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한국문화원, 태국의 한국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
한국문화원이 25번째 둥지를 태국 방콕에 틀었다.한국문화원은 4일 방콕의 중심지인 수쿰윗(Sukhumvit)에서 문을 열고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문화행사를 이어가게 된다.▲지난 4일 열린 주(駐) 태국 한국문화원 개원식에서 태국 문화부 소속 예술종합학교 연주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 태국 한국문화원)주(駐) 태국 문화원은 한국의 전통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게 되는 150석 규모의 ;한마당; 공연장,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게 되는 ;세종실;과 ;훈민정음실;, 그리고 한식 강좌가 열리는 ;요리강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한국문화에 대한 정보 및 체험에 목말라 했던 태국인들의 갈증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왼쪽부터)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손타야 꾼쁠롬 태국 문화부장관, 그리고 전재만 주 태국 대사가 4일 한국문화원 개원 현판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 태국 한국문화원)4일 주(駐) 태국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한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한국의 역사와 관광자원뿐 만 아니라 한국의 말과 음식, 음악과 미술, 그리고 태권도와 춤 등 한국문화 전반을 소개하고 또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태국 문화예술인들과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가교가 되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이날 개원식에는 손타야 꾼쁠롬(Sontaya Kumplome) 태국 문화부장관, 전재만 주(駐) 태국 대사, 이준호 신임 주(駐) 태국 한국문화원장을 포함한 양국의 정;관계, 문화예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손타야 꾼쁠롬 태국 문화부장관이 주 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주 태국 한국문화원)꾼쁠롬 태국 문화부장관은 ;음악, 영화, 음식, 패션 등 한국의 문화는 오늘날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한국문화원 개원은 한국인과 태국인 모두에게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것이며 양국 관계 발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 태국 한국문화원 내부 모습 (사진제공: 주 태국 한국문화원)이날 개원식에서는 태국문화부 소속 예술종합학교 연주단이 한국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흥을 돋웠고 ;K-pop 스타; 출신의 가수 백아연이 참석해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한지공예 전문가 유봉희의 ;한지공예 문화 강좌;와 미디어아트작가 이용백과태국의 신진 미술가들이 함께한 ;한국-태국 미디어아트 교류전;이 열렸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주태국 한국문화원 |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