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첫 한식요리대회 개최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첫 한식 요리대회가 6월 14일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외교부, 전라북도, MBC가 공동 주최하는 외국인 대상 한식 경연대회인 '글로벌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Global Taste of Korea)'의 남아공 예선전으로 정원 16명의 두 배가 넘는 35명이 지원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첫 한식 요리대회가 6월 14일 개최됐다.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의 경연 주제인 불고기를 아프리카 전통식 팝(PAP)이나, 랩, 꼬치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요리사 지망생인 월트 에라스무스는 "한국 음식의 맛은 조화와 균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도 한식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의 경연 주제인 불고기를 아프리카 전통식 팝(PAP)이나, 랩, 꼬치 등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선보였다.우승을 차지한 올리버 힐텐펠더(Oliver Hirtenfelder)는 직접 담근 김치와 불고기에 당근을 채썰어 파로 묶는 등 전통 불고기 맛을 재현했다. 영어 강사로 한국에서 1년간 지냈다는 힐텐펠더는 우승 상품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남아공 한국대사관 이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남아공 사람들이 서로 많이 왕래하고 한국에서 영어강사로 일한 남아공 국민도 많지만 남아공에서 한식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며 "음식을 통해 서로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자료 제공 - 주남아프리카 공화국 문화홍보관 글 - 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문화홍보관 | 201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