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7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7월 이탈리아 문화예술 정책 등 동향 보고□ 문화·예술·관광 공통 ㅇ 이탈리아 정부는, 5월 14일에 발표된 경기부양책을 통해서, 국가 GDP의 15%를 차지하는 문화예술분야 및 관광분야의 지원금으로 5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결정함. ㅇ 다리오(Dario Franceschini) 문화유산활동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은 5.14 경기부양책은 숙박업체와 관광 및 문화 분야 업체들을 위해 ▲임대료에 대한 세액공제 ▲수리비 지원 ▲지원 기간 연장 ▲방역시스템 구축비 지원과 같은 조치 등이 포함될 것임을 밝힘. o 5.14 경기부양책은 60일간 하원과 상원에서 검토를 거쳐 7월 16일에 법령으로 제정됨. o 경기부양책에서 제시된 문화예술 분야, 관광 분야 지원 방안은 지난 6.12 보고한 주재국 문화예술동향 내용에 자세히 포함되어 있음. □ 문화예술 정책 ㅇ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잠정 폐쇄시켰던 이탈리아 내 공연장, 극장, 영화관 등의 활동을 6월 15일부터 재개토록 허용 - 단, 공연장, 극장, 영화관 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가이드라인 적용: 1. 모든 실내 공연장, 극장, 영화관에서는 관객 전원의 마스크 착용 2.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사용 3. 관객 사이 1미터 유지할 수 있도록 자리 배치 4. 출연진과 관객 사이 최소 2미터 간격 유지 5. 실내 공연장 및 극장의 최대 수용 인원은 200명, 야외 공연장의 경우 1000명으로 유지 6.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경우 직원들은(배우, 연출가, 의상디자이너, 무대 설치 및 음향 조명 기술자 등) 마스크를 착용 7. 미용사와 메이크업아티스트는 각자의 코로나19 업무규정을 준수 8. 배우가 무대 소품을 만질 때에는 장갑을 착용 9. 무대 의상은 개인용이어야 하며 소독하기 전에 다른 배우와 공유 불가 ㅇ 문화부는 전국 총 419개 시설 개선 작업에 총 2430만 유로 배정 - 고고학, 미술 및 조경 분야 - 박물관, 문화기관, 기록물보관소 및 도서관 등의 일반적인 유지·보수·복원 작업 - 에너지 효율 개선 - IT 네트워크 시스템 현대화와 디지털화 등 ㅇ 문화부는 국립박물관에 1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함. ㅇ 국립이 아닌 박물관 또는 문화기관(예: 공립 박물관, 시립 박물관, 교구 박물관)들에 5천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함. - 이는 문화분야 기업(서점, 출판사, 공연장, 박람회장 등)에 지원키로 한 2억1000만 유로 중 일부 - 지원금은 지원금 신청을 한 기관의 2019년 동기간(3월 1일부터 5월 31일)에 비해 감소한 티켓 판매액에 비례하여 할당 ㅇ 또한 1천만 유로를 사립극장에 배정하기로 결정함. - 3월 1일부터 5월31일까지 2019년 대비 감소한 입장권 판매에 대한 지원금으로 활용 - 감소한 티켓 판매액의 20%를 지원(상한선 2만5천 유로) ㅇ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3개국 문화장관들은 유럽연합(EU)에 문화분야 더 많은 예산 지원을 요청 - 유럽의 창의·문화 분야 생태계가 2020년 2분기 기준으로 최대 70% 손실을 입었음을 상기 - 2020년 5월 27일에 발의된 ‘크리에이티브 유럽 프로그램’(Creative Europe Programme) 예산이 2018년 예산보다 적음을 지적 ㅇ 이탈리아 문화기관들의 소셜네트워크 페이지들을 하나의 인터넷 사이트에(사이트명: “Culturaitaliaonline.it”) 모아서 7월 19일에 개시. - 도서관, 극장, 공연장, 박물관 등 1000여개 넘는 문화기관들의 활동 소개 -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 ㅇ 문화부는 박물관, 아카이브 센터, 도서관 295곳에 직원용 마스크 백만 개 배포 □ 관광 정책 ㅇ 이탈리아 정부는 가구당 ‘휴가 지원금’ 지급 - 정부에서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이오(IO)를 통해 7.21현재 12,580가구에게 휴가 지원금 지급(1인 가구, 2인 가구, 3인 가구 등 가족수 차별). ㅇ 이탈리아 GDP의 13% 차지하는 관광산업의 피해 예상 - 2020년 외래 관광객은 