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 한국미술전 시상식 및 개막식 개최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은 지난 6월 7일, 문화원 다목적홀 '마당'에서 '2011 젊은 미술가와 함께 하는 한국전'의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본 미술전은 폴란드 국립바르샤바미술대학 및 국립바르샤바미술고등학교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다. 폴란드 미술전 시상식'젊은 미술가와 함께 하는 한국전'은 일방적인 문화 소개 및 전파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폴란드 간의 쌍방향적 문화 교류의 기회 및 젊은 예술인들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 행사이다. 참가 대상은 바르샤바미대와 바르샤바 미술고등학교 양교의 재학생들로,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한 후 심사를 거쳐 6월 7일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공모 작품들은 시상식 이후 6월 말까지 3주간 전시회를 가지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첫 공모전이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의 특징을 잘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출품하여 본 행사의 기획 취지에 부응하였다.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P. 레크 씨는 부상으로 한국 왕복항공권이 수여 받고 "한국을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음 작품에는 좀 더 진솔한 한국적 작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표현한 작품에 대한 지속적 창작 의욕을 내비쳤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A. 갈스티안 군은 이번 전시회가 "개인적인 실력 향상의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좀 더 다양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 밖의 수상자들에게도 넷북, 디지털카메라, 전통다기세트 등 젊은이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들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근 미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신경숙 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제공되었다.참가자들은 이번 미술전을 통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와 그 깊은 매력을 알게 되었고,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문화와 본 행사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나타내었다. 올해 첫 시행된 본 행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한국-폴란드 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 발전되어 갈 전망이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 201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