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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카자흐스탄 시인 ‘아바이 쿠난바예프’ 탄생 175주년 - 카자흐스탄 대표 시인 ‘아바이 쿠나바예프’ 탄생 175주년을 맞이하여 1월 21일 아스타나 오페라에서 공식 개막식 개최. 올 한해 모든 교육기관에서 시인에 대한 주제별 경연대회, 시 낭독회와 공개수업이 열릴 예정임.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차관 ‘누르키사 다우예쇼프’는 시인 작품을 세계 10개 언어로 번역·출판 예정이며, 시인의 생애·작품·유산에 관한 3편의 다큐멘터리 제작도 계획 중이라 밝힘. ※ 아바이 쿠난바예프: 19세기 카자흐스탄의 문학과 계몽 사상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사상가로, 카자흐스탄 민족시인으로 불림 (자료원: 하바르24, 1/16자)□ 관광 정책 ㅇ 아크몰라주 관광개발 - 아크몰라주 관광지구는 700여개의 관광기업과 900여개의 문화역사유적기념물, 80여개의 관광노선이 운영되고 있음. ’19년부터 시작된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총면적 18만 2천 제곱미터(㎡)에 해당하는 지역에 800 여개의 객식을 갖춘 ‘AQBURA’ 리조트 지역 건설을 목표로 함. 지난해에 비해 현재 16% 관광기금이 유입되었으며, ‘25년에는 약 1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홈페이지, 1/10자)□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옴스크서 ‘소녀와 바다’ 제작발표회 - 사회영화감독 ‘아지잔 자이로프’와 ‘무하메드 마미르베코프’의 ‘소녀와 바다’가 1월 29일 러시아 옴스크서 노동부와 러시아 옴스크 지역 사회개발부의 도움을 받아 상영될 예정임. 불치병을 가진 소녀 ‘아셀’이 가족과 아기를 갖는 꿈을 위해 모든 시련과 희생을 감내하는 영화로, ‘카작필름’과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가 영화제작을 지원함. (자료원: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홈페이지, 1/22자) □ 한류 동향 ㅇ 카자흐스탄 ‘20년 가장 기대되는 외국시리즈물 (설국열차) - 비평가와 시청자에 의하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물은 《팔콘과 윈터솔져, The Boys 시즌 2, 스타트렉: 피카드 》등 9개 외 ‘스노우피어서’(설국열차)를 꼽음. ’19년 골든글로브를 수상하고 6개 부문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20년 5월 31일 TNT과 넷플릭스 채널에서 방영 예정임. (자료원: Nur.kz, 1/17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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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2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나이지리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유재산 법제화 추진- 현재 51개 박물관, 65개 국립기념물 및 유적지를 국가가 관리 중에 있으며 100여개의 유적지와 기념물들이 문화재 지정을 기다리고 있음.- 기존의 65개 문화재들도 도난 및 파손 등에 취약한 상황으로 현법령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에서 기념물이나 유적지를 훼손하는 경우, 겨우 2천 나이라(약 6천원)만이 부과되어 턱없이 적은 과태료 부과라는 지적이 있었음.- 현재 추진되고 있는 법안은 훼손 및 파손에 대해 일반인일 경우 50만 나이라(약 백오십만원)의 벌금 또는 피해복구변상 또는 2년의 징역으로 추진. 기관장 및 법인의 경우 5백만 나이라(약 천오백만원)의 벌금 및 복구변상을 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기관장 및 법인에 대해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함. 또한,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각 주(state)에서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 (자료원: The Guardian, 1/19)□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나이지리아 가면무도회 및 댄스- 나이지리아에서 각 지역의 가면과 무용은 매우 중요한 문화자산으로 어떤 지역에서는 매우 신성한 존재로도 간주됨. 하지만 이러한 지역문화는 나이지리아에 기독교가 소개되면서 종교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경우도 있음.- 나이지리아 고유의 문화를 나이지리아인들 끼리 즐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에 퍼뜨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임.(중국인들이 옷, 차, 음식, 젓가락 등 자국의 문화를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것을 예로 들어 배워야 한다고 함.) (자료원: Blueprint Weekend, 1/18-19) ㅇ 나이지리아 영화산업(Nollywood)-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은 농업 다음으로 나이지리아에서 두 번째 큰 산업으로 총 GDP의 5%를 차지(51억 달러)하고 있음. 특히 2019년도에는 다양한 영화들이 발 빠르게 생산되면서 넷플릭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고 이는 영화 제작에 큰 이바지를 했음.- 2019년에는 Lionheart라는 영화는 나이지리아 영화 최초로 제 92회 아카데미상 후보로 선정되는 등 매우 좋은 성과를 선보였음.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은 2020년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Leadership Weekend, 1/18)□ 체육(스포츠) 정책 ㅇ 나이지리아 레슬링 선수들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노력- 최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레슬링 대회에 5인의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유리한 조배치를 목표로 애쓰고 있음. 이번 대회에서의 득점 점수로 올림픽 순위가 결정되는데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다면 올림픽 준결승까지는 서로 만나지 않는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므로 2명의 나이지리아 선수가 4강안에 드는 것이 최종 목표임. (자료원: Nigerian Pilot, 1/17)□ 체육(스포츠) 정책 ㅇ 한국관련 언론보도 동향: 총 26건(기간: 2020.1.1. - 1.28)매체The NationDaily TrustBlueprintNigerian PilotLeadershipPeoples Daily기타3325233한국21문화관광체육경제기타130431북한5남북관계북핵 기타 131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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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국기

    [스웨덴] 1월 주재국 문화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ㅇ 스웨덴 문화부, 아티스트 지원 사업 준비▶ https://www.regeringen.se/sveriges-regering/kulturdepartementet/- 2020년의 공식 서한을 통해 스웨덴 문화부는 아티스트와 문화 관련 종사자들의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관련기관에 의뢰했다고 발표. 문화부 장관 아만다 린드는 문화 관련 종사자들이 창조적인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문화가 전국적으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이 있어야 한다며 현 정부가 중요한 첫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함.ㅇ 스웨덴 국가 문화예산을 시민 교육에 지원, 덴마크, 노르웨이는 음악과 퍼포먼스에 지원 (Sverigesradio, 2020.1.16.)- Kulturanalsys Norden (북유럽 문화분석)의 북유럽 공공문화예산 지출에 관한 보고서는 북유럽 장관위원회의 사업으로 문화예산에 관한 통계를 집계, 발표.- 스웨덴은 2018년 약 140억 크로나에 달하는 지출 내역 중 34%를 시민교육에 지출. 15%를 박물관과 아카이브, 10%를 음악과 퍼포먼스에 지원. 한편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10%를 시민 교육, 20~24%를 음악, 퍼포먼스에 지원. 스웨덴은 2009년-2017년에 문화기관에 가장 많이 지원, 반면 그린란드, 패로 아일랜드가 시민 1인당 문화 예산이 가장 큼. 2009년 대비 2017년에 북유럽 국가들의 총 문화예산 지출은 12% 상승.ㅇ 유엔아동권리협약, 2020.1.1.일자로 스웨덴 법으로 발효▶ https://www.regeringen.se/regeringens-politik/barnets-rattigheter/- 이 법은 권리 소지자로서 아동이 더 강한 지위를 갖게 되고 취약한 상황에 처한 아동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강력한 법적 도구가 제공될 것을 의미함. 어린이 협약은 정확히 30년 전 유엔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스웨덴은 최초의 서명국가 중 하나였음. 오늘날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이 협약을 따르기로 동의했으며 그 중 절반이 법을 제정했음. 스웨덴 정부에 의하면 협약의 법제화는 "아동 권리를 가시화하고 스웨덴 정부, 당국, 지방 자치 단체 등 모든 공공 기관에서 아동의 권리에 기반한 업무 방식"을 도모하기 위한 것.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성인이 아동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분명히 함.- 어린이 옴부즈맨이 어린이와 청소년 권리 이행을 감시할 것. 어린이를 위한 옴부즈맨이 아동권리협약에 근거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 옴부즈맨은 어린이들에 대한 연구와 통계를 작성,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경청하고, 매년 상황 설명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 어린이 옴부즈맨은 또한 스웨덴의 법률이 어떻게 개정되어 어린이의 권리가 더 잘 활용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안 작업도 수행.ㅇ 스웨덴 코뮨, 도서관 신축 붐 (SVT, 2020.1.23.)- 스웨덴 도서관 협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265개 코뮨 (지방자치단체) 중 20 %가 향후 5년 안에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할 계획. 도서관은 모든 시민을 위한 사회기관의 하나로 평생 학습, 정보 센터의 역할. 디지털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ㅇ 스웨덴 적십자, 온라인게임 Fortnite와의 협력 시작 (Sverigesradio, 2020.1.23.)- 협력의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전쟁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구호 작업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함.ㅇ 스웨덴 미디어 위원회, 2020년에 No hate 운동 기사 시리즈 출판 예정▶ https://www.statensmedierad.se/press/nyheterkronikorochpressmeddelanden/nyheterpressmeddelandekronikor/nyartikelserieinomramenfornohate.3826.html- 온라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취약성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 청소년기 인터넷 사용자는 자신이 직접 생각하는 것을 언급하는 것을 피하고 증오에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음. Kantar Sifo의 설문 조사 결과임.- 이 연구에 따르면 20%는 증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고 함. Kids & Media 2016에서 13~16세의 11%는 누군가에 의해서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악의적이거나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 2018 년에 해당수치는 19%로 다른 연령대에서도 증가.- 스웨덴 미디어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정부를 대신하여 No Hate 캠페인 기사 시리즈를 발표 할 예정. 이 시리즈의 첫 번째 기사는 2월에 출판 될 예정.□ 체육(스포츠) 정책ㅇ 어린이, 청소년기의 스포츠 역할 분석▶ https://www.regeringen.se/sveriges-regering/kulturdepartementet/- 어린이들을 폭력 등 범죄에서 보호하는 데에 스포츠의 역할 분석 (2019.12.23.)- 스웨덴 정부는 스포츠 리서치 센터 (CIF)에 스포츠 거버넌스, 개방성 및 민주적 기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작업을 할당.