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화와 남미문화의 절묘한 융합, <박재곤의 긴여정> 展
LA한국문화원에서 기획한 고 박재곤 작가의 유작전 '박재곤의 긴여정'이 2월 7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960년 서울대학교 미술회화과를 졸업한 박재곤(1937-1993)작가는 한국의 전 후 추상세대로 색체에 대한 섬세한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추상세계를 구축해나갔으며, 1972년 한국을 떠나 1992년 귀국하기까지 20여년의 세월을 캐나다 퀘백을 시작으로 멕시코, 타이티, 토바고,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을 방랑하며 인간의 삶의 뿌리를 찾고자 했다.▲ 고 박재곤의 작품 <미스테리오>, 1989, 캔버스에 유체 97x97cm이번 전시에는 박재곤 작가의 1970년도부터 마지막 93년까지의 작품 등 총 44점의 유화와 드로잉을 소개했으며, 많은 문화인들을 비롯해 라크마, 게티 관계자들이 참여해 연계 전시를 제안 하는 등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재곤의 긴여정' 전시 전경LA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미국 현지에 알리고, 한국문화의 이해폭을 넓힐 수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주LA 한국문화원글=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 주LA 한국문화원 |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