2019년 대비 49%(3,100만명 상당) 감소 예상- 2020년 외래 관광객 소비금액도 2019년 대비 감소 예상 외래 관광객 국적전년 대비 소비금액 증감(예상)1미국-16억9383만 유로2독일-12억5268만 유로3중국-12억4036만 유로4일본-5억9592만 유로5영국-5억3536만 유로6프랑스-3억7223만 유로7러시아-3억4568만 유로8호주-3억471만 유로9네덜란드-2억7만 유로10브라질-2억5만 유로 - 올해 관광 수입 상위 12개국 관광객 감소로 인한 손실액은 65억 유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출처 : 이탈리아 중앙은행) 지역(주)전년 대비 방문 인원(예상)1베네토 (Veneto)- 461만 명2롬바르디아 (Lombardia)- 387만 명3토스카나 (Toscana)- 328만 명4라치오 (Lazio)- 295만 명5에밀리아-로마냐 (Emilia Romagna)- 252만 명6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Trentino Alto Adige)- 252만 명7캄파니아 (Campania)- 243만 명8피에몬테 (Piemonte)- 142만 명9시칠리아 (Sicilia)- 118만 명10리구리야 (Liguria)- 96만 명ㅇ 2020년 이탈리아 지역별 관광객 방문 전년 대비 감소 예상 인원 출처: 일간 Il Sole 24 Ore, 이탈리아 관광청(Enit), 이탈리아 여행·관광 비즈니스 협회(Fiavet), Demoskopika(리서치 기관) □ 영화 정책 ㅇ 문화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로 피해를 입은 영화관 및 여름 야외 영화상영 프로그램에 2200만 유로를 지원키로 함.(6월) - 2200만 유로는 최대 1만유로 한도 내에서 수혜자 간에 균등하게 할당 * 수혜자: 세금납부 인증서를 소지하고 있으며,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최소 40편의 무료·유료 상영행사를 진행을 계획 중인 이탈리아에 등록된 사업체 ㅇ 문화부는 기존에 영화 및 시청각 분야에 할당한 2억4천5백만 유로의 지원금에 추가하여, 2천2백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함.(7월) - 3월부터 5월까지 2019년 대비 감소한 입장권 판매에 대한 지원 - 2백만유로는, 6월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야외 영화 상영을 진행하는 극장들에게 지원하기로 결정 ㅇ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일자를 당초 4월에서 6월 26일부터 7월4일까지 변경하고, 오프라인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하면서 10편의 한국영화를 소개 - 개막작으로 이해준 감독의 영화 ‘백두산’ 상영. - 우디네 영화제 상영 한국영화 목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김용훈 감독), ‘클로젯’ (김광빈 감독), ‘가장 보통의 연애’ (김한결 감독), ‘엑시트’ (이상근 감독), ‘우리집’ (윤가은 감독),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버티고’ (전계수 감독) ㅇ 제77회 베네치아 영화제는 9월 2일부터 9월12일까지 진행할 예정 □ 체육(스포츠) 정책 ㅇ 6월 12일부터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 패럴림픽위원회, 각 스포츠 연맹 또는 국제 스포츠기구에서 주최하는 스포츠 행사 및 대회는 코로나19 안전수칙에 준수해 야외에서 무관중 또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을 허용(출처 : 이탈리아 체육부) ㅇ 6월 12일부터 코로나19 안전수칙에 준수하여 체육관, 수영장, 공공 및 사설 스포츠 센터 내 운동 허용 ㅇ 6월 25일부터 지역내 코로나19 역학적 상황 확인 후 이탈리아 보건부와 합의한 주와 자치구에서 접촉 스포츠 활동 허용 □ 한류 동향 ㅇ 이탈리아 연예잡지사 SPREA는 ‘BTS: 방탄소년단’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전문 잡지를 6월에 창간,(앞으로 격월간으로 발간 예정) - 총 82페이지에 해당하는 잡지 전체를 BTS 관련 사진, 기사만 게재 ㅇ 7월 12일 밀라노 스포르체스코 성에서 K-Summer Vibe 케이팝 댄스 콘테스트 개최 ㅇ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3월 개최에서 일자를 변경, 9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