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4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 문화예술 정책 【 피해 동향 】 ㅇ 미 문화예술분야 피해규모 - 비영리 예술지원 단체, ‘Americans for the Arts’, 마지막 조사일 기준(4.7.)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문화예술계 종사자 피해규모 총 45억 달러로 추산 ㅇ 문화예술계 대책 요구 현황 - (미 영화관운영자협회,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er Owners) 연방정부에 대출 기준 완화, 세금 혜택 등 전국의 15만 명 직원 부양을 위한 경제 완화 정책 요청(3.18) - (미 박물관연맹, American Alliance Of Museums & 미 박물관 운영자협회, Association of Art Museum Director) 연방정부에 현재 박물관 운영비의 20% 이하를 차지하고 있는 정부 지원금 비율 인상 요청(3.13) - (미 음악인연맹, American Federation of Musicians) 공연 취소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음악가들을 위해 미 의회에 긴급 경제 보조금 신청(3.15) - (미 공연예술가협회, Association of Performing Arts Professionals)예술가 및 예술사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비, 실직 보험 보장, 개인 의료비 부담 인하 등을 위한 법률 통과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 진행【 정부 대책 】 ㅇ 미 연방정부, 코로나19 대비 종합 경기부양책(The CARES Act) 중 2억3천만 달러 이상 문화예술 부문에 투입- 미 국가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 7천 5백만 달러- 미 국가인문학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 7천 5백만 달러- 미 공영방송 PBS(The Corporation for Public Broadcasting) : 7천 5백만 달러- 도서관 및 박물관 서비스 기구 : 5천만 달러- 존 F. 케네디센터 : 2천 5백만 달러- 스미소니언 재단 : 7백 5십만 달러 ◆ 미 국가예술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 미 국가예술기금은 지원금 40%를 주/지방정부 소속 예술 기관에 지급하고, 60%는 미 전역 비영리 예술단체에 직접적으로 지급해 일자리 보존 및 기관 운영을 지원할 예정 - (보조금 지급 목적)1. 조직의 예술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직책(1명 이상 가능)에 대한 전체적 또는 부분적 급여 지원2. 예술가 또는 계약직 직원의 계약 기간 유지 및 연장을 위한 비용3. 임대료 및 공공요금 등 시설비용 - (보조금 신청 방법 및 지원 자격)1. 보조금 신청 마감일: 4월 22일(1차), 4월 27일–5월 4일(2차)*2차 신청 대상은 1차 신청 승인 대상에만 국한됨2. 보조금 수여기관 발표: 6월 중(6월 30일 예상) 3. 보조금 지원 자격: 예술 단체, 지방 예술 기관, 예술 서비스 조직 등 - (특이사항) 1. 직접 보조금 대상자는 주/지방정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예술기관으로 국한되며, 보조금은 5만 달러 고정금액으로 지급됨(분담 지급 불가).2. 간접 보조금(Subgrant) 대상자는 비영리 예술단체 및 예술가이며, 보조금 10만 달러 혹은 25만 달러를 신청할 수 있음. ◆ 미 국가인문학기금(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 : 미 국가인문학기금은 연방정부 지원금을 역사 유물 보존, 인문학 전시회/다큐멘터리/학술 연구/학술 프로그램 등 총 224여개의 인문학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 - (전쟁 경험 관련, Dialogues on the Experience of War) 전쟁과 병역에 관한 중요 인문학 자원 연구 및 토론 지원 : 9개 보조금 / 총 809,851 달러 - (멸종 위기에 처한 언어의 문서화를 위한 연구비 및 보존, Documenting Endangered Languages Fellowships and Preservation Grants) NEH와 미 국립 과학 재단 (National Science Foundation) 공동 연구 하의 멸종 위기에 처한 언어 필사, DB 구축, 문법/어휘 연구 및 멸종 위기 언어의 기록 및 보관과 관련 현장 활동 및 기타 활동 지원 : 6개 보조금/ 총 936,125 달러 - (독립 연구 기관 연구 용역, Fellowship Programs at Independent Research Institutions) 인문학자 연구 기간 보장 및 연구 용역 주관 기관 외 추가적 지원 : 9개 보조금/ 총 2,300만 달러 - (인문학 수집 및 참고 자료 보조금, Humanities Collections and Reference Resources Grants) 교육 기관의 인문학 장학금, 교육/공공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자료 보존 및 접근 지원 : 32개 보조금/ 총 7,700만 달러 - (인문학 전파, Humanities Connections) 2년 혹은 4년제 고등교육기관 커리큘럼을 통한 인문학의 역할 확장 : 18개 보조금/ 총 881,453달러 - (미디어 프로젝트 개발 및 생산 보조금, Media Projects: Development and Production Grants) 라디오, 팟캐스트, TV,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포함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 : 9개 보조금/ 총 2.700만 달러 - (대중을 위한 인문학 전시회, Public Humanities Projects: Exhibitions) 영구, 상설, 단일 공간 및 순회 전시 지원 : 20개 보조금/ 총 4,800만 달러 - (대중을 위한 역사인문학 사업, Public Humanities Projects: Historic Places) 역사 유적지 및 해당 지역/커뮤니티 등의 이해를 위한 지원 : 2개 보조금/ 총 115,000 달러 - (대중을 위한 인문학 토론 사업, Public Humanities Projects: Humanities Discussions) 역사적 유물, 예술품, 문학, 음악, 작곡, 영화 등 인문 자원 중심의 1년-2년 단위 공공 프로그램 지원 : 1개 보조금/ 총 310,000 달러 - (단편 다큐멘터리, Short Documentaries) 인문학 소재 최대 30분 분량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배포 지원 : 2개 보조금/ 총 110,000 달러 - (급여, Summer Stipends) 2개월 간 정규직 인문학자 급여 지원 : 108개 보조금/ 총 648,000 달러 - (위원회 보조금, Chairman’s Grants) 미국의 건국 250주년 기념 대중의 인문학/국가 문화유산 접근 지원 : 6개 보조금/ 총 168,452 달러 ㅇ 존 F. 