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스포츠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분석 작업할 예정.□ 한류 동향ㅇ 「OMAYA KPOP CON 2020」개최 계획- 일시: 2020.2.15-16 (토요일: 12-22 / 일요일: 11-16.30)- 장소: Frejaskolan, Kråkbärsgatan 1, 426 55 Västra Frölunda. Gothenburg, Sweden- 예테보리 한류 청소년 자체기획으로 진행하는 컨벤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 개최. 예테보리 프뤌룬다 청소년센터 1200m2에서 활동하는 Kpop 동호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예테보리 시 지원, 자체 세일즈 등으로 예산 확충. 한국에서 아티스트 등을 섭외, 초청하여 댄스 워크숍, 팬 사인회, 콘서트 등을 준비함.ㅇ 제주 해녀문화 전시, 스웨덴 국영라디오 P3 방송 (Sverigesradio, 2020.1.11.)▶ https://sverigesradio.se/sida/avsnitt/1441459?programid=4765- Morgonpasset P3는 아침 오락방송으로, 3명의 진행자가 게스트를 초대하는 프로그램. 30분간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의 큐레이터 티나 란드그렌이 동아시아 박물관에서 3월1일까지 개최중인 해녀 전시를 소개. 연령, 기술, 여성의 강인함, 2019년 여름에 하도 해녀 합창단 방문했을 때 에피소드 등을 자세히 소개.ㅇ 한국 영화 <기생충> 스웨덴 굴드바게(Guldbagge) 영화상 외국어 영화상 수상 (SVT, 2020.1.20.)▶ https://www.svt.se/kultur/parasit-en-ostasiatisk-revolution-inom-filmvarlden- 스웨덴에서 107,000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배급사Triart가 전함. SVT 스웨덴 국영방송의 문화기자 크리스티나 예우링 비로 (Christina Jeurling Birro)는 미국 오스카 수상식을 전하며 한국 감독이 최고 감독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며 영화계에 동아시아 혁명으로 칭할 수 있다고 함.ㅇ 예테보리 국제 영화제 2020.1.24.-2.3 (SVT, 2020.1.25.)- 영화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유명한 스텔란 스카르고드가 노르딕 명예 드래곤 상을 수상. 여성 감독들이 페미니스트 구호를 선언. 올해 행사의 주제는 페미니즘과 양성 평등. 국제적 영화산업에서 2020년이 양성평등의 해로 떠오를 것이며 각종 영화제에서 이 주제가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 또한 브라질 정치상황을 주제로 한 영화가 특별 주제로 조명. 한편, 한국 영화로는 김성우 감독의 <나를 찾아줘>, 정다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 박선주 감독의 <비밀의 정원>이 초대되어 북유럽 관객을 만날 예정. 주스웨덴대사관 문화홍보관 |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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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AECID가 130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약 4천여개 문화행사를 개최 스페인 국제협력 개발 기구(AECID)는 매년 약 130개국과의 협력으로 4천 여개의 문화행사를 매년 개최. 바예-인클란 극장(Teatro Valle-Inclan)에서 개최된 기념 행사에서 기구장 아이나 칼보(Aina Calvo)는 ‘문화로부터 개발 활동과 지속가능한 인력 증가를 강화하는 도구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하는 중’이라고 밝힘. 이러한 활동의 예로, 12/16일부터 19일까지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협력 문화 센터 네트워크 주간(Enredados: Semana de la Red de Centros Culturales de la Cooperacion Espanola)가 개최될 예정 (자료원: Europapress 통신, 12/16자)□ 문화예술 분야 행사 및 뉴스 ㅇ스페인 영화계 유명인이 뽑은 올해 최고의 외국어 영화 스페인의 영화인들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두 개의 미국 작품 - 마틴 스콜세지의 ‘아이리쉬맨’과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 - 을 주로 꼽음. 스페인 영화 감독/TV 프로듀서 – 다니엘 산체스 아레발로(Daniel Sanchez Arevalo), 이사벨 코이셋(Isabel Coixet), 파코 플라사(Paco Plaza, 영화 ‘REC’ 감독), 로드리고 소로고옌(Rodrigo Sorogoyen), 하이메 로살레스(Jaime Rosales), 호세 루이스 가르시(Jose Luis Garci) - 가 선정한 리스트 중 두 개의 리스트에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포함. (자료원: 일간 El Mundo, 12/16자)이사벨 코이셋(Isabel Coixet) 감독이 꼽은 올해 최고의 외국어 영화1. ‘기생충’ 봉준호 감독2. ‘사마를 위해’ 와드 알-카테압/에드워드 왓츠 감독3. ‘불타는 여인의 초상화’ 셀린 시아마 감독4.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감독5. ‘내 몸이 사라졌다’ 제레미 클라핀 감독파코 플라사(Paco Plaza) 감독이 꼽은 올해 최고의 외국어 영화1. ‘미드소마’ 아리 아스터 감독2. ‘경계선’ 알리 아바시 감독3. ‘기생충’ 봉준호 감독4. ‘와일드 구스 레이크’ 디아오 이난 감독5. ‘아이리쉬맨’ 마틴 스콜세지 감독 □ 관광 정책 ㅇ 에어비앤비(AirBnB) 규제에 대한 유럽 법원 판결 유럽연합 법원은 지난 2018년 6월 말,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발렌시아를 포함한 유럽 12개 도시가 제출한 ‘에어비앤비 규제 요청’에 대해, ‘동 서비스는 정보통신 서비스 플랫폼인 관계로 부동산 중개업과 같은 형태의 규제를 적용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림. 프랑스 관광 숙박 협회는 에어비앤비가 적법한 라이선스 없이 아일랜드로부터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으나, 유럽연합 법원은 이에 대해 아일랜드에 설립된 에어비앤비 법인이 부동산 임대자와 임차인 사이의 중개를 위한 정보 제공 서비스이므로, 해당 규제의 적용이 불가하다고 판결. (자료원: 일간 El Pais, 12/19자)□ 관광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저가형 고속 철도 AVLO 서비스 시작 유럽 연합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철도 여객 서비스의 민영화(2020년 12월부터 효력 발휘)에 대비한 스페인 철도 회사 렌페(Renfe)의 신규 서비스. 2020년 4월 6일 서비스 개시하여 마드리드-사라고사-바르셀로나 구간을 하루에 2번 왕복할 예정이며, 향후 2021년부터 안달루시아 및 기타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임. 동 구간 티켓 가격은 약 10유로-60유로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렌페가 운영하는 고속철도 아베(AVE)의 티켓 가격대가 41유로에서 152유로 사이인 것을 감안하였을 때 약 40% 수준의 가격. (자료원: eldiario.es, 12.16자)□ 언론 보도 동향: 총 413건 보도(기간: 2019.12.1. - 12.31, 괄호 내 지면보도 수 표기)매체413El PaisEl MundoABCLa RazonLa Vanguardiatv기타14152812959240한국235문화관광체육경제일반70687774 문화세부70(5) 영화 K-팝K-뷰티클래식무용 기타 15(1)26(0)3(0)6(0)0(0)20(4) 북한177남북관계북핵 일반 238137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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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정계 변동이 스페인의 무대 예술계를 뒤흔들다 최근의 지방 선거 이후 시/주 단위에서의 정권 교체가 예술 기관에서의 잇따른 해임으로 이어져, 스페인의 무대 예술계에 영향을 끼치는 중: 극단들은 투어가 줄어들고, 축제들이 사라지고, 예술 기관들이 자신들의 프로그램 선정 기준을 끊임없이 바꾸는 상황에 직면. 이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 분야가 공적 자금에 크게 의존하며 문화계를 연줄로 지배하는 경향이 계속되기 때문. 최근 몇몇 도시에서 발생한 불안정이 불확정성, 분노가 확장되어 몇몇 경우에는 마비 상황까지로 번져가고 있음.※ 관련 보도 4건 붙임 자료 참조□ 문화예술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봉준호 감독 ‘기생충’ 스페인 개봉 실적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 68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스페인 프리미어를 가진 뒤 지난 10월 25일(금) 스페인 전역 개봉하였음. 11월 27일 개봉 4주차 기준 총 86개 극장에서 1,057,974유로(1,164,248 달러)의 수익을 올렸음. 또한 개봉 첫 주부터 꾸준히 박스오피스 12위-14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이는 작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떤 가족’의 67개 극장 상영, 698,908유로(769,114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기록이며,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내 극장의 한 관을 오롯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기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영화 정보 데이터베이스 IMDB, 11.27자)□ 관광 정책 ㅇ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시, AirBnB 등의 민박 시설에 대한 규제 중 마드리드 시는 신임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José Luis Martínez-Almeida) 시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의 약 5개월 동안 총 358개소의 불법 민박(piso turístico)을 적발. 마드리드 시내에서의 민박 운영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계속 심각해지고 있으며, 민박을 운영하는 세입자의 불법 증/개축과 더불어 숙박객으로 인한 소음 피해, 도심 부동산 시세 증가 등에 대한 거주민 피해/문제 제기가 꾸준히 있어왔음. 바르셀로나 시 또한 민박 시설의 신규 허가를 중단함과 동시에 불법 민박 시설을 적발하는 작업을 꾸준히 시행 중. 이는 카탈루냐 지방 정부(Generalitat, 제네랄리탓)가 추진 중인 숙박설비에 대한 새로운 규제 통과가 예상 시한을 넘긴 2020년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아다 콜라우(Ada Colau) 시장의 입장에 기반한 것으로 보임.□ 관광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아시아나 항공 바르셀로나-서울 직항편 1년 간 112,000명 승객 돌파 2018년 8월 30일 첫 취항 개시한 동 항공편은 300명 정원의 보잉 777-200기를 운용하여 주 4회(화,목,토,일) 운항하고 있음. 매 항공편마다 평균 85%의 좌석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승객의 70%는 한국인, 15%가 일본인, 13%가 스페인인으로 구성됨. 동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하는 스페인인의 경우 60%가 관광 목적, 40%가 사업 목적으로 밝혀졌으며,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70%가 관광, 30%가 사업 목적인 것으로 드러남.(자료원: 일간 El Periodico, 11.18자) ㅇ 스페인 관광 경기: 군도 지역은 경기 감소, 카탈루냐 지역은 경기 유지 11월 20일(수) 개최된 산업경제관광부 장관 주재 기자회견에서 레이에스 마로토(Reyes Maroto) 장관은 스페인 관광 경기의 둔화를 언급. 동 기자회견에서는 2019년 스페인 관광 경기 마감을 예측하는 자료들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여전히 관광객 수가 증가세인 가운데 전년도 대비 0.2% 정도 낮은 0.7%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 영국 여행사 토마스 쿡의 파산과 브렉시트 위기 등으로 인해 영국/독일로부터 유입되는 관광객의 수가 1.9% 감소한 점이 눈에 띔. 마로토 장관은 이와 관련하여 군도 지역(카나리아/발레아레스)으로의 접근성 감소를 예측하였으며, 카탈루냐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해외 관광객 유입은 꾸준한 점을 언급하였음. (자료원: 일간 El Mundo, 11.21자) ㅇ 컨벤션 행사 CM Málaga 개최 보고 기자회견 개최 지난 11월 20일(수) 마드리드에 위치한 티센-보르네미자 박물관에서 2020년 6월, 말라가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 FYCMA(Palacio de Ferias y Congresos de Málaga)에서 개최될 행사 CM Málaga-Cities & Museums International Trade Fair의 개최 보고 기자회견이 있었음. CM Málaga-Cities & Museums International Trade Fair는 도심 문화 행정 박람회로, 문화 행정 및 개입/투자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위한 변형에 대한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함. 