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전체동향

전체 1,591

페이지 146 / 160

게시물검색영역
  • 프랑스 문화적 도시정비사업 정책 및 사례

    프랑스 문화적 도시정비사업 정책 및 사례

    □ 주요 내용1. 개요2.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 사례(1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2)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Atelier des lumieres)(3) 라 센 뮤지칼 (La seine musicale)(4) 르 성캬트르 파리 (Le Centquatre Paris, 104)3. 평가 및 함의*주요 내용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개요 ㅇ 프랑스 문화부는 1959년 설립 이래, 전 국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근본적인 문화 정책 기조로 두고, 유관 부처 및 지방 정부, 민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토 정비 정책에 참여해 옴. ㅇ 본 보고서는 문화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유휴 시설의 문화적 재활용, 문화를 통한 낙후 지역의 개발 등을 목표로 시행된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함 ㅇ 시대별 문화적 도시 정비 정책 및 사업 양상 - 1960년대: 미술관, 문화예술센터, 극장, 도서관, 미디어 센터 등 주로 도심 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문화 시설 건립에 치중. - 1980년대: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범지구적 인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 탄생과 더불어 사회당 정권의 문화 정책 기조인 ‘문화 민주화’를 기반으로, 폐공장 등 폐산업 시설을 ‘산업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등의 인식 전환 주도. 이러한 경향은 문화 시설 건립 양상에까지 영향을 미쳐, 새로운 시설의 건립보다는 유휴 시설을 재활용한 문화 시설 수립 정책 및 지원 사업 시작. 대표적인 예로 폐기차역을 개조해 1986년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 등이 있음. - 1990년대: 이민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문화적 갈등, 상대적으로 가난한 이민자 밀집 지역 형성 등으로 인해, 낙후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 발생하였으며, 프랑스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됨. 유휴시설을 활용한 문화 시설을 건립 및 지역 공공시설과 연계 하여 인근주민에 대한 문화 체험, 교육 제공 기능을 부여하여 사회 통합의 장소로 활용.2. 문화적 도시 정비 사업 사례 (1)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ㅇ 개요 - 르 그랑 파리(Le Grand Paris) 프로젝트는 2009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당시 구상된 대규모 수도권 개발 계획 - 2010년부터 2030년 까지 200km 길이의 철도와 68개 기차역 추가 건설을 통해, 파리 및 근교도시를 연결하여 새로운 광역 도시권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 (Grand Paris Express)’ 중심의 대규모 토목공사. - ▲ 21세기의 대표적인 메트로폴리스, ▲ 통합 유럽의 중심지, ▲ 프랑스 경제 활성화의 핵심전략, ▲ 2012년 교토 체제 이후(post-Kyoto)의 지속가능 개발에 입각한 도시, ▲ 새로운 도시개발과 정비, ▲ 사회적 통합계획을 기조로 함. - ‘소시에떼 뒤 그랑 파리(Société du Grand Paris, SGP)’가 사업 추진 주체로, 단순 도시 재정비 토목 사업을 넘어서, 광역 파리가 다시금 세계적 문화·예술·레저·관광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문화적 도시계획사업.※ 소시에떼 뒤 그랑 파리 (Société du Grand Paris, SGP) : 광역권 파리 철도 공사인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 공사를 위해 2010년 7월 관계 법령에 따라 설립된 공공기관. 이사회, 전략위원회, 사장단 이하 20여개 부서의 200여 명의 직원, 외부 평가 및 감사위원회로 구성 됨. 2018년 예산은 27억 4천 2백만 유로. ㅇ 르 그랑파리 프로젝트 문화 정책 기조, “21세기형 문화유산의 탄생” - 도시철도라는 현대적인 공공장소를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 21세기형 문화유산으로 만드는 것이 르 그랑파리 엑스프레스 문화정책의 기조. - 소시에떼 뒤 그랑 파리는 기관 내 문화예술정책 추진 부서를 만들고, 예술 감독 및 외부 문화정책 평가 위원회를 두는 등, 르 그랑 파리 프로젝트의 문화·예술적 측면을 강조. - 문화부, 지역문화사무국, 문화예술기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단체 및 건축가, 디자이너, 조경전문가, 도시계획전문가, 예술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대규모의 문화예술 기획을 병행하고 있음. -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가 지나는 기차역 및 주변 시설의 건축 및 디자인 기획을 중심으로 하며, 더불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역 사회 및 인근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진행 함. - 대규모 공사가 장기화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역 황폐화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을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ㅇ 주요 사업 방향(1) 기차역, 건축, 예술의 만남 : 기차역 자체를 항구적인 예술 작품으로 만들고자 각각의 기차역은 건축가와 예술가의 협업으로 지어짐. 구상 단계부터 예술가가 참여하여, 설계 및 완성까지 함께 함. (2) 일시적 예술작품 설치 : 예술가가 공사 단계의 기차역을 대지미술의 장소로 하여 작업, 인근 지역민들에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공공예술의 장으로 활용.(3) 공사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 매년 공사 일정에 맞춰 문화예술축제 기획. 인근 지역민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민이 기차역 건설 과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4)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와 함께 하는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 기차역 및 인근 지역에 예술 프로젝트 기획 공모. 예술가, 기업가, 예술학교 관계자 등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 및 창작지원. 선정작은 공사장에 전시하여 인근 주민에 관람 유도.(5) 그 외 컨퍼런스, 르 그랑파리 엑스프레스 문화정책 관련 강연, 기차역 공사장 가이드 투어, 유소년 및 청년층을 위한 관련 직업교육 등 다양한 공공문화경험 제공.ㅇ 평가 및 함의- 세계적 규모의 도시로 이행 가능 : 현재 파리의 면적은 105 km²로 서울(605 km²)의 1/6 수준이며, 세계적 도시들(뉴욕: 789 km², 런던: 1,575 km², 동경: 2,188 km²)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이나, 2030년 완공 예정인 르 그랑 파리 엑스프레스가 아우르는 면적은 814 km²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인구밀도 해소 및 근교 지역 발전 여파 : 파리의 인구밀도는 1km²당 20,700명으로 서울(km²당 16,000, 2018년 기준)보다 높은 수준임. 수도권을 촘촘히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철도를 통해 인구 밀도를 해소하고 주거 및 삶의 질 개선.- 문화예술 경험 공간으로서 파리의 확장 : 파리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매년 많은 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나, 그에 비해 근교 지역은 알려진 관광지나 문화예술기관이 적음 (파리 내 문화예술기관 386개소. 파리 근교지역 문화예술기관 798개소). 철도 노선의 확장에 따른 관광객 유입 증가 및 도심 집중 완화 기대.(2) 파리 최초 디지털 미디어 아트 센터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빛의 공장, Atelier des lumieres)’ ㅇ 개요 -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는 오래된 철제 주조 공장을 개조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센터로, 현지 미디어의 많은 관심 속에서 개관. 파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하며 지역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ㅇ 기관 상세 정보 - 개관 : 2018년 4월 13일 - 위치 : 19세기 예술가들의 중심지에서, 현재는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 층이 모여드는 활기찬 지역인 파리 11구 (38 Rue Saint-Maur, 75011 Paris) - 운영주체 : 프랑스 남부 ‘레 보드 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을 운영하는 디지털 전시 선도 기업 ‘퀼튀르에스파스(Culturespaces)’ - 규모 : 디지털 설치 미술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000 ㎡ 규모 - 공간구성 : 1,500㎡ 규모의 ‘라 알(LA HALLE)’과 160㎡ 규모의 ‘르 스튜디오(LE STUDIO)’로 나뉨 ※ 퀼튀르에스파스 : 1990년에 설립된 프랑스 가스/수자원 공사 GDF 수에즈 (GDF SUEZ)의 계열사로 전시 개발, 문화 공간 설립 사업을 주로 해 옴. 현재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역사적 의미를 가진 폐 산업시설을 첨단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아미엑스(AMIEX) 프로젝트에 주력. 설립자인 브뤼노 모니에르는 문화부 소속 문화재 관리 부서에서 미술관 운영 및 현대화 업무 담당자로 근무한 바 있는 문화예술공간 기획 전문가임. ‘레 보드 프로방스’에 위치한 폐 채석장을 고흐의 작품을 재구성한 미디어 아트 영상을 전시하는 ‘빛의 채석장’을 운영, 2017년에만 55만명의 관객이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는 것으로 평가 됨. 측히 퀼튀르에스파스는 제주도의 과거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공간에 ‘빛의 벙커’ 제하 첫 해외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음. ※ 아미엑스(AMIEX) 프로젝트 : 폐광산이나 폐공장, 폐발전소 등 폐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 ㅇ 설립 배경 및 과정 - 1885년 산업혁명에 따른 철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철제 주조 공장이 설립, 잠수함, 철도, 기관차, 엔진 등 대형 철제 제품 생산. 총 면적 3,126 m2에 60 여명 근무. - 1929년 철제 주조 산업의 세계적 쇠퇴로 폐업. - 1935년 현재의 소유주인 마르틴 가문이 매수, 여러 기계제조회사의 제품 전시장으로 사용됨. - 2013년 퀼튀르에스파스 사장인 브뤼노 모니에르가 파리시에 디지털 아트센터로 개조할 것을 건의, 소유주인 마르틴 가문으로부터 파리시가 건물을 임대하고 퀼퀴르에스파스사에서 운영. - 2018년 4월, 5년에 걸친 공사 끝에 개관. ㅇ 개막 전시 - 라 알관에서는 장·단편 디지털 전시 프로그램이 순환 상영되고, 르 스튜디오관은 신진 작가들의 디지털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 - 개막전은 라 알관에서 오스트리아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의 대표작을 재구성하여 왈츠 등의 오스트리아 음악을 삽입한 35분 분량의 비디오 프로젝션으로 전시장 벽면과 바닥 등 전체 면적을 스크린 삼아 총 140개의 비디오 프로젝터가 사용됨. - 르 스튜디오관에서는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의 10분 분량 단편 상영. ㅇ 평가 및 함의 - 민관공동으로 폐 산업시설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개조, 유휴 공간의 문화적 재 활용을 통해 지역 사회 활성화에 도움. - 미개척분야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문 예술 공간으로, 문화예술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아트센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줌.(3) 파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종합문화예술단지 ‘라 센 뮤지칼(La seine musicale)’ㅇ 개요 - ‘라 센 뮤지칼(La seine musicale)’은 공연장, 전시장, 식당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원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구비된 종합문화예술단지로, 지난 2017년 4월 개관 이후 운영 1주년을 맞아 파리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평가되고 있음. ㅇ 기관 상세 정보 - 개관 : 2017년 4월 21일 - 위치 : 파리 남서쪽 경계부근 오드센 지역의 불로뉴-비양쿠르(Boulogne - Billancourt)시에 연한 센 강 위 세겡 섬(Île Seguin) (Île Seguin, 92100 Boulogne-Billancourt) - 운영주체 : 오드센 (Hauts-de-Seine) 지역 의회 - 규모 : 부지 74 헥타르, 건물 36,500 평방미터(6000명 수용 가능) - 공간구성 : 오디토리움, 클래식 전용 대 공연장, 연습 공간, 관현악단실, 녹음 스튜디오, 산책로 - 설립예산 : 1,560만 유로 ㅇ 설립 배경 및 과정 - 1929년부터 92년까지 63년 간 르노 자동차 공장으로 부지 활용. 92년 르노 자동차 공장 철수 이후, 지역시 결성 주식회사 (발드센 개발)가 동 부지를 매입 (4,300만유로)하고 이후 다양한 부지활용 계획이 추진되었으나 무산. - 2013년, 오드센 지역 의회와 ‘템포 일 세겡(Tempo Île Seguin)’ 그룹 간 협력계약을 체결하여 25년간 방치되어 있던 르노 자동차 공장 부지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지역 재개발 사업 착수. 템포 일 세겡 협력사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자금 조달, 건설, 운영, 보수·관리를 모두 담당하는 조건으로 27년 계약. ※ 템포 일 세겡(Tempo Île Seguin) 그룹 : 부이그 건설, 소덱소(요식업), OFI Infravia(토목사업투자사), TF1(방송사) 포함. - 2014년 착공, 2017년 4월 21일 개관 (개막공연 : 밥 딜런(Bob Dylan) 콘서트개최) - 일명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인 건축가 시게루 반(Shigeru Ban)과 장 드 가스틴(Jean de Gastines)이 설계한 건물은 강을 가로지는 배를 모티브로 함. ㅇ 주요사업 - 클래식부터 팝 음악에 이르기까지 연간 400회 이상의 공연이 시행 및 예정되어 있으며, 그 중 50여 개의 공연은 불로뉴-비양쿠 시 주최로 이루어짐. - 음악 공연 외에도 음반 녹음, 학회, 세미나, 음악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학술 프로그램 운영, 공원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음. ㅇ 평가 및 함의 : - 2008년 철거 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버려져 있던 유휴시설을 민관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미미했던 파리 서부지역에, 2014년 유명 건축가 프랑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한 불로뉴-비양쿠르 숲 내 루이비통재단미술관 개관에 이어, 라센뮤지칼과 같은 랜드마크가 들어섬으로써 새로운 문화 활력소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4) 종합현대예술센터 르 성카트르-파리(Le Centquatre-Paris, 104)ㅇ 개요- 르 성카트르(Le Centquatre-Paris, 104)는 파리시에서 운영하는 ‘영리법인 성격의 공공기관(établissement public à caractère industriel et commercial de coopération culturelle)’으로, 모든 장르 예술가의 창작 지원과 지역민 대상 문화 활동 제공을 주된 업무로 하는 현대예술창작 플랫폼ㅇ 기관 상세 정보- 개관 : 2008년 10월 11일 - 위치 : 파리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여겨지는 19구 지역 (104 rue d'Aubervilliers, 75019 Paris)  - 운영주체 : 파리시 - 연간예산 : 총 1,411만 유로(그 중 파리시 835만 유로, 상업 활동 수익금 162만 유로, 기업 후원금 26만 유로 등. 2016년 기준)- 연간방문객수 : 588,223 명 (2016년)- 규모 : 총 면적 36,800 m2 - 공간 구성 : 상업시설, 공연장(최대 400명 수용 가능), 창작 스튜디오 16개, 사무실 18개, *중앙통로, 지하 전시장 등※ 거대한 회랑 아래 넒은 중앙통로는 대중에 개방되어 지역민에는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입주 예술가들에게는 연습 공간 및 예술 활동 장소로 자유롭게 사용 됨. ㅇ 설립 배경 및 과정- 파리시의 도시재정비 사업 일환, 옛 도살장(1870년 이전)이자 시립 장례식장(1870-1997)이었던 유휴시설을 개조하여 2008년 개관한 종합현대문화예술센터. - 시립장례식장이 위치했던 오베르빌리에 거리 104번지 (104 rue d'Aubervilliers)에서 이름을 따 104라는 뜻의 성카트르로 개관. - 최근에는 예술 창작 및 전파 기능 외에, 문화 예술 관련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파리시 및 기업과 연계하는 ‘상카트르 팩토리 인큐베이터’ 운영. ‘예술의 기술 혁신’을 추구하는 기관으로 진화.ㅇ 주요 활동- 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공모를 통해 연간 200여 명의 예술가에 작업실 제공. 입주 예술가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오픈 스튜디오를 실시하여 작품 소개 및 지역 주민과 협동 창작 활동 진행-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인근 거주 청소년 및 청년층 대상 힙합 댄스 등 워크숍, 공립 놀이방 무료 운영 및 아이들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상카트르 팩토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예술, 기술, 자본(기업)을 연계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15~20개 팀에 연구실, 거주 공간, 기업 연계 등의 지원 제공. 파리시, 일드프랑스 지역(프랑스 수도권) 등 지자체와 협력,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혁신적 기술의 공유를 표방.- 지역 사회 연계 사회적 활동인근 지역 공공 기관(학교, 병원, 장애인 시설 등)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화 활동 제공 ㅇ 평가 및 함의- 파리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여겨지는 19구 지역에 위치하여 지역사회 이미지 개선 및 상대적으로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늘날 도시 외곽 유휴시설 재활용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힘. - 2018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예고하며, 단순 문화예술기관에서 벗어나 예술과 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꾀하는 혁신적 행보를 보여줌.3. 평가 및 함의 ㅇ 도시 계획 사업은 지역의 외관을 결정하고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며, 도시민의 삶의 양상에 영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단순히 산업·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음 ㅇ 도시 계획에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는 것은 문화부 창설 이래 프랑스 문화적 도시 정비 정책의 전통으로, 이는 프랑스가 문화 강국, 세계 최고의 관광 대국으로서의 기반이 되는 것에 일조하였다는 분석. - 또한 문화 기반 시설의 확충은 도시에 문화 관련 종사자의 유입으로 이어져, 도시의 문화적 활성화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보여 줌. ㅇ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사회 통합을 꾀함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7.)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8.13
    상세보기
  • 프랑스 내 한국문화재 현황 조사 및 반환사례