케네디센터 지원에 대한 논란 - 존 F. 케네디센터가 연방정부로부터 2천5백만 달러 코로나19 긴급 경제지원금 수령 후, 약 1,100명의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이어짐. - 공화당 브라이언 스타일 의원은 3월 27일, 케네디센터에 지급된 지원금을 회수하자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며 “국가 긴급사태 중 벌어진 경솔한 재원 낭비”라고 거칠게 항의함. - 케네디센터는 논란 이후,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National Symphony Orchestra)와 협의 끝에 단원들과의 계약을 2024년까지 연장하는 대신 9월초까지 단원들의 임금을 삭감 및 동결하는 데 그침.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올해 10월 31일까지 상·하원 세출 위원회에 지원금 지출을 설명하는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민간 동향 】 ㅇ 미 유명 대규모 문화예술 행사 가을시즌으로 연기 - 토니어워즈(Tony Awards), 뉴올리언즈 재즈 페스티벌(New Orleans Jazz & Heritage Festival), 코첼라벨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등 대규모 미 유명 문화예술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을로 연기됨. ㅇ 각종 문화예술기관, 무료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 (스미소니언 재단, The Smithsonian Institution)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한 국립기관의 콘텐츠를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아카이브, 팟캐스트, 동물 웹캠 출시 - (존 F. 케네디센터, The John F. Kennedy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5월 10일까지 휴관 기간 중 무료 온라인 공연, 온라인 수공예 수업 등 진행 - (구글 아츠 앤 컬쳐, Google Arts and Culture) 세계 2천5백 개 박물관 및 미술관과 협력해 가상 투어 프로그램 진행. 뉴욕 소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 자연사박물관, 워싱턴 D.C. 소재 미 국립미술관, 미 국립초상화박물관, LA 소재 장 폴 게티미술관 등 미국 내 유명 기관들 포함. ㅇ 무료 온라인 콘서트 - (글로벌 시티즌, Global Citizen 온라인 스트리밍 라이브 콘서트) 세계 빈곤 퇴치 기구,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이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At Home Together’ 인스타그램 홈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임. 존 레전드, 핑크, 마일리 사이러스, 니콜 키드먼 등 미 유명 가수들과 배우들이 해당 시리즈에 참여 예정 - (화상 클래식 공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New York Philharmonic),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altimore Symphony Orchestra), 보스턴 리릭 오페라(Boston Lyric Opera),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Philadelphia Orchestra), 콜로라도 심포니(Colorado Symphony) 등 미 유명 클래식 음악단체 및 음악가들이 무료 화상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 중 - (화상 브로드웨이 콘서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들이 ‘거실 콘서트 시리즈(Living Room Concert)’를 개최해 관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집에서도 브로드웨이 공연을 볼 수 있게 함. 해당 콘서트에는 ‘안녕, 돌리!(Hello, Dolly!)’의 카롤리 카멜로, ‘에반 한슨에게(Dear Evan Hansen)’의 앤드류 바스 펠드만 등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함.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 피해 동향 】 ㅇ 할리우드 및 영화업계 코로나19 피해상황 - (할리우드) 12만 할리우드 종사자 실업, 업계 피해액 약 2백억 달러로 추산 - (북미 최대 규모 영화관 체인, AMC) 북미 통합 64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미 최대 영화관 체인 AMC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 위기에 놓임. ㅇ 브로드웨이 코로나19 피해상황 - (경제적 피해) 업계 피해액은 약 5억6천5백만 달러로 추산 - (유명인사 사망) 브로드웨이 데뷔 천재극작가 테렌스 맥널리(Terrance McNally, 81세)와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Desperately Seeking Susan)’, 미 TV 시리즈 ‘크로커다일 던디(Crocodile Dundee)’ 등에 출연했던 유명 브로드웨이 배우 마크 블럼(Mark Blum, 69세)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함. ㅇ 음악업계 코로나19 피해상황 - 코로나19로 인한 음악업계의 정확한 손실규모 산정은 어려우나, 전문가들은 포브스지에 약 50억 원대 일 것으로 추정 ㅇ 테마파크 등 코로나19 피해상황 -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4만3천 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할 계획이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테마파크 업계 최대 규모의 일시 해고가 될 것으로 보임. 