기자회견은 말라가 시장 프란시스코 데 라 토레(Francisco de la Torre)와 언론 그룹 보센토(Vocento)의 회장 이그나시오 이바라(Ignacio Ybarra) 주재 하에 진행되었으며 ‘이 행사를 통해 이노베이션의 생태계로서 관광, 기술, 그리고 박물관 사이의 통합을 위한 공간과, 글로벌화와 확장의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참가자들 사이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포럼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간략히 밝혔음. ※ 주스페인한국문화원장 기자회견 참석□ 체육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2020년 1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스페인 슈퍼컵 개최 예정인 가운데, 스페인 주요 방송사들이 사우디 정권의 미화를 반대하며 중계 거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발렌시아와 FC 바르셀로나가 참가할 스페인 슈퍼컵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상황에서, 국영 방송사 RTVE를 필두로 주요 민영 방송국 아트레스메디아(Atresmedia)와 메디아세트(Mediaset) 또한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국가에서 개최되는 경기를 중계할 수 없다는 의견과 더불어 비용 상의 문제를 이유로 중계권 구매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 국영 RTVE는 ‘RTVE 지휘부의 결정으로, 통일성의 문제에서 비롯된 결정’임을 밝혔으며, ‘국영 방송국은 여성 스포츠를 지지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성이 스포츠를 하는 데에 제약을 가하는 국가를 지원하는 것은 이러한 기조에 반하는 결정’임을 명확히 하였음. (자료원: 일간 El Pais, 11.15자)□ 언론 보도 동향: 총 313건 보도(기간: 2019.11.1. - 11.30, 괄호 내 지면보도 수 표기)매체313El PaisEl MundoABCLa RazonLa Vanguardiatv기타415102648 210 한국257문화관광체육경제일반10643019 98 문화세부106(11)영화 K-팝K-뷰티클래식무용 기타 17(4)36(3)6(1)10(0)18(0)19(3) 북한57남북관계북핵 일반 168 33 (붙 임)□ 문화예술 정책 ‘정계 변동이 스페인의 무대 예술계를 뒤흔들다’ 항목 관련 보도 4건 기사 전체 번역본o 콘데 두케 문화 센터(Centro Cultural Conde Duque)의 전임 감독들이 정치 개입을 비난 (일간 El Pais, 11.25자) 이슬라 아길라르(Isla Aguilar)와 미겔 오야르순(Miguel Oyarzun)은, 안드레아 레비(Andrea Levy)에 의해 운영되는 마드리드 시 문화부가 콘데 두케 문화 센터(Centro Cultural Conde Duque)의 감독직으로부터 자신들을 갑작스럽게 해임한 이유가 ‘명확치 않다’고 주장. 지난 금요일 마드리드 데스티노(Madrid Destino)의 페르난도 벤소(Fernando Benzo)로부터 즉각 해임을 전달 받았음. 시청 측은 ‘근로자들과의 갈등’을 이유로 해임하였으며, 입장문을 통해 구 감독 2인은 시청이 지난 토요일 ‘명확치 않은 주장’을 언론사들에 전달하였다고 설명. 입장문을 통해 2인은 “이 업계에서의 취약성과, 문화계에 종사하는 인물들의 취약성은 문화 예술 프로젝트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개발되고 창조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하는 정치적 개입에 크게 기인함. 이 나라에는 정치적 회전과 문화 사이의 큰 충돌이 존재하며, 이러한 문화 활동에서의 프로파간다 정치화는 좌우를 막론한 문화에 대한 권리의 유산화에 대한 구시대적 시각의 잘못된 신호”라고 주장. 이러한 배경에서, 자신들의 해임의 기준은 ‘업무와 예술적인 지휘의 기준과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며 순수하게 정치적인 이유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 이들은 또한 공개 선발에 의해서 자격이 정당화되는 감독직을 일방적인 방식으로 직접 지명하는 것에 대해서도 경고. ‘이는 임명자를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에 놓아서 정치 개입의 장난에 강제로 들어가게 만드는 조치’이며 직접 지명된 후임자에게 이러한 임의적인 조치들에 대해 과연 업계 종사자들이 이득을 보게 될 것인지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 “우리가 이러한 조치들에 협력하게 된다면 어떠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문화계에 대한 존중과 독립성 보장 또한 요청. ‘파벌주의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예술 작업의 분파에 대한 간섭도 중단해야 할 것.’ 전임 감독들은 거의 2년 정도의 임기를 이어왔으나 오로지 한 시즌만을 구성한 상황. 이들은 “콘데 두케는 그 수익성, 다양성, 그리고 관객 유입에 있어서도 3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동시에 오로지 전시장의 역할만을 하던 공간을 창조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고 주장. 또한 시즌 프로그램의 국제화를 통해 도시의 구성과 공공부문 및 예술가들의 양성, 그리고 창조의 이해와 접근에도 기여했음을 강조. “우리는 우리의 계약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된, 공개 모집에서 선발된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고 주장하였으며 전임 감독 2인은 프로그램 제안서에 기반하여 2017년 12월 만장일치로 선발. 이들은 기회를 찾기 위해 이민이 강제되었던 세대에 속하며,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뒤 영국에서 문화 행정 분야에서 10년 이상 ‘흠잡을 데 없는’ 국제적인 경력을 쌓았음. 이들은 그러한 배경에서 계약에 명시된 임기가 2년을 남긴 채 종료된 것이 ‘정치 개입’이라고 주장. 이들은 임기를 마치며 낸 입장문에서 유럽중심부의 예술 감독 모델을 적용하기에는 문화 센터가 적합하지 않은 구조임을 역설. 이러한 상황에 지난 세 세대의 감독들이 맞섰으나 실패한 채 임기를 종료. “우리의 프로젝트는 투명성, 방법론, 시간대, 기회의 평등, 대중과의 관계, 평가 등등에서 현대의 예술 창조 센터가 오늘날 필요로 하고 도전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응할 능력이 되지 않는 구세대의 구조와 충돌하였다.” ‘(우리들의 경우에 제기된 이유들인) 인력 관리의 문제는 마드리드 데스티노만이 가진 문제‘라고 주장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예술 감독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관리직에 그 누구도 없었다고 언급. ’자신들을 찾아왔다는 사실만으로 우리가 월권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잇따른 휴직들은 우리가 임기를 시작한 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되었으며, 우리들의 시즌은 개발의 시작조차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팀이 몇 달 동안 축소되고 있었다고 주장.o 나탈리아 알바레스-시모(Natalia Alvarez-Simo): “나는 정치적 간섭의 공모자가 아냐” (일간 El Pais, 11.25자) 안드레아 레비(Andrea Levy)에 의해 진행되는 마드리드 시 문화 부문에서의 해임과 신규 임명 과정에서 공연 예술 분야의 취약함과 불안정함이 심화. 공개 선발을 통해 2021년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던 이슬라 아길라르(Isla Aguilar)와 미겔 오야르순(Miguel Oyarzun)의 갑작스러운 계약 취소 이후 콘데 두케 문화 센터(Centro Cultural Conde Duque)의 감독직에 오른 나탈리아 알바레스-시모(Natalia Alvarez-Simo)의 등장으로, 국민당와 시민당의 우파 연정 정부로 구성된 시청은 다시 정치적인 입맛에 따른 기명 임명으로 회귀. 해당 분야에서의 자체적인 시행령 코드는 설립되지 않았으나 2008년 문화부는 국립공연예술문화센터(INAEM)의 코드를 승인하였고, 비록 구속력이 있는 조항은 아니지만, 예시가 될 수 있는 조항임. 알바레스-시모(Alvarez-Simo)는 공공 문화 센터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 전문가 계약의 자율성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힘. 자신의 경우 이러한 임의성은 없었다고 밝히지만, 동시에 공연예술계는 아직도 감독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최선의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종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는 점을 인정. ‘틀이 바뀌지 않는다면, 계약을 하는 방식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우리 모두가 둘러앉아 선택 방법에 대한 깊은 분석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행령 코드가 없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요구할 수 없다’라는 입장과 함께 세 달 전 마드리드 주 정부 문화부 국장 마르타 리베라 데 라 크루스(Marta Rivera de la Cruz)에 의해 해임되기 전까지 테아트로스 델 카날(Teatros del Canal)에서 실시하던 방식과 비슷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싶다고 표명. 공개 선발과는 거리가 먼 해임과 임명은 공연예술계 전반에 걸친 분노의 움직임을 촉발. 수천 명의 문화계 인사들이 신임 마드리드 시 문화부 국장에 알바레스-시모의 경력에 대한 존중과 문화계의 독립성을 요구하는 서한에 서명. 이 서한에는 알바레스-시모에 의해 교체된 콘데 두케의 전 감독들도 포함되어 있었음. 알바레스-시모는 현재 테아트로스 델 카날과의 계약이 “정부 교체에 따른 자동사임이 명시되어 있었다”고 밝힘. 아길라르와 오야르순은 자신들의 해임과 관련된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대체자는 정치적 간섭의 미필적 공모자라고 언급하였으나, 알바레스-시모는 이러한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는 내 대신 테아트로스 델 카날의 감독직에 오른 사람이 공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내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자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나에게 물을 수는 있다. 나는 내가 한 작업, 프로그램과 나의 결과들을 믿는다. 나에 대한 비판은 내가 어떠한 일을 진행하고 나서야 할 수 있을 것’ 전임자들과는 달리, 그녀의 프로그램은 아직 구상 단계. 감독직 제안은 두 주 전에 받았으며 팀 구성원들을 알고 나서야 프로젝트를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정하였으나, 현대 무대 예술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힘. ‘누구든 이상향을 향해 도전하고 현실이 그 이상을 거부해버릴 수 있다는 데에서 언제 현실에 부합되는 것을 가질 수 있게 될 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아이디어와 현실 사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감독직을 받아들인 이유는 자신의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완전한 자유’를 보장받았기 때문.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것들은 내 손안에 있지 않으며, 계약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거기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 이러한 잡음들을 모두 무시하려고 하는데, 나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종사하는 기술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단 우리가 위치한 상황은 계약 방식을 규제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는 것이다.”라며,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 행정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장기적인 관점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라고 첨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시가 될 수 있는 사례로는 국립공연예술문화센터 내부의 예술 창조 센터로서 국립무용원(Compañía Nacional de Danza, CND)은 감독직 선정 규정이 있음. 해당 조항은 ‘평등, 가치 그리고 능력의 가치, 그리고 공정성과 경쟁에 기반하여, 국립무용원 감독직에 대응하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지원자의 적성과 능력을 판단하는 절차를 통해 선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명시.o Levy가 Conde Duque에 Ciudadanos당 등장과 동시에 해임된 전 Teatros del Canal의 감독을 임명 (일간 El Mundo, 11.25자) 마드리드 시 문화부 국장의 전화를 받은 두 주 뒤, 나탈리아 알바레스-시모(Natalia Alvarez Simo)의 콘데 두케 문화 센터(Centro Cultural Conde Duque) 감독 임명이 공식 발표. 