    프랑스 내 한국문화재 현황 조사 및 반환사례

    □ 주요 내용 1. 개요 2. 프랑스 내 한국문화재 현황 3. 프랑스의 문화재 반환 및 대여 사례 4. 평가 및 함의*주요 내용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개 요 ㅇ 해외로 유출된 우리문화재는 약 156,230점에 달하며(2014년 6월 기준, 문화재청) 약 2,896점 가량의 문화재가 프랑스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ㅇ 이에 프랑스 내에 반출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의 현황과 프랑스의 문화재 반환 사례를 살펴봄으로 프랑스 내 소재 한국문화재의 반환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계기 마련 2. 프랑스 내 한국문화재 현황 1) 직지심체요절 ㅇ 주요 내용 -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제작된 현존하는 세계최고(最古) 금속 활자본으로 고려 말 백운화상이 선불교와 관련된 고승들의 가르침에 대한 내용 담음 - 1886년 한불수호통상조약 이후 초대 주한공사를 지낸 콜랭 드 플랑시(Collin de Plancy)가 1880년대 말에서 1890년대 초 본 서적을 국내에서 수집,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 한국관에 전시 - 1911년 골동품 수집가 앙리 베베르(Henri Vever)가 이를 180프랑에 구매, 1950년경 그의 유언에 따라 프랑스 국립도서관(Bibliothèque nationale de France)에 기증됨 -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1972년 파리에서 열린 ‘책의 역사전’에 직지심체요절 출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공인 받음 ※ 이는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으로 알려졌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서 만들어 진 것으로 금속활자 기술이 서양보다 앞선 것임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임. - 현재 유일본인 하권 1책(총38장)만이 남아있으며,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귀중본으로 분류되어 단독 금고에 보관되고 있음 - 직지는 한국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시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는 국내법에 ‘문화재에 대한 압류면제 조항’이 없는 관계로 프랑스 국립도서관측이 대여를 꺼리고 있다고 알려짐 ※ 문화재에 대한 압류면제 관련 법 조항 : 프랑스는 1994년 이례로, 해외 공공단체로부터 프랑스 내 전시를 위해 대여한 문화재의 전시기간 중 압류 면제를 법제화 함 (각종 경제 및 재정 규정에 대한 1994년 8월 8일 94-679법). • 러시아의 대부호이자 유명 컬렉터 세르게이 슈츠킨(Serguei Chtchoukine, 1854~1936)의 대다수의 수집품이 혁명을 계기로 러시아 정부에 몰수당함(1918). 이후, 국립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던 슈츠킨 컬렉션이, 러시아와 프랑스 국가 문화 교류 차원에서 파리에 전시 됨. 이에 세르게이 슈츠킨의 딸 예카테리나 슈츠킨(Ekaterina Chtchoukine)이,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반환 소송을 벌임. 이 사건을 계기로 해외로부터의 문화재 대여가 어려워질 것을 염려한 프랑스 정부가 ‘압류면제법’을 제정한 것. • ‘각종 경제 및 재정 규정에 대한 1994년 8월 8일 94-679법(Loi n° 94-679 du 8 août 1994 portant diverses dispositions d'ordre économique et financier)’의 61번 조항에 따라, 프랑스에서의 전시를 위해 해외 공공단체로부터 프랑스 공공단체가 대여한 문화재는 대여 기간 동안 압류가 금지되며, 문화부와 외교부 공동조례로 전시 기관, 제목, 대여 작품 목록, 대여 기간을 명시하여 공고 함. • 프랑스 ‘공공단체의 소유권에 대한 일반법(CG3P: Code général de la propriété des personnes publiques)’의 압류면제 조항에 따라, 공공기관, 지자체, 국가의 자산(동산 및 부동산)은 압류 면제의 성격을 가짐. -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년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대 고려전> 개최를 준비 중이며, 이에 직지 국내전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운 실정 ㅇ 국내반환 및 반입을 위한 정부 및 민간단체의 노력 - 청주고인쇄박물관 ・ 청주시의 설립 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직지가 인쇄된 옛 흥덕사가 있던 장소를 활용, 직지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 ・ 전통기법으로 복원한 직지 금속활자인판을 공개(2015년), 직지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전시된 과정 등을 전시. 그 외에도 박물관 웹 사이트를 통하여 직지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여 직지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음 -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 2016년부터 2년에 한 번씩 10월경 청주에서 열리는 국제페스티벌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며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의 가치를 재조명. ・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최근 한국문화정보원과의 협업으로 직지를 3D데이터로 복원, 오는 2018년 10월 개막예정인 본 축제에서 가상현실(VR)을 통하여 직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 - 직지 바로 알리기 범 시민운동 ・ 직지 원본의 청주 전시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요청하기 위한 30만 시민 서명운동으로 2018년 6월부터 8월까지 진행, 직지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 및 관심과 애정을 알리기 위한 목적 내포 ㅇ 관련법 - 최근 충주 이종배 국회의원이 직지 국내전시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인쇄문화산업진흥법’ 개정을 대표발의 한 바, 직지가 국내에 반입될 경우, 압류 등 강제집행을 면제하도록 함으로써, 국내의 직지 전시를 실현케 하도록 노력함 ※ 직지를 소장한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국내 전시 뒤 압류·몰수되는 상황을 우려해 대여를 기피하고 있음, 직지는 약탈·도난 문화재가 아니라 한국이 환수에 나설 명분이 없지만, 프랑스 측은 우리나라 현행법에 압류 면제 조항이 없다는 점을 우려하는 상황임 ※ 인쇄문화산업진흥법 개정 요청이유는 공익목적으로 직지가 국내에 일시 반입되는 경우 다른 법류에 우선해 압류, 압수, 양도 및 유치 등을 금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명시하여, 직지 반입 및 반화의 문제를 우회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것임 - 발의한 ‘인쇄문화산업진흥법’ 개정안은 제3조에 3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시할 공익목적으로 직지가 국내에 일시 대여 형식으로 반입되는 경우, 대여기간동안 다른 법률에 우선하여 압류, 압수, 양도 및 유치 등을 금지할 수 있다.”를 신설하는 것이 골자 - 그 밖에도 관련 학자 및 직지의 한국 전시를 바라는 단체 및 학계에서, 현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대여 문화재의 압수·몰수 면제 조항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한다는 의견을 촉구하고 있으나, 국회는 한국이 막대한 문화재가 국외 반출된 피해국이고 반환된 수량도 미흡하기에, 이 같은 재정안이 문화재환수를 가로막는 제도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하여 법안 통과를 망설이고 있음 ㅇ 국내반환 및 반입 여부 - 직지는 다른 대부분의 국외소재문화재와는 달리 약탈되거나, 도난 된 것이 아니라 구한말에 프랑스인이 적법하게 구매해 가져갔다는 것이 학계에서 이견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정설 - 현실적으로 환수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지며 대여를 통한 국내 전시를 유치하는 것이 우선과제라 판단하는 추세임 2) 한글 <정리의궤> ㅇ 주요 내용 - 한글<정리의궤>는 1797년~ 1800년 사이 정조가 모친 혜경궁 홍씨를 위해 언해본으로 편찬한 것으로 추정, 1828년 순조 때 편찬된 한글의궤보다 30년 정도 앞선 최초의 ‘한글의궤’임 - 초대 주한공사를 지낸 콜랭 드 플랑시(Collin de Plancy)가 고종황제를 설득해 1900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정리의궤를 전시, 이후 한국으로 반환되지 않도록 분위기 조성, 이를 본인이 수집. 이 중 12권은 자신인 동양어학교에 기증, 1권(성역도)은 경매로 팔았다가 이를 구입한 경매상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한 것으로 밝혀짐 - 현재 13권만 전해지고 있으며, 파리동양어학원 12권 프랑스 국립도서관 1권(그림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지난 2016년 6월 처음으로 그 실체가 확인됨 ※ 한글<정리의궤> 실견에는 더불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과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교수와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 교수가 참여함 - 국립파리동양어학원 소장 정리의궤 12권에는 정조의 화성 행차 기록, 화성축성의 전 과정이 한글로 자세히 쓰여 있으며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는 ‘정리의궤-성역도’는 정조 임금이 수원화성에서 군사들의 훈련을 시찰하는 모습을 그린 ‘동장대시열도’가 그려져 있고 수원화성의 주요 시설물과 관련된 채색 그림43장과 한글로 적은 축성 주요일지 12장으로 구성됨 - 기존의 화성성역의궤 등에 기록된 내용과 달리 한글로 기술돼있고 채색돼있으며 문화재 복원 시 국내 학계에 알려진 기존 자료보다 훨씬 정확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가치가 높다 평가 됨 -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교수는 “정조시대 혹은 정조 사후 편찬된 것으로 본 의궤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고문헌으로 한글사와 화성 축성 연구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자료라 평가 ㅇ 국내반환・반입을 위한 정부 및 민간단체의 노력 - 2016년 7월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한글본 정리의궤에 대한 시민토크콘서트를 개최, 일반시민들에게 정리의궤에 대해 알리고 의궤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을 가짐 - 정리의궤 발견 당시 함께한 안민석의원은 국립파리동양어학원 및 국립도서관과 ▲한국기관이 비용을 내고 자료 스캔 ▲상업용이 아니라면 한국 출간 허용 ▲홈페이지서 고해상도 스캔본 자유롭게 열람 등에 대한 내용을 합의했다 밝힘 - 정조가 건립한 수원화성이 있는 수원시는 본 정리의궤의 보존과 연구를 위하여 수원화성박물관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작업에 착수, 2018년 완료를 목표로, 프랑스 소장 정리의궤의 실사를 촬영, 복제본 제작하는 연구용역을 진행 중 - 국립중앙도서관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글본 정리의궤의 원문 스캔서비스를 제공, 일반인들에게 한글판 정리의궤의 존재와 그 가치를 알림 3) 나주접선 ㅇ 주요 내용 - 프랑스 파리의 부채박물관(Musée de l'Éventail)에서 조선시대 고급부채인 <나주접선(摺扇·접었다 폈다가 가능한 부채)>이 다수 발견됨(2018년 5월) ※ 나주접선은 조선시대 최고 부채 명산지였던 나주에서 생산된 것으로, 현재 명맥이 끊겨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남 나주산 고급부채 - 나주접선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의 허북구 국장이 나주 전통 부채에 대해 조사를 진행 하던 중에 발견하게 되었음 - 파리 부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나주 접선은, 과거 나주 선자장(부채 제작 기능을 보유한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19세기 나주산 고급부채이며, 다수가 보관돼 있으나, 그 유입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음 - 오늘날 조선시대에 제작된 나주 부채 유물 중 확인된 것은 모두 단선(둥글부채)이지만, 본 나주산 부채는 19세기 당시 고급품으로 분류됐던 접선이기에 그 가치가 높음 - 나주 접선 발견은 문화재적, 학술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전통 명맥을 잇는 방안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 3. 프랑스의 문화재 반환 및 대여 사례 1) 외규장각 반환(대여) ㅇ 주요 내용 - 병인양요 당시 약탈된 외규장각 도서, 1975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던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에 의해 최초로 발견 (외규장각 의궤 297권) -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총 20년, 세 차례에 걸친 한국과 프랑스 간 정부 및 민간전문가 협상 진행, 2011년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영구대여 형식으로 의궤반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외규장각의 반환 절차는 1991년 외교통상부가 프랑스 외교부 앞으로 공한을 보내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최초로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1993-1997(정부 간 협상), 1998-2004(민간전문가 간 협상), 2007-2011 (제 3차 정부 간 협상 및 반환)의 과정을 거침 ※ 1993-1997(정부 간 협상) : 미테랑 대통령 한국방한,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소유권 이전이 없고 이에 상응하는 물품을 교환하도록 하는 ‘교류방식에 의한 영구대여’ 원칙에 합의 ※ 1998-2004(민간 전문가 간 협상) : 양국정부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의견교환을 위하여, 민간 협상대표 임명, 협상진행 ‘교류방식에 의한 대여’입장에 기반, ‘등가등량의 교환’안을 건의. 프랑스 측은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반환’하는 것이 아닌 ‘대여’하되, 이와 비슷한 가치와 수량(등가등량)의 다른 문화재를 프랑스 측에 대여해야한다고 주장, 이는 ‘반환’도 아니고 우리 문화재를 대여해주어야 하기에 우리 측 수용 거부 ※ 2007-2011(제 3차 정부 간 협상) : 2007년 ‘외규장각도서의 장기임대 및 한국문화재의 프랑스 내 교환전시 방안’을 프랑스에 제안, 2010년 ‘외규장각도서의 한국 내 영구대여 및 한국문화재의 프랑스 내 교환전시’안을 프랑스 측에 전달 · 주된 내용 : 프랑스는 외규장각도서를 일단 한국에 대여해 주고 그 이후 대여기간의 자동연장을 진행, 한국 내에 영구히 두는 방식, 한국은 문화교류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한 우리문화재를 프랑스에서 전시, 93년 양국의 정상이 합의한 ‘교류방식에 의한 대여’ 원칙을 유지한다는 내용 ※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 계기 방한한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5년 단위 갱신가능 대여’방안에 합의 · 주된 내용 : 2011년 5월 31일 이전에 외규장각도서 전권의 5년 단위 갱신가능 일괄 대여를 이행, 도서이관을 위한 기술적 사항은 양국의 이행 기관 간 약정을 체결하기로 합의 ※ 2011년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차례에 걸쳐 297권의 외규장각 의궤 반환 ※ 2011년 7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145년 만의 귀환, 외규장각 의궤” 제하 특별전 개최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중 ㅇ 평가 및 반응 - 1차, 2차 협상에서 우리 측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교류와 대여’,‘등가등량’이라는 원칙을 폐기, 3치 협상에서는 ‘일방 대여’라는 새로운 협상 대안을 마련한 것이 성공적인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됨 2) 이집트 룩소의 테티키(Tetiky) 무덤 유물 반환 ㅇ 주요 내용 - 이집트 고미술 최고위원회 자히 하와스(Wahi Hazass)회장은 당시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하던 1980년대 룩소의 테티키(Tetiky)왕조 고분에서 발굴된 부조 5점유물의 반출 및 취득과정에 문제 있음을 밝힌 뒤 2008년부터 반환을 요청 - 당시, 루브르가 소장하던 본 유물의 5점 중 4점은 프랑스의 마스페로 갤러리(Maspero Gallery)를 통해 2000년에 박물관이 매입 한 것이며, 나머지 한 점은 2003년 파리에 있는 한 경매장에서 구입한 것임 - 프랑스 정부는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유물을 취득했다고 주장한 반면, 이집트 정부는 루브르박물관이 도난 유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구입했다고 비난, 지속적으로 프랑스 정부 및 루브르 박물관 측에 유물 반환을 촉구 - 강경한 루브르박물관의 태도에 격분한 자히 하와스는 당시 루브르박물관과의 협력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공식 선언 ※ 당시 루브르박물관은 이집트정부의 협력 하에 고고학 발굴 프로젝트인 이집트 사카라(Saqqara)의 고대 도시의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음 - 이집트 정부가 고고학 발굴프로젝트 중단선언을 발표, 정부 간 협의를 거친 후 프랑스 문화부는 이집트 유물 반화에 대한 공식 성명 발표, 2009년 12월 부조 5점을 국립이집트박물관에 완전 양도 ※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녹(Nok)문화는 기원전 1000년에 나이지리아 부근에서 나타나서 기원후 500년 까지 지속되었으며 실물크기의 테라코타 상임.대통령이 파리를 방문한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락(Hosni Mubarak)과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짐 ㅇ 평가 및 반응 - 당시 프랑스 문화부 장관 프레제릭 미테랑은 루브르박물관이 선의의 취득자였다는 사실과 함께 반환에 대한 결정이 문화재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단호한 행동이었음을 강조함 3) 나이지리아 녹(Nok)유물 반환 ㅇ 주요 내용 - 프랑스 케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은 개관 준비 당시, 루브르박물관의 소장품 가운데 나이지리아에서 반출된 세 점의 녹 유물(철기시대)과 소코토(나이지리아 북서부 주) 유물을 취득 ※ 녹 유물은 나이지리아의 국내법상 그 어떤 상황에서도 반출이 금지되는 문화재에 해당, 또 이 유물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이 아프리카의 고고학적 유물가운데 약탈되기 쉬운 유물을 보호하려는 명목으로 작성한 ‘붉은 목록(Red List)’에 등록되어있음. - 실제로 이 유물 중 두 점은 구입이전에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소유권 이전에 대한 승인을 받는다는 조건하에 1998년 벨기에 미술품 거래상으로부터 36만 달러에 거래되었고 당시 프랑스 시라크 대통령은 이를 나이지리아 정부에 개인적으로 요청했으나 거절 - 1999년 나이지리아가 민간정권으로 이양된 후, 녹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전 재요청, 최종승인 받음 - 2002년 4월 루브르 박물관의 녹 유물을 아프리카전시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공개했고, 당시 나이지리아 대사는 언론을 통해 루브르가 전시 중인 녹 유물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분류한 보호대상에 속하기에 개인 또는 기관이 판매, 양도 할 수 없음을 알림 따라서 궁극적으로 본 유물에 대한 판매, 양도, 수출은 나이지리아 국내법상 위법행위였음을 공표 - 이에 프랑스 정부는 나이지리아의 녹 유물 소유권을 인정, 나이지리아는 프랑스에 25년간 유물을 대여하고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함. ㅇ 평가 및 반응 - 본 합의는 녹유물의 25년간의 전시 기간 및 재 갱신하도록 해, 영구 대여의 가능성을 열어놓음으로 유물의 물리적인 위치는 프랑스에 귀속된 것과 마찬가지인 공평함이 결여된 합의라 평가됨 4) 아프리카 베넹 공화국 문화재 반환 약속 ㅇ 주요내용 -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냉 공화국 정부는 2016년부터 프랑스에 문화재 반환을 본격적으로 요구하기 시작, 베넹은 프랑스에 있는 자국 문화재를 약 4,500~6,000점 가량으로 추정, 본 문화재들은 1982~1894년 식민전쟁 당시 프랑스군과 선교사들에 의해 반출된 것임 - 프랑스 정부는 아프리카 옛 식민지에서 가져온 문화재를 반환하기로 결정,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하고 있음 - 마크롱 대통령은 “아프리카 문화재는 파리에서도 가치가 있어야 하지만, 다카르(세네갈), 라고스(나이지리아), 코토누(베냉)에서도 그래야 한다.”며 “앞으로 5년간 아프리카 문화재를 아프리카로 일정기간 또는 영구 반환할 만한 여건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프랑스 내 아프리카 문화재 반환에 대한 의사 표명 -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11월 서아프리카 순방 중, 아프리카 베냉공화국 정상회담에서 문화재반환에 대한 구체적 조처를 공개, 2018년 3월 프랑스 정부의 아프리카 문화재 반환 추진 특별 고문 2명(미술학자 베데딕트 사부아(Bénédicte Savoy), 세네갈 출신 작가 펠륀 사르(Felwine Sarr) 위촉 - 특별고문 2인은 아프리카 문화재들이 원래 국가로 반환된 뒤, 보존 가능 여부 및 여건을 조사하여 2018년 11월에 보고 할 예정 ㅇ 평가 및 반응 - 일부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아프리카 문화재 반환추진은 구 식민지들과 관련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며 프랑스의 지정학적 전략 중 하나라 평가4. 평가 및 함의 ㅇ 프랑스 내 소재하고 있는 한국문화재의 유입경로는 대부분 구매와 같은 적법한 방식을 통해 소장한 것으로 환수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며, 대여의 방식으로 국내 유입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 우선과제로 판단됨 ㅇ 프랑스 측은 한국에 ‘문화재에 대한 압류면제’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대여조차 꺼리고 있는 실정, 이에 본 대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법 제정 마련 필요 ㅇ 프랑스의 문화재 반환사례는 대부분 영구대여 형식의 문화재반환을 진행하는 것으로 분석 ㅇ 프랑스가 완전한 문화재 반환을 추진한 경우는 구 식민지들과의 지정학적 우호관계를 쌓기 위한 정치적 전략 중 하나로 판단 됨 ㅇ 현재 프랑스 소재 우리문화재에 대한 유입경로 조사를 비롯한 관련 연구는 미미한 실정, 이에 국외소재 우리문화재에 대한 실태파악과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7.)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8.10
    상세보기
  • 음악접근성 확대를 위한  프랑스 주요 문화정책 현황 조사

