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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 문화의 도시 파리를 접수하다.

    K-pop, 문화의 도시 파리를 접수하다.

    지난 6월 10일과 11일 2회에 걸쳐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 드 파리에서 열린 SMtown 콘서트는 예매 단계부터 이슈였다. 당초 1회로 계획됐던 공연은 15분 만에 매진됐다. 표를 구하지 못한 유럽의 젊은이들은 급기야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플래시 몹(서로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과 전자 메일, 휴대전화 등의 연락을 통하여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취하고는 금세 제각기 흩어지는 것)시위를 벌였고 결국 공연은 2회로 늘어났다. 이 모든 과정이 유튜브 등 SNS로 전파되면서 세계는 다시 한 번 한류에 이목을 집중하게 됐다. 루브르 박물관 앞 시위 모습이렇게 화제가 된 이번 공연의 뒤에는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의 최준호 원장의 노력이 숨어있다. 최 원장은 한국 문화와 한류에 대한 프랑스 젊은이들의 높은 관심을 간파하고 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K-pop 콘서트 개최 계획을 세웠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관광사업국과 SM엔터테인먼트가 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했고 이렇게 이번 콘서트가 열리게 된 것이다. 문화에 대한 긍지가 높은 유럽에서 그것도 대표적인 문화예술도시 파리에서 K-pop 콘서트가 무대에 오르며 한류가 주목받았음은 가요계는 물론 우리나라 문화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 소녀시대와 샤이니 공연 모습 (사진출처: facebook)이번 공연이 열린 르 제니스 드 파리는 7천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이다.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는 각 그룹의 히트곡으로 이틀 동안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고 팬들은 한글로 만든 피켓을 들고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화답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1000여명의 팬들이 드골공항에서부터 이들을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드골공항의 팬들과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이런 이례적인 현상에 프랑스 언론도 주목했다. 르몽드와 피가로 등 대표 일간지가 앞 다퉈 기사를 게재했고 공영 TV방송의 취재열기도 이에 못지않았다. 언론은 공연은 물론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한국 문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 한류 팬이 아닌 사람들도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이렇게 유럽에서의 한류 신고식은 성공적이었다. 이번 공연이 프랑스와 유럽에 한국의 대중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물꼬를 틔웠으니 앞으로 유럽인들의 관심이 한국 문화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많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 20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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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 한국미술전 시상식 및 개막식 개최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 한국미술전 시상식 및 개막식 개최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은 지난 6월 7일, 문화원 다목적홀 '마당'에서 '2011 젊은 미술가와 함께 하는 한국전'의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본 미술전은 폴란드 국립바르샤바미술대학 및 국립바르샤바미술고등학교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다. 폴란드 미술전 시상식'젊은 미술가와 함께 하는 한국전'은 일방적인 문화 소개 및 전파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폴란드 간의 쌍방향적 문화 교류의 기회 및 젊은 예술인들의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공모 행사이다. 참가 대상은 바르샤바미대와 바르샤바 미술고등학교 양교의 재학생들로,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한 후 심사를 거쳐 6월 7일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공모 작품들은 시상식 이후 6월 말까지 3주간 전시회를 가지게 된다.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국과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첫 공모전이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국문화의 특징을 잘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출품하여 본 행사의 기획 취지에 부응하였다.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P. 레크 씨는 부상으로 한국 왕복항공권이 수여 받고 "한국을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음 작품에는 좀 더 진솔한 한국적 작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표현한 작품에 대한 지속적 창작 의욕을 내비쳤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A. 갈스티안 군은 이번 전시회가 "개인적인 실력 향상의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좀 더 다양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 밖의 수상자들에게도 넷북, 디지털카메라, 전통다기세트 등 젊은이들의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들이 주어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근 미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신경숙 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제공되었다.참가자들은 이번 미술전을 통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와 그 깊은 매력을 알게 되었고, 더 많은 한국 문화를 알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 문화와 본 행사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나타내었다. 올해 첫 시행된 본 행사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한국-폴란드 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확대, 발전되어 갈 전망이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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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3차 글로벌코리아(한국알리기) 강연회 개최

    2011년 3차 글로벌코리아(한국알리기) 강연회 개최

    주영 한국문화원은 지난 5월 27일 필립 고만(Philip Gowman) 런던코리아링크(현지 한국 관련 블로그) 편집인을 초청하여 "Royal Ancestors and Ancient Remedies - A Brief journey through Korea''s heritages"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고만 편집인은 2010년 외신기자 초청사업(심층취재) 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종묘제례, 경주, 지리산 등 전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취재하여 그 결과를 여행지 형식으로 발간하였다. 그는 한국방문의 소감을 밝히고 일반적인 관광객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전국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한국방문을 적극 추천하였다. 강연은 고만 편집인의 일주일간의 한국여행기를 토대로, 매우 쉽고 일반적인 접근 방식으로 한국 전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전문성이 높지 않은 주제임에도 저자의 한국에 대한 큰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금번 강연회는 현지의 한국학 관계자 및 학생, 일반인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과 한국 문화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영국 한국문화원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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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

