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일 리셉션 개최 계기 한식홍보행사 “한국의 맛 & 한국의 멋” 개최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는 10월 13일(목)에 우리 전통요리와 음악을 소개하는 "한국의 맛&한국의 멋(Kultur&Kueche Koreas)" 행사를 베를린 리츠 칼튼호텔에서 개최하였다.지난 5월 독일 대학생 등 청년층의 한식, 한국영화 등에 대한 자생적인 관심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는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 멘자(대학 구내식당)를 운영하는 학생후생복지조합과 함께, 베를린 자유대학의 멘자에서 한국음식 특별주간 <밥 먹자 - 한국의 일품요리> 행사를 개최하여 차세대 여론 주도층인 청년층에게 한국 음식문화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성공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본 행사는 중국 및 일본음식과는 다르게 차별화된 한식의 특징을 여론 주도층에게 부각시키고 한식 소비 확대기반을 창출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행사에는 집권 CDU 국회의원 Katharina Landgraf, 외교부차관 Harald Braun, 연방대통령실 외교보좌관 Clemens von Goetze, 전 주한 독일대사 Michael Geier, Henning Glawatz 장군 등이 참석하였고, 외교단에서는 중국대사, 일본대사, 필리핀대사 등 아태지역 16개국 대사 및 공사가, 기타인사로는 외교부, 내무부 주요 관련 인사와 베를린 자유대 총장단 Peter Lange,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 기자 Mathias Stengel, 도이체 벨레 Guenter Knabe, 친한 영화감독이자 영화사대표인 Ulrike Ottinger 등이 참석하였다. 초청인사들이 모일 때 까지 대연회장 바깥 로비에서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사진전을 준비하고 한국홍보동영상을 상영하여 우리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홍보계기로 활용하였다.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의 환영사 및 최근 한독 간 협력 및 교류관계에 대한 소개 및 행사 설명을 마친 후, 무대에서는 문화원에서 가야금 강좌를 진행하고있는 가야금 연주자와 현지 활동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이 '동서양 전통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백대웅 편곡의 '가야금 트리오를 위한 파헬벨의 캐논'과 백대웅 작곡의 '가야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신(新)관동별곡' 2곡을 선보이며 1부 공연을 진행하였다. 공연 후 진행 된 만찬에서는 너비아니와 새송이 버섯구이를 주 요리로 새우완자탕, 어만두, 호박새우전, 수삼냉채 등 전채요리와 비빔밥, 약과, 밤초 그리고 매작과로 준비한 후식 등 5가지 코스요리가 참석인사들에게 제공되었다. 후식 제공과 함께 시작된 2부공연 '한국대중문화 - Kpop'은 K-pop 팬클럽 구성원으로 활동 중인 현지 10-20대 12인이 K-Pop 따라부르기와 K-pop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참석자들은 한결 같이 한식의 독특한 맛과 높은 격조, 그리고 외관상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특히 행사 전 준비과정에서 미리 당일 메뉴를 시식한 리츠칼튼호텔 총 주방장 Sodemann은 이번 행사 메뉴가 시각적으로 품격이 있으며 맛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리츠칼튼 호텔에서 요리로 제공해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이었으며, 특히 육식을 즐기는 독일의 성향이 반영된 너비아니와 새송이 구이를 높이 평가하였다. 여성참석자들의 경우, 테이블 장식을 위해 사용된 전통조각보와 특별히 주문해서 제공한 고급 나무젓가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문화공연 관련 참석자들은 특히 후식 제공과 함께 진행된 현지 청소년들의 K-Pop 공연을 관심있게 관람하였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향후 독일에서의 한식세계화사업을 위해, 현지 여론주도층인 유력인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 판매 한식소개 행사를 진행할 것이며 이를위해 지속적으로 주재국 관공서 등 공공기관과 협조하여 기관 구내식당을 활용, 한식특별주간과 같은 행사를 효과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지난 5월 베를린 자유대 멘자행사를 공동주관했던 베를린학생후생복지조합과 유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독일 한국문화원 |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