【 민간 동향 】 ㅇ 애플과 구글, 스마트폰 코로나 19 확진자 경보 기능 개발 협력 추진 - 4월 10일, 애플과 구글이 정부 및 보건기구에서 받은 코로나19 확진자 데이터베이스를 휴대폰 블루투스 기술과 연결해 근처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을 시, 휴대폰 사용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새로운 확산 방지 프로그램(The New Bluetooth Protocol)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ㅇ 넷플릭스, 코로나19 구호 기금 설립 - 미 유명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작 연기로 인해 일시 해고(lay-off)를 당한 자사 관계자들에게 1천만 달러를 지원하고, 미 최대 미디어 종사자 노동조합 SAG-AFTRA, 영화 및 TV 기금(Motion Picture Television Fund), 미 연기자긴급지원기금(Actors Fund Emergency Assistance in the U.S.)에 코로나19 재난 기금으로 각각 1백만 달러 지원 ㅇ 미 전역 자택 대피령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 증가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미국 전역의 자택 대피령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디즈니 플러스(Disney +) 수요가 급증함. - 미국 내 영화관이 휴관하면서 넷플릭스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9.2% 주가 상승을 기록했으며,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5개월 간 추가 구독자 5천만을 기록함. ㅇ 코로나19 확산에 덩달아 소셜 네트워크 틱톡(Tik Tok) 인기 - 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틱톡(Tik Tok),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증가한 미국 내 사회적 우울감 방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임. - 방역 최전방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들이 댄스영상을 공유하는가 하면, 미국 젊은이들도 코로나19로 인해 변해버린 일상을 코믹하게 표현하는 영상들을 공유하는 등 활발한 온라인 사교활동을 진행 중 <참고> 뉴욕타임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온라인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 조사 (The Virus Changed the Way We Internet By Ella Koeze and Nathaniel Popper, April 7, 2020) ㅇ NYT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Netflix), 유투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의 웹사이트 이용을 통한 콘텐츠 소비량은 증가한(넷플릭스 +16.0%, 유투브 +15.3%, 페이스북 +27.0%) 반면, 휴대폰 이용을 통한 콘텐츠 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넷플릭스 +1.1%, 유투브 +0.3%, 페이스북 –4.5%) 확인. ㅇ 구글 듀오(Google Duo, +12.4%), 넥스트도어(Nextdoor, +73.3%), 하우스파티(Houseparty, 79.4%) 등 영상 통화 소셜미디어의 수요가 늘었으며, 직장 및 학교에서는 원격, 화상근무 플랫폼인 줌(Zoom, 6백만 이상),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4백만 이상) 등 수요가 확대. ㅇ 주요 대형 매체와 비교해(CNBC +100%, NYTimes +50%, Washington Post +50%, Fox News +10%) 지역 언론 매체에 대한 수요 및 신뢰가 증가함(San Francisco Chronicle +150%, Seattle Times +125% 등), ㅇ 코로나19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가 다양한 정보 플랫폼의 수요 증가에 기여했으며(Wikipedia 3천5백만, CDC 질병통제예방센터 웹사이트 1천만,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 바이러스 웹사이트 Coronavirus JHU 10만), 스포츠 경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ESPN –40.2%) 반면, 비디오 게임과 같은 e스포츠에 대한 수요는 증가(Twitch TV +19,7%). ·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04/07/technology/coronavirus-internet-use.html □ 관광 정책【 피해 동향 】 ㅇ 관광업계 코로나19 피해상황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2020년 미국 관광 업계 경제적 손실(3.16)’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 관광업계는 작년 대비 총 31%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 - 3월부터 5월까지 금년도 전체 수익의 75%가 감소하고, 연말까지 지속되어 2020년 관광업계 총 손실액은 3천5백5십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19로 인한 미 관광업계의 구체적 손해규모는 누적 GDP의 