    음악접근성 확대를 위한 프랑스 주요 문화정책 현황 조사

    □ 주요 내용1. 개 요2. 음악 접근성 확대를 위한 문화정책 사례3. 평가 및 함의 *주요 내용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개 요 ㅇ 프랑스 문화부는 ‘모두를 위한 문화’를 기조로 문화 보급 및 접근성 향상, 문화 다양성 증진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펼쳐 가고 있으며,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프랑스 음악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음악 창작의 다양성 확보 등에 대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ㅇ 이러한 지향성을 기반으로 음악 창작의 다양성 확보 및 산업 진흥 기능을 수행할 새로운 기관인 프랑스국립음악센터 설립을 계획 중에 있음. ㅇ 또한 문화적 소외 및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합창’, ‘오케스트라’와 같이 협업을 통해 창작하는 음악의 특징에 주목, 이에 음악을 활용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보급 프로그램 개발 추진 중.2. 음악접근성 확대를 위한 주요 문화정책 사례 (1) 프랑스국립음악센터(Centre national de la musique, CNM) 설립 ㅇ 프랑스 문화부 장관 프랑수아즈 니센(Francoise Nyssen)은 지난 2018년 4월 25일 ‘부르쥬의 봄(Printemps de Bourges)’ 축제에서 올해 문화부 주요정책 의제 중 하나인 ‘프랑스국립음악센터(CNM)’ 창립을 위한 초석을 발표 ※ ‘부르쥬의 봄(Printemps de Bourges)’ 축제는 프랑스 중부 도시 부르쥬에서 1977년 창설 이래 매년 봄 개최되는 지역축제로, 일주일 동안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음. ㅇ 국립음악센터 창설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7년 11월 회계검사원(Cours des comptes)이 문화부에 제출한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기반으로 하며, 다양한 전문가 및 기관 의견을 취합하여 추진 예정. - 본 보고서는 오늘날 프랑스 음악산업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음악 분야의 발전과 효과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관설립의 필요성을 제언 - 본 사업은 프랑스의 영화산업 증진 및 보급을 담당하는 ‘프랑스국립영화센터(Centre national du cinéma et de l’image animée, CNC)’의 모델을 음악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기조로 함 ※ 프랑스국립영화센터는 1946년 프랑스 문화부 산하에 설립된 기관으로 프랑스 영화와 방송 관련 콘텐츠와 산업 진흥, 해외진출 및 영화 보급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규제를 담당함 ㅇ 프랑스국립음악센터는 음악 산업에 대한 관측, 전문가 교육, 예술가 지원, 국제개발 등의 4개의 주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음악 산업과 관련한 문화정책 개발에 앞장서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함. 특히, 현 프랑스 ‘국립버라이어티뮤직&재즈센터(CNV)’를 대체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음악의 제작 및 배포를 지원함으로써 음악산업의 발전과 보급 확대에 기여 할 예정 ※ CNV는 가요와 재즈, 기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창작과 유통, 시설정비, 축제운영, 교육, 레지던스 사업 등을 지원하는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 ㅇ 현재, 센터 설립 실현을 위한 초안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개원을 목표로 함. ㅇ 기대효과 - 니센 장관은 프랑스국립음악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프랑스 내 음악 창작에 대한 다양성 보장, ▲국제무대에서 프랑스 음악의 경쟁력 확보라 천명 - 공공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공연예술기관에 대한 문화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직접지원 - 공공서비스지원을 통하여 보다 다양한 음악 창작을 독려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다양한 음악을 보급할 수 있는 기회 확대 - 생산지원 및 아티스트 지원 등을 통하여 국제무대에서 프랑스 음악 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 프랑스 음악산업의 진흥을 보장할 것이라 기대 (2) 오케스트라를 통한 사회적 음악교육 프로젝트, 데모스 (Demos: Dispositif d’education musicale et orchestrale a vocation sociale)ㅇ Demos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문화 민주주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도심 외곽 낙후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고안됨. ㅇ 파리 필하모닉-음악의 전당(La Cité de la musique-Philharmonie de Paris)이 주관하는 본 프로젝트는 문화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단체의 후원을 통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음. ※ 파리 필하모닉-음악의 전당(La Cité de la musique-Philharmonie de Paris): 1995년에 설립된 ‘음악의 전당(Cité de la musique)’은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을 대중이 향유할 수 있도록 연간 프로그램 및 축제를 개최. 이후 2015년 개관한 ‘파리 필하모닉(Philharmonie de Paris)’ 콘서트홀과 합병하여 보다 많은 공연장과 박물관, 미디어도서관, 교육시설 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편성 됨.ㅇDemos는 특히 청소년의 사회적응 및 교육과정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유럽사회기금(Fonds Social Européen)의 후원을 통해 운영. ※ 유럽사회기금(Fonds Social Européen): 유럽 내 청년층 실업문제의 해결과 소외된 계층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유럽연합(EU)에서 가입국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 ㅇ 목적 - 사회·문화적 규제를 넘어 누구나 음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 - 교육·문화 기관 간 협업, 연계를 지원하고 공교육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문화 프로젝트의 실행 - 아동·청소년의 자기개발에 기여 - 지역 내 문화협력과 교류 증진ㅇ 프로젝트 진행 방식 -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른바 ‘낙후지역’ 거주 7~14세 아동·청소년은 전용 악기를 부여받고 매주 4시간씩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게 됨. - 두 명의 음악가와 한 명의 사회·문화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수업은 15명 정원으로 진행되며, 이후 같은 악기 군을 다루는 2~3명의 소그룹 연습으로 이어짐. - 동일 지역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매달 한 번씩 모여 오케스트라 합주 연습을 진행 함. -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는 정기연주회가 매년 개최.ㅇ 프로젝트 시행 및 발전 과정 - 1단계: 2010-2012년 시행, 일드프랑스(Île-de-France) 지역 오케스트라 4팀과 450명의 학생 참여 - 2단계: 2012-2015년 시행, 일드프랑스 및 그 외 지역 오케스트라 8팀과 800명의 학생 참여 - 3단계(현재 진행 중): 2017-2020년 시행, 이전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성과로 2020년까지 연장 및 확대됨. · 해외영토부 장관은 과들루프(Guadeloupe)와 레유니옹(Réunion) 섬 지역까지 본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을 밝힘. · 3년 간 학생 3000명과 오케스트라 30팀의 양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위해 오케스트라 한 팀당 260,000유로의 예산이 책정. (국가예산 75,000유로, 지방예산 100,000유로, 후원금 85,000유로). ㅇ 성과 및 의의 - 아동과 청소년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전문적인 문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 -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 중 50%는 이후로도 음악 실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중 70%는 그 다음 해의 프로젝트에 재등록하는 등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음악 교육을 향유 할 수 있도록 함. - 합주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소통의 이해, 자기 표현력과 주의집중력의 확장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생산하고 또한, 예술 교육을 통한 사회화과정의 역할을 수행함 (3) 2018 페트 드 라 뮈지크 (Fête de la musique: 음악축제) 일환 6개 지역 선정 ㅇ 주요내용 - ‘페트 드 라 뮈지크 (Fête de la musique: 음악축제)’는 1982년, 프랑스 문화부 전 장관 자크 랑(Jake Lang)에 의해 창설되어 매년 6월 21일(하지)에 프랑스 전역에서 개최되는 시민주도형 음악축제 - “음악을 연주하세요, 페트 드 라 뮈지크! (Faites de la musique, Fête de la Musique!)”을 슬로건으로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음악적 실천과 다양성을 지향하며, 이는 자크 랑의 주된 문화정책이념인 문화 민주주의, 문화 다양성 및 문화 접근성 확대를 기조로 함 - 본 축제는 1985년부터 ‘유럽의 음악의 해’를 기점으로 전 세계로 전파, 현재 120개국에서 개최되고 있음 ㅇ 2018년도는 창설 이념을 되새기며 문화 보급에 주력하기 위해 기존 파리 1구 팔레 로얄 (Palais Royal)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던 것을 대신하여, 농촌, 마을의 정치적 공간, 도시 외곽 및 중소도시 등과 같이 프랑스에서 상징적인 지역 6 곳을 선정, 음악 콘서트 개최 - 채택 된 지역은, 샤토 아노 생오방(Château-Arnoux-Saint-Auban), 샤토 티에리 (Château-Thierry), 마르실라르구 (Marsillargues), 페이 쉬르 에르 (Pacy-sur-Eure), 피에르치드 쉬루 센 (Pierrefitte-sur-Seine), 베르됭 (Verdun) 으로 총 6곳 임 ㅇ 각각의 프로그램은 ‘교육기관의 음악활동 발표, 신예 아티스트 소개,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 대중의 참여 유도’ 라는 4가지 주제 하에 구성되었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비롯, 아마추어의 참여 독려, 문화예술교육, 음악적 미학의 다양성 등을 제공. ㅇ 문화부와 지자체의 협조와 지원 하에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 폭 넓은 계층과 장르를 아우름 ㅇ 기대효과 - 대중이 음악을 즐기고 공유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기존 정책적 목표를 상기, 문화 소외 지역 혹은 취약 계층에 문화 보급 기회 마련 및 문화접근성 확대 및 문화 민주주의 실현 - 문화의 다양성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 대중이 주체적으로 문화적 활동을 생산하고 소비 할 수 있도록 기여.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음악 문화 보급 정책을 통한 프랑스 음악 산업의 궁극적 수준 향상에 이바지 (4) 합창 프로그램 (Plan chorale) :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합창 수업 포함 ㅇ 프랑스 문화부장관 프랑수아즈 니센과 교육부장관 장-미셸 블랑캐르(Jean-Michel Blanquer)는 지난 2107년 12월 2018-19년도 새 학기부터 초중고 정규과정에 합창수업 포함시키는‘합창 프로그램’계획 발표 ※ 프랑수아즈 니센은 “합창 수업이 모든 학생에게 클래식 음악, 재즈 등의 고전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 특히, 합창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즐거움, 협동성, 단결 등을 배울 수 있다.”라며 음악교육에서 합창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표명 ㅇ 본 프로그램은 문화부의 ‘문화보급 및 문화 확산’ 정책 일환으로, 모든 학생들이 예술에 참여하고, 예술가 및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및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초등, 중등, 고등학교 별로 각기 다른 합창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년별로 다양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 ※ 2017년 프랑스 내 합창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기관은 25% 가량으로, 2018년부터 2019년 까지 50%로 증가를 목표로 함. - 초등학교의 경우, 주당 2시간씩 의무적 합창수업 진행, 학교 및 지역문화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음악가 초청 수업시간 증대 등 합창 수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 진행 예정 - 중학교는, 합창수업을 선택 과목에 포함시키고 약 7,000 여개의 중학교에 수업 개설, 연간 약 72시간(매주 2시간) 진행, 음악교육프로그램을 위해 학교가 적어도 하나의 문화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 고등학교는, 지역 예술가들(전문 음악가 등)과의 협업 장려, 특히 문화예술관련 수업이 부재한 직업교육 전문고등학교에 합창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보급 및 확산 활동 진행 ㅇ 본 정책은 약 2천만 유로 (한화 약 250억 가량) 예산으로 진행 될 예정 ㅇ 기대효과 - 클래식 및 재즈 등의 다양한 음악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음악 문화에 대한 접근 및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함 - 특히, ‘목소리’가 주된 악기가 되는 합창은,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이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며, 이는 문화민주주의를 실현시키는데 이바지 함 - 함께 음악예술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결속력과 연대의식을 다질 수 있는 사회적 역할에 기여 3. 평가 및 함의 ㅇ 음악 예술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대중 및 문화소외지역의 취약계층의 문화 예술향유권 확대에 기여 ㅇ 프랑스국립음악센터 설립을 통한 중앙정부 차원의 다각적 지원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교육기간과의 협력을 요 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문화 분권화 및 문화민주주의를 실현 ㅇ 다양한 음악 창작활동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음악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양성 보존에 기여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7..)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8.09
    상세보기
  • 2018 프랑스 공영 미디어 개혁안

