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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반 총장, 한반도 안보, 유엔 협력방안 논의
2015.05.21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및 대북 정책 등 한반도 문제 ▴ Post-2015 개발의제와 Post-2020 신기후체제 등 국제 현안 관련 유엔과의 협력방안 ▴동북아시아 지역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유엔 창설 70주년이 되는 올해 반기문 사무총장의 방한은 유엔과 한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2013년 8월 이후 2년여 만의 방한을 환영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0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유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0일 만나 한반도 정세와 유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등 한반도 정책을 지지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통일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정부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한반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반 총장은 올해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는 의미가 큰 해임에 공감하면서,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의 다자협의구상 등 정책에 대한 유엔의 적극적인 지지를 강조했다.

이어, 반 총장은 북한과의 협의 끝에 21일 개성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북한이 돌연 입장을 번복한 일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으로 개성공단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임금인상 등 문제는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반도 문제, Post-2015 개발의제, 신기후체제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한반도 문제, Post-2015 개발의제, 신기후체제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북한의 SLBM 발사 등 군사적 도발에 엄중하게 대처하면서 민간 차원의 교류는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속 추진 중인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구상 등에 대해 설명하며, 유엔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희망하고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반 총장은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주민생활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지속 전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올해 유엔이 중점 추진중인 ▴Post-2015 개발의제 ▴신기후체제 수립 등 성공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 9월 Post-2015 개발의제 정상회의 ▴ 7월 아디스아바바 개발재원회의 ▴12월 Post-2020 기후체제 회의는 올해 유엔의 3대 목표로, 향후 2030년까지 국제사회를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적극 기여의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slee2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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