의 지원 제공. 파리시, 일드프랑스 지역(프랑스 수도권) 등 지자체와 협력,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혁신적 기술의 공유를 표방.- 지역 사회 연계 사회적 활동인근 지역 공공 기관(학교, 병원, 장애인 시설 등)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화 활동 제공 ㅇ 평가 및 함의- 파리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여겨지는 19구 지역에 위치하여 지역사회 이미지 개선 및 상대적으로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늘날 도시 외곽 유휴시설 재활용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힘. - 2018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예고하며, 단순 문화예술기관에서 벗어나 예술과 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꾀하는 혁신적 행보를 보여줌.3. 평가 및 함의 ㅇ 도시 계획 사업은 지역의 외관을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도시민의 삶의 양상에 영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단순히 산업·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음 ㅇ 도시 계획에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는 것은 문화부 창설 이래 프랑스 문화적 도시 정비 정책의 전통으로, 이는 프랑스가 문화 강국, 세계 최고의 관광 대국으로서의 기반이 되는 것에 일조하였다는 분석. - 또한 문화 기반 시설의 확충은 도시에 문화 관련 종사자의 유입으로 이어져, 도시의 문화적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보여 줌. ㅇ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사회 통합을 꾀함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7.)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