이로써, 마드리드 시 문화부 국장 안드레아 레비(Andrea Levy)는 해당 공간을 마드리드 주 정부 문화부 국장 마르타 리베라 데 라 크루스(Marta Rivera de la Cruz)의 도착과 동시에 해임된 테아트로스 델 카날(Teatros del Canal)의 전 감독에게 돌려주게 됨. ‘실로 논쟁거리가 될 발표였다고 할 수 있다’고 시모는 인정하며, 이러한 새로운 시기에 대해 ‘매우 흥분된 마음으로 일을 할 준비가 온전히 되어 있다’고 밝힘. ‘오랜 시간동안 공공 부문에서 일해 왔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일하는지 이미 알고 있는 정당들이 있다. 나는 지금까지 국민당(PP)과 일해왔으며 그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 그리고 바로 지금 PP의 국장이 콘데 두케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모든 자율성을 보장 받았다. 나는 콘데 두케가 현대 무대 예술의 진흥을 담당하고 무용을 지지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시모는 이미 테아트로스 델 카날에서 이러한 지원을 추진한 바 있으며 그녀의 새로운 목적지에서 도시를 위한 문화 프로젝트를 만드려는 계획 중. ‘맥락이 항상 모든 것을 바꾼다. 공공의 공간이라는 발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확언. 콘데 두케는 전임자인 미겔 오야르순(Miguel Oyarzun)과 이슬라 아길라르(Isla Aguilar)와 관련된 논란으로 수면위로 떠오름. 지난 금요일 해당 인사들은 직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대체. 이러한 상황에서 감독직에 오른 시모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을 만나고 팀을 구성하기 위해 직원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듣는 것’이라고 말하며 문화계의 고위직급자의 계약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을 가져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밝힘. 시모는 마드리드 주 정부의 정권 교체 이후 테아트로스 델 카날을 향해 제출된 문화계의 서한에 서명한 자신의 전임자들의 해임과 관련, ‘센터들에서의 예술 감독의 변경에 대한 열린 토론이 있으나, 어떠한 식으로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토론을 거쳐 분야 내에서 통일된 의견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기관들이 추진하는 계약의 종류에 대한 명확한 형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법리적인 차원에서의 규제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 o 정치 상황의 급변이 무대 예술계를 뒤흔들다 (일간 El Pais, 11.28자) 최근의 지방 선거 이후 시/주 단위에서의 정권 교체가 예술 기관에서의 잇따른 해임으로 이어져, 스페인의 무대 예술계에 영향을 끼치는 중: 극단들은 투어가 줄어들고, 축제들이 사라지고, 예술 기관들이 자신들의 프로그램 선정 기준을 끊임없이 바꾸는 상황에 직면. 이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 분야가 공적 자금에 크게 의존하며 문화계를 연줄로 지배하는 경향이 계속되기 때문. 최근 몇몇 도시에서 발생한 불안정이 불확정성, 분노가 확장되어 몇몇 경우에는 마비 상황까지로 번져가고 있음. 쌓여왔던 갈등은 마드리드에서 폭발해, 마드리드 시는 이전 정권에서 공개 선발을 통해 임명된 콘데 두케(Conde Duque)의 감독 이슬라 아길라르(Isla Aguilar)와 미겔 오야르순(Miguel Oyarzun)을 계약이 만기되기도 전에 해임한 뒤 신규 마드리드 주 정부에 의해 테아트로스 델 카날(Teatros del Canal)의 감독에서 세 달 전 해임된 나탈리아 알바레스 시모(Natalia Alvarez Simo)를 임명함. 테아트로스 델 카날에서의 알바레스 시모의 임기가 공연예술계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에, 이러한 상황은 모두를 놀라게 하였음. 더욱 더 아이러니한 것은 앞서 아길라르와 오야르순이 수천 명의 문화계 인사들의 알바레스 시모 해임 반대 서명운동에 참가했다는 사실임. 마드리드 시장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알메이다(José Luis Martínez-Almeida)가 문화부 국장으로 안드레아 레비(Andrea Levy)를 임명하는 등, 마드리드 시 정부가 일련의 임명을 연줄로 추진한 뒤 발생. 이외에도 전임 마드리드 시장 마누엘라 카르메나(Manuela Carmena) 행정부의 행적이 대다수 해체되었는데, 여기에는 나탈리아 메넨데스(Natalia Menéndez)가 지휘하는 테아트로 에스파뇰(Teatro Español)에게 돌려주기 위해 마타데로(Matadero)의 실험 예술 센터(Centro de Artes Vivas)를 폐지하고, 페르난 고메스(Fernán Gómez)에 공동 감독(라일라 리폴, Laila Ripoll)을 지명하여 공개 선발을 통해 임명된 이그나시오 마린(Ignacio Marín)과 협력하게 한 것을 꼽을 수 있음. 예술 프로젝트에 ‘정치적 개입’이 발생할 때마다 예술가들은 이에 저항하며 거부 의사를 밝히고 널리 알리고 있으나, 공연 예술계는 단 한번도 이러한 저항을 꾸준히 지속시키는 데 성공한 적이 없음. “예를 들어 5월에 콘데 두케에서 개최하기로 되었던 작품의 준비로 인해 1년을 허비했을 수도 있다(마누엘 보니요(Manuel Bonillo), 공연예술계 관계자)” “이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만일 신임 감독이 우리 작품을 신규 시즌에 포함시킨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한 비판을 생각해서 포기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가? 어쨌든 우리가 가장 약한 고리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조치 시행 여부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책임은 우리가 아니라 기관들에게 지워져야 한다(하이메 바야우레(Jaime Vallaure), 예술 듀오 로스 토레스노스(Los Torreznos)의 멤버).” 마드리드 콘데 두케의 예시는 매우 전형적이지만 보기 어려운 경우가 아님. 베테랑 연극단 마타릴레(Matarile)는 사라고사(Zaragoza)의 축제 ZGZ에서 9월 19일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음. 몇 달 전부터 시청과 아라곤 무대 공연 예술 연합(Asociación Aragonesa de Artes Escénicas, ARES)과 공연일을 확정지은 상태였으나, 6월 15일 시장이 바뀐 뒤 새로운 행정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들며 공연을 취소. 연극단은 공연이 취소될 뿐 아니라 요구 사항 충족에 실패하여 정부의 지원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ZGZ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다른 26개의 공연단들도 공연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으나 계약서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소가 불가함. 이에 반해, 안달루시아에서는 약 30개의 지방 프로그래머들이 Proescena 플랫폼을 만들어 정치적인 결정에 맞서 기술적인 기준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이 플랫폼은 안달루시아 내의 투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엔레다뗴(Enrédate)의 예산 30% 삭감하려는 지방 정부(Junta, 지난 1월 정권 교체)의 결정에 반발. 위의 예산 삭감으로, 배급 에이전시 임풀소(Impulso)는 사전에 계약되어 있었던 17개의 공연 기회를 상실. 더 나아가 안달루시아 정부는 이후 예산이 남아 예산 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청들에 예산 분배를 제안하여 문화계의 공분을 삼. ‘새롭게 자리에 오른 사람이 변화를 원하는 것은 이해하나, 안달루시아 정부의 이러한 경우처럼 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프로그램을 취소시키며 공연 팀들을 분쇄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다시 공연 일정을 짜기에는 너무 늦었고, 가능한 날짜가 거의 없다는 데 있다(엘레나 카라스칼(Elena Carrascal), 임풀소의 설립자).’ 최근 갈리시아에서 열리는 FITO(Festival Internacional de Teatro de Ourense)는 시청의 지원 하에 민영 사라벨라(Sarabela) 그룹이 운영하는 축제. 올해 제12회 행사는 신임 시장인 곤잘로 페레스 하코메(Gonzalo Pérez Jácome)가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을 들어 지원금을 철수시킨 것에 항의하며 거의 시위에 가까운 분위기로 진행. 또한 라 코루냐(A Coruña)의 테오(Teo) 지방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2014년 Premio Nacional de Teatro를 수상한 바 있는 연극단 체베레(Chévere)는 신임 문화부 국장이 MOU를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한 탓에 해당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권을 상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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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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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정책 ㅇ 마드리드 시 소속 문화 공간 Teatro Español과 Matadero의 운영 방향 신임 디렉터 나탈리아 메넨데스(Natalia Menéndez)는 2020년 4월부터 본인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Teatro Español과 Matadero의 핵심 추진 방향은 아래와 같음. 1) 플랫폼 프로젝트: 더 독립적이고 메인스트림에서 벗어난 작품들을 통해 더 대안적인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부여 2) 노인 극단: 65세 이상의 배우들로 구성될 예정 3) 유아 프로그램: Teatro Español에서 ‘Esto sí se toca’라는 제목의 유아 프로그램을 추진, 놀이 형식으로 접근 가능한 공연 개최 예정 4) Matadero 소속 Nave 12: 기존의 두 공연 공간(269명의 sala Max Aub와 449명의 sala Fernando Arrabal) 이외에 카페테리아와 작은 무대를 갖출 Nave 12를 운영할 예정 (자료원: 일간 El Pais, 10.20자) ㅇ 마드리드 자치주 소속 극장 Teatros del Canal 신임 디렉터 내정 Blanca Li(그라나다 출신, 1964년 생)가 연간 3.8 백만 유로의 예산을 운용하며 올해로 설립 10 주년을 맞이하는 Teatros del Canal 의 신임 디렉터로 공개 모집을 거치지 않고 내정되었음. 아직 향후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Teatros del Canal 이 모든 대중들에게 접근 가능한 열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향후 Albert Boadella 의 기조와 비슷한 방향의 프로그램이 구성될 것으로 El País 지는 예측. 동 인사는 1980년대 스페인 현대무용 1세대이나, 스페인 내 경력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자신의 무용단을 설립. 프랑스 순수 예술 아카데미에 최초로 가입한 안무가이며 파리 오페라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협력한 뿐 아니라 페드로 알모도바르, 미셸 공드리 등의 유명 감독은 물론 폴 맥카트니, 비욘세, 콜드 플레이와 같은 팝 아티스트와도 작업. (자료원: 일간 El Pais, 10.15자)□ 문화예술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스페인 내 음악/영상 소비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 중 스페인 작가/편집자 협회(SGAE)에서 무대 예술, 영상/음악 산업 분야에 대해 매년 발간하는 연구자료(Anuario SGAE)에 의하면, 발간하는 실물 음반의 판매가 2018년에 13.9% 하락한 반면 디지털 음악 시장은 13.9% 상승. 또한, 시청각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은 20%가량 성장한 반면 영화관 사업은 2.5% 하락. 연극/무용/오페라 관객들은 약 1.5% 정도 소폭 상승함. (자료원: 일간 ABC, 10.18자) ㅇ 제 52회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개최 10월 3일(목)부터 13일(일)까지 개최된 금번 영화제는 3년 연속 최대 관객수(66,278명)를 갱신하였으며, 약 300개 이상의 장/단편 작품들이 상영되었음. 