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화가 방혜자, 헝가리에서 <빛의 춤> 展 개최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기획한 방혜자 화백의 '빛의 춤' 전이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서울대학교에서 그림을 전공한뒤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50년 동안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빛과 자연, 생명, 우주에 관한 작업을 펼쳐온 방 화백은, ;우리는 빛에서 와서 빛으로 가는 존재다. 우리 눈을 통해 들어온 빛은 생의 정신적인 에너지가 된다. 빛을 통해 물질적 탐욕을 벗어나 숭고한 정신적 미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싶다;는 빛 예찬론자다.▲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방혜자 화백의 '빛의 춤'展 포스터이번 전시에서는 빛의 세계를 일관되게 탐색해 온 방 화백의 초기 작품과 최근 작품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한지와 부직포, 흙과 광물성 천연안료 및 식물성 염료 등 재료의 공유한 설질을 바탕으로 단순 회화를 넘어서 다양한 형태의 설치작업물을 구현해 온 방 화백의 작품을 통해 빛의 숨결과 에너지, 환희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 추상화 제1세대인 방혜자 화백은 프랑스에 정착한 후 자신의 문화정체성을 발견하고 한국문화와 어린시절의 추억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해왔으며, 프랑스, 한국, 스위스, 독일, 스웨덴, 벨기에,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70회의 개인전 혹은 단체전을 열었고, 그만의 독특한 빛의 세계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방화백은 자신의 작품활동을 통해 프랑스에 한국 현대 미술을 전파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2012년 5월 한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자료제공 =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글 = 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 방혜자, 빛의 울림, 부족포에 잔연채색, 170x198cm, 2011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