    -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 '노름마치' 초청 공연 및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 개최 -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원장 이수영)은 6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각각 폴란드 비톰(Bytom) 시와 자모시치(Zamosc) 시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현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도시의 올드타운 간이 행사장 및 야외 무대에서 개설된 본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열린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와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노름마치' 공연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노름마치'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던 전통타악그룹이다. 노름마치의 공연 주폴란드대사관 문화원(원장 이수영)은 6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각각 폴란드 비톰(Bytom) 시와 자모시치(Zamosc) 시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현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도시의 올드타운 간이 행사장 및 야외 무대에서 개설된 본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열린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와 오후 6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노름마치' 공연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노름마치'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던 전통타악그룹이다. 한지공예 체험 한복입기 체험 한글서예로 이름쓰기 서예 퍼포먼스 (자모시치 문화센터장 전달식)'노름마치' 공연에서는 길놀이, 비나리, 판굿, 피리독주, 소낙비, 시나위 등 다양한 전통 연희가 소개되었다. 한국의 전통 타악기들이 자아내는 다채로운 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져 광장 가득 울려 퍼지자, 시민들은 처음 접하는 이국적인 가락이 주는 신명과 흥겨움에 놀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름마치'는 뉴웨이브(New Wave) 국악을 표방하여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서양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공연을 구성하였다. 낯설고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이해하기 쉬운 공연 구성이 결합되자 일반 시민은 물론 청소년들도 공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였다. 이는 K-pop으로만 한국을 알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면모의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틀에 걸친 본 문화 행사는 지역의 문화 분야 관계자들과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 방송국 및 라디오에서도 현장을 취재하는 등 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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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에 울려 퍼진 우리 가락

    LA에 울려 퍼진 우리 가락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미 주류사회에 한국의 공연예술문화를 알리고 한국공연예술전문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공연예술 쇼케이스 시리즈" 6월 공연으로 강대승LA영두레패(대표 강대승), 우리가락회(회장 이병상)와 함께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 한국 팔도민요와 사물놀이>를 개최했다. 6월 17일(금요일) 오후 8시에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 공연에는 200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이번 공연은 국악을 좀 더 대중과 가까이 하고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쉬운 해설을 도입했다. 가야금독주 '꽃의 향기'을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백발가'. 강령탈춤, 민요합창 '팔도민요', 사물놀이 등 다양한 우리전통국악이 소개됐다. 여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선 6월의 금요일 밤, 어렵게만 느껴졌던 우리 전통 국악을 온 가족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주LA 한국문화원 |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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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경도 인종도 연령도 초월한 K-pop 사랑 - LA, K-pop콘테스트