    2018 프랑스 공영 미디어 개혁안

    □ 주요 내용1. 개요2. 프랑스 공영미디어 주요현안 3. 2018 프랑스 공영미디어 개혁안4. 2018 프랑스 공영미디어 개혁 단계별 계획 5. 시사점 *주요 내용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개 요 ㅇ 1922년 첫 공영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수많은 변화를 거친 오늘날 프랑스 공영미디어는 대표적 공영방송사들의 경영실적 악화, 비효율적 예산 집행, 방송 콘텐츠의 질 저하 등의 비난을 받음. ㅇ 이에 프랑스 문화부는 이러한 문제가 미디어 다변화 및 공영 미디어 경쟁력 약화에 따른 것으로 진단, 해결책으로 현 프랑스 공영 미디어 정책 개혁 필요성을 제시 ㅇ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프랑스 공영 방송 개혁안은 현재 우리나라 방송 환경에도 많은 시사점을 안겨 줄 것으로 판단됨 2. 2018년 프랑스 공영미디어 주요현안 ㅇ 디지털 시대의 도래는 지난 10년간 프랑스 공영미디어 분야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켰으며 미디어 수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 - 텔레비전의 경우, 2005년 이전까지는 아날로그 공중파 채널 6개만 존재한 반면, 2005년 이후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의 등장과 함께 2016년에는 27개의 디지털 공중파 채널이 존재 - 넷플릭스의 등장 및 인터넷상의 미디어 영상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인공위성을 통한 무료 디지털 텔레비전 채널의 보급을 통해 인구의 97%가 텔레비전 채널에 접근할 수 있게 됨 - 라디오 산업의 경우, 1981년에는 공영 라디오 채널 4개, 십여 개의 사설 라디오 채널, 백여 개의 불법 라디오 채널이 있었던 반면, 2016년에는 7개의 공영 라디오, 4개의 전국 사설 라디오, 850개의 라디오 채널이 존재 함 ㅇ 오늘날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배포 주체의 등장과 스마트폰, 태플릿,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의 보급은 기존 미디어 송출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문화부는 이에 상응하는 변화된 미디어 정책의 필요성 표명※ 2016년 문화부가 시행한 ‘프랑스인의 미디어 소비 실태 조사’ 결과- 86%의 가구가 컴퓨터 보유- 48%의 가구가 타블렛 기기 보유- 65%의 가구가 컴퓨터에 연결 가능한 TV 보유- 15세 이상 인구의 78%가 스마트 폰을 보유- 프랑스인들의 방송 콘텐츠 시청은 증가하였으나, 기존의 텔레비전이 아닌 컴퓨터, 스마트폰, 텔레비전, 스마트 텔레비전을 통해 시청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 특히 15세-24세 젊은 층의 경우, 68%만이 텔레비전을 통해 영상 매체를 시청하며, 24%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8%는 넷플릭스를 통하여 방송 콘텐츠를 소비한다고 응답 ㅇ 지난 20년간 프랑스 공영 미디어 기업의 총 예산(광고료 포함)은 1998년 25억 유로(한화 약 3조 2,590억), 2008년 37억 7천만 유로(한화 약 4조 9,146억 원), 2018년 44억 유로(한화 약 5조 7,358억 원)으로 측정됨 ㅇ 공영 미디어 분야의 경우 대부분의 예산은 시청자가 지불하는 수신료로 충당됨 (2018년 기준 총 예산 44억 유로 중 약 38억 유로) ※ 주요 공영 미디어 기업의 자금 조달처 비율 (2017년 기준)- France Télévisions (29억 6,500만 유로) : 수신료 (86%), 광고료(12%), 기타(2%)- Radio France (6억 9,100만 유로) : 수신료 (89%), 광고료(7%), 기타 자체 예산(4%)- Arte France (2억 7,700만 유로) : 수신료 (99%), 자체 예산(1%)- France Médias Monde (2억 6,200만 유로) : 수신료 (86%), 광고료(12%), 기타(2%)- INA (1억 2,700만 유로) : 수신료 (70%), 기타(30%)- TV5 Monde (1억 1,300만 유로) : 수신료 (69%), 정부지원금 (22%), 광고료(2%), 기타(7%) ㅇ 2017년 9월 문화부는‘2018 문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며 공영 방송의 독립성 및 다양성, 역동성 강화 내용을 포함, 보다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제작 필요성을 밝히고,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미디어를 보급하는 형태의 개발 제의 ㅇ 2018년 6월 4일, 문화부는 공영미디어 개혁안의 구체적 방향을 발표하였으며, 또한, 제정이 진행 중인 가짜뉴스(fake news) 근절을 위한 정보 신뢰도 증진 법안 발의(2018년 2월) 현황을 언급하며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거나 조직적인 선동을 위해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는 등 오늘날 미디어 전반(SNS 포함)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짚고 이를 통해 다가올 미디어 정책 개혁의 근거를 표명3. 2018 프랑스 공영미디어 개혁안 ㅇ 주요 내용 - 공영미디어의 보편적 가치를 되찾고 민간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을 표명하며 6개의 주요 전략 시나리오를 발표 - 보다 경쟁력 있는 공공 시청각매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송출 방식에 대한 발전을 이어가고, 각계 사회단체 ․ 기관과 참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야함을 발의 1) 변별력을 가진 미디어 - 오늘날 공영서비스는 민간채널 및 라디오 방송 혹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같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통해 합법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 - 이에, 프로그램의 품질과 다양한 주제를 다루도록 권장, 민간 채널에서 잘 다루지 않는 장르(지역 프로그램, 여성 스포츠, 다큐멘터리, 공연 예술 중계 등)에 지원 필요. - 프로그램 혁신 및 위험감수를 통해 프랑스 사회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미디어의 제작 필요성 제기 2) 디지털화 된 미디어 - 글로벌 공급 주체들과 경쟁을 위해 턱없이 부족한 오늘날 프랑스 공영미디어의 디지털 분야의 예산 규모를 지적, 이에 2022년까지 약 100만 유로~150만 유로 (한화 약 13억~19억) 가량의 추가 투입을 목표로 함 - 디지털이 공영미디어의 주된 보급방식으로 제작 단계에부터 자리 잡아야 함. 이를 위해 스타트업 혹은 기술단체와 협력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콘텐츠 보급 형식의 개발 필요 - 또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확대가 필요함에 따라, 국립시청각센터(INA) 주관으로 디지털 캠퍼스 창설 3) 가까이에 있는 새로운 미디어 : 지역 프로그램 대폭 확대 - 프랑스인들의 거주 지역 내 문화행사나 스포츠 행사에 대한 정보에 접근에 대한 수요가 강함에 따라, 지역민들의 일상을 다루는 미디어의 필요성이 촉구됨 - France3 채널과 France Bleu 채널을 활용, 두 채널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지역 정보 공유 및 지역 차원의 콘텐츠 (문화 및 스포츠행사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 제작 장려 4) 젊은 층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 새로운 형식 및 새로운 교육콘텐츠 개발 투자 - 오늘날 젊은 층의 경우, 인터넷을 비롯한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텔레비전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바, 이들을 겨냥한 맞춤식 미디어의 필요성이 제기됨 ※ 문화부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평균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하루 4시간인 반면, 15~34세는 2시간 30분에 그침. 또한, 이들의 2/3가량만이 텔레비전으로 영상매체를 소비할 뿐, 24%는 YouTube, 8%는 페이스북 및 넷플릭스와 같은 기타 비디오 채널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소비한다고 응답 -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지털 유통방식을 활용, 13~30세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형태의 프로그램 (혁신적 내용, 음악, 웹시리즈, 몰입형 다큐멘터리 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개발 필요 - 특히,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 라디오 프랑스(Radio France), 아르테(Arte) 채널 등이 교육부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 대상 교육에 유익한 교육 미디어 콘텐츠 개발 - 또한, france info 사이트를 통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Fake News) 근절을 위한 ‘바른 정보 알리기’ 플랫폼 마련 5) 미디어 창작의 선두주자 - 영화 및 시청각 자료 제작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 유지를 통해 새로운 인재 발굴을 비롯하여 실험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미디어 창작 프로젝트 지원 - ZDF (독일), RAI (이탈리아) 등 유럽 공공 시청각 채널과의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애니메이션 창작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유럽의 주요 프로덕션 스튜디오와 동등한 품질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촉구 6) 자금 마련을 위한 협력 및 효율성 보강 - 기업 및 단체 간 협업을 이상 다섯 가지 개혁 방안의 기본으로 함4. 2018 프랑스 공영미디어 개혁 단계별 계획 ㅇ 공영미디어 개혁 단계는 크게 두 시기로 구분, 전략 수립 및 실질적 가이드라인 구상 단계를 <1차시기>, 개혁을 위한 법제정 및 규제 마련 등의 단계를 <2차시기>로 나눔. 1) 1차시기 : 비즈니스의 변화 - 제 1 단계 : 공영 미디어의 전략적 방향을 정의하고 협력 작업을 가능할 수 있도록 함 ・지난 2017년 12월 21일 문화부 장관은 여섯 개의 주요 공영미디어 기업을 모아 전략위원회를 구성, 각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함. ・본 위원회 구성의 결과로, 현재 20여 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으며 당시, 문화부 및 관련 정부기관과의 협의를 통하여 개혁 전략의 우선순위를 재정의 하고 개혁에 따른 변화를 예측함 - 제 2 단계 :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각기 다른 이용자 형태인 시청자, 청취자, 인터넷 유저 등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 ・본 단계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 공영 미디어 개혁 실현을 위한 3가지 주요 미션인 ‘전문가 및 관련 협력 업체와 광범위한 협의 주도, 대중을 반영하는 공영 미디어 개혁 보장, 관련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등을 기조로 활동 ※ 본 위원회의 사무총장은 문화부 장관이 수행 그 외 이자벨 지오다노(Isabelle Giordano), 클레어 르프루스트(Claire Leproust), 프레데릭 레니카(Frédéric Lenica), 마크 테시에(Marc Tessier), 카트린 스마자-프로구엘(Catherine Smadja-Froguel)로 구성 됨 ・특히, ▲프랑스 및 프랑코포니 문화·외교에 대한 공공미디어 기업 기여 효과를 최대화 하는 방법, ▲France3와 France Bleu 채널 간의 상호보완 및 협력에 대한 구체적 실행 프로그램 마련, ▲공공서비스 제공 시, 국내 및 해외영토 자국민의 삶의 모습을 반영한 가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을 주된 고려사항으로 둠 2) 2차시기 : 거버넌스, 재정, 시청각규제 개혁 - 본 단계에서 정부는 공영미디어 개혁과 관련한 입법 절차를 진행, 디지털 시대의 시청각 규제에 대한 개혁 진행 예정.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 예정? 5. 시사점 ㅇ 디지털 환경에서 미디어 공급 주체와 수용 방식 다변화에 상응하는 미디어 개혁 진행을 통해, 사회 및 시대와 함께 발전하는 공영미디어의 역할을 주창 ㅇ 미디어 분야의 주 소비계층이 될 젊은 층을 겨냥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목하며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ㅇ 방송사 간 협업, 지역과 미디어기업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미디어 콘텐츠 창작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하여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변별력 있는 공영미디어로 자리매김 하도록 함 ㅇ 가짜 뉴스 근절을 위한 플랫폼 운영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변별력 회복 계기 마련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7..)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8.08
    상세보기
  • 스페인 문화 예술 등 동향 보고 (18-3)