한국 작품은 박흥식 감독의 가상현실(VR) 단편 영화 ‘바람의 기억’을 비롯, 이수진 감독의 ‘우상’,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 이민재 감독의 ‘기묘한 가족’, 김민호 감독의 ‘성난황소’ 총 5개 작품이 상영. ㅇ 바르셀로나 소요 사태로 각종 문화 공연 취소 및 연기 카탈루냐 독립 대법원 판결(el procés 판결)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인해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에서 상연중이던 투란도트 공연도 일부 날짜가 취소되었으며, 바네사 파라디스(Vanessa Paradis), 아이타나(Aitana) 등의 팝 가수 공연들 또한 취소되었음. (자료원: 일간 El Pais, 10.21자) ㅇ 세계 번역의 날 기념, K-드라마 아마추어 자막가 관련 보도 9월 30일은 세계 번역의 날로, 382년에서 405년 사이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대중들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던 성인 산 헤로니모(San Jerónimo)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됨, 이에 인터넷 매체 엘 디아리오(El Diario)가 K-드라마 관련 기사를 보도. 기사는 한국 K-팝 그룹의 인기와, 한국 드라마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플랫폼 ‘비키(Viki)’를 언급하며, 금전적인 보상 없이 해당 플랫폼의 한국 드라마들에 번역 자막을 제공하는 아마추어 자막가들을 보도하였음. (자료원: El Diario, 9.29자)□ 관광 정책 ㅇ 바르셀로나 시, 인도를 차지하는 레스토랑 테라스 공간에 상향 과세 아다 콜라우(Ada Colau) 시장은 공공 영역의 사적 점유에 대한 관리 감독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비거주자의 노상 주차와 레스토랑들이 인도에 내놓은 테이블 공간(‘테라스석’)에 대한 상향 과세를 공표하였음. 이에, 바르셀로나 상권은 기존 테라스 석 손님들에 부과하던 추가 비용(소위 ‘자릿세’)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대응을 보임. (자료원: 일간 El Pais, 10.23자)□ 관광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여행사 ‘토마스 쿡’ 파산으로 스페인 관광 경기 둔화세 지속 스페인 전역 호텔 숙박 수요는 0.6% 정도 하락하였으며, 특히 지난 달 파산한 영국 여행사 ‘토마스 쿡’과 연계된 관광 사업체가 많았던 두 군도 지역(발레아레스와 카나리아스)의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었음. 해외 유입 관광객 비중에서도 ‘토마스 쿡’ 파산의 영향으로, 영국과 독일 국적 관광객의 하락세가 매우 컸음. 이 하락세는 미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및 포르투갈로부터의 관광객 수 증가로 어느 정도 보충되었음. (자료원: 일간 El Pais, 10.23자) ㅇ 마드리드에서 제 5회 ‘쇼핑 관광 및 경제 정상회담’ 개최 관광 산업은 총 GDP의 14.6%를 차지하며 283만 명의 고용 규모를 자랑하는 스페인 산업의 거대 동력임. 본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사업 동력의 발견"에 중점을 둔 토의가 진행되었으며,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아시아 지역 관광 수요에 또한 언급되었음. 아시아 국가들은 2019년 9월까지 전체 관광 소비의 31%를 차지, 전년도 대비 18%가 증가하였음. 관광 소비 또한 큰 규모로, 스페인을 방문하는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 평균이 작년에 1,084유로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 지역 관광객 1인은 평균 2,000 유로 이상을 지출. (자료원: 일간 El Pais, 10.23자)※ 최근 3년간 한국인 관광객 수(괄호 내 전년 대비 증감률 표기)년도201620172018관광객 수312,432명 (-4.12%)446,069명(42.77%)486,867명(9.15%)□ 체육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여성 축구 선수들, 최저임금에 불만을 제기하며 무기한 파업 돌입 스페인 여성 축구 선수 협회(Asociación de Futbolistas Españoles, AFE)는 16개 축구단에 소속된 188명의 프로 여성 축구 선수의 93%의 동의하에 11월 16일 경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 예정. 핵심 요구 사항은 파트 타임 선수들의 봉급 수준으로, 선수단은 풀 타임 근로 축구 선수들의 최저 월급(16,000유로)의 75%에 해당하는 12,000유로를 최저 월급으로 하기를 요구하였으나, 협회 측은 이를 50%로 설정함으로써 선수들의 반발을 삼. (자료원: 일간 El Pais, 10.23자) ㅇ 바르셀로나 소요 사태로 El Clásico 축구 경기 연기 당초 10월 26일(토) 13시 바르셀로나 소재 캄프 누 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 간의 축구 경기(‘엘 클라시코’)가 카탈루냐 독립 대법원 판결(el procés 판결) 이후 카탈루냐 각지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로 인해 12월 18일(수)로 연기. (자료원: 일간 El Pais, 10.23자)□ 언론 보도 동향: 총 283건 보도 (괄호 내 지면보도 수 표기)매체283El PaisEl MundoABCLa RazonLa Vanguardiatv기타12152610674 149 한국200문화관광체육경제일반8051718 80 문화세부80(9)영화 K-팝K-뷰티클래식무용 기타 34(6)28(3)2(0)4(0)8(0)4(0) 북한83남북관계북핵 일반 132941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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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ㅇ 마드리드 내 극장 운영 재정비 진행 중 (Naves Matadero, Teatro Espanol, Teatros del Canal) 마드리드 시는 이전 정권에서 추진했던, 나베스 델 마타데로(Naves del Matadero)의 프로그램을 떼아뜨로 에스파뇰(Teatro Español)에서 분리시키는 조치를 취소. 시 정부는 두 극장의 디렉터인 까르메 포르타셀리(Carme Portaceli)와 마테오 페이호(Mateo Feijóo)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공개 모집 없이 신임 디렉터로 나딸리아 메넨데스(Natalia Menéndez)를 임명하여 두 극장을 모두 운영. 마드리드 시의 목표는 마타데로의 자원을 활용, 떼아뜨로 에스파뇰을 무대 예술 분야 핵심 기관으로 강화하려는 것으로 추정됨. 한 편, 마드리드 주는 지난 2017년 10월 전임 디렉터의 사임 이후 떼아트로스 델 까날(Teatros del Canal)의 후임을 아직 임명치 않은 채 2019-2020년 시즌을 시작. 문화계에서는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꾀하는 모델로 회귀하려는 루머에 기반, 공연 예술계의 반발이 일었음. ㅇ 마드리드 자치주 수반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Isabel Díaz Ayuso)의 문화 정책 기조 문화 정책 방향에 대한 최초의 입장 표명이며, “마드리드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는, 자유/다자주의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하는 이데올로지의 강조와 간섭이 없는 문화 정책”을 바탕으로 “문화가 경제/복지 분야에서의 성장과 고용 창출의 근원이 되는 산업”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이 주요 요지. (자료원: 일간 El Pais, 9.20자)□ 문화예술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문체부, 스페인 문화 소비 성향 설문 결과 발표 문체부 주관 하에 매 4년마다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스페인 국민들의 문화 콘텐츠 소비 향유 행태를 분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함. 금번 조사 내 특기할 사항은 1) 전반적인 문화 소비 증가와 2) 디지털 플랫폼 정기 구독을 통한 ‘합법적’ 콘텐츠 소비 증가를 꼽을 수 있음. 설문자의 약 52.5%가 디지털 구독 플랫폼을 통해 문화 콘텐츠를 소비, 소비 콘텐츠는 영화/드라마와 TV 프로그램, 음악이 각각 비슷하게 30% 정도의 비중인 것으로 조사되었음. 동시에 무료로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 하는 인구가 5.1%로 지난 2015년 설문 결과보다 13.2% 포인트가 떨어졌으며, 이는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 뮤직(Apple Music)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기여가 큰 것으로 추정됨. (자료원: 문체부 보도자료, 9.30자) ㅇ 이베로아메리카 축제 개최 이베로 아메리카 축제(Celebremos Iberoamérica, CIBFEST)는 마드리드 시청 주관 하에 이베로아메리카의 중심지로서의 마드리드를 재확인 하고자 하는 목표로 총 12일 동안 다양한 문화 활동을 선보이는 축제. 특히 올해는 이베로 아메리카 교육/과학/문화기구(Organización de Estados Iberoamericanos para la Educación, la Ciencia y la Cultura, OEI)의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며 100개 이상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더욱 더 큰 규모로 개최. (자료원: Vogue Spain, 9.18자) ※ 이베로 아메리카: 이베리아 반도와 중남미를 통칭 ※ 이베로 아메리카 교육/과학/문화 기구: 1949년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이베로 아메리카 교육 정상회의(Congreso Iberoamericano de Educación)의 준비 기관으로 최초 설립. 교육/과학/기술 및 문화 분야에서 이베로 아메리카의 공동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 기구. ㅇ 제 67회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개최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동 축제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Alejandro Amenabar) 등 스페인 상업 영화계 주요 작가의 신작들이 극장 개봉에 앞서 최초 상영되는 스페인의 명실상부 최대 규모 영화제로, 200개가 넘는 작품이 상영. 최우수 작품에 수여되는 황금조개상은 브라질을 배경으로 한, 미국 텍사스 출신의 팩스톤 윈터스(Paxton Winters) 감독의 작품 ‘파시피카도(Pacificado)’에 돌아감. 올해 동 영화제에 참가한 한국 영화는 ‘기생충(감독: 봉준호)’, ‘흩어진 밤(감독: 김지영, 김솔)’, ‘원더링 셰프(감독: 박혜령)’의 총 세 편이며, 한/불 합작 영화 ‘이사도라의 아이들(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 투자작)’ 또한 상영. □ 관광 정책 ㅇ 마드리드 시가 뮤지컬 관광을 위한 전문 위원 그룹 결성 예정 마드리드는 런던, 함부르크에 이어 뮤지컬 프로덕션, 특히 스페인어로 된 뮤지컬 프로덕션으로 명성이 높음. 마드리드 시는 2015년 이후 최신화 되지 않았던 마드리드 내 뮤지컬 산업의 분석을 정리하고 이를 부흥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자료원: 일간 ABC 9.17자)□ 관광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영국 거대 여행사 토마스 쿡(Thomas Cook) 파산으로 스페인 관광업계에도 큰 타격 지난 9월 21일, 세계 2위 규모의 여행사 토마스 쿡(Thomas Cook)이 파산함에 따라 그 영향이 유럽 전체로 퍼지고 있음. 스페인의 경우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성수기를 앞둔 상황에서 해당 여행사와 협력하고 있던 다수의 관광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음. 이에 스페인의 통상관광부 장관 레이에스 마로토(Reyes Maroto)는 유럽연합 차원에서의 긴급 자금 유입 승인을 요청. 마로토 장관은 ‘발레아레스 군도 지역의 협력사들의 일자리 약 1천여 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으며, 이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끼칠 타격’이라 주장. 유럽 연합은 세계화에 의해 발생된, 국제적 차원에서의 구조 변화로 인한 실업을 구제하기 위한 자금(Fondo Europeo de Adaptación a la Globalización, FEAG)을 연 최대 1억 5천만 유로 규모로 운용 중. (자료원: 일간 El Pais 9.27자) ㅇ 인천-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직항편 운행 개시 대한항공은 오는 11.9(토)부터 인천-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직항편을 운행하기 시작함. 최근 10년 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찾는 한국인의 숫자는 5배의 증가세를 보였음. 또한 2018년 기준 한국은 가장 많은 수의 순례자(5,665명)가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가 되었음(전 세계 9위). (자료원: 일간 el Correo Gallego, 10.8자)□ 체육 분야 행사 및 뉴스 ㅇ 스페인 축구 리그, 아시아 지역으로의 지속적인 확장세 아시아 지역의 스페인 축구 리그 팔로워(팬) 수는 지속적으로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 스페인 리그가 얻는 중계권 수익은 3천만 유로에서 최근 2억 5천만 유로까지 급상승하였음. 