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활약하는 국제교류원과의 연계를 위한 연수 개최
일본 정부는 지방 중소도시의 국제교류 촉진을 위해 전 세계의 외국 청년들을 모아 각 지방 지자체로 파견하여 국제교류를 도모하게 하는 대규모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 JET 프로그램을 198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 한해 전 세계 39개국으로부터 4,430명이 참가하고 있고 이 중 한국은 총 60명의 청년이 일본 전국 각지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왼쪽) 환영 및 격려인사를 하는 심동섭 원장, (오른쪽) 문화 강좌에 참가한 국제교류원들일본 정부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긴 하나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알리고 한일국제교류업무에 힘을 쏟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크고 작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가장 큰 지원사업으로는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연수회가 있다. 이번 연수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 3일간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47명의 국제교류원이 참가하였다.한국어 교수법 수업대중 앞에 서는 일이 많은 국제교류원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교육연수 내용은 현장에서 실제 문화 교류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바른 교육법, 대중과의 소통의 방법, 현대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 등의 수업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각 참가자들의 정보 공유와 문화원과의 활동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의 활동 보고 및 토론의 장을 구성하였고 지난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참가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안전대책을 알려주는 소방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소방 안전 교육문화원과 연계한 태권도, 가요콘테스트 등의 활동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연수회 개최의 기본 목적은 현청, 시청 등 일본 각 지자체에 소속되어 있는 국제교류원들의 한국문화 보급 및 한일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각 교류원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한국문화원과의 활동 연계 및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미「가요콘테스트 동북지역 예선(아키타)」 및 말해보자 한국어 대회(도야마)는 JET 한국인 참가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 행사의 확대 개최도 모색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지역 내 한국문화교류사업 등의 자발적인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고 문화원과의 공동사업 추진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JET 한국인 참가자들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문화원 사업과의 연계를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동경 한국문화원 | 2011.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