    스페인 문화 예술 등 동향 보고 (18-3)

    □ 주요 내용 1. 문화예술 정책o 주재국 문화체육부 장관 교체 o 대안재단 스페인 문화예술 평가 보고서 2. 문화예술 행사 등 o 제42회 그렉페스티벌,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 집중 조명o 스페인 전역, 2018년 박물관의 밤 개최 o 산 이시드로 축제(Fiesta de San Isidro)에 150만 여명 운집o 카날 극장(Teatros del Canal), 외연 확장을 위한 플랫폼 마련o 스페인 최대 규모 팝 페스티벌 ‘프리마베라 사운드’개막o 지하의 ‘게르니카’ (자료원: El Pais 5.24자)o 제14회 영화관람축제 5월 초 3일간 개최 o 마드리드 주정부 플라테아(Platea)에 ‘혁신요리센터’ 설치 o 마드리드 ‘도서전’ 개최3. 관광 분야o 올해 여름 관광, 이전 해에 비해 열세 (자료원: ABC, 5.27자) 4. 일반 언론 동향o 주재국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o 기타 보도 *주요 내용 목차 중 밑줄친 곳을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문화예술 정책o 주재국 문화체육부 장관 교체 - 호세 휘라오 문화체육부 신임 장관 (자료원: 일간지 El Pais, 6.14자) ‧ 스페인 사상 최초로 의회가 중도우파인 국민당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키면서 내각이 교체됨. 스페인 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의 실각을 주도한 제1야당 사회당의 페드로 산체스가 6월 2일부로 신임 총리를 맡게 됨‧ 주재국 새 내각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막심 후에르타(Màxim Huerta)를 임명하였으나, 탈세 논란으로 취임 일주일만인 6월 13일 사퇴‧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 전 관장인 호세 휘라오(José Guirao)가 문화체육부 장관으로 임명됨o 대안재단 스페인 문화예술 평가 보고서 - 스페인 문화예술 6년 연속 낙제 (자료원: 일간지 El Pais, 5.17자) ‧ 대안재단(Fundación Alternativas)이 발표한 ‘스페인 문화예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예술 분야는 10점 만점에 평균 4.7점을 기록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점수를 얻음. 동 재단은 매년 문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이 같은 평가를 이어오고 있음‧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지난 6년간 계속 저조한 평가를 받아왔는데, 2011년 5.1점을 기록한 이래 단 한번도 5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음 하지만 작년의 경우 4.4점을 기록, 적어도 ‘작년보다는 향상’되었다는 평가도 존재함‧ 동 보고서는 문화예술 분야 내 다양한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분석. 공공정책의 후퇴, 경영능력의 부족, 마케팅 전략 미흡, 공정한 보상 부재, 유럽연합 및 라틴아메리카와의 적극적인 교류 부족 등을 주요 한계로 꼽음2. 문화예술 행사 등 o 제42회 그렉페스티벌,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 집중 조명 - 무용·연극·음악…올해 처음으로‘영화’포함 (자료원: 일간지 El Mundo, 5.7자) ․ 제42회 그렉 페스티벌(Grec Festival) 총감독 프란세스크 카사데수스 (F. Casadesús)는 ▲아시아 국가의 집중 조명과 ▲국제 공동 제작 ▲여성 예술가 참가 확대를 강조 ․ 그렉 페스티벌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축제 로 피나 바우쉬, 머스커닝햄 등 세계적인 무용가들이 참가한 바 있 음 ․ 올해는 300만 유로의 예산으로 무용, 연극, 음악 등 총 83개 팀, 384회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알바 노토&류이치 사카모토(독일&일 본), 아시아 최고의 무용단으로 꼽히는‘클라우드게이트 무용단(태 국)’, 서울의 피나 바우쉬 ‘안은미 무용단(한국)’, 홍콩 연극계의 거 장 ‘Tang Shu-wing(홍콩)’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 예정 ․ 바르셀로나 시 소속 IT Dansa 무용단은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de Australia a India, pasando por Barcelona≫ 제하 한국의 K-POP, 일본의 재즈, 파키스탄의 시를 주제로 한 작품 공개 예정 o 스페인 전역, 2018년 박물관의 밤 개최 - 박물관의 밤 새벽까지 개최 (자료원: 일간지 El Mundo 5.18자)- 문화기관, 웹을 통한 관람객 이해 (자료원: 일간지 El Pais, 5.18자)∙ 매년 5월 18일 박물관의 날(Dia Internacional de los Museos)을 기념하여 1977년부터 개최된 박물관의 밤(Noche de los Museos) 행사가 스페인 전역에서 개최됨. 국민들의 문화 행사 참가 및 교류를 위해 주요 문화기관에서 전시, 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새벽까지 개최▶ 프라도 미술관: ‘공포와 긴장’디지털 미술 컨퍼런스, 이탈리아 작곡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콘서트▶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 연극‘레즈비언의 사랑’, 여성 DJ 공연▶ 티센 보르네미사 박물관: 반고흐: VR 체험전∙ 한편 21세기에 웹페이지 및 SNS를 활용한 박물관 홍보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부르고스(Burgos) 지방에 위치한 인류역사 박물관(Museo de la Evolucion Humana)은 SNS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프라도, 구겐하임 미술관에 이어 세 번째로 인터넷상 접속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프라도 국립 미술관의 경우, 자체 재정 운영 비율이 70%에 달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체 재정의 수입원은 입장권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 직접 판매, 혹 인터넷 상으로 이루어지는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람객을 분석, 이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 ∙ 프라도 미술관의 2017년 총 관람객 수는 2,824,404명, 이중 스페인 거주자는 35.4%, 해외 관광객이 64.6%이며, 9.9%(미국), 7.9%(프랑스), 이어 5.6%(한국)으로 나타남o 산 이시드로 축제(Fiesta de San Isidro)에 150만 여명 운집 - 산 이시드로 축제(Fiesta de San Isidro) : 마드리드의 수호성인인 이시드로(Isidro)를 기리는 축일이다. 남녀노소 모두 ‘츌랍보’와 ‘츌랍바’라고 부르는 축제 의상을 입고 놀이와 춤을 즐긴다. 다양한 종교 이벤트와 더불어 투우, 퍼레이드 등 활기찬 문화행사가 열린다. - 작년 대비 15%(약 20만명) 증가 (자료원: 일간지 El pais 5.19자) ․ 마드리드 인구 2명당 1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된 2018년 산 이시드로 축제가 5월 11일(금)부터 15일(화), 약 5일간 각 구별로 극장 및 야외 공연장에서 음악, 춤, 영화, 연극, 사르수엘라 등 약 200개의 다양한 무료로 문화 행사를 개최함. 특히, 올해 다시 부활한 수동식 오르간 연주를 비롯하여 행진, 전통음식, 초티스 스코티쉬 전통춤인 “Escoces"에서 유래된 춤으로 중유럽을 중심으로 퍼진 보헤미안 전통 춤과 음악을 일컫는 말., 카네이션 나누기 등 전통 행사도 개최되면서 성황리 종료o 카날 극장(Teatros del Canal), 외연 확장을 위한 플랫폼 마련- 해외 전문 공연 기획자 30명 초청, 20개 이상의 공연 개최 예정 (자료원: 일간지 ABC 5.25, 일간지 La Razon 5.21자) ∙ 카날 극장은 극장 외연 확장과 카날 무용 센터(Centro de Danza Canal)의 홍보를 위해 스페인 문화예술지원센터(Accion Cultural Espanola)와 협력하여 중국,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등 해외 각국의 기획자들 30명을 초청하여 기획한 약 20개 이상의 공연들이 이번 달 23일부터 6월 3일까지 공연될 예정 ․ 엘비라 마르코(E. Marco) 스페인 문화예술지원센터장은 “단기간 효과를 볼 수는 없겠지만 최소 3년 이후 카날 극장 및 스페인 공연 단체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목적을 기반으로 한 투자” 이며 “스페인 내 현대 무용과 현대 연극의 공연과 경계를 확장 시키고자 함”이라 설명함o 스페인 최대 규모 팝 페스티벌 ‘프리마베라 사운드’개막- 닉 케이브, 비요크, 악틱 몽키즈 등 대형 스타 총출동 (자료원: 일간지 ABC 5.25자)∙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약 5일간 열리는 제18회 프리마베라 사운드가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라인업에는 닉 케이브(Nick Cave), 비요크(Björk) 등 세계적인 대형스타들을 포함하여 약 200팀이 총 출동할 예정이다. 작년 기준 하루에 약 63,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은 페스티벌은 바르셀로나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플라멩코, 추억속 음악, 전통음악, 어반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할 예정. 한국 공연팀으로는 ‘3호선 버터플라이’,‘끝없는 잔향 속에서 우리는’, ‘페기구(Peggy Gou)’가 초청됨 o 지하의 ‘게르니카’ (자료원: El Pais 5.24자)- 아토차 지하철역, 프라도, 레이나 소피아, 티센 미술관의 재현작품 36점을 2년간 전시 ∙ 스페인의 주요 미술작품을 잘 소개할 수 있는 일환으로, ‘예술의 역’ 이라는 명칭으로 기획하여 연간 총 7백 5십만명이 방문하는 마드리드 주요 3대 미술관인 프라도, 레이나 소피아, 티센 미술관의 상징이며 대표적인 작품, 후안 그리스(Juan Gris), 달리(Salvador Dali), 피카소(Pablo Picasso) 등 각각 12점을 선별, 총 36점을 선정하여 아토차 역내의 입구, 통로, 플랫폼 등에 배치함∙ 본 프로젝트는 오리지날 작품이 절대 재현작품으로 대체할 수 없듯이, 지하철역이 미술관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닌 안내의 차원에서 기획되어 각 작품에 대한 설명서도 부착되어 있음∙ 마드리드 지하철 내에는 이러한 미술작품 뿐만 아니라, 차량안에서 독서 장려 차원에서 마련된 ‘시’를 소개한 안내판, 영화 광고 등이 주로 소개되고 있던 공간 깊숙한 곳까지 문화를 더욱 더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임을 앙헬 가리도(Angel Garrido) 마드리드 주지사가 언급함∙ 마드리드 지하철은 일일 2백3십만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아토차 역 주변에 주요 미술관 3곳이 근접한 연유로 인해 이와 같은 문화친화 프로그램을 아토차역에 시도하게 되었고, 마드리드 교통수단 1달 이용권을 가진 만 25세 미만의 청년들에겐 이 주요 3대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같은 운영함o 제14회 영화관람축제 5월 초 3일간 개최 - 상영관 부족한 스페인의 슬픈 영화 (자료원: 일간 El pais, 5.6자)- 전 회에 대비 약간의 상승세 보이며 종료 (자료원: 일간 El pais, 5.10자)∙ 영화배급사협회 및 영화·시청각예술 협회가 주관하는 ‘영화관람축제(Fiesta del cine)’는 2004년에 시작, 올해 14회는 5월 7~9일 (3일간) 개최. 영화 산업 후원과 2,9유로 입장권 판매로 사회·문화 관습으로의 영화 관람 촉진하는데 목적 ∙ 스페인 인구의 1/3 이상, 고정 영화관이 부재한 마을에 거주. 또는 지방에는 상영관이 마을 중심이 아니라 외곽에 있어 차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 있음. 이들에게는 ‘제14회 영화관람축제'는 반갑지 않음∙ 이에 대한 대책으로, 200편이 넘는 작가주의 및 클래식 영화를 보유하고 있는 FILM2라는 플랫폼 소개, 입장표 최소 3유로 및 인터넷 연결만 되면 누구나 상영 가능∙ 체육교육문화부에 의하면, 제14회 영화관람축제에 1,648,638 입장권 판매, 2017년 10월에 있었던 전 회에 비해 1% 상승∙ 총 346개 상영관에 2,979개 스크린에서 최신 영화를 2,9유로에 관람.∙ 가장 많이 본 영화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캄페오네스>, <콰이어트 플레이스> 순으로, 하비에르 페세르의 <캄페오네스>는 지금까지 세 번째로 많이 본 스페인 영화로 기록o 마드리드 주정부 플라테아(Platea)에 ‘혁신요리센터’ 설치 - 콜론 광장에 요리 연구소 개설(자료원: 일간 El Mundo, 5.3자)∙ 마드리드 주정부는 정부의 미식혁신센터 개설에 1.5백만 유로 투자, 금년 4분기에 오픈 예정, 이는 콜론(Colon) 광장에 있는 플라테아(Platea)에 공간을 설치하여 토착 제품의 조사 및 홍보를 위한 연구실 역할∙ 이 프로젝트는 2015년 PP당의 선거 공약 중 하나로, 마드리드 농식품개발 연구소에서 관리. 프로그램으로 마르카 M 외 여러 제품 쇼룸, 시식 코너, 마드리드의 유명 요리를 포함한 구르멧 요리 등 포함 ∙ 이는 지역 관광뿐 아니라 전문인 양성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요리과학과 미각 분석실을 포함한 과학 플랫폼으로서 활용o 마드리드 ‘도서전’ 개최- 부스 전쟁 (자료원: 일간 ABC, 5.14자)- 도서 박람회, 방향 전환 논쟁 (자료원: El Pais, 5.28자) - 20년 후에는 도서전 없어질 것 (자료원: El Pais, 5.30자) ∙ 제77회 마드리드 도서전이 5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레티로 공원에서 개최, 총 363개 부스 설치 (출판사 206개, 서점 113개, 공공기관 31개 및 디스트리뷰터 13곳)∙ 올해 주빈국은 루마니아 선정, 부스에는 40명이 넘는 루마니아 현대 작가들의 스페인어 번역 도서들과 아직 스페인에 소개되지 않은 10명작가들의 도서 소개 ∙ 루마니아 작가지만 스페인어로 글을 쓰는 작가들에 대한 행사가 기획되었으며, 100편 이상의 스페인어 번역작, 300편 가량의 루마니아어 도서를 만나는 기회∙ 루마니아의 도서전 참여는 루마니아 대사관과 루마니아 문화기관에서 주관하고 마드리드 서점협회에서 후원 ∙ 오도넬(O'Donell) 거리의 부스 블록 제거로 50개 출판사가 참가하지 못한데다 각 부스의 길이도 4m에서 3m로 축소 ∙ 공간 부족의 문제점이 스페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대중적인 도서전의 성장 억제. 이 부분은 문화행사 반영으로 진화∙ 금년 도서전 슬로건은 “지적, 디지털적, 대체가능적”으로 국제적 행사로 변모 중이며 참여 서점들의 도서 판매율은 연중 총 판매율의 17%가 도서전 기간 동안 이루어짐∙ 미국 출판시장 분석가, 마이크 샤츠킨(Mike Shatzkin)은 아마존의 성장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 전자책의 등장으로 종이책의 미래가 짧고 이러한 도서전도 결국엔 사라질 것이라고 전함3. 관광 분야o 올해 여름 관광, 이전 해에 비해 열세 (자료원: ABC, 5.27자) ․ 여름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스타 델 솔(태양의 해변, Costa del Sol)’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음․ 그러나 스페인의 동쪽 해안과 발레아레스 제도 사이의 지중해 해역에 위치한 해변가의 경우 과거에 비해 관광객 유입이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이집트와 터키, 튀니지 등 타 국가들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4. 일반 언론 동향o 주재국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 두 극단적인 지도자를 중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자료원: El Pais 5.23자)- 북미정상회담 취소로 긴장 재개 (자료원: ABC 5.25자)∙ 주요 일간지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2차 남북회담 등의 후속 회담의 진척 상황은 보도되었으나, 5.24일 최종 판결된 스페인 역사상 최대의 부패 스캔들 ‘Gurtel Case'와 이어지는 야당 PSOE의 총리 불신임안 등으로 인해 주재국 내 관심도 및 보도 빈도는 급격히 감소 o 기타 보도 - 일간 El Pais, 성평등 특파원 최초 임명 (자료원: El Pais 5.12자)∙ 페미니즘이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최대 일간지 El Pais는 성평등에 대한 주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성평등과 관련된 사안만을 다루는 ‘성평등 특파원(Corresponsalia de genero)'를 임명∙ Global media monitoring project가 스페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대중 매체 내 여성의 비중은 약 30%이며, 성범죄/폭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비중이 더 적으며, 경제분야에서는 20%로 추정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9% 이내일 것으로 예측 작성: 주스페인 한국문화원(2018.6.27.)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8.07.30
    상세보기
  • 스페인 문화 예술 등 동향 보고

