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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 조리법: 콩국수
2016.06.27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예부터 없어서는 안될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콩이 가진 담백한 맛과 고유의 영양성분을 모두 섭취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가운데 여름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콩국수다.

콩이 지닌 단백질, 지방 무기질, 그리고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섭취할 수 있는 콩국수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보양식으로 좋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콩에는 뇌세포의 회복을 돕는 레시틴과 비만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암과 성인병, 노화 방지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은 체내에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성인병의 주범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의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콩(大豆)이 ‘오장을 보해 주고 경락의 순환을 도우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뽀얗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콩국수는 영양가도 높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음식이다.

▲ 뽀얗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콩국수는 영양가도 높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음식이다.

** 재료 및 분량
흰콩 200g(1¼컵), 삶는 물 800g(4컵)
가는 물 900g(4½컵)
소금 12g(1큰술)
국수(소면) 350g, 삶는 물 2kg(10컵)
끓을 때 붓는물 200g(1컵)
오이 70g(⅓개), 토마토 100g(½개)

콩국수의 주 재료인 흰콩, 소면, 오이, 토마토.

▲ 콩국수의 주 재료인 흰콩, 소면, 오이, 토마토.

** 재료 준비
1. 흰콩은 깨끗이 씻어 잘 다듬은 뒤, 물에 8시간 정도 불린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2. 오이는 소금으로 비벼 깨끗이 씻어, 길이 5cm 폭 0.3cm 정도로 어슷 썰고, 다시 두께 0.3㎝ 정도로 채 썰어 물에 10분 정도 담가 체에 밭친다.
3. 토마토는 길이로 반을 갈라서 두께 2cm 정도로 썬다.

흰 콩은 깨끗이 씻은 뒤 잘 손질해서 물에 8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 흰 콩은 깨끗이 씻은 뒤 잘 손질해서 물에 8시간 정도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불린 콩과 삶는 물을 붓고, 센불에 5분 정도 올려 끓으면 5분 정도 더 삶아 체에 받쳐 물에 비벼 헹구면서 껍질을 벗긴다.
2. 믹서에 삶은 콩과 가는 물을 붓고 2분 정도 갈아서, 체에 밭쳐 갈아놓은 콩물에 소금을 넣어 콩국물을 만든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9분 정도 올려 끓으면 국수를 넣고, 1분 정도 삶아 끓어오르면 100g(½컵)의 물을 붓고, 1분 후 끓어오르면 나머지 100g(½컵)의 물을 부어 30초 정도 끓인다.
4. 삶은 국수는 물에 비벼 씻어서 사리를 만들고,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5. 그릇에 국수를 담고 콩국물을 부은 후 오이와 토마토를 얹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협조 한국전통음식연구소
arete@korea.kr

삶은 국수를 물에 비벼 씻어 사리를 만든다. 국수를 삶을 때는 물이 한번 끓었을 때 찬물을 붓고 다시 끓여야 면발이 쫄깃하게 된다.

▲ 삶은 국수를 물에 비벼 씻어 사리를 만든다. 국수를 삶을 때는 물이 한번 끓었을 때 찬물을 붓고 다시 끓여야 면발이 쫄깃하게 된다.

삶은 콩을 믹서기에 갈은 뒤 체에 밭쳐 저어가며 콩국물을 내린다. 이렇게 내린 콩물에 소금을 넣어 싱겁지 않도록 간을 하는 것이 좋다.

▲ 삶은 콩을 믹서기에 갈은 뒤 체에 밭쳐 저어가며 콩국물을 내린다. 이렇게 내린 콩물에 소금을 넣어 싱겁지 않도록 간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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