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주목받은 천녀왕국 신라, 국가 브랜드 제고로 이어지다
- 신라 미술전에 뉴욕타임즈 등 언론 관심 고조지난 11월 4일부터 개최된 <신라: 한국의 황금왕국> 한국미술 특별전에 뉴욕 현지 주요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뉴욕타임즈, 월스트릿저널,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주요 매체는 관련 전시 소식을 자세히 다루며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뉴욕타임즈는 'A Mysterious Realm of Exquisite Objects ;Silla: Korea;s Golden Kingdom,; at the Metropolitan Museum' 제하의 기사를 11월 7일자로 보도했다.▲금동반가사유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이다.뉴욕타임즈는 ;기원전 57년쯤부터 서기 935년까지 한반도를 지배한 신라는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왕조 중 하나;라며 ;신라시대를 ;천년의 왕국;;이라고 소개했다.또 국보 191호인 황남대총 북분 금관과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을 자세히 설명했고, 석굴암을 소개한 짧은 디지털 동영상을 볼 만한 전시물 중 하나로 추천했다.특히, 삼성전자의 울트라 HD TV인 ;85S9;을 통해 소개되는 석굴암 영상을 보고 나면 경주 여행을 예약할 수밖에 없을 정도라고 극찬했다.월스트릿저널도 11월 12일 'The Wall Street Journal: A Golden Era Regains Some Luster' 에서 ;한반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나라가 신라;라며 ;신라의 황금시대가 미국에서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한국미술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모습.이와 함께 국보 83호 금동반가사유상에 대해 ;앉아 있지만 정적이지 않고 팽팽한 긴장감을 나타내며 마음에 가득 찬 세상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미국에서 조선왕조보다 인지도가 낮았던 신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서도 11월 14일 'Golden Haul from Regal Tombs Shines in Met Show:Review' 제목의 기사에서 경주왕릉의 항공사진과 신라 및 경주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비빔밥과 K-POP에 익숙한 뉴요커들에게 이번 전시는 그동안 서구 사회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시대 이전의 뿌리 깊은 한국 고대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관객들에게 '신라: 한국의 황금왕국' 특별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자 관객들이 집중하고 있다.문화원 관계자는 ;영상으로 소개된 석굴암, 황룡사지, 황남대총과 같은 우수한 고건축과 유적이 한국의 최첨단 IT 기술로 생생하게 전달되는 전시 현장을 의미 있게 해석했다;라며 ;이번 전시가 국가 브랜드 상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문화원은 이번 전시에 이어 2014년 3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필라델피아뮤지엄에서 'Treasures from Korea: Arts and Culture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한국으로부터 온 보물들: 조선시대의 예술과 문화 1392-1910)' 특별전도 계획하고 있다.이 전시는 올해 2월 5일부터 5월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미국 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전에 이은 한미 교류전으로 한국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많은 관객들이 설명에 귀 기울이고 있다.자료제공 -주뉴욕 한국문화원글 = 해외문화홍보원 노은지
주뉴욕 한국문화원 |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