스페인 La Liga는 아시아 진출 3년 만에 네 개의 사무소(북경, 상해, 홍콩, 인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일본/호주 등 기타 국가에서는 대행업체를 통해 중계권 등의 수익 사업을 운영 중. (자료원: 일간 ABC 9.23자)□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 총 159회 보도 매체(159)El PaisEl MundoABCLa RazonLa Vanguardiatv기타5262341199한국( 99 )문화관광체육경제일반9561465문화 세부( 9)영화 K-팝K-뷰티클래식무용 기타 031005북한(60)남북관계북핵 일반 0258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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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정책 ㅇ 새로운 정부를 통해 바라보는 마드리드 문화 정책 전망 마드리드 시는 최근의 감사를 통해 몇몇 비정상적 운영 행태를 지적 받은 마드리드 데스티노의 2억 1,000만 유로(시 전체 예산의 4% 배정)에 대한 집행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음. 마드리드 주 정부의 문화 관련 예산은 약 20억 유로이며 이는 전체 예산의 1%도 되지 않음. 얼마 전 임명된 문화부 고문 마르타 리베라 데 라 크루즈(Marta Rivera de la Cruz)는 주 정부의 메세나(기업 후원)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겠다고 밝힘. (자료원: 일간 El Diario 8.25자)※ 마드리드 데스티노(Madrid Destino): 마드리드 시의 문화, 관광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 문화예술 동향 ㅇ 5월 지방 선거 후 집권당 교체로 문화 공연 취소가 잇따라 오비에도 시는 지난 정권에서 준비해 온 산 마테오(San Mateo) 지역 축제의 프로그램 전체를 백지화, 이로 인해 공연이 확정되어 있던 약 21개의 아티스트의 공연이 일방적으로 취소/교체됨. 마드리드 시 또한 아라바카(Aravaca) 지역 축제에서 이전 행정부가 계획한 콘서트 일부를 취소. (자료원: 일간 El Mundo, 7.29자) ㅇ 지방 문화 인프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여름 영화 상영회 스페인 내에서 인구 5만 이하의 7,982개 지방 자치 단체 중 4.3%만이 영화 상영관에 의존, 또한 대다수 지방 영화관들이 단관 상영관. 이러한 문화 인프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기존 공간(야외 광장, 문화센터)을 활용한 하계 특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는 경우가 늘고 있음. (자료원: 일간 El Pais, 8.19일자) ㅇ 스페인 무대 예술계 동향 공적 자금의 투입에 힘입어 연극 인프라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스페인 전역의 무대 공간은 약 1,546개이며 약 75%가 공공 부문에 속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사업은 자금 운용의 독자성이 보장되지 못하여 필연적으로 정치 정당에 의존한 구조를 띄고 있음. 수익 구조도 양극화가 심하여 전체 공연 종사자의 2.55%에 해당하는 약 50여 명에게 전체 수익의 30%가 돌아감. (자료원: 일간 La Razon, 8.22일자)ㅇ 인구가 적은 지방들을 순회하는 도서관 버스(Bibliobús) 약 200명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인 이동 도서관 전문가 협회(Asociación de Profesionales de Bibliotecas Móviles, Aclebim)는 스페인 전역에서 77개의 도서관 버스를 운영. 주로 6세~12세의 아동, 노인들과 여성들이 주된 고객층. 스페인의 인구불균형은 심각한 문제로, 약 90%의 인구가 스페인 국토 30%에 집중되어 있음. 현 총리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는 최근 이와 관련해 공기관 지방 이전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함. (자료원: 일간 El Pais, 8.6일자) ㅇ 유명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성추행 파문에 스페인 문화계의 지지 성명이 잇따라 AP 통신은 8명의 가수와 1명의 발레리나의 입장을 인용, 스페인 출신의 유명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커리어를 담보로 성 관계를 강요했다는 주장을 제기. 이에, 아인오아 아르테타(Ainhoa Arteta), 팔로마 산 바실리오(Paloma San Basilio) 등 스페인의 오페라/클래식 음악계 각계 인사들은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연달아 발표. 왕립 극장은 2020년 예정된 동 테너의 공연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 ‘왕립극장은 성추문 혹은 그와 관련된 모든 행적에 대한 관용을 보일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피해자들에 연대감을 표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왕립극장은 이러한 행적에 대해 제기되는 주장들은 반드시 그에 대응하는 명확한 증거에 기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문화부 장관 호세 기라오 (José Guirao) 역시 비슷한 뉘앙스로, “모든 주장에는 한 사람의 행동과 명예가 걸린 만큼 그것을 명확히 표명해야 한다. 법적인 절차에서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존재하지만, 법적인 판결 과정에서 미디어를 통한 형벌은 고려되지 않는다. 본인은 일련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둘러싼 주장들이 유명하고 권위 있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과 피해들을 지적하고자 한다”고 언급. (자료원: 일간 El Pais, 8.17일자)□ 관광 동향 ㅇ 스페인 관광부, 바르셀로나 치안 상황과 관련된 ‘개별적 사건들’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요청 산업, 통상, 관광부 장관인 레이에스 마로토(Reyes Maroto)는 “치안은 관광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이며, 스페인 내무부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자치주들에 대해 효율적인 접근으로 경찰력을 강화하는 중”이라는 입장 발표. 동시에,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폭력 절도들은 개별적 사건들이며, 예방 조치들을 강화하겠지만 동시에 이러한 상황을 부적절하게 과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힘. 장관의 발언은 계속되는 바르셀로나의 치안 불안정으로 인해 주스페인미국대사관은 공식 보안 경보(Security Alert)를 발령한 직후에 이루어진 공식 행사에서 이루어진 것. (자료원: 일간 El Pais 8.24자) ㅇ 바르셀로나 치안 불안정, 위험한 수준으로 급상승 바르셀로나는 2018년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큰 범죄율 상승(17.2%)을 기록. 작년 대비 2019년 상반기의 범죄율 상승은 9% 정도이나, 폭력 강도 증가율이 30%로 특기할 부분. 카탈루냐 경찰청(Mossos d’Esquadra)에 의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바르셀로나의 ‘19년 상반기 살인 사건은 12건 (2018년 살인 사건은 한 해를 통틀어 10건으로, 증가세가 뚜렷). 아다 콜라우(Ada Colau) 바르셀로나 시장을 비롯한 카탈루냐 지역 당국은 치안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나 국민당(Partido Popular)을 비롯한 중앙 정계 우파 진영은 중앙 정부 개입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음. 최근 주스페인미국대사관과 주스페인중국대사관의 바르셀로나 여행 경보가 각종 언론에 보도된 후, 바르셀로나는 중앙 정부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더 강력한 경찰력 동원을 통한 소매치기/범죄자 검거에 나섰음. ㅇ 여름 휴가철 스페인 방문 관광객 수 증가, 군도 지역 방문객 감소 6월 중 관광객은 8.8백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였으며 여전히 카탈루냐가 방문지 순위에서 1위를 유지. 다만, 발레아레스 군도(Islas Baleares)가 작년 동월 대비 2.6%, 라스 팔마스 군도(Islas Canarias)가 7% 감소. 이는 브렉시트 위기 등으로 인한 유럽 전역의 경기 침체와 더불어, 해당 지역과 연결되는 항공편의 감소 또한 원인으로 보임. (자료원: 일간 El Pais 8.1자)□ 체육 동향 ㅇ 축구 클럽들이 월, 금요일에 경기를 금지하는 축구 협회 방침에 반발 8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스페인 프로 축구 리그 ‘라 리가(La Liga)’와 스페인 축구 협회(Federación Española de Fútbol, RFEF) 사이에서 경기 횟수와 개최 요일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쟁. 논쟁 발생의 핵심은 축구 협회의 지침에 따라 줄어들게 될 경기 횟수에 따른 중계권 수익. 축구 협회는 중계권으로 총 20억 유로의 수입을 발생시키며, 전체 구단 연 예산의 약 60%에 해당. 중앙 법원은 금요일에는 경기를 진행하되, 월요일에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음. (자료원: 국영 RTVE 8.9자)□ 한국 관련 언론 보도 동향: 총 230회 보도매체( 230 )El PaisEl MundoABCLa RazonLa Vanguardia기타891789593한국( 102 )문화관광체육경제일반15183246문화세부(15 )영화K-팝K-뷰티클래식무용기타1121001북한(128)남북관계북핵일반134111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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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o 국영 RTVE 예산 부족으로 인한 문제 지속 발생: La 2 뉴스 프로그램 중단, 2020 올림픽 중계권 구매 진행 대기(관련 기사: El bloqueo político asfixia RTVE y pone en peligro la retransmisión de los Juegos Olímpicos, 일간 El Pais, 7/21일자)2019년 5월부터 중앙 정부 구성이 계속 연기되어 예산이 배정되지 않은 이유로, 국영 La 2의 뉴스 프로그램 중단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 중계권의 구매도 불가능한 상황임.비단 올림픽 중계권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외부 콘텐츠(영화 등)에 대한 구매 계약의 갱신도 위험함. 이번 시즌 RTVE는 가장 낮은 9.7%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뉴스의 경우에도 Antena 3의 15.4%, Telecinco의 14.5%에 이어 13.1%를 기록.o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 대한 정부 지원금/세금 부과 (관련 기사: Espana se fija en Francia para lograr que Netflix financie la television publica, 일간 El Mundo, 6/24일자)넷플릭스, HBO, 아마존 프라임 등과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OTT 업체들이 국영 RTVE에 세금(지원금)을 내도록 하는 조치가 검토되고 있음.이는 EU 시청각 매체 관련 훈령(Directiva Europa de Medios Audiovisuales, AVMSD)의 준수를 위한 것으로, 동 훈령은 TV/인터넷/모바일 전반의 시청각 매체를 규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음. Netflix/HBO 등의 OTT 업체들 또한 유럽 내에서는 기존의 TV 미디어와 동일한 규제를 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 쟁점.현재 스페인의 TV 채널은 1) 유럽 영화 진흥회 기금 5%, 2) 국영 RTVE 진흥회 기금 3%, 그리고 3) 전파망 사용료를 납부하고 있음.이에 대해, 전파를 사용하지 않는 OTT 서비스에 앞의 두 개 항목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이 대두됨에 따라 관련 사항이 검토되고 있음.o Centro Andaluz de la Fotografía(CAF)의 디렉터 라파엘 독또르(Rafael Doctor) 해임(관련 기사: El arte contemporáneo expresa su “rotundo rechazo” al despido de Rafael Doctor, 일간 El País, 7/10일자)안달루시아 정부의 공식 입장은 ‘플라멩코, 문학, 시각예술과 음악/공연예술 분야 관련 업무에만 집중’하려는 개혁의 일환‘이라는 것임. 이에 라파엘 독또르는 해당 지역 정권 교체에 따른 ‘정치적 배경에서의 인사 조치’라는 입장을 냄.한편, 스페인 예술가/수집가/비평가 및 갤러리 협회(Mesa sectorial de arte contemporáneo)는 동 조치가 문화 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해치는 조치라는 반발 성명을 냄. 