    국경도 인종도 연령도 초월한 K-pop 사랑 - LA, K-pop콘테스트

    LA한국문화원은 지난 5월27일 음악학교 콜번스쿨의 지퍼 콘서트 홀에서 K-pop 콘테스트 최종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7팀 23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흑인과 백인, 히스패닉, 아시아 계 등 인종도 다양했고 초등학생부터 중년여성에 이르기까지 연령층도 폭 넓었다. 이들은 뛰어난 노래실력을 갖췄음은 물론 한국인들도 따라하기 어려운 최신 가요를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대에 올라 노래 부르는 참가자들특히 한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최연소 참가자 오나 굿맨(Ona Goodman, 10)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명성황후 OST)''을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굿맨은 학교에서 시행하는 한국어 이중 언어 프로그램을 수강해 한국말이 유창하고 수업시간에 한국어 동요를 배우면서 한국 노래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고 한다. 진행자와 인터뷰 중인 오나 굿맨(Ona Goodman, 10)이 외에도 회사 회식자리에서 다진 노래실력으로 박상철의 '무조건'을 부른 인도네시아 출신 히엔란 루스난토(Hienlan Yap)씨와 장윤정의 '어머나'를 부른 요코 세키(Yoko Seki)씨도 트로트를 맛깔나게 소화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노래 경연으로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한국 가요를 접하게 된 사연을 300여명의 관객들과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심사위원들이 채점하는 동안 락밴드 시리어스리(Seriously)가 직접 편곡한 한국 가요로 대회의 열기를 이어가는 등 단순한 경연 대회가 아닌 한국 가요와 문화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1등은 다비치의 '8282'를 부른 타라 루이스(Tara Louis)가 차지했고 부상으로 한국행 왕복 항공권, KBS뮤직뱅크 방청권과 상패 등이 수여됐다. 콘테스트 참가자들과 시상식 후 앵콜 공연하는 타라 루이스(Tara Louis)씨(가운데)LA 문화원이 KBS아메리카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모두 77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고 예심을 거쳐 1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LA와는 지역적으로 먼 거리의 일리노이와 뉴멕시코에서도 온 참가자들이 있어 미국 내의 한류 열풍을 짐작케 했다. 김재원 LA 한국 문화원장 등 4명의 심사위원이 가창력과 퍼포먼스 그리고 한국어 전달력 등 세 가지 기준으로 1,2,3위를 선정했으며, 관객 호응도가 높은 2명에게는 인기상을 시상했다. 한편, LA문화원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벌써 다음 대회를 구상 중이다.관련 영상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유투브 동영상 자료(영어)- KBS뉴스(한글)- YTN뉴스(한글) 주LA 한국문화원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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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개원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개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했다. 문화원 개원식은 6월 3일 현지시각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대성 한국대사, 메르세데스 델 팔라시오 타스콘(Mercedes del Palacio Tascon)스페인 문화부차관, 마리솔 까사도(Marisol Casado) IOC위원, 각국대사 등 한국과 스페인의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한국문화원은 마드리드 최대 대로인 까스떼야나 거리(Paseo de la Castellana) 1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양한 노선의 지하철, 버스 운행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고 주변에는 콜럼버스 광장, 고고학박물관, 국립도서관, 공연장 등이 밀집한 마드리드의 문화예술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이와 같이 좋은지역에 있는 유서깊은 건물의 1층과 2층 일부를 임차하여 4개월 동안의 리모델링 공사와 2개월의 인테리어 및 전시시설 공사를 거쳐 개설하게 되었으며 문화원 규모는 962㎡이며, 주요시설로는 1층에 전통공예품 상설전시실, 2층에 100석 규모의 다목적홀, 도서실, 3개의 강의실 등을 완비하였다. 개원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양국 장차관의 축사, 개원기념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축하공연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피리독주, 무용, 판소리와 민요, 기악합주, 진도아리랑에 이어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스페인 민요"비둘기의 노래"와 "마누엘 신사" 및 한국 민요 '몽금포타령'과 '밀양아리랑' 합창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식행사에 이어 한국의 비빔밥 유람단이 선사하는 비빔밥, 만두, 잡채, 불고기와 칵테일 리셉션이 이어져서 한국음식에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전세계에 한국문화원은 17개원이 있으며 유럽에는 현재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폴란드 등 5개 한국 문화원이 운영중이며, 스페인 한국문화원은 유럽에 여섯 번째로 설치된 한국 문화원이다. 스페인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와 20세기 최고의 화가 피카소를 배출한 문화의 나라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보유하고 세계 2위의 관광대국이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나라이지만 스페인은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어 대륙의 동쪽 끝,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그 거리만큼이나 낯선 미지의 존재이었다. 하지만 스페인은 중남미 대륙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정치적 비중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적 역량에서 유럽 5강중 하나로 꼽히며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및 금융, 통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페인의 지역적 기반인 중남미, 북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정부는 스페인과 문화협력을 위해 주스페인 문화원 설립을 준비하여 왔으며 2010년 한-서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문화교류행사에 이어 2011년에는 한국문화원 개원으로 양국이 문화로 한층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교육, 바둑교실, 국악강의 등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한 강의와 매주 금요일 한국영화상영회, 한국미술 등 특별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주재국의 각종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하여 한국문화예술의 국위선양에 힘쓸 예정이며 우선 문화원 개원을 기념하는 "한국관광 사진전" 행사를 7월 중순까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장기적으로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수준높은 전통문화예술 소개와 더불어 스페인 사람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국드라마, K-POP, 한국영화 등을 꾸준히 소개하여 한국에 대한 호응도와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특히, 프랑스에서부터 점차 퍼져 가고 있는 유럽 한류의 불을 지필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스페인 한국문화원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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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탄자니아 문화교류 행사