    스페인 문화 예술 등 동향 보고 (18-2)

    □ 주요 내용 1. 문화예술 정책ㅇ 스페인 정부 2018년 문화정책실 예산 증액 ㅇ 마드리드시 영상·영화제작 지원 2. 문화예술 행사 등 ㅇ 마드리드 국제여성영화제 개최 ㅇ 마드리드 한식 기반 퓨전요리 식당 오픈 ㅇ 마드리드의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 ㅇ 2018년 세르반테스상 수상자 세르히오 라미레스 (Sergio Ramirez)ㅇ ‘멕시코 문화의 집’ 개원 ㅇ 왕립극장-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예술 교류 MOU 체결 ㅇ 왕립극장 2018-19년도 프로그램 공개 ㅇ 왕립극장, 오페라 재활성화 위한 ‘월드 오페라 포럼’ 개최 3. 관광 분야o 스페인 관광 지난 2년 대비 하락세 4. 일반 언론 동향ㅇ 주재국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ㅇ 스페인 국민, La 1 채널을 가장 선호 (자료원: ABC 4.30자)ㅇ 지역 채널, 생존을 위해 ‘저비용’ 모델 채택 (자료원: ABC 4.29자) *주요 내용 목차 중 밑줄친 곳을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1. 문화예술 정책ㅇ 스페인 정부 2018년 문화정책실 예산 증액 - 문화정책실 예산 4.92% 증액 (자료원: 스페인교육문화체육부, 4.17자)‧ 문화정책실 예산 4.92% 증액, 569.1백만 유로 확보 ‧ 문화재 보존 및 복원에 21.2백만 유로 배정 ‧ 불법복제물 방지를 위한 예산 신설, 60만 유로 확보‧ 독서진흥안(Plan de Foemento de la Lectura)에 8.3백만 유로를 배정, 교육 기관들을 대상으로 ‘국립독서클럽공모’를 첫 개최할 예정 ‧ 영화 분야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영상예술유산 보전문화프로젝트, 비형식 교육에 대한 보조금 확대ㅇ 마드리드시 영상·영화제작 지원 - 마드리드 촬영 지원 창구 개설 (자료원: El pais, 4.18자)‧ 마누엘라 까르메나(Manuela Carmena) 마드리드 시장은 말라가 영화제(Festival de Cine de Málaga)를 방문, ‘마드리드시 필름 오피스(City of Madrid Film Office)’를 개설 ‧ 마드리드시 필름 오피스는 수도 내 영상제작 및 영화 촬영 지원을 목적으로 마요르 광장의 ‘까사데라빠나데리아(Casa de la Panedría)’에 본부 개설 2. 문화예술 행사 등 ㅇ 마드리드 국제여성영화제 개최 - 영사기는 그녀들의 것 (자료원: ABC, 4.3자)․ 4월 3일부터 8일까지 첫 "여성영화제(Cine por Mujeres)"가 수도 마드리드에서 개최, 최근 3년 동안에 제작된 영화 28편 초청 상영․ 금년 주빈국으로 평등 정책의 모범으로 꼽히는 스웨덴 선정․ 공동위원장 까를로타 알바레스 바소(Carlota Álvarez Basso)는 동 영화제가 금년 미투 운동의 열기 속에서 탄생했고 이미 오래전부터 기획된 프로젝트’라고 발표 ․ 첫 회 경쟁부문 우승작은 노라 트메이(Nora Twomey)의 "더 브레드위너(The breadwinner)"임ㅇ 마드리드 한식 기반 퓨전요리 식당 오픈 - 엘불리(elBulli)와 무가리츠(Mugaritz) 견습생, 루크 장 첫 레스토랑 오픈 (자료원: El Pais, 4.9자)- 야키니쿠 리큐(Yakiniku Rikyu): 일식으로 필터링된 한식 (자료원: ABC, 4.13자)․ 루크 장은 2007년 해외 여러 음식문화를 흡수하고자 유학을 단행 까딸루냐 지방 유명 레스토랑 엘불리(elBulli) 방문함. 계속되는 식당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견습생 자격을 얻어내 2년간 견습함․ 이 후, 빌바오 무가리츠(Mugaritz) 식당에서 5년, 마드리드에서 3년 추가 견습을 거친 후, ‘소마 데 아란도(Soma de Arrando)' 개업, 한국의 상징인 김치와 쌈을 기반으로 메뉴 선보임 ․ 야키니쿠 리큐 (Yakiniku Rikyu) 책임자는 일본요리 식당이 많은 마드리드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인식 ․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식 고기구이 요리를 선보인 것으로 야키니쿠(Yakiniku)라 불리는 그릴을 모든 테이블에 설치해 고객이 직접 고기와 야채를 구워 맛보도록 제공함․ 또한, 한식의 발효음식 및 국 요리도 선보임ㅇ 마드리드의 ‘세계 책의 날’ 기념 행사 - ‘책의 밤 : 거리로 나온 문학’ (자료원: Guia del Ocio 4월호, El Mundo 4.20자)․ 가장 인기 있는 주 행사는 4월 23일 18:00시 시르쿨로 베야스 아르테(Circulo Bellas Arte)에서 열리는 ‘돈키호테 낭독’ 행사로, 금년 세르반테스 수상자 세르히오 라미레스(Sergio Ramirez)가 시작함․ ‘2018 마드리드 책의 밤 행사' 13회를 맞아 스페인 소설가 베니토 페레스 갈도스(Benito Pérez Galdós)의 탄생 175주년 축하하며, 4월 20-22일 동안 개최 ․ 550개 이상의 행사, 저자 600명, 200개 기관 및 60개 시·구청에서 참여, 박물관, 서점, 도서관 및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 독서모임, 작가 사인회, 체험학습 등 포함․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2012년 이후 일곱 번째 참여하며 ‘한국 어린이 도서관’ 하에 어린이와 가족 대상 현대동화 및 작가 소개, 한국민속문화체험행사 개최ㅇ 2018년 세르반세스상 수상자 세르히오 라미레스 (Sergio Ramirez)- ‘나는 이 상을 정의를 위해 죽은 니카라과 국민들에게 헌정한다’ (자료원: La Razon, 4.24자)․ 니카라과 출신의 소설가 세르히오 라미레스(Sergio Ramirez)는 세르반테스상 수상식에서 이 상을 다니엘 오르테카(Daniel Ortega) 대통령이 강제한 사회보장제도 개혁 반대 시위에 참여해 사망한 모든 니카라과 시민들에게 헌정한다고 밝힘․ 작가는 스페인에서 아메리카로, 아메리카에서 스페인에 이르는 카스티야 언어 여행은 물론 세르반테스(Cervantes), 루벤 다리오(Rubén Darío) 그리고 오메로(Homero)와 같은 여러 저자에게서 영향을 받았음을 언급함․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Felipe VI)는 연설에서 수상자의 문학 경력뿐만 아니라 작가의 나라에서 필요한 시기에 정치인, 시민으로서의 그의 위대한 헌신을 강조함․ 세르반테스상(Premio Cervantes)은 스페인 문화부에서 매년 인가하는 상으로, ‘돈키호테’를 쓴 미겔 데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를 기리며 1976년에 제정되었으며 스페인어권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려짐ㅇ ‘멕시코 문화의 집’ 개원 - 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멕시코 문화의 집’ 개원 (자료원: El Mundo, 4.27)․ 올해 10월 약 2,700㎡ 규모의‘멕시코 문화의 집(Casa Mexico)'이 스페인 개원의 앞서 엔리께 니에토(E. P. Nieto) 멕시코 대통령이 직접 방문함. 멕시코 문화 뿐 아니라 기업 간의 투자 및 협력을 통해 양국가 경제 발전의 목표를 두고 전시장, 강의실, 도서관 및 미술 공예품 판매샵, 레스토랑 운영을 할 예정 ㅇ 왕립극장-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 예술 교류 MOU 체결 - 왕립극장 200주년 기념, 첫 중동국가와 MOU (자료원: El Mundo, 4.24)․ 지난 24일, 왕립극장 개관 200주년을 기념하여 왕립극장(Teatro Real)-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Abu Dhabi Music & Arts Foundation)이 예술 교류 협정을 체결함. 스페인-아랍에미리트 양국가의 예술 교류를 통해 각국 문화유산 홍보 및 향후 활발한 국가 간의 통합관계를 목적으로 둠 ▲ MOU 체결중인 (왼)왕립극장장 그레고리오 마리뇬(G. Marinon)과 (오)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장 호다 알 카미스 카누(H. A. Kanoo).ㅇ 왕립극장 2018-19년도 프로그램 공개 - <파우스트>, <투란도트>, <일트로바토레> 등‘신화’를 주제로 한 오페라로 라인업 공개 (자료원: ABC, 4.12)․ 왕립극장 2018-19년도 프로그램은‘신화’를 주제로 한 ▲신작 10개 ▲2018년 국제 오페라 어워드 최고 남․녀 가수상 수상자 및 최고 디자인상 수상자 초청 공연 ▲해외 공동 제작 작품 7개 ▲희소 작품 및 여성 오페라 작가의 작품으로 라인업․ 또한, 약 30만유로의 예산을 투입해 총 224회 공연(오페라 115회, 무용 17회, 리사이틀 6회)을 기획, 특히 오페라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대상 약 60회 무료 공연 및 행사 진행, SNS을 통한 라이브 실황 상영 등을 포함할 예정 ㅇ 왕립극장, 오페라 재활성화 위한 ‘월드 오페라 포럼’ 개최 - 유럽·미주·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250명 오페라 예술 전문가, 오페라 대중화 방안 논의 (자료원: El Pais, 4.16)․ 4월 12일부터 약 3일간 스페인 왕립 극장 주관으로 개최된 ‘월드 오페라 포럼(World Opera Forum)’에 유럽·미주·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오페라 전문가 약 250명이 모여 4세기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오페라 장르 존립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현 문제점, 대중화 방안 및 대책 등 논의함․ 주요 대책 방안으로는 ▲청소년 대상 오페라 경험 기회 확대 ▲온라인 영상 제작 및 실황 상영 ▲동 시대 관객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내용의 작품 등을 내세움 3. 관광 분야o 스페인 관광 지난 2년 대비 하락세- 스페인 지난 2년 관광 최고기록에서 멀어지다: ‘붐’은 끝난 것인가? (자료원: La Sexta, 5.14)․ 경제학자 협의회(Consejo General de Economistas)는 스페인 관광은 지난 2년 대비 최고기록에 미치지 못한다고 발표함. 주요 원인으로 대체 시장의 회복, 유로화 강세, 영국의 약세 3가지를 꼽음․ 스위스은행(UBS)의 발표에 따르면 스페인 전체 GDP에서 관광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3.2%에서 올해 2.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대체 시장으로는 튀니지, 이집트, 터키 등의 국가가 재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객 수가 감소함. 이러한 하락세는 작년 여름부터 감지됨.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2016년 0.4%에서 2017년 0.1로 감소한 바 있음․ 영국인 관광객의 경우 스페인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23%를 차지하고, 관광 수입의 21%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집단임. 현재로서 브렉시트의 영향이 크게 감지되고 있지는 않음 4. 일반 언론 동향O 주재국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 남북 정상회담 개최 선언 (자료원: ABC 3.7자)- 김정은 위원장 극비리 중국 방문 (자료원: El Mundo 3.27자)- 남북한, 역사를 만들어내다 (자료원: El Pais 4.30자)- 북한, 붕괴로부터 평화로의 전환 (자료원: ABC, 4.30자)․ 2018년 4월 한 달간 한국 관련 보도 건수는 총 166건(지면 69건, 인터넷 97건)으로, 이 중 남북정상회담 및 후속회담과 관련된 보도 건수는 총 61건을 기록함. 정상회담 직후에는 주요 일간지(El Pais, El Mundo, ABC)에서 사설을 동시다발적으로 게재하고 2면에 걸친 특집 기사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언론의 관심도가 급증하였음․ 일간지 El Pais는 “금세기의 외교 성과 중 최고로 손꼽힐 만한 장면”이라는 언급과 함께, 남북한 공동 선언문 발표는 주변국들의 참여가 동반될 복잡한 외교 과정의 성공적 첫 단추라고 언급함.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에 있어 외교와 다자간 협력이 유일한 열쇠이며 남북정상회담을 그 대표적인 예로 평가․ 매체 ABC는 남북정상회담의 대승적인 성취는 인정하나, 결국 북한이 초래한 재앙을 북한이 해결한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북한의 반인권적인 착취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과오라고 지적 ㅇ 스페인 국민, La 1 채널을 가장 선호 (자료원: ABC 4.30자)․ 총 68개 채널(국영 채널 22개, 지역 채널 25개, 유료 채널 21개)을 대상으로 ‘18년 1분기에 대해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이 일간 뉴스를 시청하기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채널은 국영 La 1 채널으로, 약 2.3백만 명의 시청자가 집계되었으며, 그 뒤를 2.2백만 명의 Telecinco 채널이 잇고 있음․ 스페인 전역 17개 자치 지방 중 9개 지방이 La 1 채널을 선호하였으나, 마드리드 자치주, 갈리시아 주와 까나리아 제도는 Telecinco를 선호하며, 까딸루냐와 아라곤, 바스크 지방은 자치주 고유 채널(순서대로 TV3, Aragon TV, etb)을 선호하는 등의 차이를 보였음ㅇ 지역 채널, 생존을 위해 ‘저비용’ 모델 채택 (자료원: ABC 4.29자)․ 올해는 지역 채널 개국 35주년을 맞는 해로, 지역 채널 대상 여론 조사 결과 약 71%가 지역 채널이 필수적인 공공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10명 중 8명이 각 지방의 정체성과 문화를 유지하고 알리는 데 지역 채널이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포맷의 등장과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지역 채널들은 비용 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있음. 5년 전 대규모 인력감축을 감행한 Telemadrid는 지속적인 효율성 제고로 올해 3년 만에 최초로 성장세(3.5%)를 기록하였으며, 타 지역 채널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임 작성: 주스페인 한국문화원(2018.5.25.)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8.07.27
    상세보기
  • 독일의 상호문화성 정책,  세계문화의 집(HKW) 소개