이들은 “당초 4년 계약으로 임기를 시작하였으나, 명확한 사유 없이 2년 만에 해임되었고, 임기 동안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었던 만큼 납득하기 힘든 조치임”을 밝히며 안달루시아 정부가 동 조처를 재검토해줄 것을 요구.o Madrid Destino의 신임 CEO로 페르난도 벤소 사인즈(Fernando Benzo Sáinz) 임명(관련 기사: Un ex secretario de Cultura para dirigir Madrid Destino, 일간 El Mundo, 6/3일자)전임 마리아노 라호이(Mariano Rajoy) 정부 당시 문화부 장관(2016-2018)으로 재직하였던 변호사 겸 작가로, 문화부 장관 재직 당시 스페인 문화를 외국에 홍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공기업 악시안 쿨투랄 에스파뇰라(Acción Cultural Española)의 사외이사직(presidente no remunerado)직을 수행하기도 함.o Patronato del Prado의 신임 회장(Presidente) 임명(관련 기사: Javier Solana, nuevo presidente del Patronato del Museo del Prado, 일간 El País, 7/11일자)별세한 전임 회장의 후임으로, 하비에르 솔라나(Javier Solana)가 만장일치로 임명됨. 동 인사는 약 40년 전 사회당(PSOE) 집권 당시 문화부 장관(1982-1988)에 임명, 이후 과학교육부 장관(1988-1992)과 외무부 장관(1992-1995)을 거친 뒤 NATO 사무총장, EU 공동 외교, 안보정책 고위 대표를 역임한 바 있음.※ EU 고위대표 재직 당시 2003년 2월 북핵 문제 관련 방한.□ 문화예술 동향o 미디어 협회 설문 발표(관련 기사: La Cadena SER se distancia de sus competidores y refuerza su liderazgo con 4,119,000 oyentes, 일간 El Pais, 6/26일자)스페인 내 약 160개 미디어 업체가 가입된 미디어 연구 협회(Asociación para la Investigación de Medios de Comunicación, AIMC)에서 진행한 2019년 2차 조사 결과로, 약 4,119,000명의 청취자가 매일 Cadena SER 라디오를 청취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스페인 인구: 약 4,600만 명, 2018년 기준).음악 라디오에서는 LOS40가 1위 자리를 확보하였으나, 장르 무관 전체 라디오 채널에서는 Cadena SER와 COPE를 이어 3위를 기록.일간지에서는 El País가 총 1,042,000명의 독자를 확보하여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El Mundo(692,000), La Vanguardia (559,000)가 뒤이음.o 스페인 국민들 책 구매 추세 5년 연속 상승(관련 기사: La industria editorial encuentra la fórmula del éxito: vende más libros, produce menos títulos, 일간 El Pais, 7/16일자)책 구매 총액은 5년 연속 상승하여 23억 6,400만 유로를 기록. 판매 부수로는 약 1억 6천만 부 정도로 추산되며 이 중 약 5%정도가 전자책인 것으로 추정됨.□ 관광 정책o 바르셀로나 상업회(Barcelona Global)가 바르셀로나 관광청(Turisme de Barcelona)의 총체적 개혁 요구(관련 기사: Barcelona Global propone un ‘nuevo’ Turisme de Barcelona ante su “politización”, 일간 El Pais, 07/22일자)바르셀로나 관광청은 공공/민간 부문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지난 26년 동안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가 지명한 Joan Gaspart가 이끌어 왔음.최근의 관광청의 동향이 “매우 정치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바르셀로나 관광청 관광 홍보 플랫폼의 민간 부문 참가를 요지로 한 총체적 개혁을 요구함.일간 엘 파이스(El Pais)는,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독립지지자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 내에서 공공 부문에 연루된 재계 인사들에 대한 축출이 시작되었고,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반발로 상공회의소의 역량이 가장 집중된 바르셀로나 관광청에 개혁 요구가 접수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음.□ 관광 동향o 스페인 방문 관광객이 올해 들어 최초로 하락세 기록(관련 기사: Espana recibe 29.3M de turistas hasta mayo, con un gasto de 30,684M, un 3.8% mas, 일간 El Confidencial, 07/02일자)스페인 통계청(INE) 집계에 따르면, 8개월 동안 지속 상승세였던 스페인 방문 관광객이 지난 5월, 약 8백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8년 대비 1.6% 하락한 수치.지난 추세를 이어 5월에도 영국(1.9백만), 독일(1.07백만), 그리고 프랑스(1.02백만)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스페인 지역은 카탈루냐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발레아레스 지역이 21.4%, 안달루시아가 15.2%로 이었음.다만, 방문객 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는 2018년 대비 0.5% 상승한 8.2백만 유로를 기록.□ 체육 정책: 특이사항 없음□ 체육 동향o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관련 현지 보도 동향(관련 기사: Ona Carbonell ya es la nadadora con más medallas de la historia de los Mundiales solo por detrás de Phelps y Lochte, 국영 RTVE, 7/15일자Italia frustra el sueño de oro español, 일간 El Pais, 7/27일자)민영 디스커버리(Discovery) 채널의 디지털 포맷을 통해 송출되었던 평창 동계 올림픽과는 달리, 동 세계선수권대회는 국영 RTVE를 통해 송출되고, 주요 언론의 보도 횟수도 더 많아 상대적으로 하계 스포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가 드러남.언론은 동 대회를 통해 선수권대회 최다 메달 여성 수상자가 된 오나 카르보넬(Ona Carbonell) 선수와, 은메달을 수상한 남성 수구팀을 집중 보도하였음.□ 한국 관련 보도 내역매체( 183 )El PaisEl MundoABCLa RazonLa Vanguardia기타252027793 11 한국( 108 )문화관광체육경제일반191311344문화 세부(19 )영화 K-팝클래식무용K-뷰티기타 3631 1 5북한(75)남북관계북핵 일반 3369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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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문화예술 분야 내 디지털 기술 활용 동향 조사

    프랑스 문화예술 분야 내 디지털 기술 활용 동향 조사

    1. 개 요ㅇ 프랑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까지 디지털 분야와 관련한 문화정책을 시행중으로, 디지털을 프랑스 문화 정책의 주요 이념인 ‘문화의 민주화 및 모두를 위한 문화’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로 간주하며 관련 정책을 펴고 있음 ※ 프랑스 문화통신부(Ministère de la culture et de la communication)는 1996년 시행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작업(Numérisation du patrimoine culturel)> 이래로 본격적인 문화예술 콘텐츠 관련 디지털 정책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함. - 동 작업은 프랑스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정부가 실행한 <문화유산 디지털 국가 플랜(Le plan national de numérisation du patrimoine)>의 일환으로, 인터넷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더욱더 자유롭게 프랑스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문화의 민주화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정책임. - 당시 동 작업을 통해서 프랑스 문화부는 박물관 유물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온라인 박물관을 구축 등을 진행, ▲디지털을 활용한 문화유산 복원 작업을 진행한 바 있음. ㅇ 디지털 시대에 발맞추어 프랑스 문화예술기관에서는 문화 보급 활성화 및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증강현실, 가상현실, 3D 입체모형 및 태블릿 기기 등과 같은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 ㅇ 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프랑스 문화예술분야의 대표적인 최신 정책 사례들을 살펴봄으로, 한국의 문화예술 디지털 정책 발전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함2. 프랑스 문화예술 디지털 관련 정책 사례1)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관련 디지털 자료 제공 플랫폼 제작 ㅇ 프랑스 문화부는 문화예술교육 정책 일환으로 프랑스 공영방송사와 협력하여, 문화예술 교육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함ㅇ 대표적으로 공영 라디오 방송사 라디오 프랑스(Radio France)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한 <소리-상호작용하는 나의 합창대(Vox, ma chorale interactive)> 프로젝트와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이 진행한 <시네마 르시트(Cinéma.lesite.tv)> 프로젝트가 있음ㅇ 두 프로젝트는 ▲문화유산 보급을 위해 디지털 기술 활용, ▲공영방송을 주축으로 젊은 세대에 대한 문화적 지원,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 기회 확대, ▲문화예술 교육과 관련한 콘텐츠 개발 등을 주된 목적으로 진행함 ① <소리-상호작용하는 나의 합창대(Vox, ma chorale interactive)> 프로젝트 · 라디오 프랑스가 진행한 동 프로젝트는 합창을 배우는 3세~18세 사이의 아동 및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에게 합창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개발과 동 플랫폼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디지털 합창 교육 모듈 제공을 골자로 함 ※ 동 프로젝트는 프랑스 문화부, 교육부, 프랑스·독일 예술 중점 보도 공영방송국 아르테(Arte)와 프랑스 내 저작권을 담당하는 작가·작곡가·악보출판자협회(SACEM, Société des Auteurs, Compositeurs et Editeurs de Musique)가 협업자로 참여하였음. ※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2018년 9월 <소리-상호작용하는 나의 합창대> 포털 사이트(vox.radiofrance.fr)를 오픈함.· 포털 사이트 내에는 16개의 학습 영상, 30여개의 온라인 클래식 악보, 발성 및 합창 연습을 위한 팟 케스트, 합창 교수법 자료, 합창 연습을 위한 음성 및 자료집 등이 게재되어 있음 ·특히, 동 사이트는 사용자의 상호작용적 참여를 이끌고, 사용자 간 커뮤니티 결성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들 간의 협업을 진행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 ② <시네마.르시트.티비(Cinéma.lesite.tv)> 프로젝트·2018년 11월 26일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 방송이 프랑스 문화부 및 교육부와 협업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로, 중·고등학생 및 교육자들을 위해 영화 제작 관련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cinema.lesite.tv/edutheque) 개설을 골자로 함 ·동 프로젝트는 시청각 매체를 이용한 <이미지를 통한 교육 (éducation à l’image, au cinéma et à l'audiovisuel)>으로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함※ <이미지를 통한 교육>은 프랑스 교육부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 교육 과정(PEAC, Parcours d'Education Artistique et Culturelle)의 일환으로, 아동 및 청소년이 접하기 쉬운 문화 산물 중 하나인 시청각 매체(영화, 사진, 방송, 인터넷 등)를 교육에 접목해 이들이 문화를 배우고 예술 경험을 하며 장래 계발을 장려함.·시네마.르시트.