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로 간 한식, 남아공 비빔밥유랑단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한식마케팅 프로젝트팀 비빔밥유랑단이 7월 17일 '비빔밥유랑단 남아공팀'을 결성하고 한식 홍보에 나섰다.비빔밥유랑단은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남아공팀을 결성했다"며 "한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아프리카 대륙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남아공팀은 지난 7월 총 800명의 남아공 현지인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행사를 진행했다.특히 6·25 참전용사들과 프리토리아 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지 빈민촌의 초등학교를 찾아 남아공 어린이들에게도 비빔밥을 제공했다.▲ 비빔밥유랑단 남아공팀이 6.25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비빔밥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 7월 21일 남아공 빈민촌의 초등학교를 찾은 비빔밥유랑단 남아공팀은 현지 어린이 350명에게 한식 홍보를 했다.비빔밥유랑단 측은 그동안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위주로 행사를 진행한 것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주민을 대상으로 한식 및 한국문화를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비빔밥유랑단 강상균 단장은 "비빔밥유랑단 남아공팀은 비빔밥유랑단의 첫 해외팀 결성이며 앞으로 중국,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비빔밥유랑단 해외팀을 결성해 전 세계에 한식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빔밥 시식 행사에 참가한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 학생들남아공 한국대사관의 김기한 홍보관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남아공 현지 상황을 반영하여 비빔밥유랑단 남아공팀을 초청하게"고 밝혔다.남아공팀은 오는 11월에는 남아공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K-POP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며, 앞으로는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케이프타운 등의 남아공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식 및 한국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비빔밥유랑단은 지난 2010년 결성된 한식 세계 전파 모임으로 최근 CJ 비비고와 함께 하버드와 스탠포드, 런던대학교와 캠브리지 등 미국, 영국의 유명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미국 실리콘 벨리와 유명 MBA스쿨에서도 한식 홍보 행사를 펼쳐왔다.자료 제공 - 주남아공 한국문화홍보관 글 - 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문화홍보관 | 201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