    독일의 상호문화성 정책, 세계문화의 집(HKW) 소개

    □ 주요 내용1. 배경2. 2000년대 이후의 독일 문화 정책 – 상호문화성3. HKW(세계문화의집)*주요 내용 목차를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합니다.[배경]독일의 문화정책은 기본적으로 문화 연방주의에 기초하고 있어 각 지역의 정책 방향이 일괄적인 것은 아니나, 시대마다의 일정한 지향점은 존재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문화정책 기조는 지속적으로 변화되어 왔다. 구서독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68혁명 시기까지를 통틀어 “문화보호의 시대”로 부르는데, 이 시대의 정책 방향은 “고급문화 후원”에 있었다. 당시 서독은 전쟁과 유대인 학살을 연상시키는 히틀러의 망령을 지우고 새로운 독일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던 중, 1949년 탄생 200주년을 맞는 괴테를 이에 적합한 컨텐츠로 선택했다. 영국이 세익스피어를 통해 자국의 문화 이미지를 만드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전략이었다. 독일의 여러 극장들은 인류애적 휴머니즘 정신을 강조한 괴테의 “이피게니아”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극장에서는 괴테를 비롯한 독일 고전주의자들의 작품이 공연되었고, 콘서트홀에서는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음악이 울려 퍼졌으며, 미술관에서는 칸딘스키, 클레, 몬드리안의 전시가 주를 이뤘다. 또 전쟁 중에 파괴된 극장, 박물관, 미술관, 콘서트홀, 도서관, 문서보관소의 재건을 위한 후원금이 쏟아졌다. 하지만 동시대 문화를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정통 부르주아 문화만을 대상으로 한 이 문화 정책에 대한 지적이 생겨 나기 시작했다. 68혁명 이후 1969년 사회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수상 빌리 브란트는 정부 성명에서 연속성과 개혁, 더 많은 민주주의, 변화에의 능력이라는 세가지 “내적 변혁” 강령을 선언했다(Glaser 339). 브란트가 제기한 ‘더 많은 민주주의’를 문화 정책으로 실현하고자, 1971년 외무성의 문화국장 게오르크 슈텔처는 기존의 고급문화 중심의 문화정책이 가진 한계성과 왜곡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기존의 문화개념은 문명과 문화를 구분한 지엽적 개념임을 반성함과 동시에 “모두를 위한 문화”(Kultur für alle)라는 확장된 문화 정책의 방향이 제시되었다. 이로서 고급 문화로부터 소외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었다. 시민대학, 음악학교, 미술학교 들이 새로이 건립되었고, 사회 문화 센터에 대한 지원이 확대 되었으며, 대중들은 예술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급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하지만 이후 독일 통일로 인해 문화 재원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닥쳤고, 신자유주의의 등장과 함께 문화경영학이 도입되면서 상업적인 문화사업도 일부 정책의 고려 대상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공적으로 지원되는 문화 공급의 과잉은 문화 재원이 약화되면서 곧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 시민들이 “어떤 문화를 원하는 가”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어떤 문화 공급이 시민들에게 올바른가”에 초점을 맞췄던 “공급자” 중심의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 되었다. 문화 보호, 문화 작업의 시대를 거쳐 1990년 이 시기를 “문화 경영의 시대”라 칭한다. 문화연방주의에 기반한 기존의 문화정책은 근본적으로 일정 정도 시장의 원리로부터 자유로웠기에, 독일은 다른 나라에 비해 문화와 경제의 관계에 대한 논의와 이론적 정리가 늦게 시작되었다. 1996년 브레멘 주정보는 공공극장에 대한 지원은 대폭 삭감한 반면에 뮤지컬 극장을 건립하는데 상당한 후원금을 지불했다. 다른 주의 전통적인 국립극장과 공연장 역시 그 예외가 아니었다. 운영 인원을 줄이는 데에도 한계에 도달한 기관들은 입장권 이외의 수입원을 찾는데 주력해야 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다, 지역 예술 축제로 그 탈출구를 찾았다. 축제는 연중 관광객들이 그 지역을 가장 많이 찾는 여름 휴가철에 주로 개최되는데, 지역 연극 극장의 경우 이를 통해 예산의 23퍼센트 정도를 자체 해결하게 되었다. 하지만 문화적 개념이 비정형적인 트렌드에 따라 그 유동성을 가지게 된다는 점과, 장기 정책의 방향이 불투명하다는 면에서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2000년대 이후의 독일 문화 정책 – 상호문화성>2005년 새로 등장한 정부는 문화 후원이 “독일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한 투자” (메르켈 수상)이며, “문화를 통상재화로 평가절하 할 수 없음“ (문화부 장관 베르튼 노이만)을 강조했다. 독일의 문화정책가 쉐이트(Oliver Scheytt)는 독일 사회가 서비스사회, 정보사회, 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서 문화사회란 노동사회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여가가 더 이상 단순한 휴식이나 삶의 보완물이 아닌, 필수적인 생활시간이자 살아가는 이유가 되는 삶을 뜻한다. 쉐이트는 문화사회란 ‘문화적인 것’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사회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말하며, 또한 문화사회에서는 문화정책에 대한 국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Schett, 15-16). 동시에 ‘문화정책’의 저자 푹스(Max Fuchs)는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근거로 주도문화의 주창자들을 비판하며, 상호문화성 정책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문화는 성장을 강요하는 산업사회의 생활 방식에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나아가 이를 성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즉 문화적 다양성이 사회와 개인의 발전 뿐만 아닐,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며,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독일의 문화정책에서 문화적 다양성이 수용된 것은 사실 서구 다른 국가에 비해 오래되지 않았다. 2002년, 2003년 무렵 이민법 논쟁과 함게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근거로 문화정책의 방향 역시 상호문화에 두어야 한다는 논의가 공공연하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7년 3월 18일 유네스코의 문화적 다양성 협약이 체결된 후, 이에 대한 보다 본격적인 논의와 연구가 시작되었다. 문화적 다양성이야말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추진력, 평화와 안전을 위한 불가결한 전제, 인간의 권리와도 밀접히 관련된 것으로 간주된다는 내용의 이 협약 체결을 위해 독일은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를 국내 정책에서도 수용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방 문화정책회의에서 상호문화가 주제로 채택되었다. 다문화주의 관점에서 문화 통합을 위한 문화 정책의 적극적인 방향 전환 요구되었고, 문화적 다양성이 사회적 자원이며 기회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상호문화성 정책이 구현될 수밖에 없는 보다 현실적인 요구는 인구 통계학적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전체적으로 출생률은 1.3명에 그치고 있고, 인구 100명 중 60세 이상 고령 인구가 현재 44명에서 2020년에는 55명으로, 2030년에느 7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년층의 문화적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하는 현실이다. 또 다른 큰 변화 중의 하나는 당연 인종 변화이다. 현재 독일의 이주자 비율은 전체 인구의 15%에 이르고 있다. 젊은 세대로 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 지는데, 대도시의 경우 이미 주민의 3분의 1이상이 비독일인 출신이며, 6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비독일인이 이미 다수가 된 상태이다. 인구 12만명에 지나지 않는 슈바벤 하일보른의 경우 주민의 46퍼센트가 이주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0세에서 14세 연령에서는 63퍼센트에 이를 정도로 그 비율이 높다. 갈수록 다원적인 생활양식과 가치들로 사회가 구성되어 가고 있기에, 이주자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독일의 교양시스템에서 소홀히 하고 독일적 주도문화만을 주장할 경우에 이는 곧 사회적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은 상호문화성 정책을 강화시켰다. ▲ Foto: Sabine Wenzel | The Haus der Kulturen der Welt at night< HKW(세계문화의집) >독일 상호문화성 정책의 구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세계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das Haus der kulturen der Welt in Berlin)에서 정의하는 문화는 자국 문화를 넘어, 세계의 서로 다른 문화들, 한 사회 내의 서로 다른 문화들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굴 껍질 모양 아치형 지붕 때문에 Oysters라는 별명을 가진 HKW는 베를린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티어가든 공원 한 가운데 있는 광장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광장은 17세기 때만 하더라도 사냥터 및 유원지로 쓰이던 곳이었다. 1950년 이 광장에 의회 건물이 세워졌고, 이 건물은 1956년부터 1980년대까지 국제 회의, 행사, 전시 등 다양한 국제 행사의 장으로 쓰이면서 베를린 시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잡았다. 1980년 건물 지붕이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시작되었다. 공사가 끝난 1987년, 베를린시 설립 75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와 문을 다시 열었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국제교류를 위한 문화 행사만을 지속적으로 주최할 장소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연방 정부는 1989년 이 건물을 HKW(세계문화의집) 이라 명명했고, 국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전시 및 낭독, 워크샵, 무용, 연극, 영화, 축제의 장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독일 내 대부분의 문화 기관이 지방자치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반면, HKW의 주예산은 연방 정부 문화 예산이며,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HKW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 지금으로부터의 100년(100 Years of now)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양한 학자와 작가, 국가간 협력해 출판, 강연, 전시, 콘서트, 영화 상영, 축제 등을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무수한 문화적, 역사적 개념과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과정을 가지는게 이 프로젝트의 내용이다. 열린 자세로 우리가 함께 서 있는 현재를 받아들이고 앞으로를 함께 모색해보고자 하는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2015년에 시작되었고 약 4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젝트 서문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어떤 과거의 경험들이 우리에게 오늘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나?어떻게 단일민족국가 시스템이 지금과 같은 세계 정세로 바뀌어 왔는가?근대화 이념은 여전히 유효하는가? 이 시대를 살아 가기 위한 필요한 새로운 기준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음악은 얼마 만큼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여전히 저항의 도구로써 쓰일 수 있는가?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 © Laura Fiorio / HKW영역별로 살펴 보면, 낭독 프로그램 중 1927년에 쓰여진 “난민. 제네바 호수 에피소드”(1927)라는 옛 텍스트를 함께 읽는 낭독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자 스테판 즈웨이그는 1차 세계 대전 중 러시아 군대가 독일의 아주 작은 마을인 제네바 호수에 도착했을 때, 한 개인의 끔찍한 운명이 얼마나 조직화되고 피상화 된 권력에 의해 스러져 가는지를 담담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난민의 역사가 남의 역사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한번은 가졌던 그리고 언제든 가질 수 있는 공유의 역사임을 환기 시켰다. 낭독 프로그램의 목표는 “서로의 눈높이에서의 대화” (a dialogue at eye level)를 통해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데 있다. 다양한 나라의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하는 실험적인 음악제 “Free! Music program”은 상업 음악과 별개로 음악이란 도구를 통해 이 시대 우리는 얼마나 그리고 어디까지 자유롭게 표출 할 수 있는가를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관객이 할게 실험해 나가면서 답을 찾는 프로젝트이다. 또 덴마크 출신인류학자인 Tore Tvarnø Lind는 고의로 조성된 난폭한 음의 진행과 연주, 혹은 강요된 반복 청취가 어느 정도까지 사람에게 고문 기구로 사용될 수 있는지, 실재 사례를 탐구 했고, 이 결과를 관객들과 함께 나눴다. 신체에 살짝 피가 날만큼의 작은 상처를 낸 후 신경이 잔뜩 예민해진 상태에서 3일간 수면을 금지시키고 Aerosmith의 곡 Meat Loaf를 들려준 뒤, 하반신이 마비되어 버린 한 이디오피아 테러리스트의 사례, 실제로 미국이 고의로 강렬한 음악이 담긴 CD를 군대와 일반인들을 통해 배포시켜 이라크, 쿠바, 아프가니스탄의 감옥에서 쓰이게 한, CIA의 작전명 “dark sites”등의 흥미로운 사례를 공유했다. 또 역사를 재서술하기(Re-Narrating History)란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사 혹은 미술사에서 중요한 사건과 개념이 현재에 갖는 의미를 아티스트와 학자가 함께 토론하고, 이를 웹사이트 공유하고 출판으로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예를 들면 “레디메이드” 개념 미술의 시작을 알린 마셀 뒤샹의 변기 작품을 지금의 시각으로 다시 보고, 그 뒤 시대에 따라 이 “레디메이드”란 개념은 어떻게 바뀌어 왔으며, 지금에 있어서 개념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Ho Tzu Nyen, One or Several Tigers, 2017 (film still) | Courtesy Ho Tzu Nyen © HKW대표적인 전시로는 러시아의 근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인 “Cosmos”와 관련된 자료를 함께, 모더니즘이 러시아에서는 어떤 식으로 소화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전시 “Art Without Death: Russian Cosmism”와 강연 시리즈가 꼽을 수 있다. HKW의 수석 큐레이터 안젤름 프랑케(Anselm Franke)와 김현진 큐레이터가 공동 큐레이팅한 이 전시는 여러 면에서 화제를 모았다. 전시 제목은 영화/극 제작자인 Ho Tzu Nyen의 작품 “2 or 3 tigers”에서 따왔다. 전시는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 오며 아시아 각 나라의 고유 문화 혹은 미신 속 호랑이가 상징하는 바가 어떤 식으로 시대에 따라 변했는 가를 살펴 봤다. 싱가폴이란 말은 사자를 뜻하는 “Singa”와 도시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pore”가 합쳐진 말이다. 사실 싱가폴을 상징하는 동물인 사자인데, 역사상 싱가폴에 사자가 존재한 적이 없다. 싱가폴 국가의 창시자인 Sang Nila Utama가 멀리서 본 호랑이 였으리라 추측한다. 당시 싱가폴에 많은 수의 호랑이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19세기에 이르러 영국 식민지 당시 기존의 숲을 밀어 버리고, 대규모 농장이 지어짐에 따라, 거주지에 까지 호랑이가 출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년에 많게는 3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속출하자, 영국은 호랑이 사냥에 나섰다. 그 결과 20세기 초 싱가폴에서는 완전히 호랑이가 사라지게 되었다. 착각을 기반으로 한 건국 신화는 존재 하지 않는 호랑이로 인해, 다시금 판타지가 되어 버렸다. 호랑이의 멸종 이후, 호랑이란 뜻은 시대에 따라 두려움의 상징, 숲 속에 숨어 있는 용감한 용사 혹은 신비로운 적 등 여러 갈래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상상 속에 존재하기 시작한다. 이 전시의 흥미로운 점은, 동물의 시각으로 바라 본 아시아 현대사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인간의 시각과 컨텍스트는 서 있는 그 자리와 경험의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다. 반수반인의 상태로 바라본 아시아 현대사의 모습은 우리가 믿고 있는, 배워 온 현대사의 다른 면 혹은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찬경, 임흥순, 임민욱 작가의 작품이 초대되었다. Ⅱ. 문화예술 디렉토리기관및단체기관/단체명 세계 문화의 집(Haus der Kulturen der Welt)유형공공기관장르미술운영주체독일 연방 총리실 산하 소재지베를린설립년도1988기관현황 홈페이지http://www.hkw.de/en/index.php ○ 1988년 설립된 ‘세계 문화의 집’은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문학, 영화 와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비유럽 국가들의 예술을 소개하고 유럽과 비유럽국가 간의 문화 교류 증진을 주 과제로 하고 있음. 따라서 세계 문화의 집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역사적,문화적 발전상황 및 현대예술과 세계화에 따른 예술․문화의 변동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전시․공연 등의 행사는 전문가, 큐레이터 그리고 예술가들의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기획되고 진행됨. ○ 세계 문화의 집은 예술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전 세계의 유명한 예술가와 학자들로 구성된 전문자문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문화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음. ○ 조직 및 인원 : 이사진, 프로젝트1과(문학, 사회, 학문), 프로젝트2과(미술, 영화, 미디어), 프로젝트3과(음악, 무용, 연극), 국제협력과, 행사조직과, 총무과, 언론 및 홍보담당과, 기술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장을 포함하여 약 48명이 근무 수정됨_image german ke2018060100004.jpg* TIP : 작성: 주독일 한국문화원(2018. 5.) 주독일 한국문화원 | 2018.05.31
    상세보기
  • 캐나다 주별 문화지표 주요 내용 보고