4천5백억 달러, 세금 손실 5백5십억 달러로 추산되며, 고용 손실에 따른 4백6십만 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임. ㅇ 크루즈 업계 코로나19 피해상황 - 바이러스 확산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크루즈 업계는 해외 등록 사업체가 대부분으로 미국 정부에 소득세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미 연방정부 코로나19 2조 경기부양책에서 제외. -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1월에서 3월 사이 주가가 80%나 하락한 크루즈 업체들은 “지금은 크루즈 업계의 9.11사태”라며 긴급함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 -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는 아시아 항해 18건을 취소해 2억3천만 달러 손해를 입었고, 노르웨이 크루즈(Norwegian)는 아시아 항해 40건 취소로 1억6천 달러를, 카니발 크루즈(Carnival)는 아시아 항해 전면 취소로 4억4천만 달러 손해를 기록함.【 정부 대책 】 ㅇ 미 연방정부 종합 경기부양책(The Cares Act) 관광 업계 지원 - (항공 업계) ▲보조금 총 320억 달러(여객항공 250억 달러, 화물항공40억 달러, 계약업체 및 계약직 직원 30억 달러, 통합 행정지원 10억 달러), ▲대출 및 지급보증 290억 달러(여객항공 250억 달러), 화물항공 40억 달러) - (기타 관광 업계) 500인 이하 소규모 업계 대상 대출 지원 3,500억 달러 및 고용 유지 등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4,540억 달러 활용가능□ 체육(스포츠) 정책【 피해 동향 】 ㅇ 美 주요 스포츠 경기 연기 및 취소 현황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미 프로농구(NBA), 미 프로하키(NHL), 미 프로축구(MLS), 미 자동차경주대회(NASCAR)가 연기되었고, 미 프로골프(PGA) 제 149회 오픈 챔피언십, 미 프로농구(MLB), 전미대학농구(NCAA)가 취소됨. 미 프로풋볼(NFL)은 올해 9월 대대적인 감염 검사 및 엄격한 공중 보건 기준 하에 시즌 오픈 예정. 한편, 2021년 오리건 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022년 7월로 연기되면서 처음으로 ‘짝수 해’에 진행될 예정. ㅇ 美 올림픽위원회 및 패럴림픽위원회(USOPC) 지원 요청 - 美올림픽위원회 및 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의회에 2억 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함. - New York Times는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에 따른 중계권료 삭감 등으로 USOPC가 2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으며, 이에 따라 각 종목단체 지원금이 삭감되어 美스포츠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 보도함. - 다만,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대기업의 후원을 받는 미국올림픽위원회의 특성상, 지원금 요청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상존【 민간 동향 】 ㅇ 美 스포츠 팬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될 때까지 경기 불참 의지 - 세튼 홀 대학 경제학부(Seton Hall University's Stillman School of Busines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스포츠 팬이라 밝힌 미국인들 중 72%가 스포츠 경기가 재개된다 할지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경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짐. □ 한류 동향【 민간 동향 】 ㅇ BTS 북미 투어 연기 ㅇ 2020 뉴욕 KCON 취소 ㅇ BTS 온라인 한국어 강의 출시 - 방탄소년단이 3월 24일부터 소셜미디어 ‘Weverse’를 통해 팬들을 상대로 한국어 강의를 열어 전 세계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짐. 4월 10일 기준 현재까지 총 5번의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강의 콘텐츠 제작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어콘텐츠기구(Korea Language Contents Institute)가 참여함.□ 기타 (종교집회 등) ㅇ 캔자스 주지사, 대규모 종교 집회 금지 행정명령 관련 소송에서 승소 - 미국 곳곳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목적의 10인 이상의 대규모 집회 금지령을 어기고 면대면 대규모 부활절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이 있어 공중보건 우려가 제기됨. 의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5월 1일부터 다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행될 것을 전망함. - 켄자스 민주당 주지사 로라 켈리는 부활절 집단 예배를 제한한 행정명령을 폐지한 공화당 다수 켄자스 의회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함. 실제로 켈리 주지사의 행정명령 폐지 후, 다수의 켄자스 교회들이 면대면 집단 예배를 강행하였음. - 조지아 주에서도 대규모 집회 금지령을 어기고 30인 이상이 모여 부활절 예배를 시행한 교회가 적발. - 플로리다(Rodney Howard-Browne)와 루이지애나 주(Tony Spell)에서는 해당 시행령을 어긴 목사 두 명을 형사고발함. * 썸네일 이미지 출처 : The Wisconsin Institue for Law & Liberty(will-law.org)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 20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