    유럽·탄자니아 문화교류 행사

    유럽·탄자니아 문화교류 행사를 위해 5월31일부터 6월7일까지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탄자니아를 방문 중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첫 일정을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했다.6월1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오찬에는 아리 반 리세베트(A.V. Lysebeth) 퀸 엘리자베스 콩쿨 심시위원장과 폴 듀자딘(P. Duhardin) BOZAR 문화센터 관장 그리고 2011 퀸 엘리자베스콩쿠르 성악부문에서 우승한 홍혜란 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안호영 대사, 정병국 장관, 홍혜란 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정병국 장관(왼쪽)과 P. Duhardin BOZAR문화센터 관장(오른쪽)정 장관은 오찬 후 왕립미술관과 악기박물관을 비롯한 문화시설을 견학하고 저녁에는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벨기에 수교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살풀이와 궁중정재 '아박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박춤 등으로 구성된 국립 무용단의 'Soul Sunflower'가 기념 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낡은 냄비가 맛있는 요리를 만든다.'는 벨기에 속담처럼 양국의 오래된 소중한 인연이 올해 수교 110주년을 계기로 한층 더 깊어지고 발전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벨기에 경제 개혁부 장관, EU 집행위 커미셔너, 각국 대사들이 정 장관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개막행사 공연 개막행사 공연6월 2일 파리로 이동한 정 장관은 파리문화원에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16개국 문화원장, 문화홍보관 회의를 주재했다. 앞으로 해외 한국문화원은 선진국보다는 한국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제3세계를 중심으로 신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정 장관은 장기적 관점에서 현지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원을 운영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한인 1.5세대와 현지인들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들을 문화홍보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원장, 문화홍보관 회의 주재 중인 정병국 장관회의 이후 정 장관은 프랑스 한류 팬 모임 '코리안 커넥션'의 회장 Maxim Paquet씨 등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유럽의 한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장관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K-pop 음반 및 DVD 등을 선물하고 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코리아 커넥션 회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정병국 장관 기념품을 받고 기뻐하는 코리안 커넥션 회원들정 장관은 또 프랑스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외규장각 의궤를 처음 발견하고 의궤의 한국 반환에 크게 기여한 박병선 박사를 만나 감사장을 전달하고 오는 11일에 개최되는 외규장각 도서 귀환 기념행사에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병선 박사와 정 장관이어 정 장관은 6월3일과 4일에는 스페인에서 문화원 개원식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5일과 6일에는 탄자니아의 작은 도서관 개관식 등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 20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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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 출연

    한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 출연

    지난 5월 10일 오후 8시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개최된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오페라 공연에 한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다.그리스 신화를 토대로 스트라우스가 작곡한 동 작품은 18세기 비엔나를 배경으로 이상주의 작곡가와 오페라단의 이야기를 다룬 코메디로 김씨는 오페라단의 스타 제르비네타 역을 맡았다. 김씨는 특히 콜로라투라 창법으로 부르는 고난도의 아리아 ;고귀하신 공주님;을 유려하면서도 매끈한 솜씨로 열창,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뉴욕타임즈 및 오페라 전문 월간지 오페라 뉴스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우성 문화원장은 공연 후 캐슬린 김씨를 면담, 그간의 활동을 격려했다.최정상급 음악인들만 무대에 오르는 세계 오페라 1번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최근 한인 소프라노는 물론 김우경, 김재형, 이용훈 등 실력파 한인 테너들이 <라 트라비아타>, <일 트로바토레>, <돈 카를로>의 주연으로 데뷔하고 베이스 연광철이 뉴욕타임즈 예술란 한 페이지에 걸쳐 집중 보도된 바 있다. 주뉴욕 한국문화원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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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무형문화재전 개막식

    서울 무형문화재전 개막식

    주폴란드문화원은 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이사장 : 최성철)와 공동으로 5.5(목)-5.6(금)에 걸쳐 문화원 다목적홀 마당에서 무형문화재 전시회 개막식과 워크숍을 개최하였다.주폴란드 문화원장의 축사로 시작한 개막식에 삼해주장 권희자, 매듭장 김은영, 초고장 한순자 등 장인 6명과 쿠차바(J. Kucaba) 폴란드미술인협회 이사장 부부, 오를레비츠(M.Orlewicza) 마조비안주립 민속박물관 부관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하여 문화원 회원, 교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현재까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했지만, 접하면 접할수록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어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매듭을 보며 장인의 섬세하고 뛰어난 손재주에 놀랐으며, 중국과 일본과는 다른 단아한 멋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폴란드와 비슷한 종목(옷, 악기, 옹기 등)이 한국에서도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신기해하였으며, 폴란드 공예품과 한국 공예품의 차이를 비교해보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공예품 참가자들은 매듭과 초고 시연 시 어려울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한국 전통공예가 한결 더 쉽게 느껴져 책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직접 배우길 희망하기도 하며 지푸라기 하나로 냄비 받침 및 컵 받침 등의 생활소품을 만들어 냈던 한국인의 독창성에 감탄하기도 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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