    캐나다 주별 문화지표 주요 내용 보고

    * 캐나다 통계청에서 캐나다 주(준주)별 문화와 스포츠가 지니는 경제적 중요성에 대한 지표를 발표(18.2.27) 함□ 주별 문화지표(PCI) o PCI는 캐나다의 문화와 스포츠 분야의 활동이 GDP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경제 추정치 o PCI는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문화, 예술, 문화유산, 스포츠 분야의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서 2011년 캐나다 통계청이 캐나다 현실에 맞게 만든 문화특별지표(Culture Satellite Account: CSA)를 토대로 산출* Culture Satellite Account : 2015년 유네스코 통계위원회(UNESCO Institute for Statistics)가 제안한 신용어로 1947년부터 UN을 포함한 국제기구들이 논의, 개발 및 시행해 온 경제·산업계 위주의 국제통계시스템(System for National Accounts)에 포함되지 않는 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러한 경제활동에 대한 지표로 Satellite Account라는 새로운 지표 개발 - 환경, 교육, 건강, 관광, 사회보호망, 무보수 가사일 등의 분야가 해당되며, UIS는 특히 문화 활동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정도를 객관성 있고 국제적으로도 통용이 될 수 있는 글로벌한 지표로 제시하고자 CSA를 제안함 □ 주요 내용 o 2016년 문화분야 GDP와 스포츠분야 GDP를 합하면 총 603억 CAD에 이르며 문화분야와 스포츠분야에서 총 76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남 o (문화분야 GDP) 538억불($53.8 billion)로 캐나다 총 GDP의 2.8% 차지 - 전년도에 비해 1.5% 증가, 각 주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사스캐치원(Saskatchewan) 주의 경우 1.3%로 가장 낮고, 온타리오(Ontario) 주가 3.5%로 가장 높음주/준주 문화분야 GDP(단위 천불) 총 GDP 차지 비율(%)캐나다 전체53,786,5102.8Newfoundland and Labrador414,4761.4Prince Edward Island107,7211.9Nova Scotia874,0662.3New Brunswick543,1611.7Quebec11,024,4063.0Ontario25,709,5563.5Manitoba1,553,2972.5Saskatchewan914,8591.3Alberta5,272,8221.7British Columbia7,191,7802.9Yukon56,3302.1Northwest Territories76,1341.7Nunavut47,7432.0 - 문화 각 분야별 GDP 현황분야GDP (단위 천불) 시청각, 쌍방향 미디어 19,358,645 시각 및 응용예술 10,103,911문학 및 출판 8,234,489공연예술 2,677,900유산 및 도서관671,691음반 녹음 및 제작 624,864기타(교육 등)12,115,009 o (스포츠 분야 GDP) 65억불($6.5 billion)로 캐나다 총 GDP의 0.3% 차지 - 전년도에 비해 3.2% 증가, 각 주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큰 차이가 없는 편이며 브리티시 콜럼비아(British Columbia) 주가 0.5%로 가장 높음주/준주 스포츠분야 GDP(단위 천불) 총 GDP 차지 비율(%)캐나다 전체6,484,7650.3Newfoundland and Labrador68,9810.2Prince Edward Island21,5910.4Nova Scotia151,7040.4New Brunswick81,4200.3Quebec901,0130.2Ontario2,814,2660.4Manitoba232,7960.4Saskatchewan233,2520.3Alberta773,5980.3British Columbia1,182,8760.5Yukon6,5460.2Northwest Territories8,6320.2Nunavut8,0200.3 - 스포츠 각 분야별 GDP 현황분야GDP (단위 천불) 조직화된 스포츠(organized sport) 2,575,767 비정형적 스포츠활동(Informal sport)349,914교육 및 훈련(education & training)2,231,412거버넌스, 재원 및 전문적 지원(Governance, funding & professional support) 1,327,673* 캐나다 스포츠 각 분야별로 전반적으로 GD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유일하게 비정형적 스포츠활동 분야만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o (문화분야 일자리) 652,406개로 캐나다 총 일자리의 3.5% 차지 - 전년도에 비해 4.9% 증가, 각 주별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누나부트(Nunabut) 주의 경우 1.8%로 가장 낮고, 브리티시 콜럼비아(British Columbia) 주가 4.0%로 가장 높음주/준주 문화분야 일자리 총 일자리 차지 비율(%)캐나다 전체652,4063.5Newfoundland and Labrador4,9682.1Prince Edward Island1,6942.4Nova Scotia13,7193.0New Brunswick8,4692.4Quebec161,0353.9Ontario269,0823.8Manitoba22,4543.4Saskatchewan12,8502.2Alberta57,8162.5British Columbia98,2444.0Yukon8573.0Northwest Territories8962.7Nunavut3211.8 - 문화 각 분야별 일자리 현황분야일자리 시청각, 쌍방향 미디어 144,811 시각 및 응용예술 147,692문학 및 출판 119,415공연예술 64,591유산 및 도서관16,288음반 녹음 및 제작 9,832기타(교육 등)149,777 o (스포츠분야 일자리) 112,908개로 캐나다 총 일자리의 0.6% 차지 - 전년도에 비해 4.9% 증가, 각 주별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3∼0.9% 정도이며, 브리티시 콜럼비아(British Columbia) 주가 0.9%로 가장 높음주/준주 스포츠분야 일자리 총 일자리 차지 비율(%)캐나다 전체112,9083.5Newfoundland and Labrador1,2080.6Prince Edward Island3320.5Nova Scotia2,7600.5New Brunswick1,4920.6Quebec19,2100.4Ontario45,4950.5Manitoba3,5680.6Saskatchewan3,3450.5Alberta13,4400.6British Columbia21,7680.9Yukon1020.4Northwest Territories1100.3Nunavut770.4 - 스포츠 각 분야별 일자리 현황분야일자리 조직화된 스포츠(organized sport) 59,048 비정형적 스포츠활동(Informal sport)7,554교육 및 훈련(education & training)33,724거버넌스, 재원 및 전문적 지원(Governance, funding & professional support) 12,582* 캐나다 스포츠 각 분야별로 전반적으로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 유일하게 비정형적 스포츠활동 분야만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작성: 주캐나다 한국문화원(2018.4.)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 2018.05.28
    상세보기
  • 프랑스 사행산업 및 스포츠 복권 현황 조사

    프랑스 사행산업 및 스포츠 복권 현황 조사

    □ 프랑스 사행산업 및 스포츠 복권 현황 조사 ㅇ 온라인게임 조정위원회(ARJEL: Autorité de Régulation des Jeux En Ligne): 국회 소속 독립행정기관으로 사행산업 조정 및 규제. 또한 신청 수탁사업자들에게 검토 후 공식 허가권을 배당, 관리 및 감독의 역할을 함.ㅇ 카테고리: 스포츠 복권, 경마, 카지노&룰렛, 로또&즉석복권, 온라인 포커 (총 7개)ㅇ 2018년 현재 카지노를 제외하고 13개의 수탁사업자가 26개의 공식 허가권 보유(사업자 당 여러 개의 카테고리 허가권 보유 가능) 카테고리사업자 수스포츠 13개경마7개카지노&룰렛200개로또&즉석복권1개온라인 포커 6개 ㅇ 2016년 순매출액: 97억5,200만 유로(한화 12조8,488억 원)구분금액(단위:10억 유로)비율로또&즉석복권4.17043%경마2.16522%카지노 내 슬롯 머신1.93220%스포츠 복권0.94910%카지노 내 포커&게임0.3063%온라인 포커0.2302%총계9.752 □ 프랑스 스포츠 복권(Paris sportifs)ㅇ 2010년부터 정부가 개입하여 관리 및 규제 (2010년 전에는 PMU(Pari Mutuel Urbain: 경마&스포츠복권공사)와 FDJ(Française des jeux: 로또&스포츠복권공사)가 독점함.) 구분설명감독기관온라인게임 조정위원회(ARJEL: Autorité de Régulation des Jeux En Ligne)종목축구, 테니스,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 배구, 핸드볼 등수탁사업자(13개)PMU: 온라인/오프라인 스포츠FDJ: 온라인/오프라인 스포츠SPS Betting France Limited: 온라인 스포츠Beticlic: 온라인 스포츠Zeturf France Limited: 온라인 스포츠Geny Infos: 온라인 스포츠JOAonline: 온라인 스포츠France Pari SAS: 온라인 스포츠Winamax: 온라인 스포츠B.E.S SAS: 온라인 스포츠Betstars: 온라인 스포츠Vivaro Limited: 온라인 스포츠 Netbet FR SAS: 온라인 스포츠총매출액(2016년)20억8,100만 유로(한화 2조7,354억 원)수익금 배분 및 용도(2016년)∙환급금 최대 85%, 국고 5.7%, 사회보장 1.8%, 스포츠기금 1.8%, 수탁사업자 최대 8%∙스포츠기금: 스포츠 단체·시설 등 지원, 스포츠 연맹, 생활체육 단체, 월드컵/올림픽 등 국제대회 기금에 사용판매 장소∙오프라인: 전국 38,000여 판매점(복권 판매점, 슈퍼마켓, 카페, 바, 레스토랑 등)∙온라인: 총 13개 인터넷 사이트 발매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 5.)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5.18
    상세보기
  • 프랑스 문화부, 프랑스 문화 분야에서의 성평등 실태 발표

    프랑스 문화부, 프랑스 문화 분야에서의 성평등 실태 발표

    □ 주요내용ㅇ 개요 프랑스 문화부는 지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문화 분야에서의 성평등 실태 조사 관련 주요 수치를 발표. ※ 자료 : 문화부 발간 2018년 문화통신분야 성평등 실태 조사ㅇ 문화 분야 직업군의 여성 종사자 비율 관련 주요 수치 - 문화 분야 종사자의 여성 비율은 1991년 38%에서 2016년 43%로 증가하였으나, 그 중 29%가 계약직, 21%가 야간 근무, 73%의 주당 근로시간이 비정형적이며, 52%가 대졸 이상(남성의 경우 40%)으로 나타남. - 문화예술기관 관리직에서의 여성 비율은, 문화부 고위급 인사 36%, 지역문화사무국 28%, 국립문화기관 35%, 공립문화기관 31% 으로 나타남.ㅇ 문화분야에서의 교육, 고용, 보수 남녀 격차 - 56%의 문화부 직원이 여성, 60%의 문화 분야 고등 교육기관 학생이 여성임. - 공공기관 8%, 공영방송 11%, 문화관련 기업 18% (2014년 기준), 문화 관련 고등교육기관의 고위직의 경우 32%의 남녀간 임금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짐.ㅇ 예술적 성취의 인정에 있어서 남녀격차 - 유명 문학상, 연극상, 영화상에서 여성 작가의 수상작은 소수이거나 없음. · 세자르상(영화상) 수상작 8편(2010-2017년) ·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 없음(2000-2017) · 올해의 음반상 3편(2010-2016년) · 몰리에르상(연극상) 수상 여성 연출가 4명(2010-2017년) · 프랑스 문학상 수상자 108명 중 44명(2010-2017년) - 국가소장미술품의 여성 작가 및 감독 작품 비율 국립현대미술기금(FNAC) 소장 미술품의 12%, 지역현대미술기금(FRAC) 소장품의 22%가 여성 작가의 작품으로 집계 됨. ※ 국립현대미술기금(FNAC)과 지역현대미술기금(FRAC)은 각각 국가 단위, 지역 단위 공공 현대 미술품 수집 기관임. - 여성 감독 연출 작품 비율 · 장편영화감독 32%에서 36%로 증가, 단편영화감독 18%에서 20%로 증가함 (2009년, 2016년 기준) · 연극, 서커스, 무용 극장의 여성 감독 연출극 상영 비율은 34%, 오페라의 경우 20%, 음악공연은 3%에 그침 (2017-2018년). ㅇ 반응 - 마크롱 대통령은 엘리제궁 연설에서 "프랑스 사회도 성차별이라는 고질이 만연해 있다"고 비판. "교육이 성차별과 싸울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2019년부터부터 각급 학교에서 성차별·성폭력 금지교육을 전면 확대하기로 함. - 프랑스 영화 지원정책을 펴는 국립영화센터(CNC)의 프레드릭 브르댕 (Frederic Bourdin)위원장은 3월 13일 ‘미투 개혁’ 성명에서 영화계 성평등 조치를 발표. 이는 영화 분야 성평등 감시기구 신설, 고용조건과 급여 등의 '성별 통계'에 관한 연례 보고서 발행, 영화를 전공한 여성들의 고용과 관련한 연구 착수, 영화제 심사위원들과 각 조직 구성 때 성평등을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함. 작성: 주프랑스 한국문화원(2018. 5.)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8.05.18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