티비 포털은 약 50여개의 프랑스 및 외국영화를 프랑스 중·고등학생들이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함 ·질 좋은 교육자료 제공을 위하여 창작물 및 교육 서적 네트워크인 카노페(Canopé, www.reseau-canope.fr)와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언론 사이트인 레트로 뉴스(Rétronews, www.retronews.fr)와 연계하여 사이트 내 작품 관련 서적 및 기사를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여,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에게 작품의 창작과정을 이해 및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자료를 지원 ·포털 사이트 내 영화감상 수업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고전 및 현대작품을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문화예술로의 접근성을 높이며 예술작품에 대한 비판 능력과 판단력 등을 향상하고자 함·한편, 프랑스 교육부는 동 프로젝트를 통해 21세기 버전의 ‘시네-클럽(Ciné-club)'을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하며 동 프로젝트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함 ※ 시네-클럽은 1920년대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미국에서 결성된 영화 동호인 모임을 지칭함. 프랑스에서는 영화비평가 리치오토 카뉘도(Ricciotto Canudo)와 루이 텔뤼크(Louis Delluc)등에 의하여 창시되어 시네클럽 운동이 진행되었으며 개인적이고 비상업적인 작품 상영에서 출발하여 그 후 고전적 작품 등을 감상 및 토론하며 영화 기법이나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함.좌)복스 포털 사이트 (Portail vox) 우)시네마 -르시트 티비 사이트 (Cinéma - lesite.tv)2) 프랑스 문화부 주최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프로젝트> 공모전 진행ㅇ 프랑스 문화부는 지난 2월 5일 문화 접근성 확대 및 보급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프로젝트> 공모전(Appel A Projets Services Numériques Innovants : AAP SNI)을 진행, 지난 4월 2일까지 참여 공모작을 모집함 ※ 동 공모전은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2012년 발의된 이후, 2016년 첫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당시 총 238팀이 공모전에 참가, 그중 19개 팀이 입상하였음. 수상작들은 증강현실, 플랫폼, 상호작용 가능한 로봇, 3D 오디오,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애플리케이션 등과 관련한 프로젝트였음. ※ 문화부는 매해 공모전 진행 후, 수상작을 선정 후 공모전 발표회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작품 소개하도록 하여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진행에 대한 성과를 발표함. ㅇ 동 공모전은 디지털시대에 발맞추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 보급, 창작 활동의 다양화, 문화 관련 자료 접근성 확대 및 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함 ㅇ 문화예술 기관, 축제·퍼포먼스 등과 같은 문화예술 행사 및 문화예술 교육 활동 등 문화 분야 전반에 효율적으로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보급을 증진할 수 있는 디지털기술 서비스를 다룬 프로젝트들이 주된 공모 참여작으로 구성됨ㅇ 지속해서 공모전을 진행하므로, 정부차원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 보급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음 ㅇ 수상작 예시 프로젝트 명 관련내용 및 사진웨이노트(Waynote). 웨이노트(Waynote)는 내비게이션과 문화관광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고속도로 운행 길에서 경험하는 프랑스의 문화 관광 유산을 주제로 함. ※ 동 애플리케이션은 프랑스 스타트 기업인 웨이노트와 프랑스 국립조형예술센터(CNAP, Centre National des Arts Plastiques)가 협력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로 2017년 공모전 수상작임. . 프랑스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장거리 운전자들을 주된 이용층으로 삼으며, 자동차 운행 여정 중에 근처 지역의 문화행사와 관광 명소 등의 정보를 오디오와 메시지로 제공함. . 특히, 동 애플리케이션은 프랑스 각 지역의 약 2,200여개의 문화기관과 연계하여 관련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지역의 예술센터 및 현대미술관 등이 진행하는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므로 고속도로 주행 동안 우연한 기회에 문화관광 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사진1 홀로스토리아(Holostoria).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인 오퓌스콥(Opuscope)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3D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 동 프로젝트는 프랑스 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국립문화유적센터(Centre des Monuments Nationaux), 고고학박물관(Musée Archéologie Nationale)과 협업을 통해 진행하였으며 2017년 수상작임.. 동 프로그램은 박물관은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디지털 기술로 작품과 상호작용하여 더욱 몰입감 있는 전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므로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유산과 대중을 이어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평가받음.. 홀로스토리아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구현을 위해 머리에 착용하는 헤드셋(Head Mounted Display, HMD)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즐길 수 있으며, 실제로 프랑스 장식미술관 전시에서 사용된 바 있음.사진23) <몽생미셸- 모형에 대한 디지털적인 시선 (Le Mont-St-Michel : Regards numériques sur la maquette)> 전시 진행 ㅇ 프랑스 국립 파리 군사입체모형 박물관(Musée des Plans-Reliefs)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협업을 통하여 진행된 전시 ※ 동 전시는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몽생미셸을 주제로 한 전시로, 군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몽생미셸 수도원 모형(17세기 제작)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발한 혼합현실 기반 웨어러블 기기인 마이크로 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함. ※ 전시는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1월 14일 (약 3달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예산을 지원한 바 있음.ㅇ 지난 17세기부터 오늘날 21세기까지의 몽생미셸 수도원의 변화하는 과정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3D, 홀로그램 및 증강현실 등을 결합한 시각 자료로 구현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임ㅇ 이에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관객들은 실제 모형 앞에 선 채로 가상으로 구현된 몽생미셸의 모습에 대한 가상투어를 진행할 수 있으며, 관객들은 홀로렌즈의 인터페이스 방식인 응시와 제스쳐를 통해 인터렉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음ㅇ 단방향적인 전시품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관객들이 쌍방향으로 전시를 감상하며 보다 큰 전시 경험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전시를 선보였다고 평가받음 ㅇ 동 프로젝트를 진행한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는 동 프로젝트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평가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Native speaker)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라는 의미를 겨냥한 문화유산 보급 방안 개발에 중요한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기도 하였음 좌)전시관람모습 우)가상현실 및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콘텐츠 모습4)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에 디지털 기술 활용 ㅇ 프랑스 정부는 지난 4월 15일에 발생한 화재로 훼손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복원을 위하여 로봇과 디지털 장비 등의 첨단 기술을 동원할 예정임을 밝힘. ※ 지난 2019년 4월 15일 발생한 파리 노트드람 대성당 화재로 인하여 성당의 첨탑(93미터)이 붕괴되고 성당 지붕의 2/3가 파쇠 되는 등 심각한 문화재 훼손이 발생함. ㅇ 기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을 디지털화한 작업이 다수 존재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저장된 디지털 사진 및 3D 스캐너를 활용한 3D 모델 등을 활용함으로 성당 복원 작업에 사용가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대표적으로 미국의 역사학자이자 건축학자인 (故)앤드류 탈론(Andrew Tallon)이 지난 2015년 제작하여, 오픈소스 라이센스로 인터넷에 일부 공개하기도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3D 자료가 존재. 1)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하는 말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원어민(Native speaker)처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세대라는 의미 ※ 미국 바사르대 교수였던 (故)앤드류 탈론은 지난 2010년부터 대성당 안팎의 모습을 3차원(3D)측정 데이터로 담기 시작하였으며, 대성당 내·외부를 50차례 넘게 측정, 10억 개가 넘는 표면 위치정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억 개 이상의 점으로 건물 표면을 표현하는 식으로 디지털 공간에 노트르담 대성당을 표현하였음. - 지난 4월 20일 일-드-프랑스 지역문화사무국(DRAC d'Ile-de-France) 및 프랑스 문화유산 관련기관들은 3D 스캐닝 및 데이터를 전문으로 문화유산 복원 작업 연구를 진행하는 협회 AGP(Art Graphique & Patrimoine)와 GEA(Géomètre-Expert)가 기록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3D 디지털 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하여 동 성당 복원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 밝히기도 함. ※ AGP(Art Graphique & Patrimoine)와 GEA(Géomètre-Expert)는 3D 스캐닝 및 모델링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는 곳으로 3D 스캐너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고학 및 건축학분야에서 문화유산 가치 발견 및 복원 등의 관련 작업을 진행함. 3. 평가 및 함의ㅇ 문화보급과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디지털 정책을 활용하여 진행하므로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함 ㅇ 포털 사이트,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인터넷 환경에서 물리적 제한 없이 문화 예술 콘텐츠에 접근 가능하므로 보다 다양한 경로로 문화를 보급하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프랑스의 문화예술을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를 개척함 ㅇ 특히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 예술 콘텐츠를 보급함으로, 기존에 단 방향적이었던 문화 경험에서 벗어나 상호작용 가능한 문화 경험을 제공함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 ㅇ 또한, 디지털 문화예술정책을 위하여 국가기관과 민영기간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므로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시도하며, 문화재 복원에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음. ㅇ 결과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정책을 진행하므로 문화유산의 보존, 대중화 및 보급 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하고 있음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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