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러시아서 한류 문화바람 ‘솔솔’
-소설, 영화, 연극, K-Pop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선물보따리러시아에서 9, 10월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고려인 작가 Park Mikhail 신작소설 출판 기념회, 가을 한국영화제, 타간로그 한국연극 상영회, ;모스크바 가을 K-Pop Flash-mop' 개최 등 크고 작은 행사들로 풍성했다.고려인 작가 Park Mikhail는 한국이 등장하는 로맨스 장르 소설인 <헬렌을 위한 만다린> 신작을 발표했다.주러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양민종)은 9월 13일 100여명의 러 문화계 및 고려인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출판기념회 및 축하 국악공연을 개최했다.▲고려인 작가 Park Mikhail의 신작소설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모스크바에서 활동하는 Park Mikhail 작가의 작품 <해바라기 꽃잎 바람에 날리다(1995)>, <발가벗은 사진작가(2007)>는 한국, 독일, 캐나다에서 번역 출판되기도 했다.러시아 국립경영대학교 캠퍼스 야외 무대에서는 9월 28일 300여명 K-Pop 춤꾼들이 500여명의 관객들을 운집시킨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 댄스 군무를 함께 연출하는 장관을 이뤘다.문화원과 러시아 K-Pop 팬클럽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모스크바 가을 K-Pop Flash-mop> 행사는 K-Pop Cover Dance Festival 러시아 지역 최종 예선 개최를 자축하기 위해 치러졌다.K-Pop Cover Dance Festival 최종 예선전은 28개 팀이 최종 결선무대에서 기량을 겨루었으며, 대회 참가자, 자원봉사자, 관객 등 총 1,500여명이 모이면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러시아 모스크바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연 모습이다.10월에도 문화행사는 계속됐다. 문화원은 10월 7일 대산재단 후원으로 고려인 문인 아나톨리 킴을 초청해 <러시아 현대문학에서의 톨스토이>를 주제로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또 10월 7일과 8일 오브닌스크 문화궁전과 모스크바 돔무지키 카메르니잘 콘서트홀에서 안산시립국악단의 국악콘서트도 진행했다. 6~700석 규모의 전 좌석이 만석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국내외 언론에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오브닌스크 문화궁전에서는 한국의 중견 여류회화 및 조각가로 구성된 ;형색인; 동호인회가 초청돼 전시작품이 소개됐다. 한국여류예술가의 회화와 조각의 세계가 러시아에 알려지는 계기도 마련했다.▲오브닌스크 문화궁전에서 국악콘서트(위)와 전시회(아래)가 선보였다.문화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글주간 행사도 진행했다. 한글강좌 수강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백일장을 개최하고 9일 한글날을 맞아 우수자를 선정해 표창했다.이와 함께 러시아 한글교사 세미나를 10월 17일~19일 러시아 국립경영대학교 강당에서 진행, 러시아내 한글학교 교사 70여명은 한글세미나를 비롯해 한국전통음악 및 사물놀이도 체험했다.자료제공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 2013.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